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없는 당신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 한국에서 여성이 결혼 조건으로 배우자의 경제력을 고려하는 일은 도덕적으로도 정당할뿐더러, 정치·경제적인 관점으로 보면 필연적이기까지 하다. 즉, 결혼에 있어 여성이 마치 남성보다 특히 더 ‘돈에 환장한’ 부도덕하고, 타락한 존재인 양 바라보는 시각은 부당하다. 이것은 대단한 철학이나 윤리론을 끌어들일 일도 아니다. 무슨 사회과학적 통계 분석을 필요로 하는 일도 아니다.
진실을 손쉽게 기만하면서, 가식적인 위선으로 정신승리하곤 하는 이토록 이율배반적인 한국사회에서 지금까지 용케도 버텨온 당신, 그런 당신의 체험적 진실만으로도 충분히 상식적이고, 논리적인 추론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글에선 어떤 재밌는 통계를 판단 재료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볼까 싶다.
‘한국 여성들, 남자 돈 보고 결혼한다’는 기사
발아점은 이렇다. 나는 몇 시간 전에 지겨울 만큼 통속적이지만, 한편으론 ‘뭘까’하는 호기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기사를 접했다. [한국 여성들, 남자 돈 보고 결혼한다](코리아타임즈, 원제: Korean women marry for money, 2013년 1월 9일 자).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 한국 여자, 돈에 환장한 영혼이 없는 존재. 여느 미끼 기사제목들과 비교하면 점잖기 짝이 없는 이 기사가 웅변하는 것 같은 목소리, 결국 그거 아닌가. 나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이런 타성에 젖은 폭력적인 시각이야말로 문제라고 본다. 그게 내가 앞으로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왜 그런가. (한국 여성과 마찬가지로 그야말로 시궁창 같은 결혼 환경에 처한) 한국 남성의 심리적인 박탈감에 편승해 그 박탈감 이면에 자리한 자연스러운 폭력성에 호소하는 이런 미끼 제목, 이해되지 않는 바 아니지만, 이런 손쉬운 쌈마이 관극틀은 극복되지 않으면 안 된다.
기사에서 소개되는 건 국가통계포털(KOSIS)의 ‘같은 듯 다른 듯 남과 여'(이하 ‘남과여’). 기사는 ‘한국 여성들, 남자 돈 보고 결혼한다’는 제호 아래로 몇몇 파편화된 통계자료들을 기계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남과여’는 “생활시간 조사와 청소년 가치관 조사 등 15종의 통계에서 발췌한 99종의 통계지표를 통해 출생부터 사망까지 전 생애에 걸친 다양한 주제에서 남녀가 어떻게 다른지 생생히 보여주는”(링크) 서비스다.
가사분담에 관한 인식과 실제, 그리고 결혼 조건
일단 한번 보시라. 이 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료들을 가급적 모두 캡처했다. (주: 자료들은 모두 흥미롭고, 잘 정리되어 있지만, 별도의 퍼머링크가 제공되고 있지 않고, 플래시로 제작된 자료들이라서 복제 및 배포가 어려운 점은 유감이다. 더불어 조사기관 출처와 방법에 관한 좀 더 정확하고, 풍부한 별도 설명이 없는 점은 아쉽다. 현재 ‘국가통계포털’ 첫 화면에서 전체 자료를 볼 수 있다)
나는 자료 보고 거의 울 뻔 했다(정말 ‘제록스가 흑흑, 울었다’ 수준으로 눈물 나는 자료들). 한국에서 남자와 여자는 그야말로 돈 때문에 결혼하기도 어려운 신세다. 그게 자료들에서 그야말로 다채롭게 표현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결혼이 반드시 문화와 관습, 제도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간단히 나열식으로 통계 자료들이 내포하는 의미를 정리하면 이렇다.
- 남녀 불문하고,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결혼하기 어렵다.
- 30, 40대 남성은 여성보다 두 배 더 (돈버는) “일”한다. 그만큼 고생한다. 하지만 반대해석하면 두 배 더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
- 남녀 불문하고, 가사노동에 대한 인식은 전향적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실제로 가사노동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한다.
- 한쪽은 “일”인데, 다른 한쪽은 “가정관리, 가족돌보기”다. 가정관리, 가족돌보기는 ‘일’이 아닌가. 이런 구별(차별)적 용어가 적당한지 의문이다.
