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 ‘팟캐스트’로 슬로우레터 듣기. (🕒15분)

슬로우레터를 읽어드립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구글 노트북LM을 이용해서 제작했습니다.

미국-이란 휴전 연장.

쟁점과 현안.

트럼프의 딜레마.

  • 트럼프는 협상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지만 이란 정부는 서두를 이유가 없다. 트럼프는 강하게 밀어붙이면 굴복할 거라고 믿지만 이란 정부는 희생을 감수하고 버틸 각오가 돼 있다.
  • 핵 개발을 포기하면 경제 제재를 풀어준다는 협상은 버락 오바마(당시 미국 대통령) 시절 2015년에도 있었다. 2018년 트럼프(1기)가 협상을 파기했고 이란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고립돼 있는 상태다.
  • 당연히 이란은 좀 더 확실한 약속을 받으려 하겠지만 트럼프는 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딜레마다. 2015년 협상보다는 나은 결과를 끌어내야 하지만 상황은 훨씬 좋지 않다.

코스피 6388.

  • 미국-이란 전쟁 이전 기록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 원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120만 원을 넘겼다. 4월 들어서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1%와 51% 올랐다.
  • 신현송(한국은행 총재)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거라는 기대도 있다. 어제 임기를 시작한 신현송은 “물가와 금융 안정을 최우선으로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미국 3대 지수는 다 떨어졌다. S&P500과 다우, 나스닥 지수가 각각 -0.63%와 -0.59%, -0.5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짐.

  •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심지어 대구에서도 장동혁을 패싱하고 있다.
  • 미국에서도 “하루 더 있다 가자”고 했다가 동행한 다른 의원들이 “민심이 안 좋은데 아무리 결과가 좋아도 욕먹는다”며 만류했다고 한다.
  •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는 미국 의회 앞에서 활짝 웃으면서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자 “그럼 울면서 사진을 찍느냐”고 말했다.
  • 한 국민의힘 관계자가 중앙일보 기자에게 “장동혁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외려 당이 더 평온했던 느낌”이라고 말했다.

애꿎은 정동영 때리기.

  • 국민의힘은 이슈가 필요하다. 정동영(통일부 장관)이 기밀을 누설했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실체가 없다.
  • 국방부가 주한 미군 사령관이 항의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도 계속 의혹만 흘리고 있다. 장동혁은 페이스북에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이 일부 북한 관련 정보 공유를 제한한 건 사실이다. 정동영 발언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DMZ 출입권 관련 이슈 등 다른 불만이라는 관측도 있다.
  • 한겨레는 사설에서 “미국이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정책을 중단시키려는 졸렬한 처사라고 비난할 수밖에 없다”면서 “오해는 풀어야 하지만 정당한 문제 제기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더 깊게 읽기.

국가 부채 위험? 공포 담론이다.

  • IMF 경고를 보수 언론이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 김용범(청와대 정책실장)은 “국가 부채를 둘러싼 논쟁은 정치적 프레임에 의해 과장되거나 단순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한국의 국가 부채 비율 54%는 세계 평균 95%의 절반 수준이다. 일본은 204%다. 재정 준칙이 엄격한 독일도 65%다.
  • 류덕현(청와대 재정기획보좌관)도 “국가 채무의 30%가 외환보유액이나 융자 회수금 등 금융성 채무”라며 “GDP 대비 국채 이자도 1% 수준이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적극 재정을 하려면 재정 구조개혁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미국경제연구소는 “부채비율이 40% 수준인 아르헨티나는 위기를 겪은 반면, 250%에 달하는 일본은 그렇지 않은 이유를 GDP 대비 부채비율 지표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샤이 보수’의 결집? 부울경 지지율 격차 줄었다.

CU의 다섯 단계 하도급 구조가 불러온 참극.

다르게 읽기.

쿠팡 로비 효과? “안보 협상 협의 어렵다.”

파월과 워시.

“한국산 석유 없으면 큰일.”

삼전+닉스에 두 배, 레버리지 ETF 나온다.

  •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 ETF는 원래 지수와 연동되게 돼 있는데 레버리지 ETF는 특정 종목을 강하게 추종하는 펀드다.
  • 평균 시가총액 비율이 10% 이상이고 평균 거래 대금 비율이 5% 이상인 경우만 가능하다.
  • 투자 위험이 크기 때문에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상품명에 ETF를 쓸 수 없다.
  • 음의 복리효과를 충분히 알고 뛰어들어야 한다. 지수가 20% 떨어졌다 20% 오르면 일반 상품은 100만 원이 80만 원으로 줄었다가 96만 원으로 오르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60만 원으로 줄었다가 84만 원으로 오른다.

