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는 우유가 아니다

  • 식물성 대체유 인기가 늘면서 우유 업계가 ‘밀크’란 표현을 쓰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우유가 한 방울도 없는데 밀크라고 써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 애초에 두유에 ‘유’도 못 쓰는 건가. 그건 아닌 것 같고 ‘소이 밀크’나 ‘콩 밀크’, ‘콩 우유’ 같은 식으로 쓰지 말라는 거다.
  • 스타벅스는 ‘오트 밀크’를 그냥 ‘오트’라고 바꿨다.
  • 유럽연합은 대체유에 밀크란 표현을 못 쓰게 하고 미국은 어차피 알고 사는 것 아니냐,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 2023년 04월11일.

멍게가 대풍이라 녹아 내린다.

  • 멍게가 대풍인데 가격은 34% 폭락했다. 수확은 늘었지만 먹을 만한 멍게는 줄었다.
  • 풍년의 역설이다. 플랑크톤을 나눠먹으면서 영양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껍질이 얇아서 터지는 물렁병도 해마다 이야기 나온다. 수온 상승 영향도 크다.
  • 멍게 매출은 지난해에만 30억 원.
  • 2023년 04월14일.

밥값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 밥값이 몇 년 사이 크게 오른 건 사실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 지수가 버뮤다와 스위스, 케이먼제도에 이어 4위다. 고든 램지 버거도 미국보다 비싸다. 냉면 한 그릇이 2만 원 넘어갈 태세다.
  • 스타벅스 지수는 한국이 4.1, 일본은 3.6이다. 중국이 4.2로 한국보다 높다. 스위스는 7.2, 프랑스가 5.4, 독일이 4.2다.
  • 트립어드바이저에는 2인분에 54만 원짜리 한정식을 먹은 외국인의 불만도 올라와 있다. 미쉐린 별 하나 식당에서 점심 먹으면 14만 원을 받는다. 일본은 7만 원 수준이다.
  • 골장 그늘집에서는 탕수육이 14만 원, 만두는 6만 원을 받는다. 도쿄에서 잘 나가는 횟집이 15만 원인데 압구정동 오마카세는 42만원까지 받는다. 호텔 뷔페도 점심이 17만 원까지 올랐다.
  • 비쌀수록 수요가 넘쳐나는 데는 베블런 효과도 한몫했다. 직장인들 법카 접대 문화도 있고 경험과 인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Z세대 문화도 있다.
  • 2023년 04월15일.

밀기울, 비지, 맥주박 등 업사이클링 푸드가 뜬다.

  • 밀기울은 밀을 빻고 남는 속겨와 껍질이다. 부산물로 버려졌는데 식이 섬유와 단백질, 비타민 B가 많기 때문에 식재료로도 훌륭하다. CJ푸드빌에서 만든 착한빵식 통밀식빵이 밀기울이 들어간 빵이다.
  • 삼성웰스토리는 업사이클 푸드 브랜드 비요미를 내놓았다. 외형에 흠이 있어 판로가 막힌 B급 농산물을 가공해서 만든다.
  • 콩비지는 두부 공장 부산물이고 맥주박은 맥주공장 부산물이다. 이제는 버리기 아까운 고단백 식이섬유 재료들이다.
  •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푸드 시장이 지난해 70조 원 규모. 연 평균 성장률이 4.6%에 이른다. 중앙일보 보도.
  • 2023년 04월17일.

감자가 아니라 ‘금자’.

  • 감자탕에 감자 못 넣는단 이야기가 또 나온다.
  • 한 달 전보다 30%나 올랐다. 두 알에 3800원하는 경우도 있다. 생산량이 평년 대비 14% 이상 줄었기 때문.
  • 정부가 비축 감자를 하루 60~100톤씩 공급하고 있어 가격이 안정 될 거라지만 양파는 두 배, 당근도 70% 가까이 비싼 수준이다.
  • 이마트 집계에 따르면 냉동 채소 매출이 22% 늘었다.
  • 2023년 04월17일.

개고기 금지, 대통령 부인이 할 말인가.

  • 찬반과 별개로 애초에 대통령 부인이 할 말이 아니라는 비판이 많다. 김건희에게 이렇게 마이크가 주어져도 되나.
  • “노력하겠다”는 게 알려진 워딩이지만 어쨌거나 김건희는 법적으로 아무런 권한이 없는 일반인이다. 김건희가 노력하거나 말거나 이런 발언이 공적인 자리에서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것은 모양새가 매우 좋지 않다.
  • 가뜩이나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 윤석열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처럼 들린다. 노력은 해도 대통령이 하는 것이고 설령 그게 김건희의 소신이나 의지라고 하더라도 적절치 않은 발언이다.
  • 2023년 04월21일.
김건희(대통령 배우자)는 지난 2023.4.12. 납북자 및 억류자 가족을 만나 “이런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에 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북정책에도 개입하는 모양새다. (출처: 대통령실 뉴스룸 사진뉴스)

런치 플레이션, 구청 식당이 붐빈다.

  • 영등포구청 식당, 주민 복지 차원에서 일반인에게 구내 식당을 개방했다. 하루 평균 70명 정도가 찾는다고. 직원은 4600원, 외부인은 5300원.
  • 마포구청은 5500원에 1식7찬이 나오는 가성비 맛집이다.
  • 대량으로 식자재를 구입하는 데다 단일 메뉴로 운영하기 때문에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게 중앙일보 분석이다.
  • 2023년 05월11일.

항정살 1인분이 120g까지 줄었다.

  • 삼겹살은 150g, 갈매기살은 130g 등등. 고무줄 1인분이다.
  • “1인 분에 2만 원 이상 못 낸다”는 인식이 강해서 가격을 정하고 중량을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조선일보 기사.
  • 원래 1인분 중량의 기준은 없다. 식당마다 다르고 부위마다 다르지만 꼼수 가격 인상이란 말이 나온다.
  • 2023년 05월16일.

시골 마을 살린 우리밀 빵.

