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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돌직구 1: 왕초보 해외 직구 십계명

슬로우뉴스에서 ‘소비자의 돌직구’를 연재합니다. 소비자의 권리 회복과 선택권 보장 그리고 전략적 소비 방법론의 관점에서 해외 직구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겠습니다. 슬로우뉴스의 해외 직구 연재는 ‘다음 뉴스펀딩’에서도 동시에 연재합니다. (편집자)

  1. 왕초보 해외 직구 십계명
  2. 해외 직구를 위한 비장의 카드
  3. 왜 삼성TV는 미국에선 싸고, 한국에선 비쌀까? (+ CBS 라디오 인터뷰)
  4. 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행복할 수 없나
  5. 단통법과 전파법을 뚫고 스마트폰을 직구 하자
  6. IT 제품은 삼성이 최고? ‘대륙’ 제품 직구가 몰려온다
  7. 중국 스마트폰 10여 대를 써보다
  8. 중국 스마트폰 메이쥬 MX4 구입기
  9. 블랙프라이데이의 허와 실

1조 원.

2013년 해외 직접구매(이하 ‘직구’)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 된단다. ‘착한 소비’가 공동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윤리적 소비’라면, 직구는 ‘기다림과 타이밍’을 미학으로 ‘전략적 소비’라고 할 수 있다.

클릭 몇 번으로 해외 쇼핑몰에서 값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직구의 매력은 하지만 오랜 기다림과 복잡한 절차를 필요로 한다. 솔직히 직구는 여전히 불편하다. 소비자들의 고통의 문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지만, 국내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편리’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

사전에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절차도 많이 간편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복잡하다. ‘득템’을 위해선 각종 세일 기간과 할인 조건을 꼼꼼하게 챙겨야 하고, 사이트를 ‘매의 눈’으로 지켜봐야 한다. 무엇보다 오래 기다려야 한다.

그럼에도 직구족이 나날이 늘어가는 이유는 뭘까? (당연한 질문이고, 당연한 답변이지만) 싸다!

‘직구 한 번 해볼까?’

그런 왕초보 직구족을 위한 십계명를 준비했다.

1. 직구가 낳은 네 명의 자식들: 직배, 배대, 결대, 구대

직구는 ‘해외 직접 구매’의 준말이다. 통상 직구라고 불리는 구매 방법은 크게 아래 네 가지 방식이 통용된다. (이 중에서 결제 대행을 제외하면 크게 세 가지 방식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우선, 해외 쇼핑몰 사이트에서 한국 주소로 직접 배송해주는 ‘직접 배송'(직배송). 소비자가 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하지만 업체가 배송을 대행하는 ‘배송 대행’, 해외 쇼핑몰에서 소비자가 주문까지만 하고, 결제와 배송은 업체가 담당하는 ‘결제 대행’, 끝으로 해외 상품의 주문과 결제, 배송까지를 업체가 대신해주는 ‘구매 대행’까지 이 네 가지를 흔히 직구라고 한다.

간단히 다시 정리한다. (복습은 항상 중요하다.)

1) 직접 배송: 주문-결제-배송을 해외쇼핑몰이 모두 해주는 방식. (협의의 직구) 
2) 배송 대행: 소비자가 주문-결제까지만 하고, 물건을 배대지(배송대행업체 주소지 = ‘배대지’)에서 수령, 대행업체가 한국 주소지까지 물건을 배송해주는 방식.
3) 결제 대행: 주문까지만 소비자가 담당하고, 결제-배송은 업체가 담당하는 방식.
4) 구매 대행: 구매와 배송까지를 업체가 모두 대신해주는 방식.

직구의 종류

직구의 종류

즉, 가장 좁은 의미에서 직구는 직접 배송을 말하는 것이고, 좁은 의미에선 직접 배송과 배송 대행(+결제 대행)까지를 직구라고 할 수 있다. 구매 대행은 넓은 의미에서 직구로 통용된다.

직접 배송이 가능한 해외 쇼핑몰로는 아이허브, 비타트라, 베네피트, 샵밥, 아소스, 빅토리아 시크릿 등이 있는데, 직접 배송이 무조건 간편하고, 싼 건 아니다. 직접 배송이 가능하더라도 쇼핑몰에 따라 배송 대행 업체를 통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으니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배송 대행 방식은 대부분 해외 쇼핑몰에서 가능하다.

아베크롬비 구매 대행을 통해서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 한국까지 직배송이 가능하다.

