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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뉴스가 ‘잊혀질 소리’를 찾아 나섭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이런 소리를 했네요?

“한강에 물 한 바가지”

기획/디자인: 써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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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를 찾아서

정몽준 의원 발언

23일 정몽준 의원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논란이 되는 댓글과 트위터는 한강에 물 한바가지 붓는 격”이라면서도 “새누리당이 이번 사건에 대해 무언가 감추려 한다는 느낌을 줬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 미디어오늘, [‘대선불북’ 공세 새누리, ‘비박’들은 이견표출], 2013년 10월 24일

신진우 판사, 판결문(1심. 유죄)

신진우 판사는 판결문에서 “리트윗하고 일부 스스로 작성한 게시물의 내용과 동기, 정황 등을 고려할 때 반국가단체활동에 호응하고 가세한 점이 인정된다”며 “트위터가 사적인 성격을 갖지만 불특정다수의 접근을 막을 수 없고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사적 의사소통으로 한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프레시안, [북한 ‘우리민족끼리’ 글 리트윗한 박정근 씨, 유죄 판결], 2012년 11월 21일

여러분의 목소리를 찾아서 

박정근의 2백여 개 트윗은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는데(2심 무죄. 2013년 8월 22일), 국정원의 5만여 개 트윗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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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분별력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한강에 물 한바가지 붓는격이겠지만
    저와 같은 우매한 사람들한테는 큰 영향을 미칩니다.

  2. 지금까지 대략 대선 후 1년 6개월(18개월), 이 글 이후로도 8개월이 지났는데 여전히 제대로 되고 있는지 수사진행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대선과 관계된 의혹이 대략 4가지이라고 한다면
    첫번째는 대통령 기록물의 대화록 불법 유출과 공개, 두번째는 국정원과 이하 국가기관(군, 경찰, 검찰 등등)의 부적절한 선거 개입, 세번째는 돈으로 일반인을 포섭해서 불법으로 선거 개입, 네번째는 불법 선거 활동 수사의 중립성 훼손 의혹까지 볼 수 있을까요?

    ‘선거’를 좌지우지 하는 모든 불법적인 행위는 일벌백계로 끝까지 세세히 밝혔으면 좋겠어요… ‘선거’에 대한 의혹을 털어내야 모두가 힘을 모으겠지요. 설마 ‘선거’ 쯤이야 별거 아닌 것으로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려한다면 다른 사람의 몫을 뺏앗는 행위로 귀결되고, 그 결과 모두가 아픔을 겪게 됩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아픔을 강요하지 않지 말고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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