  • 청주시 미원면 농민들은 2019년부터 우리 밀로 빵을 만들고 있다. 빵굽는 신부로 알려진 오동균(성공회 신부)에게 매달리듯 졸라 제조 비법을 전수 받았다고 한다.
  • 2021년 월 매출 490만 원에서 시작해 지난해 3억1000만 원 어치를 팔았다. 20년 전에 귀농한 이장이 깃발을 들었고 20여 명이 일하고 있다.
  • 밀 60톤을 만들어 30톤은 빵을 만들고 나머지는 제분 업체에 납품한다.
  • 한국의 밀 자급율은 2020년 0.8%에서 올해 2.2%로 오를 전망이다. 한겨레 기사.
  • 2023년 05월24일.

낚싯배 싹쓸이 막아야 한다?

  • 낚시 인구가 973만 명. 낚싯배에도 총허용어획량(TAC)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 고등어만 놓고 보면 전체 어획량은 2236톤, 낚시로 잡은 건 2톤 밖에 안 된다. 갈치도 각각 4513톤과 5톤으로 어종 자원 훼손을 따질 정도는 아니라는 반론도 많다.
  • 2023년 05월24일.

대통령과 중소기업인 만찬 메뉴는 ‘롸버트 치킨’.

  • 로봇이 튀긴 치킨과 AI가 자동 조리한 피자가 나왔다.
  • 2023년 05월24일.

흑산도와 군산의 홍어 전쟁.

  • 홍어 불모지였던 군산이 뒤늦게 홍어 명당이 됐다. 군산 앞바다에 대구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던 어민들이 뒤늦게 홍어가 지나는 루트를 발견하고 종목을 바꿨기 때문.
  • 흑산도와 대청도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왜 군산만 어획량 제한을 안 받느냐는 것. 결국 올해 7월부터 군산도 TAC를 적용받는다. 한국일보가 “홍어 1번지 전쟁이 끝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 2023년 05월24일.

비건 3.0 경쟁, 유사 고기 넘어 고기 이상의 맛.

  • CJ제일제당은 가열해도 식감이 유지되는 식물성 단백질을 개발했다. 식물성 고기 만두는 씹는 맛이 고기만두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 동원F&B에서 만든 식물성 참치는 콜레스테롤이 0이고 칼로리는 31% 줄였다.
  • 대체육 시장이 한국은 300억 원 규모, 2030년이면 세계적으로 수백조 원 규모가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매출의 3분의 1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다.
  • 2023년 06월13일.

젊은이들이 술을 안 마신다.

  • 독일은 1인당 맥주 소비량이 1980년대 146리터에서 2021년에는 89리터까지 줄었다.
  • 중국 백주는 2016년 131억리터에서 2020년 77억 리터로 줄었다.
  • 세계적으로 와인 소비도 줄었다. 2007년이 최고 기록인데 252억 리터에서 2021년에는 235억 리터로 줄었다.
  • 한국은? 희석식 소주 출고량이 2017년 9억4586리터에서 2021년 8억2584리터로 꾸준히 줄고 있다. 1인 가구가 늘기도 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홈술과 혼술이 늘었다. 무알콜과 저도주도 유행이다.
  • 2023년 06월13일.

천일염 구매 폭주, 후쿠시마 오염수 영향.

  • 아직 사재기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가격이 뛰고 있다. 신안군 출하 기준으로 20kg 한 포대가 한 달 사이에 1만5000원에서 2만 원까지 뛰었다.
  • 2021년 한국 소금 소비는 545만 톤이고 이 가운데 90%가 수입산이다.
  • 식용은 96만 톤이고 이 가운데 국산은 56만 톤이다. 국내산 천일염은 28만 톤이다.
  • 2019년 기준으로 소금 소매 판매는 733억 원, 이 가운데 천일염이 372억 원 규모다.
  • 2023년 06월14일.

천일염 네 배 뛰었다.

  • 20kg 한 포대 도매값이 지난달 말까지 2만 원 미만이었는데 8만 원을 넘긴 곳도 있다.
  • 조선일보는 “삼중수소는 방류구에서 2~3km만 떨어져도 빗물에 섞여 나오는 수준으로 농도가 떨어진다”며 “바닷물 성분의 3%에 지나지 않는 소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후쿠시마 괴담이 소금 사재기를 만들었다”고 본다.
  • 2023년 06월16일.

위스키는 오늘이 가장 싸다.

  • 발베니 12년산이 15만 원으로 뛰었다. 영국 런던에서는 7만3000원, 일본 도쿄에서는 8만5000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술이다.
  • CU 발표 자료를 보면 20대가 25%, 30대가 28%를 차지한다.
  • 지난해 3400억 원 어치를 마셨다. 73% 늘어난 규모다. 올해는 이미 5월까지 수입량이 2021년 수입량과 맞먹는다.
  • 혼술족이 늘고 힙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요가 늘었다. 다단계 유통 구조라 수입사가 가격을 4만 원 올리면 주류 전문점에서는 7만 원 이상, 고급 주점에서는 14만 원 이상 오르게 된다.
  • 발렌타인을 유통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와 발베니를 유통하는 윌리엄그랜드앤선즈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7%와 95% 올랐다.
  • 2023년 06월16일.

맥주 마시러 군산 간다.

  • 2012년 보리 수매가 중단되면서 맥아 국산화를 시작했는데 150톤 규모로 늘었다.
  • 맥아 제조 장비가 없어 독일에서 수입하는데 60억원이 들었다고 한다. 한국 수제맥주 업체가 170여개 있는데 대부분 맥아를 수입에 의존한다.
  • 수협 어판장을 개조해 비어포트도 만들었다. 330cc 한 잔에 5000~6000원 정도다. 도시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 2023년 06월16일.

라면 값 내려라, 추경호의 지시가 문제인 이유.

  • 밀 가격이 1년 전보다 50% 정도 내린 것은 사실이다. 농심과 오뚜기 등은 지난해 하반기 10% 안팎으로 라면 가격을 올렸다.
  • 라면 업체들은 “국제 밀 가격이 떨어진 것일 뿐 정작 국산 밀가룻 값은 떨어지지 않았다”며 볼멘 소리를 한다. “지난해 말 가격이 현재 원가에 반영된다”는 이야기다. “재료가 50개 넘게 들어가는데 밀가루만 두고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는 논리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2023년 06월19일.

정부가 왜 라면값까지 흔드나.

