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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투표 결과와 별개로 출구 조사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몇 가지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연령대별 투표율을 반년 뒤에나 표본 조사 형태로 공개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연령대별 득표율을 확인할 수 있는 최선의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첫째, 20대 이하 남성의 이재명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 20대 이하 남성의 이재명 지지율은 24.0%, 70대 이상 남성은 31.3%였다. 김문수+이준석을 합치면 20대 이하 남성의 범보수 득표율은 74.1%이다. 압도적으로 높다.
  • 20대 이하 여성은 이재명 지지율이 58.1%다.
  • 다른 연령대는 남녀 격차가 크지 않다.
  • 40대와 50대가 이재명 지지율이 72.7%와 69.8%를 찍은 것과도 비교된다.
  • 2030 여성도 4050 여성만큼 이재명 지지율이 높지 않다.

둘째, 20대 이하는 투표율도 가장 낮았다.

  • MBC 추정 결과를 보면 사전 투표와 본 투표를 합쳐 20대 이하 투표율은 74.1%로 가장 낮았다.
  • 20대 이하는 선거인 수도 적고 투표자 수도 가장 적다.

셋째, 이준석 지지한 2030세대 208만 명.

  • 출구 조사를 보면 이준석은 20대 이하에서 24.3%를 기록했지만 실제로 득표는 115만 표에 그쳤다.
  • 30대의 17.7%가 이준석을 지지했는데 투표율 예측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93만 명이다.
  • 2030세대에서 이준석 지지율이 높았지만 기본적으로 2030이 인구 수에서 다른 연령대에 크게 뒤지고 투표율도 낮았다.

넷째, 이준석 지지자의 74%가 2030세대.

  • 이재명은 지지자의 48%가 4050세대다.
  • 김문수는 지지자의 52%가 6070세대다.

다섯째, 4050이 주도하는 정치.

  • 2030세대는 1337만 명, 4050세대는 1632만 명이다.
  • 6070세대는 1470만 명인데 60대와 70대도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
  • 인구 구조를 보면 다음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한동안 유리할 거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 국민의힘의 코어 그룹은 70대 이상과 2030 중에서도 남성에 갇혀 있다. 애초에 수도 적고 확장성도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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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댓글

  1. 언론 정상화 하고나서 진짜 독재한번 해야 필요성을 느끼려나 싶네요
    아니면 사회문제를 직접 학교에서 가르치던지
    그놈에 빨갛니파랗니때문에 전체가 정치알러지 생겨서
    애들도 자신이 무슨 선택을 하는지 좀 알아야 하는데
    학교나 가정에서부터 아얘 싹을 잘라버리니 그냥 생긴거 말하는거 외형만 보고
    어차피 거짓을 하든 비난을 하든 여기나 저기나 똑같다 생각할테니 아무나 뽑는가 싶습니다
    학교 반장선거도 그렇고 선거를 개풀로 보는것도 그렇고
    무질서의 개판을 경험할 수 밖에 없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사회가 개인에게 참견하는것도 바뀐지가 언젠데
    이제는 거꾸로 비아냥대면서 간섭을 유도하고 시비를 걸던데
    이게 무슨 개인의 자유라고 다 덮어두고 자유거품 무는게
    나이차별도 너무 촘촘해져서 답답해서 그런데 좀 거시기합니다
    이놈에 편나눠서 어떻게 못하는 식민정신병은 몇 세대를 더 거쳐야 사라지나 정말
    그전에 인구 소멸로 망할거같은데 대단하네요
    국가도 공동체도 공존의 노력이 수 년뒤 저들이 다수가 되면 사라지게 될듯 합니다
    잘 키웠어요 돈만주면 만사형통이라 믿는분들
    제국주의 정신병과 나라를 보는 언론덕에 나라가 말려죽게 생겼네요
    아무리 패악질을 해도 정리 안하는 이 나라에서 아주 잘 자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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