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제가 소개하게 됐습니다. 슬로우뉴스 발행인 써머즈입니다.
바쁜 일상에 묻혀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어느새 주말이네요. 주중엔 읽기 어려웠던 슬로우뉴스. 조금은 한가한 주말에 읽으시라고 모아 봤습니다. 바쁜 독자를 위한 편집팀의 작은 정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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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통 논쟁 (상): 자유로운 이동이 자유로운 도시를 만든다
무상교통 논쟁 (하): 버스 요금의 모든 것
필자: 김상철
무상교통은 이상주의자들이 꾸는 허황한 꿈일까요? 아니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지점이 있는 걸까요? 단순히 재원 문제로 치부하기 전에 무상교통이 가지는 사회적 함의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슬로우뉴스는 무상교통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기고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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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맡긴 아이폰5 반환 거부한 애플, “정책상 돌려드릴 수 없습니다”
필자: 민노씨 (슬로우뉴스 편집장)
오원국 씨는 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은 아이폰5가 고장 나 AS센터에 갔더니 부분 수리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아이폰5를 맡긴 5일 후 수리가 어렵다며 34만 원을 내고 리퍼폰으로 찾아가라고 합니다. 예상과는 달라서 리퍼폰을 찾지 않을 테니 원래 맡긴 아이폰5를 달라고 하니 애플코리아 측은 “애플 정책상 그럴 수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이 황당한 사건을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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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몽구 6: 천안함 구조하려다 침몰한 금양호 4주기, 국가가 버린 의로운 죽음
필자: 김정환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 대한민국 총리, 국방부 장관, 국가보훈처장, 염홍철 대전시장, 천안함유족협의회장 등 유가족, 시민, 학생, 장병 4,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천안함에서 죽어가는 장병을 가만히 두고만 볼 수 없어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구조 작업을 하다 돌아가신 금양호 선원들의 추모식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들을 모른 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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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괴물을 만드나: 포르노에 출연한 듀크대 학생
필자: 손이상
미국 명문대 학생이 포르노에 출연했습니다. 같은 학교 남학생은 이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거대 언론사와의 독점 인터뷰 뒤에 부모, 형제자매, 일가친척, 친구들의 신상털이가 이어졌습니다. 사람들은 광기에 휩싸였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우리를 괴물로 만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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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에는 슬로우뉴스 창간 2주년 파티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독자님, 필자님, 편집팀원에게 아주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하는군요. 더욱 힘을 내서 흥미로운 슬로우뉴스, 발전하는 슬로우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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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기사 목록 (발행순)
- 무상교통 논쟁 (하): 버스 요금의 모든 것
- 제네바에서 온 편지 12. 월급봉투
- 최강욱의 쓴소리 2: 사기꾼의 스킬
- 슬로우뉴스가 아이패드 앱을 출시합니다
- Colorfools 3: 착하고 좋은 녀석들
- AS 맡긴 아이폰5 반환 거부한 애플, “정책상 돌려드릴 수 없습니다”
- 순둥이의 알바 경험: “돈 많으면 쳐”
-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마!
- 생각 읽기 8: 좀비를 뛰게 하라! 원준호
- 미디어몽구 6: 천안함 구조하려다 침몰한 금양호 4주기, 국가가 버린 의로운 죽음
- 도둑질 큐레이션 권하고, 원작자 죽이는 사회
- 무엇이 괴물을 만드나: 포르노에 출연한 듀크대 학생
- Colorfools 4: 리옹에 온 걸 환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