수미 감자,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 한국 감자 가운데 70~80%를 차지했는데 기후 변화 영향으로 수확량이 줄고 상품성이 떨어졌다. 재배 농가가 줄어 지금은 60% 이하라는 게 식량과학원 분석이다.
  • 너무 오래 같은 품종이 재생산 되면서 씨감자가 퇴화하고 환경 적응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익숙한 품종이지만 이상고온과 들쑥날쑥한 강수량 등 한국 기후변화에 맞는 품종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다미나 서흥 같은 새로운 품종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유통업자들도 꺼리고 농민들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 2023년 06월26일.

라면 값 내렸다.

쿠팡에 햇반이 없는 이유.

  • 7개월째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CJ가 쿠팡이 과도한 마진을 요구한다고 반발하자 쿠팡이 로켓 배송을 중단했다. 오픈 마켓이니 물건을 올려놓을 수는 있지만 CJ가 직접 배송을 해야 한다. 이틀 이상 걸린다.
  • 쿠팡이 만드는 PB 상품, 곰곰즉석밥은 매출이 7배 이상 늘었다.
  • 경향신문은 “협상은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둘 다 판을 뒤엎고 싶지는 않은 상황이다.
  • 2023년 06월28일.

스리라차 소스 품귀도 기후 변화 때문.

가축 사료로 쓰는 쌀 7만 톤.

  • “피땀 흘려 지은 쌀을 개 돼지에게 퍼준다”는 말이 있었다.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사들인 쌀 가운데 3년 이상 묵은 쌀을 술 제조용으로 처분했는데 2016년부터는 사료용으로도 쓴다. 보통 매입가의 10~20%에 팔기 때문에 양곡 판매 손실이 3조 원이 넘는다.
  • 한국의 쌀 소비량은 1인당 57kg으로 역대 최저, 30년 전 절반 수준이다. 쌀 생산량은 376만 톤, 수요 대비 16만 톤이 더 생산됐다.
  • 손해용(중앙일보 경제부장)은 “전략작물직불제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벼 외에 다른 작물을 재배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국의 곡물 자급률은 20% 수준이다. 그나마 쌀이 93%고 나머지 곡물은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
  • 2023년 07월05일.

애망빙, 12만 원까지 올랐다.

  • 애플망고빙수의 유행이 끝나지 않는다. 2008년 제주신라호텔이 처음 내놨을 때는 2만7000원이었는데 올 여름 시그니엘 서울 라운지는 12만7000원까지 뛰었다. 서울신라호텔은 9만8000원인데 주말은 1시간 대기가 기본이다. 하루 200그릇까지 팔린다.
  • 2023년 07월07일.

유통기한 지나 100일까지 소비 기한.

  • 라면의 유통기한은 92~183일까진데 소비기한은 104~291일이다. 유통기한은 슈퍼 등에서 팔 수 있는 기한이고 소비기한은 집에 뒀다가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말한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버릴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다.
  •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기한을 표기하도록 했지만 아직까지 섞어쓰는 경우가 많다.
  • 2023년 08월03일.

아스파탐 논란에서 배우자.

  • 여기저기 쓰는 아스파탐(aspartame; 인공 합성 감미료)이 발암물질 2B군(예: 김치, 피클 등 염장 채소류도 여기에 포함)이라는 WHO(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발칵 뒤집혔다.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반박 성명을 내기도 했다.
  • 임소형(한국일보 미래기술탐사부장)은 아스파탐과 후쿠시마의 차이를 본다. 아스파탐은 일단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해 놓고 추가 연구를 하면서 대체재를 찾고 있다. “물론 이 길이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위험 가능성을 조심하자는데 비난만 할 일은 아니다.”
  • 후쿠시마는? 쉬운 길을 선택했다. 상당수 과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별일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환경과 인체에 미칠 잠재적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배척하지 않는 게 ‘신뢰할 수 있는 과학’”이라는 지적이다.
  • 2023년 08월04일.

피로 만든 빵, 샤니 공장 또 끼임 사고.

  • 1년 사이 세 번째다. 반죽 작업 도중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다. 지금은 호흡과 맥박을 찾은 상태다.
  • 스테인레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로 들어올려 다른 통에 쏟는 작업인데 아랫쪽에 있는 작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애초에 안전 설비가 없었다는 이야기다.
  • 지난해 10월 사망 사고가 있었던 SPC 계열사다. 안전 설비에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엄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지난해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또는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적용된다.
  • 2023년 08월09일.

히트플레이션: 폭염이 지갑을 태운다.

수산업 피해 3.7조 원이라는데 정부 지원은 10분의 1.

  • 여론조사에서는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답변이 92.4%였다.
  •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노량진 시장에서 하루 평균 거래량이 12.4% 줄었다는 통계도 있었다.
  • 정부 예산 3700억 원 가운데 2900억 원은 수산물을 비축하거나 소비 쿠폰을 발행하는 데 쓴다는 계획이다.
  • 2023년 08월24일.
2023년 초매식. 노량진 수산시장 제공.

중국은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 한국이 일본의 눈치를 보는 것과 전혀 다른 대응이다. 후쿠시마뿐만 아니라 모든 일본 수산물을 금지했다.
  • 일본의 수산물 수출이 연간 3873억 엔 규모인데 중국 수출이 22.5%를 차지한다.
  • 한겨레는 만약 윤석열이 끝까지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일본 수산물을 수입 거부할 명분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장마리(그린피스 캠페이너)는 “안전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돼 수입을 규제한다는 논리가 약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2023년 08월28일.
그린피스 재팬 일본 연구선 아사카제호에 승선한 그린피스 재팬의 에너지 캠페이너인 세키구치 마모루. 그린피스 제공.

‘가짜 뉴스’라고? 수산물 수입 요구하면 어쩔 건가.

  • 정부가 2000억 원을 어민 피해 지원에 쓰겠다고 했는데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이 “’가짜 뉴스’ 피해자 지원금”이라고 했다.
  • 일본이 ‘풍평 피해’라는 말을 쓰는 건 오염수 방류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만 한국이 오염수에 대한 우려를 ‘가짜 뉴스’ 취급하면 스스로 입지를 좁히는 결과가 될 수 있다.
  • 당장 일본이 한국에 수산물 수입 규제를 철폐하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정남구(한겨레 논설위원)는 “윤석열 정부는 거부할 명분까지 이미 내다 버린 상태”라고 지적했다.
  • 길윤형(한겨레 국제부장)은 “당장 걱정되는 것은 일본산 가리비의 한국 폭격”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지난해 911억 엔어치의 가리비를 수출했는데 절반 이상을 중국이 사 갔다.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금지했는데 저 가리비를 다 어디에 갖다 팔 것인가.
  • 2023년 08월29일.

