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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율 역대 최고.

  • 23.5%. 민주당은 “국민의 내란 심판 의지”라고 해석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 심판론”이라고 해석했다.
  • 2022년에는 20.6%였다.
  • 격전지가 사전 투표율도 높았다. 서울은 23.8%, 부산 북갑은 25.6%다.
  • 평택을이 18.4%에 그친 건 사전 투표는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황교안(자유와혁신 후보) 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 이재명(대통령)이 X에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 지배당하는 것”이라며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과 정치 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구태기득권자들”이라고 지적했다. 투표 독려가 아니라 선거 개입이라는 비판도 있다.

쟁점과 현안.


“반만 찍혀도 괜찮나” 논란.

  • “동그라미 표시가 완전하지 않고 반만 찍혀도 괜찮나.”
  • 이재명(대통령)이 투표 도중 투표용지를 들고나와 손짓하며 부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투표용지를 들고 있었지만 투표 결과가 보이지는 않았다.
  • 투표 관리 직원이 “투표용지를 보여주면 안 된다”고 말하자 “이게 이렇게밖에 안 찍혀도 괜찮나” “무효가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 곧바로 다시 돌아가긴 했지만 국민의힘은 “비밀투표 원칙을 훼손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 선관위 관계자는 “기표 용지를 공개한 건 아니고 관리 직원도 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감옥 3인방보다 100배 일 잘하는 대통령.”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 여러 언론사 여론조사를 통합 집계하는 MBC 여론M의 최종 집계를 보면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접전 지역이 많다.
  • 부산 북갑에서는 한동훈(무소속 후보)과 하정우(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둘 다 올랐다. 박민식(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을 나눠 갖는 모양새다.
  • 평택을에서는 조국(조국혁신당 후보)이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여전히 오차 범위 안이지만 김용남(민주당 후보)의 줄어든 지지율이 모두 조국에게 가지는 않았다.
  • 경기도는 격차가 벌어졌다. 추미애(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다. 부산도 격차가 벌어졌다. 전재수(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다.
  • 전북은 격차가 줄어 김관영(무소속 후보)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서울은 정원오(민주당 후보)와 오세훈(국민의힘 후보) 둘 다 지지율이 올랐는데 격차는 벌어졌다. 중도가 마음을 정하고 지지층이 결집하는 상황이다. 3.8%포인트 차이다.

더 깊게 읽기.


트럼프는 잠정 합의안 퇴짜.

  •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며 회의를 소집했다가 엎었다. 역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우라늄 반출이 쟁점이다.
  •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부 장관)는 “필요할 경우 다시 개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의 AI’, 올해 말부터 서비스.

  • 국가대표 AI라는 이름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LG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 업체 가운데 2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일단 2028년까지는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

더 이상 힙하지 않은 스타벅스, 정용진은 버틸 수 있을까.

  • 오늘부터 선불 충전금 환불이 시작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275억 원 가운데 얼마나 빠져나갈 것인가가 관건이다.
  • 더 큰 문제는 브랜드 가치다. 과거 스타벅스가 비싼데도 찾는 곳이었다면 이제는 남들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곳이 됐다.
  • 스타벅스코리아는 굿즈(MD 상품) 매출이 연간 2800억 원 정도다. 텀블러가 1년에 300만 개씩 팔린다. 음료는 영업이익률이 5~7% 정도인데 굿즈는 20%가 넘는다. 당장 ‘탱크 데이’ 논란으로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를 못 하게 되면 올해 적자로 돌아설 수도 있다.
  • 정용진(이마트 회장)의 사과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다르게 읽기.


정용진은 스타벅스로 얼마를 벌었나.

  •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3년 연속 해마다 1062억 원을 배당했다. 합계 3186억 원.
  •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가 2150억 원을 받았고, 이마트는 또 최근 3년 동안 536억 원과 536억 원, 670억 원을 배당했다. 합계 1741억 원.
  • 이마트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는 정용진은 지난해에만 193억 원의 배당을 챙겼다.
  • 우리가 스타벅스를 열심히 마시면 그 돈이 이마트로 가고 이마트가 열심히 배당해서 정용진에게 간다는 이야기다.

“부동산은 빵이 아니다.”