단, 한국 접속 IP에서는 세일, 재고할인 상품의 저렴한 상품을 확인할 수 없다. 이를 위해 한국 사용자들은 IP우회 접속을 통해 세일, 재고할인 상품등을 구매하고 있지만, 이 경우에는 한국까지 직배송이 불가능해 미국내 배송대행지를 통해 구매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베크롬비에서 미국내 배송대행업체의 주소를 알고 있어 IP 우회접속을 통해 구매한 사용자들도 쉽게 구매하기는 힘든 사이트다. 즉, 직배송은 가능하지만 세일/재고할인 되지 않는 원가를 주고 사다보니 해외직구의 묘미인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하기는 힘든 상태다.

2. ‘아마비/디제이’ 카드는 기본, 직구용 카드는 옵션이다

해외직구를 위해선 (당연히) 결제수단이 필요하다. 즉,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용/체크 카드가 필요하다.

지금 한 번 카드를 살펴보시라. ‘아멕스'(American Express), ‘마스터카드'(Master Card), ‘비자'(VISA) 로고가 보이는가? (‘아마비’카드) 그럼 기본적으로 해외 쇼핑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디스커버(DISCOVER), 제이씨비(JCB) 로고가 있는 카드도 해외 쇼핑몰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디제이’ 카드)

해외 직구가 가능한 카드. 위 카드사와 제휴한 카드들도 직구가 가능하다.

해외 직구가 가능한 카드. 위 카드사와 제휴한 카드들도 직구가 가능하다.

 

단, 본인 카드가 해외 겸용 카드인지는 카드사에 꼭 직접 확인하시라. 때로 카드사 정책에 따라 발행 직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카드사에 직접 확인! 명심! (담당자에게 전화 한방이 대개 확실하고, 가장 빠르다.)

마스터카드와 비슷한 로고 문양인 마에스트로(Maestro) 카드, 그리고 시러스(Cirrus) 로고가 들어간 카드는 해외 쇼핑몰에서 쓸 수 없다. 참고로 타미힐피거와 같은 곳은 결제수단으로 미국에서 발급한 카드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아마비/디제이’ 카드로도 구매할 수 없다.

더불어 이왕에 직구를 할 생각이라면, 직구용 카드를 발급하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최근 직구 열풍을 반영해 속속 직구에 특화한 해외전용 카드나 기존 혜택에 직구족을 위한 혜택을 더한 카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직구족을 위한 ‘스페셜’ 카드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KB카드, 국민 ‘정’ 체크카드: 연회비 면제, 직구와 대중교통 혜택.
  • 우리카드, EveryMall(에브리몰)카드: 연회비는 비자글로벌 1만 원, 마스터 1만2천 원. 전월실적 따라 15%까지 할인.
  • 외환카드, DollarPay(달러페이)카드: 연회비 1만 원, 국내 최초 해외카드 이용금액을 미국 달러화로 바로 결제.
  • 신한카드, 몰테일GS칼텍스Shine카드: 연회비 1만 2천 원, 몰테일 이용자에게 혜택.
  • NH농협카드,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 해외 전용, 연회비 3천 원, 교통카드 미지원.
  • 하나SK카드, 비바 G 플래티늄 체크카드: 연회비 무료, 해외 이용금액 1.5% 캐시백.
  • 하나SK카드, 비바 G 카드: 연회비 7천 원,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
  • 하나SK카드, 하나SK 글로벌페이 체크카드: 연회비 무료, 해외 전용, 모든 해외가맹점 이용수수료 면제.

⇒ 직구 카드에 관한 총정리: 해외 직구를 위한 비장의 카드

3. 페이팔과 친하게 지내라

slow_3_paypal페이팔은 해외 사이트에서는 아주 광범위한 ‘직접’ 결제 수단이다. 특히 이베이에선 주 결제주단이다. 가입절차가 약간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페이팔 가입’으로 검색하고, 따라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페이팔 로고가 있는 모든 쇼핑몰에서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다.

4. 이메일은 이왕이면 해외계정을 써라

직구를 하려면 해외 쇼핑몰 가입은 필수! 따라서 이메일이 필요하다. 이왕이면 해외 계정 이메일인 지메일(Gmail)이나 핫메일(Hotmail)을 쓰면 좋다. 국내 메일 계정은 쇼핑몰에서 오는 쿠폰이나 결제 정보 같은 주요 정보를 스팸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

직구를 하다보면 각종 프로모션 코드나 쿠폰, 결제, 배송에 관한 정보 메일이 아주 요긴한 역할을 한다. 직구를 위한 해외메일 계정을 하나 따로 관리해도 좋을 것이다.