반값이 된 완도 전복.

  • 경향신문이 완도를 찾았다. 전복 산지 가격(1kg에 8마리)이 2만3217원으로 지난해보다 45.5% 떨어졌다.
  • 오염수를 일본이 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자 전복이 ‘유통조차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후쿠시마 오염수가 결정타”라는 말이 나온다.
  • “1000원이라도 건지려고 울며 겨자먹기로 출하하고 있다”고 한다. 팔리지 않는 전복이 수족관에 머무는 일도 잦다.
  • 한 어민은 “앞으로의 삶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 2023년 09월01일.

미국의 냉동 김밥 열풍, 11월까지 재고 없다.

삼양라면이 사각으로 돌아가는 이유.

  • 단순히 모양 차이가 아니라 제조 공정이 다르다. 사각 라면은 길게 뽑아서 쪄낸 면을 자르고 반 접어서 튀기는데 동그란 라면은 쪄낸 면을 둥근 틀에 담아서 만든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튀기기 때문에 더 높은 온도에서 긴 시간 동안 튀기면서 수분량을 4~6%까지 낮춘다. 동그란 라면이 공정이 길고 기름도 많이 쓰고 비용도 많이 든다동그란 라면의 시초는 1982년 너구리다.
  • 사각 라면이 면 사이가 촘촘하고 식감도 좀 더 꼬들꼬들하다. 동그란 라면은 공간이 넓어 면발이 풀리는 속도가 더 빠르다.
  • 삼양라면은 지난해 불닭볶음면의 수출 효과로 90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6057억 원인데 이 가운데 80%가 불닭볶음면이다.
  • 2023년 09월11일.
사각라면이 동그란라면보다 공정도 짧고, 기름도 적게 쓰고, 비용도 적게 드는 등 장점이 많다.

젖소 한 마리 1년 수익이 1000원?

  • 소 키워서 대학 보낸다는 건 옛날이고 공짜로 준다고 해도 가져간다는 사람이 없다. 한국일보가 만난 목장 주인의 말이다. 낙농가 다 죽게 생겼다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4600가구로 1년 전보다 133가구가 줄었다.
  • 젖소 한 마리 순수익이 153만 원으로 37% 줄었다.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1000원밖에 안 남는다. 사룟값이 오르기도 했지만 우유 소비가 줄면서 우유 제조 업체들이 쿼터를 줄이고 있다.
  •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정부가 가격 억제를 요청했고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점유율 42%의 서울우유는 원유 가격이 8.8% 올랐는데도 제품 가격은 3%밖에 안 올렸다.
  • 2023년 09월15일.

조민 유튜브 차단은 식약처 요청.

쪼민 유튜브 캡처.

팸 20억 개 팔렸다.

  • 지난해 누적 19억 개고, 올해 20억 개를 넘어설 거라는 전망이다. 국민 1명이 40통을 먹은 셈이다.
  •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줄인 스팸 라이트는 출시 2년 만에 5000만 개를 돌파했다.
  • 2023년 09월27일.

“보리가 안 팔린다고? 맥주를 만들어 봅시다.”

  • 2012년 정부가 보리 수매를 중단하면서 군산의 보리 재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군산시가 찾은 해법은 맥주 원료인 맥아를 만들어 보자는 것. 내친김에 맥아뿐만 아니라 맥주 공장도 만들고 직접 맥주를 만들어 팔아보기로 했다.
  • 독일에서 저온 저장고와 맥아 정선 시설을 들여오고 맥아 공장을 만드는 데 60억 원이 들었다.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조언을 듣고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치면서 자체적으로 맥아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 3년여의 개발과 교육 기간을 거쳐 지난해 24톤의 맥아와 엿기름을 생산했다. 올해 목표는 50톤이다. 2025년까지 210톤 규모로 늘리는 게 목표다. 지난 6월에 열린 ‘군산 맥주 페스티벌’에는 2만 명 이상이 찾았다.
  • 지방 정부의 선도적인 투자와 지원이 어떻게 쇠락하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는 사례다.
  • 2023년 10월13일.

상추 키워서 군청에 팝니다.

  • 청양군의 ‘푸드플랜’ 이야기다. 하루하루 통장에 돈이 쌓여 1년에 2000만 원 버는 어르신도 있다고 한다.
  • 농민들이 텃밭에서 기른 농산물을 지역활성화재단이 수집해서 판매하고 수익을 생산자들에게 돌려준다. 유통 마진이 없어 판매금의 95%가 농민에게 돌아간다. 청양군의 목표는 1000곳의 농가가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만드는 것이다. 농산물 가공센터와 물류센터, 유통센터 등을 완공했다.
  • 이렇게 사들인 농산물은 학교 급식과 직판장을 비롯해 철도공사와 화학연구원 등 공기업 구내 식당 등에 납품한다. 대전에 만든 직판장은 3년 동안 29만 명이 방문해 84억 원어치의 농산물을 사갔다.
  • 김돈권(청양군수)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영세한 농민들이 자급하고 남은 잉여 농산물을 모아서 판매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것”이라며 “시골 특성상 월 100만~150만 원만 벌어도 생활할 만하다”고 말했다.
  • 2023년 10월19일.
지난 2020년 9월 개장한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올해로 개장 3주년을 맞았다. 청양군 농촌공동체과 푸드플랜팀(940-2891) 제공.

공깃밥 2000원, 삼겹살 2만 원 시대.

  • 원가가 많이 올랐다. 20kg 쌀 한 포대가 6만1505원, 1년 전 4만8952원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올랐다.
  • 자장면 가격이 7069원으로 올랐고 삼겹살도 1인분 200g에 1만9253원까지 올랐다. 모두 기록적인 가격이다.
  • 배추 한 포기 가격이 6587원까지 올라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도 늘고 있다고 한다.
  • 2023년 10월19일.
삼겹살 200g 2만 원 시대.

‘오줌 맥주’ 논란 칭다오, “한국 수입용 아니다.”