  • 찍어내듯 만들 수 없다는 이야기다. 채상욱(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은 “2028년 총선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집값보다 더 위험한 건 전셋값이다. 문재인 정부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 대통령이 하드캐리하는 정부지만 부동산은 이재명도 쉽지 않다. “당장 공급을 늘려도 몇 년이 걸릴 텐데 호떡집에 불난 듯 아마추어식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
  • 중앙일보가 “친정부 스피커도 돌아섰다”고 할 정도로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 채상욱은 “분양이 아니라 임대를 늘려야 한다”면서 “임대 주택을 짓겠다고 하면, 용적률 인센티브 못 줄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파격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사망자 늘었는데 장례식장 줄었다.

  • 지난해 사망자가 36.3만 명이다. 2021년 31.8만 명에서 가파르게 늘고 있다.
  • 장례식장은 같은 기간 1107개에서 1075개로 줄었다.
  • 3일장을 치르면 1500만 원 정도가 든다.
  • 요즘은 2일장으로 무빈소 장례를 치르는 경우도 늘었다. 300만 원 정도면 된다.
  • 사망자는 늘었지만 장례 비용이 오르고 조문객은 줄고 1인 가구와 무연고 사망자가 늘면서 장례업체들은 수입이 줄고 있다.

해법과 대안.


대형 마트 의무휴업 ‘평일’로 바꿨더니.

매입 임대 9만 가구? 3200가구뿐.

  • 내년까지 목표가 9만 가구인데 이 속도로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기존 주택을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 9.7 대책에서는 신축 매입 임대를 5년 동안 14만 가구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속도가 붙지 않는 상황이다.

실질 GDP는 3.6%, 실질 소득은 0.4%.

“정보전으로 뚫었으면 지금 북한은 없을 텐데.”

  • “내 말을 듣지 않아 망했다.” 조선일보가 만난 오공단(전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의 말이다. 1세대 북한 전문가로 통한다.
  • 오공단은 북한 주민들이 사회 혁명을 일으키도록 정보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비행기 한 대 값이면 정보전을 할 수 있다. 물론 욕만 먹다 나왔다. 그렇게 40년이 흐르는 동안 북한은 다량 핵탄두 소유국이 됐다.”
  • 오공단은 북한에도 저항의 씨가 있다고 본다. 한국의 대통령들에게 탈북민을 만나 브레인스토밍을 하라 권유했는데 한 번도 성사된 적 없다고 한다. 

오늘의 TMI.


엔비디아 칩 들어간 윈도우 PC.

  • 엔비디아가 “새로운 PC의 시대(A new era of PC)”라는 글을 X에 남겼다.
  • 개 발에 편자일까. 이미 마이크로소프트가 시도했다가 실패한 AI 컴퓨터를 엔비디아가 다시 만들겠다고 한다.

현금 바닥난 UN.

  • 미국과 중국이 분담금 42.8억 달러와 4.6억 달러를 체납한 상태다. UN 예산의 22%와 20%를 부담하는 두 나라가 발을 빼면서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 안토니우 구테흐스(UN 사무총장)는 “재정적 붕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7월6일부터 외환 거래 24시간 가능.

  • 원화 세계화 차원이다. 모건스탠리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규제 완화 성격도 있다.
  • 미국발 대형 뉴스가 나오면 환율 쏠림이 심해질 수도 있다.

마늘 생산도 소비도 줄었다.

  • 제주 마늘 수매 가격이 지난해 4300원에서 올해 3800원으로 떨어졌다(1kg 기준).
  • 제주 마늘은 90% 이상이 김치 양념으로 쓰는 남도종인데 김치 소비가 줄어든 탓이다. 제주도 마늘 재배 면적은 2020년 1879ha에서 지난해 909ha로 줄었다.

외국인이 긁은 카드값 월 1조 원.

  • 4월만 놓고 보면 1조1532억 원을 썼다. 외국인 관광객 156만 명이 74만 원을 썼다.
  • 쇼핑이 45%, 의료가 25%, 식음료가 13%, 숙박이 11% 순이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정용진이 격노할 자격이 있나?

  • 정용진(이마트 회장)은 스타벅스코리아에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다.
  •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마트와 GIC(싱가포르 국부펀드)가 각각 67.5%와 32.5%를 나눠서 지배하고 있다. 정용진은 이마트 지분 28.9%를 보유하고 있을 뿐 미등기 임원이다.
  • 스타벅스코리아 사장을 해임할 권한은 스타벅스코리아 이사회에 있다. 정용진은 이사회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권한이 없다.
  • 이봉현(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사회가 독립적인 역할을 못 하고 지배주주의 거수기 노릇을 하는 건 관행이 아니라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실패한 대통령을 두 번이나 탄핵한 나라다.

