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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로우뉴스 발행인 써머즈입니다.

바쁜 일상에 묻혀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어느새 주말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주중엔 읽기 어려웠던 슬로우뉴스. 조금은 한가한 주말에 읽으시라고 모아 봤습니다. 바쁜 독자를 위한 편집팀의 작은 정성입니다.

그리고 환절기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데요, 독자님들 감기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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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는 공룡 스피노사우루스 1: 어떤 공룡이 가장 센가?

수영하는 공룡 스피노사우루스 2: 새로운 표본을 발견하다

필자: 디플로

공룡은 언제나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이야깃거리인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는 수영하는 공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두 발로 걸어 다닌 수각류 공룡이면서 수영까지 하다니,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까? 총 3편인데 마지막 편은 다음 주에 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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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과 ’35살’ 미스터리: 출처 불명 국제뉴스 유통법

필자: 나는 곰이다

해외에서 생긴 일을 보도하는 기사를 보면 가끔 그 진위가 의심될 때가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35살까지 가난하면 네 책임이다.”라고 했다는 기사를 보면 더욱 그렇죠. 어떤 분들은 번역을 하다 보면 의역은 당연하고 결국 비슷한 뉘앙스로 번역하는 건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외화의 자막처럼 공간이 부족하거나 특별한 제약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뉘앙스만 같은 걸로는, ‘결국은 비슷한 뜻의 번역’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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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이수역의 로사 할머니

필자: 주낙현

지하철 4호선 이수역에서 사고가 났는데 한 80대 할머니가 스크린도어에 끼어 사망했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할머니가 급한 마음에 전동차 문에 지팡이를 끼워 놓았는데 “지팡이를 잡고 계시는 바람에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고 했습니다. 적지 않은 분이 “할머니 잘못이 없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라고도 말씀하십니다.

할머니의 잘못은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다수 언론에서 사건 당사자 측인 지하철 측의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전달했으니까요. ‘할머니가 지팡이를 잡고 있어서’, ‘할머니가 지팡이를 밀어 넣어서’ 사고가 났다가 아니라 ‘지팡이를 끼워 넣은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하고 출발하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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