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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가의 습관 

“작은 회사 창업가가 3년 동안 매일 반복해야 하는 일을 담았습니다.” (이상훈)

  1. 창업 계획은 냅킨 한 장이면 충분하다
  2. 캐즘을 즐겨라
  3. 부자처럼 살면 부자 됩니까? 돈 벌어야 부자 됩니다!
  4. 영업은 사람이 하고, 마케팅은 시스템이 한다
  5. 일 안 해도 생기는 수입? 그런 ‘패시브 인컴’은 없다
  6. 사업 목표는 매출과 고객? 결국, 시스템과 확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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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처럼 살면 부자가 되는 게 아니라,
돈을 벌어야 부자가 된다.
브랜드를 만들어야 잘 팔리는 게 아니라,
많이 팔면 브랜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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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다 보면 아래와 같은 질문을 제일 많이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 제품을 알릴 수 있을까요?”

그러고는 보통 아래와 같은 대화가 오고 갑니다.

= 왜 알리려고 하죠? 
“매출을 올리려고요.”

= 알리면 매출이 올라오나요? 
“알려야 매출이 생기죠.”

= 매출이 생기려면 뭘 해야 하죠? 
“상품을 팔아야죠.”

= 그럼 상품을 팔면 되지 왜 알리려고 하죠?
“인지도가 있어야 팔리지 않나요?”

= 그냥 먼저 팔면 안 되나요? 왜 인지도를 만들고 나서 팔려고 하죠? 그냥 만나는 사람에게 팔면 안 되나요?
“….”

선입관이란 것이 참 무섭습니다. 창업 과정에 들어가서 사업 계획서 작성하고, 시장 진입 전략을 세우고, 마케팅 전략을 짜고, 이런저런 기획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사업의 본질을 놓치게 됩니다.

계획 세우다 날 샙니다. 시험공부 계획 세우다 정작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사업이란 상품을 주고 돈을 받는 행위를 연속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상품을 주고 돈을 받는 행위는 판매입니다. 그러니 사업이란 ‘파는 일’입니다. 따라서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팔기’를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업과 관련된 모든 일은 파는 일을 잘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매번 공부하는 습관이 있다 보니 사업도 공부하듯 시작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미리 생각하고 여러 가지 계획도 세웁니다. 하지만 정작 해야 할 일인 ‘판매’는 계속해서 늦추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10년씩 했는데, 대화 한마디 못하는 것도 이와 똑같습니다. 외국어를 익히는 이유가 대화를 하고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인데, 시험 성적을 위해 ‘공부’를 하다 보니 본질을 놓쳐버린 것입니다.

사업을 공부하듯이 하면….

말을 잘하려면 말을 많이 해보면 됩니다. 사업을 잘하려면 많이 팔아보면 됩니다. 브랜드를 만들고 인지도가 높아져야 사업이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상품을 팔고 고객이 상품을 경험하게끔 하면 됩니다. 인지도와 브랜드는 그걸 반복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행동을 공부하는 것보다 그냥 돈을 많이 벌면 됩니다. 일찍 일어나고, 책을 많이 읽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인맥을 쌓고, 자존감을 높이고 이런 걸 따라 한다고 부자가 되는 게 아닙니다. 부자의 본질은 ‘돈’이니 ‘돈’을 많이 벌면 됩니다. 돈 버는 행동을 따라 해야 합니다.

결과와 과정을 혼동하면 안 됩니다. 사업이 잘돼 나타나는 결과를 마치 그 결과를 만들면 사업이 잘되는 것처럼 거꾸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물론 일찍 일어나고, 운동 열심히 하고, 책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도움이 전혀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좀 더 직접적인 방법을 찾아 그것을 바로 할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밥을 먹어야 배가 부릅니다. 본질이 뭔지 찾고 그걸 실행해야 합니다.

꾸준하게 말입니다.

밥을 먹어야 배가 부릅니다. 레시피 암만 공부해봐야 배 안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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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작가·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창업가의 습관: 시작하고 3년, 사업 시스템을 만드는 법] (이상훈, 좋은습관연구소, 2022)에서 발췌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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