한 작업자가 중국 핑두시 칭다오 맥주 3공장 원료 창고 안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 칭다오 공장과 핑두시 시장관리관리국은 진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웨이보 캡처.

‘대구 사과’ 아니고 강원도 사과.

이제 사과하면? 강원도! 사진은 강원도인재개발원이 춘천지역 농가를 방문해 사과 잎 따기 등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하는 모습. 2022년 9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반은 죽었네.”

  • 전남 완도의 전복 양식장 이야기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전복값이 폭락한 상황인데 폭염이 계속되면서 그나마 전복이 줄폐사했다. “다 죽어버리니까 가격이 오르데요”, 경향신문이 만난 어부들의 말이다. 많게는 90%까지 폐사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돈다.
  • 연속 사흘 28도가 해양수산부가 정한 한계 수온인데 보상 기준을 만족하는 곳이 없었다. 완도군청은 “바다 환경이 달라졌고 이를 연구해달라고 수산과학원에 건의할 생각”이라면서도 “당장은 방법이 없다”고 했다.
  • “다들 대출 5억~10억 원은 기본이에요. 이자만 월 300만~500만 원인데 원금 상환하려면 1년에 생활비 빼고 1억 원을 갚아야 해요.”
  • 2023년 10월23일.
완도 특산물 중 하나인 전복. 완도구청 제공.

기후변화로 와인 품질이 좋아졌다고?

  • 70년 동안 와인 평점과 기온, 강우량 등을 비교한 결과 지속적으로 평점이 높아졌다. 특히 기온이 높고 겨울 강우량이 많은 해에 와인 평점이 높았다.
  • 와인은 춥고 습한 겨울과 따뜻하고 습한 봄, 덥고 건조한 여름, 서늘하고 건조한 가을이 최적의 조건이다.
  • 와인의 품질이 당분간 더 좋아질 수 있지만 늦서리나 가뭄, 우박 등의 악조건이 늘어나고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작황이 더 좋아지지 않고 나빠지는 시점에 가까이 왔다”고 분석했다.
  • 2023년 10월24일.

집밥 대신 아파트밥.

  • 충남 천안의 주상복합 아파트 펜타포트는 하루 세 끼 식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끼에 6200~7200원으로 호텔식 식사를 이용할 수 있어 전체 가구의 60%가 이용한다고 한다.
  • 키즈식이나 과일 케이터링을 하는 곳도 있다. 서울 용산구 파크타워는 주말 조식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집밥 문화가 사라지고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나타난 변화라는 분석이다.
  • 2023년 10월31일.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 식당 조감도. 아워홈 제공

소맥 세트에 1만4000원 시대.

  • 참이슬 한 병(360mL)의 출고가격이 1166원에서 1247원으로 81원 오른다. 식당에서도 1000원 이상 오를 가능성이 크다. 켈리와 테라 등 맥주도 평균 6.8% 오른다.
  • 이미 식당에서 6000원 하는 곳도 있는데 7000원으로 오를 거란 전망도 나온다. 소맥(소주+맥주)을 시키면 1만3000~1만4000원이 들 거라는 이야기다.
  • 2023년 11월01일.

멸치 대신에 정어리 액젓.

  • 죽방멸치 어획량이 2020년 55톤에서 지난해 30톤까지 줄었다. 죽방멸치뿐만 아니라 멸치 어획량이 반토막이 났다. 2010년 22만 톤에서 지난해 10만 톤으로 줄었다.
  • 정어리는 2006년까지만 해도 통계에도 잡히지 않을 정도였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 어획량이 2만2866톤에 이른다.
  • 동해에서는 오징어 대신 문어가 잡힌다. 문어잡이 배가 10년 사이 100여 척에서 350여 척으로 늘었다.
  • 조선일보에 따르면 러시아 해역으로 원정 조업을 떠난 89톤 채낚기 어선이 두 달 동안 잡은 오징어는 1억 원어치가 채 안 됐다. 두 달 동안 조업 비용 2억 원의 절반도 벌지 못했다.
  • 2023년 11월03일.
죽방멸치는 이른바 ‘명품 멸치’다. 가격도 일반 멸치의 10배에 이른다. 사진은 한 쇼핑몰의 ‘죽방멸치’에 관한 설명. 출처는 제철마켓.

우유 자급률 45%, 역대 가장 낮은 수준.

  • 2003년에는 79%였다.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수입 원유 점유율이 계속 높아졌다.
  •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도 122.03으로 1년 전보다 14% 올랐는데 2009년 이후 최대 폭이다. 1kg에 600원 하던 사료가 820원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는 740원 수준이다. 사료가 원유 생산비의 70%를 차지한다.
  • 경향신문이 만난 한 목장 주인은 소 80마리를 키우는데 사룟값이 한 달에 3000만 원이 든다. 전기요금은 20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올랐다.
  • 경향신문은 “목장 수 축소와 투자비·인프라 축소→가격·질 경쟁력 하락→자급률 하락’의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23년 11월10일.

조식 뷔페가 1000원.

  •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는 목포대 학생 식당 이야기다.
  •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끼 식재료 비용이 6000원. 국가와 전라남도가 1000원씩 부담하고 학교가 3000원을 부담한다.
  • 관건은 지속성이다. 졸업생과 인근 기업들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 2023년 11월10일.
목포대 ‘천원의 아침’. 목포대 유튜브 관련 동영상 갈무리.

제주 감귤 26년 만에 최고.

오줌 맥주 논란, 중국 맥주 수입 43% 줄었다.

  • 칭다오 수입 업체가 한국에 수입하는 맥주를 만드는 공장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불신을 해소하기에 부족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전년 대비 43%가 줄고 1월부터 10월까지를 놓고 비교하면 전년 대비 10% 정도 줄었다.
  • 일본 맥주는 300% 이상 늘었다. 수입 맥주의 39%가 일본 맥주였다.
  • 2023년 11월17일.
‘역사상 가장 비싼 오줌’. 한 작업자가 중국 핑두시 칭다오 맥주 3공장 원료 창고 안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 웨이보 캡처.ㅊ

라면 수출 1조 원 넘겼다.

‘얼죽아’가 대세.