여전히 자본주의사회의 이등시민인 여성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중 한 명인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 1882~1941)는 [자기 혼자만의 방](1929년)이라는 에세이에서 셰익스피어에게 ‘주디트’라는 누이가 있었다면, 그리고 그녀에게 셰익스피어만큼의 재능이 있었다면이라고 가정적으로 질문한다. 그리고 빅토리아 시대의 산업적 번영에 바탕한 위대한 대영제국의 이등시민, 그 영광스런 사회의 소모품으로 그녀의 재능과 열정은 아무렇지 않게 짓밟힐 것이라고 확신에 차서 진술한다. 그리고 그 유명한 발언이 이어진다. “투표권과 돈―이 두 가지 가운데 돈이 훨씬 중요한 것임을 나는 고백한다.”
그녀는 고모에게 유산으로 매년 받게 되어있는 500파운드의 의미를 여성의 자립과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 연결지어 생각한다. 그것은 그녀의 경험으로부터 깨달은 것이다. 그녀는 고백한다.
애쓰며 고된 일을 하는 것도 없어지고 증오와 쓰라림도 사라졌다. 나는 남성을 미워할 필요가 없다. 그는 나를 해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어느 남자에게도 알랑댈 필요가 없다. 어떤 남자도 나에게 무엇인가를 주게 되어 있지 않은 까닭이다. (……) 나의 두려움과 쓰라림은 점차 동정과 관용으로 변해 갔으며 일이 년이 지나자 동정과 관용도 사라졌고 사물을 그 자체로 생각하는 자유 즉 모든 것으로부터의 해방이 찾아왔다. (349쪽)
이어서 울프는 말한다. 주디트는 셰익스피어처럼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고, 조혼을 강요당할 것이며, 그녀의 재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그리하여 울프는 ‘지적인 자유는 물질에 의존한다’고 하는 자명한 진실을 확인한다. 그리고 울프의 지적은 ‘지금/여기’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지적이다. ‘자기만의 공간과 돈’은 비단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꼭 필요한, 인간다운 삶과 창조적인 행위를 위한 최소 요건인 것이다.
한국 여성을 ‘돈에 환장한 영혼도 없는 속물’이라고 바라보는 태도는 부당하다. 그 태도는 한국이라는 천민자본주의 사회에서 역시 피해자일 수밖에 없는 남성 일반의 박탈감을 심리적으로 보상하는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긴 한다. 하지만 그 보상심리에 편승한 자극적인 인식틀은 결국은 진실을 외면하고, 남녀관계를 적대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유교적 폐습으로 남아 있는 남녀유별과 남존여비의 무의식적 잔재를 강화한다. 그리고 ‘돈 버는 기계’로 사육되는 상처받은 짐승 같은 존재인 한국 남성의 박탈감, 그 심연에 억눌려 있는 폭력성을 은연중에 정당화한다.
이 시대의 신은 돈이다. 돈이면 다 된다는 물신주의. 싫다. 무섭다. 그건 정말 천박하고 소름끼친다. 하지만 그 물신주의 자체인 사회의 정치경제적 조건과 메커니즘을 우리는 직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편승하는 것과 비판적으로 직시하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이다. 그 물신주의 사회에 깊이 내재된 남녀 차별의 관성으로 성차별적 제도와 관습, 문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만들어지고, 또 파생한다. 이성애자 남성의 잠재적 반려인 이성애자 여성을 돈에 환장한 속물 취급하는 시선은 그런 정치경제적 조건들을 감상적으로 무화시킨다. 그 점에서 이런 시선들은 무지하다기보다는 오히려 교활하게 폭력적이고, 위장적이다. 남녀불문하고 이런 피상적인 시선, 당신의 아름다운 연애 혹은 결혼에 하나도 도움 안 된다. 그거 하나는 확실하게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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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와 웹페이지
- [보도자료]_같은듯_다른듯_남과여.pdf
- 버지니아 울프, 「자기 혼자만의 방」- 미리엄 슈네어 편 『여성의 권리』, 강기원 역, 문학과 지성사, 1981.
- 민노씨.네, 버지니아 울프와 [자기 혼자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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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가 삶을 아주 무시하는군요. 버지니아 울프는 병약했으며, 평생동안 조울증을 앎고 다녔죠. 그녀가 투표권을 버리고 돈을 택한다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알기에 자조하는 말이었습니다. 페미니즘의 피겨헤드중 하나인 인물을 이런식으로 돈보고 결혼하는 여자들의 정당화에 쓰인다니 어이가 없네요.