직구

5. 영어에 쫄지 마라

해외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많은 이들이 먼저 떠올리는 건 아마도 영어 ‘울렁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구글은 무료 번역을 지원하고, 이것도 불편하다면, 구글 크롬 브라우저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쇼핑몰에 있는 영어 표현은 대개 정형화한 표현들이고, 난해한 문학작품은 아니기 때문이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 설치는 1분이면 족하다.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외국어 사이트 접속시 사이트 전체를 한글로 번역해주는 번역 단추가 생긴다. 영어 울렁증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 한방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해결이 가능하다. 이것도 어렵다면, 역시 ‘검색’을 통해서 대개 영어 문제를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6. 내 몸에 맞는지 꼼꼼히 확인해라

미국은 도량형이 우리와는 다르다. 우리는 길이 단위로 cm와 m를 쓰지만, 미국은 인치(inch)를 쓰고, 우리는 무게 단위로 g과 kg을 쓰지만, 미국은 파운드(lb)를 쓰며, 우리는 용량 단위로 l나 ml를 쓰지만 미국은 온스(oz)를 쓴다.

어렵게 산 의류나 신발이 몸에 맞지 않으면 낭패도 그런 낭패가 없다. 특히 직구에서 구매하려는 상품의 무게와 부피는 미국내 배송료와 국제 운송료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 더욱이 직구의 가장 큰 취약점은 반송하느니 그냥 물건을 포기하는 게 나을 정도로 반송 절차와 비용이 만만찮다는 점! 특히 의류와 신발을 살 때 치수는 꼭 여러 번 확인해야 한다.

직구

7. 유리한 배대지를 선택하라

여전히 적지 않은 해외 쇼핑몰이 한국 주소로 직배송을 지원하기 보다는 자국 내 주소에만 상품을 배송하는 정책을 편다. 그럴 때는 배송 대행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배대지’는 배송 대행업체에 직구 소비자가 설정한 현지 주소지다. 즉, 배대지는 배송 대행업체 혹은 그 현지 주소지(들)이다.

대배지 선택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미국은 각 주마다 ‘세일즈 택스'(소비세)가 다르기 때문에 배대지 선택에 따라 구매가의 최대 15%까지 가격이 차이날 수 있기 때문. 더불어 배대지 선택에 따라 배송기간이 달라지므로, 물건을 하루라도 빨리 받고 싶다면, 가급적 쇼핑몰 배송창고와 가까운 배대지를 선택해야 한다.

배대지 선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고 강조해도 부족하다. 국제 배송료의 기준이 되는 상품의 중량 기준과 배송요율이 배대지(업체)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 복습, 배대지가 뭐라고?

  • 배대지 = 배송 대행업체 = (내가 대행업체에게 빌린) 해외 현지 주소지.

미국을 기준으로 배대지를 간단히 설명한다.

1) 캘리포니아(CA)

캘리포니아 주는 아마존에서 식료품류를 구매할 경우에 세금이 붙지 않는다. 다만 상인과 물품에 따라 세금 부과 여부가 달라지니 결제하기 전에 반드시 세금이 붙는지 안 붙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배송비 기준이 부피가 아니라 무게이므로 상대적으로 가볍지만 부피가 큰 물건을 구입할 때 유리하다.

2) 뉴저지(NJ)

의류와 신발류 상품에 세일즈 택스가 부과되지 않아, 이들 품목들을 구입할 때 뉴저지를 배대지로 지정하면 좋다.

3) 델라웨어(DE)

모든 상품에 세일즈 택스가 붙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행 직항 비행기가 없어 배송기간이 다른 지역보다 길다. 물건을 하루라도 빨리 받아야 할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4) 오레곤(OR)

델라웨어처럼 세일즈 택스가 붙지 않는다. 하지만 오레곤에 위치한 배대지가 많지 않고, 면세액보다 배송비가 더 드는 황당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다는 말! 이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배대지와 관련해선 하나 만 더!

앞서도 짧게 언급했지만, 직구에서 가장 황당한 상황은 ‘반송’해야 할 상황이다. 물건의 치수가 맞지 않거나, 물건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파손이 있는 경우에는 애써 직구한 보람이 없다. 하지만 많은 해외 쇼핑몰이 국제 배송을 실시하지 않고 있어 국제 배송 시 상품 파손 등에 관해 책임지지 않는다. 따라서 배송 대행업체를 선택할 때 “검수” 절차를 포함하고 있는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물론 최근에는 대다수 업체들에서 중량과 제품 하자에 관해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정책을 펴고 있으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8. 소액면세제도를 활용하라

“직구는 배송에서 시작해서 세금으로 끝난다.”