  •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는다는 말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아이스 음료 판매 비율이 77%에 이른다.
  • 지난겨울(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만 놓고 보면 아이스 음료 판매 비율이 61%, 가장 추웠던 1월도 57%를 기록했다. 6~8월에는 87~89%까지 치솟았다.
  • 아이스 비중이 높아진 건 2015년부터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일수록 차가운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 2023년 11월27일.

엘니뇨 습격으로 초콜릿 가격 폭등.

  • 코트디부아르에서 올해 코코아 수확량이 25% 줄었다. 가나는 1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예년보다 두 배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코코아와 설탕 가격이 크게 올랐고 초콜릿 가격도 뛰고 있다.
  • 코코아 선물 가격이 62%나 뛰면서 46년 만의 최고 기록을 깼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분간 값싼 초콜릿을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 2023년 12월05일.

동해에 오징어가 안 잡힌다.

  • 배를 팔려고 내놨는데 묻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한 번 나가면 1000마리 이상 잡아야 인건비를 건지는데 요즘은 두 시간 동안 한 마리도 못 잡는 경우도 많다.
  • 올해 누적 위판량이 2만3700톤. 2021년 5만3269톤의 절반 수준이다.
  • 조선일보에 따르면 수온 상승과 중국 어선의 남획이 원인이다. 1968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동해안은 1.82도가 올랐다. 오징어가 북상하기도 했지만 북한이 중국과 어로 협약을 맺으면서 북한 쌍끌이 저인망 어선이 오징어를 싹쓸이하면서 어장이 황폐화하고 있다. 2004년 북한 해역을 찾은 중국 어선이 144척이었는데 2020년에는 2389척으로 16배 이상 늘었다.
  • 오징어 가격이 뛰어 금징어라고 불릴 정도다.
  • 정부가 3000만 원까지 긴급 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했다.
  • 2023년 12월06일.

아침에는 퀴노아를 먹자.

  • 퀴노아는 우주 비행사 식단에 들어가는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 9가지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있고 쌀과 비교해서 단백질이 2배, 식이섬유는 4∼5배나 많다. 칼슘과 칼륨, 철분, 비타민B, 마그네슘, 인, 망간 등이 하루 권장량의 10%~50% 들어 있다. 아미노산 점수(ASS)가 소고기보다 높다.
  • 물에 넣어 약한 불로 삶으면 발아가 되는데 항산화 물질과 섬유소가 각각 2배와 3배 늘어난다.
  • 다음은 정세연(식치합시다 한의원 원장)이 제안하는 ‘웜 시리얼(warm cereals)’ 레시피.
  • “깍둑썰기한 사과에 시나몬 가루와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볶은 다음 발아 퀴노아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그릇에 담은 뒤 볶은 견과류를 넣어주면 완성이다. 단맛을 원하면 아가베 시럽, 꿀, 알룰로스 등을 넣는다.”
  • 2023년 12월12일.

구글 글로벌 검색어 1위 레시피 비빔밥.

겨울에 가을 꽃게가 풍년.

  • 12월에 이렇게 잡히는 건 처음”이라고 한다. 봄처럼 알이 꽉 찬 암게가 잡히는 경우도 있다. 겨울잠을 자고 봄에 올라오기 때문에 ‘햇게’라고도 하고 ‘봄 꽃게’라고도 하는데 기상 이변 때문에 먼 바다로 나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 “꽃게가 많이 잡히는 건 좋은데 올해는 유난히 물렁게가 많다”고 한다. 조선일보가 찾은 태안 모항항 위판장에 들어온 꽃게 2645kg 가운데 28%가 물렁게였다. 물렁게는 손으로 누르면 쑥 들어갈 정도라 살도 여물지 않고 제값을 받기 어렵다. 올해는 서해 수온이 평년보다 1~1.5도 더 높다.
  • 2023년 12월15일.

동해안 도루묵은 씨가 마른다.

뉴욕 최고의 요리는 돼지곰탕.

사진은 옥동식 한국 본점(합정동) 모습. 출처는 미슐랭가이드.

중국에 못판 후쿠시마 가리비, 한국에 판다고?

  • NHK와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025년 가리비 수출 목표를 656억 엔으로 잡고 이 가운데 41억 엔어치를 한국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 2022년 기준 910억 엔 가운데 중국 수출이 467억 엔을 차지했다. 올해 8월부터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남아도는 물량을 한국 등으로 보낸다는 계획이다.
  • 한국은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만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 2023년 12월26일.

곰표 맥주엔 곰이 있나.

  •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맥주를 ‘버터 맥주’라고 팔았다는 이유로 검찰이 ‘뵈르 맥주’를 재판에 넘겼다. 뵈르(beurre)는 프랑스어로 버터라는 뜻이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발을 했고 검찰은 거짓 과장 광고라고 판단했다.
  • ‘뵈르 맥주’ 판매사인 버추어컴퍼니는 “곰표 맥주에 곰이 없고 고래밥에도 고래가 안 들어간다”며 검찰의 과도한 해석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 2024년 01월03일.

도루묵이 돌아올 수 있을까.

쌀 소비량 30년 전 절반.

  • 지난해 기준으로 한 사람이 1년에 쌀 56kg을 먹는다.
  • 즉석밥 한 통 200g 기준으로 보면 하루 한 공기도 안 되는 수준이다.
  • 30년 전인 1994년 103kg의 절반 수준이다.
  • 1970년은 136kg이었다.
  • 쌀 가공 식품 소비는 늘었다. 떡볶이와 쌀 막걸리 등의 소비가 늘어난 덕분이다. 식료품·음료 제조업 쌀 소비량이 81만7122톤, 전년 대비 18% 늘었다.

오징어는 케냐, 홍어는 아르헨티나.

  • 케냐의 오징어가 한국 동해에서 잡히던 살오징어와 같은 품종이다. 케냐 정부를 접촉해 한국 어선의 조업을 타진하고 있는데 연간 3만~4만 톤 정도가 될 거라고 한다. 지난해 1~11월 어획량이 6만톤밖에 안 됐다. 2013년에는 23만 톤이었다.
  • 명태는 러시아산이 대세(78%)가 된 지 오래고 갈치는 세네갈과 모로코산이 늘었다. 2022년 기준으로 553억 원어치를 수입했는데 세네갈산이 29%다. 홍어는 칠레산이 많았는데 아르헨티나산이 추월했다. 문어는 모리타니가 수입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 2024년 1월29일.

