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일반 대중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수단은 바로 버스다. 이 버스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이 점점 늘고 있다.
버스 마케팅? 떡볶이부터 꼬마버스 타요까지
한국장학재단은 2014년 6월 한 달 동안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푸드버스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한국장학재단 공식 페이스북의 푸드버스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가장 많이 단 학교 6곳을 선정해, 떡볶이와 어묵 등 학교당 500인 분의 간식을 제공했다.
작년 3월 운행을 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를 랩핑한 버스는 전국이 화제였다. 4대로 시작한 타요 버스를 타기 위해 전국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서울로 올라왔고 매일 차고지에서 버스를 타려는 부모와 아이가 있었을 정도였다. 결국 지방까지 운영이 확대됐고 현재는 라바 지하철, 뽀로로 택시, 뿌까 버스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 랩핑” 마케팅 붐이 일고 있다.
이벤트 + 실용성: 버스 타면 와이파이 공짜
기존의 버스 마케팅이 이처럼 일회용 이벤트성이나 눈을 즐겁게 하는 이색 마케팅 성격을 띄고 있었지만 이제는 실용적인 버스 마케팅이 등장하는 추세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버스 이용 승객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 주는 것. G마켓은 “누구나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컨셉의 “G마켓 모바일 쇼핑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특정 노선 버스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무료 와이파이는 이동통신사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거나 각종 커피숍, 음식점 등 오프라인 업소에서 제공했는데, 온라인 쇼핑몰이 이름을 걸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 중인 시민들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101, 151, 152번 3개 버스 노선에서 진행 중에 있는데, 저렴한 통신요금제를 이용하며 데이터에 목마른 등하교길 학생, 출퇴근길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버스에서 무료로 즐기는 G마켓 와이파이
G마켓의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방법은 쉽다.
- 버스에서 G마켓 모바일 쇼핑 히어로 와이파이 마크를 찾는다.
- 와이파이 설정에서 “Gmarket Free WiFi’”를 선택한다.
- 끝.
여느 무료 와이파이와 다르게 개인정보 제공 등의 절차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G마켓의 와이파이 버스는 2월 16일부터 서울시내를 운행하고 있다. 현재 총 40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서울시내 중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 중구, 광화문에서 중앙대, 경인교대, 우이동까지 이어지는 B101번, B151,번 B152번 등의 간선버스 G마켓의 히어로 버스들이다. 2월 16일~ 4월 15일까지 운행 한다.
자세한 버스 노선은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하고 데이터 이용량이 점점 많아지는 생활패턴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G마켓 모바일 쇼핑 히어로 마케팅은 단순한 브랜드 홍보가 아닌 실용성을 겸비한 이벤트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이젠 버스타면 거의 다 핸드폰만 보겠네 와이파이 되니까
버스 와이파이? 광주는 4년 전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에 설치됐었다.
수원도 4년전부터 전노선 와이파이인데요ㅎㅎ
광주는 이미시행되고있는거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