재혼 가정 자녀 구분 없앤다.

  • 지금까지는 전 남편이나 전 부인의 자녀를 주민등록 등본에 ‘배우자의 자녀’라고 표시했다.
  • 배우자를 제외하고 자녀와 부모 등을 모두 모두 세대원이라고 쓰기로 했다. 삼촌 등이 같이 살면 동거인으로 쓴다.

해법과 대안.

“사모펀드에 팔려가느니 직원들이 대출 받아 인수하게 할 수 있다.”

  • 이재명(대통령)이 며칠 전 민주노총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종업원 주식 소유 제도(ESOP)를 활성화하는 데 정부가 앞장서겠다는 제안이다.
  • 어차피 사모펀드가 회사 자산을 담보로 차입형 레버리지(LBO)를 일으켜 기업을 인수할 텐데 직원들도 뜻을 모으면 못할 이유가 없다.
  • 사모펀드에 팔려나가 사람 자르고 부동산 팔고 이익을 털어 먹고 망한 기업들이 수두룩하다. 누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더 깊이 고민하는가 생각해 보면 한계 기업의 회생 방안 가운데 하나로 종업원 소유 전환의 제도적 지원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 이동한(민생연대 정책위원)은 “기업주가 종업원에게 기업을 매각할 때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주 입장에서도 종업원들에게 매각할 유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장기적으로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금융 지원 시스템도 필요하다.
  •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오래된 질문에 이동한은 이렇게 말한다. “기업이 정말 위기에 몰릴 때 회사에 끝까지 몸담고 버티는 사람을 진정한 소유주라고 본다면, 난 그게 노동자일 거라 생각한다.”

네이버가 풍력 발전소 지분을 인수했다.

“용기 내면 깎아줍니다.”

  • 청주시는 개인 용기 포장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식당에 그릇(용기)을 가져가면 음식값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영수증을 인증하면 청주페이로 돌려 받는 방식이다.
  • 가맹점은 91곳, 이용 실적은 지난해 10월 이후 620건이다.

서울의료원의 다회용기 실험.

  •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이용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80% 줄었다. 빈소마다 쓰레기 봉투가 6.3개 나왔는데 1.3개로 줄었다. 3년 동안 522톤을 줄였다.
  • 장례식장에서 나오는 일회용 폐기물이 1년에 2300톤에 이른다.

전기차 100만 대 시대.

  • 지난해에만 22만 대가 늘었다.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20%를 넘겼다.
  • 올해는 4월17일 기준으로 벌써 11만 대 가까이 등록했다.
  • 전기차 충전기는 50만 대, 이 가운데 급속 충전기는 14만 대다.
  • 배터리 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SDI는 어제 하루 20% 가까이 급등했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호재 덕분이다.

오늘의 TMI.

담배와 소셜 미디어의 차이.

  • 한때 미국 성인의 절반이 흡연자였는데 지금은 13% 정도로 줄었다.
  • 안타깝게도 여전히 저소득 계층에서 흡연자 비율이 더 높다. 영국에서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흡연자 비율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3배 이상 높았다.
  • 소셜 미디어 중독은 어떨까. 부모가 줄이지 못하면서 줄이라고 하는 게 일단 다르다. 담배는 누구에게나 위험하지만 소셜 미디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차이다.
  • 세라 오커너(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는 “중독성 있는 제품은 주류에서 밀려난 뒤에도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중독성과 유해성을 모두 지닌 제품이라면,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리콘밸리가 뉴스에 손을 대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는 술에 취하지 않아도 즐거울 수 있다는 말이다.
  •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4%와 17% 줄었다. 롯데칠성 주류 사업 부문도 7%와 19% 줄었다.
  • 박동흠(회계사)은 “헬시 플레저 기업들은 실적이 계속 좋아지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 룰루레몬과 안다르(스포츠 의류)는 매출이 5%와 27% 늘었다.
  • 노바렉스(건강식품)는 36% 늘었고 버핏그라운드(헬스장 브랜드)는 46% 늘었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장동혁의 무능에 질렸다.

  • “누추함이 도를 넘었다.” 조선일보에 실린 김영수(전 영남대 교수, TV조선 보도 고문)의 칼럼이다.
  • “미국 주요 인사들이 장동혁을 차기 대권 주자로 보고 대우했다”고 한 걸 두고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도 일찌감치 장동혁을 손절한 분위기지만 갈수록 표현이 거칠어지고 있다. 
  • 국민의힘을 ‘극우 숙주 정당’이라고 평가한 것도 눈길을 끈다. 오세훈(서울시장)은 장동혁이 사라지면 3%포인트 안팎에서 승부가 갈릴 거라고 본다고 한다. 김영수는 “보수 정당이 살려면 지지자들이 돌아올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 30만 책임 당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장동혁이 과연 조선일보의 조언을 따를까.