감귤이 ‘금귤’.

  • 작황 부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늘었다. 감귤 10개 소매 가격은 5327원. 가장 비싼 곳은 7428원이다. 오늘 산 귤이 가장 싼 귤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 사과와 배 가격은 생산량이 30% 줄면서 가격이 한 때 두 배 가까이 뛰기도 했다. 최근 시세는 낱개 가격이 2500~3500원 정도다.
  • 2024년 1월30일.

김값도 뛴다.

  • “평생 김 양식을 해왔는데 이렇게 비쌌던 적이 없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올해 들어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
  • 한국은 세계 김 시장의 71%를 차지한다. 과거에는 ‘블랙 페이퍼’라 불리며 혐오 식품 취급을 받았는데 K-김밥 열풍에 맛있고 칼로리가 낮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수출이 8억 달러에 육박한다.
  • 2024년 02월13일.

밀크플레이션의 시대 멸균 우유의 발견.

  • 소비 기한이 길고 가격은 35% 가까이 싸다.
  • 140도 이상 고온으로 멸균해 25도 이하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한국에 유통되는 멸균 우유는 폴란드산이 89%를 차지한다. 인건비가 낮고 방목으로 키워서 생산비가 저렴하다고 한다.
  • 밀크플레이션은 우유+인플레이션을 합친 말이다. 지난해 우유 물가 지수가 118.13으로 1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 2024년 02월16일.
매일멸균우유 오리지널.

지난해 한국 사람이 먹은 고기 61kg.

아프리카에서 한국 고등어를 싹쓸이한다.

  • 냉동 고등어 수출이 지난해 1억666만 달러에 이른다.
  • 가나가 1105만 달러, 나이지리아가 1081만 달러, 코트디부아르가 886만 달러를 사겠다. 이 세 나라는 러시아에서 고등어를 사 갔는데 러시아 무역 제재가 강화되면서 한국으로부터 수입을 늘렸다.
  • 한국에서 잡히는 망치고등어는 씨알이 작아 주로 사료용으로 쓴다. 아프리카는 훈제 요리가 많아 이 망치고등어가 인기라고 한다. 한국은 구이나 찌개를 많이 먹기 때문에 노르웨이산 대형 고등어를 사들인다.
  • 2024년 3월05일.
고등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사과 한 알에 5000원.

  • 과일값이 32년 만에 가장 높다.
  • 단기적인 공급난 때문이 아니라 농가 일손이 부족하고 인건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과는 2033년까지 재배 면적이 해마다 1% 이상 줄어들 거라는 분석도 있다.
  • 이상 기후 영향도 있다. 지난해 사과 생산량이 30% 가까이 줄었다.
  • 2024년 3월07일.

을지면옥 낙원동으로 돌아온다.

  • 2022년 6월 재개발로 쫓겨난 지 2년 만이다.
  • 종로세무서 옆 지상 5층 건물이 통째로 을지면옥 소유다.
  • 2024년 3월14일.
을지면옥 재개장 임박!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강원도 노란 사과.

  • 지난 30년 동안 대구경북의 사과 재배가 44% 줄었다. 강원도는 247%나 늘었다. 2050년이 되면 강원도 산간에서나 사과가 자라고 2070년이 되면 국산 사과가 거의 사라질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 사과는 연평균 기온 8~11도, 생육기 15~18도에 일교차가 큰 북반구 온대 지방에서 자란다. 성숙기 낮 온도가 20~25도를 벗어나면 잘 여물지 않는다.
  • 농촌진흥청이 고온에도 당도가 유지되고, 폭염 피해가 적은 초록 사과(품명 ‘썸머킹’)와 노란 사과(‘골든볼’)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빨간 사과가 옛말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 2024년 3월14일.
골든볼. 농촌진흥청 제공.

김값이 금값.

  • 지난해와 비교하면 41% 올랐다. 마른 김 1속(100장) 가격이 9300원이다.
  • 첫째,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 김이 글로벌 시장 70%를 차지한다.
  • 둘째, 기후 변화로 생산량이 줄고 있다. 전남과 충남, 부산에서 각각 11%와 8%, 31%가 줄었다.
  • 2024년 3월19일.

수출용 라면에만 MSG가 들어간다.

  • 일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 컵라면이 건더기가 더 많다는 논란은 사실이었다. 일단 일본 판매 가격이 더 비싼 데다 경쟁력 확보 차원이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었다.
  • 아시아경제가 직접 라면 10종의 수출용과 내수용의 차이를 비교해 봤다. 중량 차이가 나는 곳은 없었지만 수출용에만 MSG(L-글루탐산나트륨)가 들어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MSG는 평생 먹어도 안전한 식품 첨가물”이라고 정리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편견이 크기 때문이다.
  • 통관 문제로 수출용에 육류가 빠지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 팔리는 삼양라면에는 햄맛 후레이크가 빠지고 야채류만 들어간다.
  • 2024년 04월01일.

기후 위기가 몰고 온 ‘기호 위기’.

  • 커피값이 오른 걸 두고 하는 말이다.
  • 로부스타 커피가 톤당 3948달러를 찍으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깼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엘니뇨 현상으로 생산량이 줄었다.
  •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도 1년 동안 세 배 가까이 올랐다. 톤당 1만 달러를 넘어섰다. 역시 서아프리카 엘니뇨 현상이 원인이다.
  •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해부터 올리브유에 해바라기유를 섞어서 쓰고 있다. 지중해 지역 가뭄으로 올리브유 가격이 치솟았다.
  •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는 식량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최대 1.2% 오를 거로 전망했다.
  • 2024년 04월16일.

양곡법 다시 밀어붙인다.

  • 윤석열이 거부권을 행사한 1호 법안이다. 법사위 계류 60일이 지나 자동으로 본회의에 회부됐다.
  • 양곡관리법은 쌀값이 떨어졌을 때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조항이 핵심이다. 개정안에서는 초과 생산량을 사들이는 ‘시장격리제’를 목표 가격에 미달했을 때만 사들이는 ‘목표가격제’로 바꿨다.
  • 근본적으로 쌀 생산을 줄이지 않고 정부 매입에 의존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21대 국회 임기가 5월29일까지라 만약 윤석열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의결을 밀어붙일 물리적인 시간이 안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 중앙일보는 “주도권 잡기용 입법”이라고 평가했다. 동아일보는 1면 머리기사에서 “거야의 입법 독주”라고 비난했다.
  • 2024년 04월19일.