  • 나임윤경(연세대 교수)은 “정치가 나서지 않아도 실패한 기업 총수에 대해 시민이 단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나임윤경은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을 “총수의 ‘축적된 장난’이 직원들에게는 패륜 허가로 읽혔을 테니, 문제는 시스템 실패가 아니라 우두머리 실패”라고 규정했다.
  • 메릴 스트립(배우)이 트럼프(당시 대통령 당선인)를 비판하면서 “특권, 힘, 그리고 싸울 능력이 자신보다 훨씬 적은 사람을 권력자가 조롱하고 나설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잃고 만다(We all lose)”고 말한 적 있다.
  • “막대한 권력의 소유자가 소수자, 희생자, 피해자 능멸에 그 힘을 오용할 때, ‘뇌 썩음(brain rot)’ 상태에 있는 어떤 이에게 그것은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해도 된다는 허락으로 읽힌다. 그 사회에서 ‘패륜의 도미노’가 시작되는 것이다.”
  • 트럼프는 다시 당선됐지만 한국 국민들은 그런 꼴을 못 본다는 이야기다. 정용진이 버틸 수 있을까.

재분배냐 투자냐.

  • 반도체 산업 이익 배분을 두고 장관마다 말이 다 다르다.
  • 구윤철(재정경제부 장관)은 “반도체 아이템을 개발해 투자하는 게 1번”이라고 말했다.
  • 박홍근(기획예산처 장관)도 “물이 들어올 때 제대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도 “필요한 건 분산이 아니라 집중”이라고 강조했다.
  • 김영훈(노동부 장관)은 “성과 공유가 정규직과 원청에 한정되는 양극화 구조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겨레는 사설에서 “재투자냐 재분배냐 어느 한쪽을 선택할 문제가 아나라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맙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 윤홍식(인하대 교수)은 “삼성전자 노동자들에게만 사회적 연대를 요구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한국 사회를 지독한 각자도생의 정글로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그들에게 전체 사회의 안위와 연대를 생각하는 대자적 노동자가 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이야기다.
  • 윤홍식은 “더 착한 노동자를 기대하지 말고 더 넓은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 사회가 외면해 왔던 질문이 남았다. “성장의 성과는 누구의 몫인가. 정부와 사회가 답을 해야 할 차례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말하지 않는 것.

  •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보였겠지만 그리스는 페르시아가 지배하는 세상의 변방이었고 결국 최종 승자는 두 나라의 평화 조약을 끌어낸 페르시아였다.
  • 윤비(성균관대 교수)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꼴도 우스웠지만, 이들 편을 들어 죽기 살기의 전쟁을 벌인 다른 도시들의 운명은 더 비참했다”면서 “눈앞에 비치는 그 너머를 함께 보지 못하면 중요한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를 만난 자리에서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없다”고 말한 건 충돌을 피하자는 제안이었지만 그만큼 한국의 스탠스가 중요하게 됐다. 윤비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힘이 부딪치는 중간에 서 있는 한국 같은 나라가 쉽게 행동하면 정말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 “한국이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5대 무역 강국을 구성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시대다. 현재 국제질서에서 한국이 져야 하는 책임이 그만큼 커졌다. 더 많은 물건을 팔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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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 정용진의 직책을 이마트 회장이라고 씁니다.
  • 지난 2024년 정용진과 정유경(신세계 회장)이 계열 분리를 하면서 신세계와 스타벅스는 아무런 지분 관계가 없습니다.
  • 정용진을 흔히 신세계 그룹 회장이라고 부르지만 그룹이란 건 아무런 법적 실체가 없는 개념입니다. 정용진은 이마트에서 미등기 회장을 맡고 있고 G마켓에서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죠. 그래서 이마트 회장이나 G마켓 의장으로 부르는 게 맞습니다.
  • 오늘부터 슬로우레터 발송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춥니다. 교정 교열을 마치고 최종 편집 버전으로 발송하겠습니다. 후원회원 여러분께는 지금처럼 오전 7시30분에 발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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