해외 쇼핑몰에 표시된 액면가가 아무리 싸더라도 현지 배송료(직배송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와 한국까지의 국제 운송료, 거기에 세금(관부가세)까지 붙으면 국내 쇼핑과 별 차이가 없는 게 아닐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즉, 직구 상품의 진짜 가격은 당연히 해외 쇼핑몰에 올라온 눈 돌아가게 싼 가격이 아니다. 거기에 국제 배송료과 세금이 붙는다.

  • 직접 배송 = 쇼핑몰 표시 가격 + 국제 배송료(무게와 부피 기준) + 세금(관세와 부가세)
  • 배송 대행 = 쇼핑몰 표시 가격 + 국제 배송료(무게와 부피 기준) + 세금(관세와 부가세) + 업체 수수료 

주의할 점. 직배송이 가능한 쇼핑몰이니 배송 대행업체의 수수료가 없어 무조건 싸다? 오히려 배송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훨씬 더 비싼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 7월 소비자원이 발표한 직구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이 부분을 주의하라고 언급하고 있을 정도.

하지만 배송료는 아주 특별하게 무게가 나가거나 혹은 부피가 큰 제품이 아니라면, 크게 부담스러운 비용은 아니다. 상품 자체의 가격이 워낙 싸니까. 세금은 어떨까? 반갑게도 세금(관세) 부담은 더욱 더 줄어들고 있다!

해외에서 상품을 수입하는 것이라 통관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통관에는 목록통관와 일반통관이 있다. 일단, 목록통관이 일반통관보다 훨씬 간편하다는 것만 기억하시라.

목록통관 품목은 국제 배송료를 포함한 액수가 미화 200달러 이하라면 따로 관세가 붙지 않는다. 그래서 직구의 90%가 소액면세제도에 의해 면세 혜택을 받고 수입되는 실정. (목록통관 > 미국발 상품 > 국제 배송료 포함해서 200달러. 이렇게 외우시라. )

목록통관에 관해 좀 더 설명해보자. 목록통관은 일반통관과는 달리 수출입면장 등 구비서류를 갖출 필요 없이 목록만 간단히 제출해 신고하는 방식이다. 당국은 목록통관 대상품목을 2014년 6월 16일 이후 모든 소비재로 확대했다. (다시 한 번 주의! 이것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물품에 한정.)

그럼 일반통관 품목들은 면세제도가 없을까? 있다. 일반통관 대상품목의 관세가 면제되는 기준은 (배송료를 모두 포함해서) 15만 원이다. .

그러니 면세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상품을 고르면, 넉넉하게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리라 본다.

  • 목록통관 제품을 살 때는 쇼핑몰 가격 기준으로 15만 원 정도
  • 일반통관 제품을 살 때는 쇼핑몰 가격 기준으로 10만 원 정도

예상 세액이 궁금하다면, 관세청 ‘국제우편물 예상세액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방법도 좋다.

9. 결제는 반드시 달러(또는 현지 화폐 단위)로 해라

해외쇼핑몰에서 원화로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원화를 선택할 수 있으니 한국의 위상이 참 높아졌군! 이렇게 좋아하면 큰 일이다. 원화로 카드결제하면 미국 달러나 현지화보다 수수료를 더 내야 하니까. 왜냐고? 통화 변환 수수료가 청구되기 때문이다. 괜히 내지 않아도 될 추가 수수료를 내는 셈이다.

소비자원에서 수수료가 얼마나 더 나오는지 조사한 적 있다. 현재 통화로 결제하지 않고, 원화로 결제하면 최소 2.2%에서 최대 10.8% 더 요금이 청구될 수 있다고 한다.

10. 수입 불가 품목을 확인하라

애써 해외 쇼핑몰에서 고르고 고른 물건이 수입 금지 품목이라면? 배에 선적이 되긴 하지만, 통관이 불가능한 물품이라면? 허무한 일이다.

특히 건강보조품이나 일반적이지 않은 물품을 직구하실 분들! 여기 저기 검색할 필요 없다. 직접 관세청에 문의해서 해당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알아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다.

  • 관세청 확인 전화번호: 1577-8577

보너스 팁. “트래킹 넘버” 

결제를 마무리하고 배송이 진행되면 현지 쇼핑몰에서 가입시 기재한 이메일로 ‘트래픽 넘버’를 알려준다. 이 트래킹 넘버를 이용해 내가 산 물건이 현재 어디쯤 왔는지, 또 언제쯤 도착할 지, 배송 무게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배송 무게는 실측치가 아니라 쇼핑몰에서 임의로 적어 넣은 것이라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패키지매핑(PackageMapping.com) 사이트에서 트래킹 넘버를 입력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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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소개

민노씨
슬로우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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