금값 된 김값, 1속에 1만 원.

  • 1속은 100장을 말한다. 마른 김 1속 도매가가 1만 원을 넘어섰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0% 오른 가격이다.
  • 한국식 김밥 열풍이 불면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7억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김 재고는 4900만 속으로 25% 줄었다.
  • 김밥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식당 평균이 3300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올랐다.
  • 2024년 05월08일.

커피 원두값 47% 급등.

  • 로부스타 원두가 지난해 2592달러(톤당 가격)에서 3938달러까지 올랐다. 아라비카 원두는 3801달러에서 4866달러까지 올랐다.
  • 이상기후로 작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로부스타 원두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는 베트남이 기록적인 가뭄을 겪었고 아라비카 원두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브라질도 냉해 피해와 커피녹병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 2024년 05월23일.

죄책감으로 고기를 덜 먹게 할 수 있을까.

  • 육식이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이란 걸 누가 모르나. 블룸버그는 조금 다른 방식을 제안했다. 이른바 넛지 전략이다.
  • “우리의 선택은 결코 진공 상태일 수 없다. 기업의 이윤 동기에 의한 선택이든, 환경적 동기에 의한 선택이든, 우리의 선택은 언제나 넛지를 받고 있다.” 소피 애트우드(세계자원연구소 선임 과학자)의 말이다.
  • 이를테면 채식 요리의 이름을 조금만 바꿔도 다른 느낌을 준다. ‘당근’을 ‘감귤 글레이즈드 당근’으로 썼더니 당근을 선택하는 사람이 25% 늘었다. ‘토마토 수프’를 ‘프로방스 슬로우 로스트 허브 토마토 수프’라고 썼더니 소비량이 140%나 늘었다.
  • 구글 사내 식당은 뷔페 식당의 가장 마지막 칸에 고기를 배치한다. 무의식적으로 채식 메뉴를 고르게 만드는 방법이다. 뷔페식당의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식물성 라자냐를 두고 고기는 요청하면 준다.
  • 노르웨이 오슬로는 모든 공공 행사에서 육류 없는 음식을 제공한다.
  • 대학 식당에서 식물성 식단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육류를 옵션으로 뺐더니 배출량이 24% 줄었다는 분석도 있었다.
  • 이승원(시사평론가)은 “넛지의 기본 정신은 개입은 적게, 변화는 강력하게”라며 “육류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혈관질환, 암,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위협’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식물성 음식의 맛과 질감과 다양성을 꾸준히 늘려서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야 한다”는 이야기다.
  • 2024년 05월23일.

마늘 농사 못 짓는 이유.

  • 명품 마늘로 유명한 의성에 마늘 농가가 줄고 있다. 의성은 인구 5만 명이 안 되는 대표적인 소멸 위험 지역이다.
  • 의성의 육쪽마늘은 알린(alliin) 성분이 중국산보다 7배 많다고 한다. 한국 마늘 재배 면적의 20%를 차지했는데 재배 면적이 계속 줄고 있다. 기계화율이 낮고 인건비가 폭증하면서 일손을 구할 수 없다고 한다.
  • 10년 전 5만~6만 원이던 인건비가 최근 13만 원 이상으로 뛰었다. 2주 안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기도 쉽지 않다.
  • 2024년 07월05일.

삼계탕의 불편한 진실.

  • 웬 PC(정치적 올바름)질이냐 할 수도 있지만 이 정도는 알고 먹는 게 좋다.
  • 지난해 삼계탕으로 먹은 닭이 월평균 1483만 마리다. 7월이면 2922만 마리까지 늘어난다.
  • 동물해방물결이라는 단체가 사육 농가를 잠입 조사했는데 삼계탕에 쓰는 백세미는 평균 28~35일 정도 자란다. 대략 1㎡에 45마리를 키운다. 한 마리가 A4 용지 3분의 1 크기 면적에서 자란다는 이야기다. 산란계를 키우는 ‘배터리 케이지’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면적이다.
  • 비좁은 공간에서 자라는 탓에 고온과 스트레스, 영양부족으로 깃털이 제대로 자라지 않거나 감염돼서 빠지는 경우가 많고 서로 부리로 쪼아 상처를 입거나 출혈이 심해 죽는 경우도 많다. 죽은 닭이 사육장 바닥에 방치되거나 서로 쪼아 먹는 동종 포식도 발견됐다.
  • 장희지(동물해방물결 캠페이너)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병든 닭을 ‘삼계탕’이라는 보양식으로 둔갑시켜 소비자의 식탁에 올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2024년 07월16일.

한우보다 한염소가 더 비싼 이유.

  • 개고기가 사라지면서 흑염소를 대체재로 찾기 때문이다. 50kg 한 마리 낙찰가가 100만 원으로 5년 전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뛰었다.
  • 거세 흑염소 기준으로 1kg 가격이 1만8150원, 한우는 대략 1만5000원 꼴이다.
  • 흑염소 수입도 늘고 있다. 10년 전 1463톤에서 지난해 5999톤까지 늘었다.
  • 2024년 07월17일.

유통기한 25년, ‘지구 종말’ 대비 밀키트?

한 해 26마리.

  • 한국 사람들이 먹는 닭이다. 지난해 10억1137만 마리의 닭을 도축했다.
  • 닭고기 소비량은 79만 톤, 정육 기준으로 1인당 15.7kg이다. 20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 1위는 미국 49.3kg이고 유럽연합은 23.1kg세계 평균은 14.6kg이다.
  • 2024년 07월22일.
7월 25일 중복, 8월 14일 말복이다.

‘우렁각시’의 반란.

  • 잡초를 제거하라고 왕우렁이를 논에 풀었는데 모를 먹어 치우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1ha 정도였는데 5034ha로 늘었다. 축구장 7050개 크기다.
  • 원래는 겨울에 얼어 죽어야 하는데 살아남아 계속 번식했기 때문이다. 한 마리가 알을 낳으면 일주일 뒤에 수백~수천 마리가 부활한다고 한다. 두 달이면 4~5cm 크기로 자란다.
  • 2024년 07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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