마지막 데이터가 가장 눈에 띄네요. ‘일’과 ‘가정관리’ 합하면 남녀 비슷해지니 평등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정말 하루 평균 세시간 정도로 ‘가정관리’ 일이 끝날 것 같지 않은데… ;; 민노씨 정성들인 기사 잘 보았어요. :)
머 일견 일리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만 완전히 가치 중립적이지는 않은 부분도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부분이 아주 큰건 아니고 조금 아쉬운 정도라 굳이 언급할 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전 40대고 미혼이며 결혼 경력도 없고 연애 경력은 좀 있습니다. 비교적 오래 (1년이상) 사귄적이 여러번이고 보통 3년정도~5년정도 사귀었습니다. 물론 짧게 사귄?적도 몇번있고 이런경우 보통 100일 이내에 헤어졌죠…(서로 알아가는 중에 헤어진거라 사귄건지 좀 애매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전 나이는 적지 않지만 가풍의 영향과 제 자신의 생각에 기초하여 가사 노동을 여성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남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도와준다라는 말이 잘못 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집도 아니고 자신의 집인데 도와주는게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 맞겠죠.
다만 여자분들의 태도에 포커스를 맞추어 말하자면 -제 경우- 상당히 많은 여자분들이 저의 이런 생각을 결과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권리나 혜택은 일방적으로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반대적인 부분에서 무언가가 요구되거나 박탈되기 마련이죠.
전 일단 가사노동을 요구하지 않고,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이나 요구도 없습니다.
쉽게 말해 집안일 하기 싫거나, 밥해주기? 싫다면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 아무거나 대부분 잘먹고 집밥 식당밥 안가립니다. 그리고 제꺼 제가 합니다. 어릴 때(고등학교 이후)부터 그랬습니다. 요리 잘하진 못하지만 어릴 때 부터 밥정도는 할줄 압니다. 제가 먹은거 제가 다 치우고 설겆이 합니다.
집안일 쉬운건 제가 하고 어렵고 전문적인것 일주일에 한번 또는 한달에 한번 도우미 분께 부탁하면 됩니다.
여기 까지는 문제가 아닌데 대신 전 다른 요구를 하죠…
그거 하기싫으면 하지말고 대신 일을 해라. 얼마를 벌어와도 좋다. 100만원? 오케 80만원 역시 오케… 나도 열심히 일할 태니 너와나의 수입을 합쳐 그 수입에 적정한 수준으로 생활하면 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냐?
그리고 전 누구에게 용돈 받아 생활하는 거 아주 싫어합니다. (주로 여기서 충돌…)
서로 협의하고 논의해서 합리적인 가계를 꾸려나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각자의 용돈은 각자 알아서 쓰고… 그렇다고 너도 100만원내 나도 100만원 낼께 이런거 아닙니다. 각자의 능력을 감안해서 협의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제안에 동의하는 분 거의 못 봤습니다.거의 대다수가 사랑하면 다 줄수 있는거 아니냐? 돈은 누가 벌던 여자가 다 관리해야 한다. 라는 식입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자신은 연봉 2000인데 남편의 연봉은 1억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예를들자면 ^^) 조금 더 받았으면 하는 건 여러가지 사회 여건상 이해가 가는데 그 정도가 자신보다 20~30%를 넘어서는 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과도한 욕심과 무리한 요구에서 문제가 되는 거죠.
물론 남자도 이런 무리한 요구가 있는데 그건 다른 글에서 지적해야 할 듯 합니다.
울프의 [자기 혼자만의 방]을 한번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터넷에서도 인간에 대한 존중과 예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점도 더불어 고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와, 신비님이다! ㅎㅎ
너무 날로 쓴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체험에 바탕한 진지하고 흥미로운 논의 거리를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회구조와 제도와 관습과 개인적인 편차까지…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혼자만의 방” 읽어봤죠. 하지만 시대적, 사회적 배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 당시 영국사회는 여성이 돈을 벌거나 부를 축척하기 힘들었다는 점과, 사회적 위치도 “2등급 시민”이었던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다는 건 지적하는 겁니다. 여자가 돈을 모으고 부를 축척하기 힘들기에, 자신의 목소리에 힘을 실을려면 돈이 많은 여성이어야 했다는 거죠. 현대도 아직 성평등이 구현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당시의 영국사회에서의 여성의 위치와는 많이 다르고 비교적 향상되어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네요.