판단과 안목이 중요하다.

  • A와 B 둘 중에 골라야 할 상황인데 AI에게 물어보면 A를 고를 이유와 B를 고를 이유를 각각 100개씩 만들어 낼 수 있다. 결국 데이터와 근거를 확인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건 질문한 사람의 몫이다.
  • 정지우(작가)는 “모두가 여러 의사 결정에서 ‘무한한 근거’를 만들어내고 찾아내는 AI를 비서로 쓸 수 있다면 그만큼 많은 근거들을 스스로 통합하고, 읽어내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간제 2년의 간단한 해법.

  • 비정규직 사용 기한을 3년이나 4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이 먼저 반대한다.
  • 하종강(성공회대 교수)은 “노동자 개인이 아니라 일자리에 적용하는 규정으로 바꾸면 된다”고 제안했다. 2년이 지나면 사람이 바뀌어도 그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은 정규직 또는 무기 계약직으로 채용하면 된다.
  • 2016년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교통공사가 스크린 도어 수리 담당자 400여 명을 직접 고용했다.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 2015년 2만196건이던 스크린도어 고장이 2018년 3495건으로 줄었다. 정규직이 되고 나서 회의를 100번 이상 열었다고 한다. 평생 직장이 되니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다.
  • 세월호 승무원들이 정규직이었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슬로우레터는 뉴스를 더 열심히 읽고 구조와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문제에 더 깊이 뛰어들기 위해서입니다. 슬로우뉴스를 지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슬로우레터 구독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날마다 아침 7시에 찾아뵙겠습니다. 

슬로우레터 구독 신청.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피드백.

  • 구독자 의견 몇 가지 소개합니다.
  • “매일 슬로우레터를 읽으면서 날마다 이렇게 많은 각종 뉴스들을 간단하게 분석하여 보내주시는 능력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한편으로는 시간에 쫓길 때는 현재 남은 분량이 얼마쯤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는데 오른쪽 스크롤 바에 전체 분량 중 읽고 있는 글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하면 더 편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어제 흥미로운 텍스트로 소개해준 뉴욕타임스의 ‘두 학교 이야기’와 WBEZ(NPR)의 ‘3마일’은 흥미를 넘어 전율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몰입한 텍스트였습니다. 박상현(오터레터 발행인)의 글도 좋았습니다. (또 하나의 구독이 늘어나네요) 뉴욕타임스 기사가 나고 10년이 지나 접했다는 게 아쉽습니다. 뉴스와 정보의 홍수 속에 무심코 떠내려가는 소중한 것들, 이제라도 접하게 되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지요. 슬로우뉴스를 통해 놓치고 있던 많은 것들을 잡아챕니다. 이런 텍스트가 더 많아지고 슬로우뉴스의 첫 아이템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직 이렇게 쉽게 내던져도 되나요.

  • “지방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이미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들이 국회의원의 직을 버리고 지방단체장으로 출마하는 경우를 봅니다. 저는 언론이 이 현상을 왜 비판적으로 다루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습니다.
  •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사용되는 수많은 재원과 인력, 그리고 국회의원직을 포기하면서 생기는 국회 내의 불안정성은 없는 걸까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세금과 인력을 써서 (심지어 공휴일로 운영되지 않습니까!) 선출하고,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아 국가의 기반을 만들지요.
  • 이렇게 많은 자원이 소비되어 선출되고 운영되는 국회의원이라는 직을 버린다는건 정치인으로서 신뢰를 심각하게 저버리는 일이 아닐까 싶어서요. 이런 책임감을 생각한다면 국회의원에서 지방단체장으로 지위를 바꾼다는 건 국가적 낭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심지어 그 지역을 정말 잘 알고 지역을 위한 정책을 위해 나간다기보다는 정치적 지형에 따라 주소를 인위적으로 옮기고 간다는것이 지금 만들어진 지역 자치라는 정치철학에도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 국회의원들의 전직(?)은 일반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직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비판적으로 다루는 기사는 없는것 같아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국회의원을 버리고 지역단체장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한 몇 개의 칼럼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이것으로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의 엄중함이 왜 기꺼이 포기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 제가 지역민이라면 선거의 유리함을 계산하며 저울질하는 정치인은 절대로 뽑아주고 싶지 않을텐데, 대부분 시민들의 생각은 또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