돈보고 결혼하는 문화는 아직 아닌것 아닌가 싶은데 보통 결혼은 비슷한 경제력과 계급이 하고있는 현실이 아닌가요 ㅎㅎ 돈보고 연애하는게 문제겠지요 여성의 사회활동의 제약에 대한 생각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지만 결혼을 위해 경제조건을 고려한다는게 논란이라는 부분은 글세요 여타 사이트에서도 데이트 문제로 성토하는 소재는 많아도 부부금전 문제로 성토하는 소재는 그닥 못본듯
발아점–>발화점을 쓰신듯. 잘읽었습니다
좋은 글, 좋은 리플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예전 영국사회와 지금이 많이 다르다곤 하지만 예전 직장을 구할 때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았던 쓰라린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글쓰신 분이 지금 그걸 모르시나요?
글쓴 분은 분명 당시의 영국사회의 여성의 위치와 같다고 쓰신 것이 아닙니다.
그럼 그때의 시대적 상황과 같지 않기 때문에 옛날 고전이나 지금 시대가 아닌 사람의 말은 인용도 못하겠네요?
글쓴 분은 지금 시대상황이 달라져서 여성의 지위도 많이 높아지고, 남녀평등 사회가 온 것 같지만(물론 그런 부분도 분명히 있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본주의사회의 이등 시민임을 안타까워하고 그점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제가 이해하기엔 그래요)
아우 Graven 이분꺼 밑에 달았는데 왜자꾸 맨밑에달리지 ㅠㅠ 다른분들도 다 그분에 대한 댓글쓰신건가.. 댓글 삭제도 안되고 답답하네요;
신경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발아점’에서 ‘발아’는 ‘發芽'(씨앗에서 싹이 틈)라는 의미로 쓰고 있습니다.
모티브가 된 글, 글을 쓰게 된 시발점…따위를 표현하는 제 개인적인 습관 같은 것이라서요. ^ ^
슬로우뉴스 기술팀께 알려 어떤 문제인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남자고, 30대이며 여자를 여러번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느낀 많은 여자는 겉으로 경제력을 요구하는 것은 분명히 있지만 결국 결혼의 요소는 다르다는 것이었고 (안정, 믿음, 신뢰 같은..)
제가 느낀 많은 남자는 겉으로는 외모나 다른 여건을 본다고 하지만 실상 더 경제력을 따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맞벌이, 용돈, 대출금..)
즉 남자가 스스로 자격지심을 느끼는 부분이 어떻게 보면 여성이 겉으로 말하는 저 부분에 촉매제가 되어 분노로 표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잔인한가요? 리플이라 길게 쓰지 못하니 도출 과정은 좀 생략하겠습니다.
전 이게 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데, 남자는 분명 외모를 봅니다. 하지만 그게 언론이나 어떤 곳에 나오게 되면 “남자란 … ㅉㅉㅉ” 이렇게 여론이 흘러가고 여자가 경제력을 보면 “아니 저 xx이!?” 이렇게 되더군요. 결국 바라는 것이 서로가 다른 것일 뿐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데 한 쪽만 욕을 먹어야 하고 한 쪽만 매도 당하는게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티비나 여타 매체에서 나오는 정말 무개념 녀의 숫자 만큼, 제가 체감하기에 무개념 남의 숫자도 많습니다. 즉 무개념 남자가 비교적 수면위로 덜 떠오를 뿐이지 남자나 여자나 미친 놈들은 많다는 거죠. 결혼 정년기에 들었을 때 남녀가 그 둘을 구분하고 좋은 결혼 생활을 그리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지 상대방을 탓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d님.
현재 슬로우뉴스의 댓글은 작성 후 삭제가 불가능한 관계로 한번 더 불편함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다만 댓글의 맥락으로 보아 다른 분들도 d님의 의도를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라 추정해봅니다.
위의 중복된 댓글 하나는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들여 쓰신 글을 읽고, 몇가기 질문이 생기는데요.
지적인 자유는 물질에 의존하기 때문에 자신의 지적 자유를 펼치고 싶은 여성은 물질에 의존해도 된다는 이야기인가요?
결혼을 하면 가사노동을 강요당할 것이 뻔한 현실이고, 그 현실을 역전시킬 수단은 남자의 노동력에 의한 안정적인 수입 밖에 없으므로, 당연히 여성은 자신의 가사 노동을 더 큰 물질 보상할 가능성이 높은 남성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인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 전반에 팽배한 물신주의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런 현상은 옹호되어야 한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맞는지요?
간단히 답하면 이렇습니다.
1. “물질에 의존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물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물질에 대한 의존’을 부정적인 어감으로 사용하신 것 같은데, 누구나(여성 뿐만 아니라) 물질에 의존할 수밖에 없죠. 갸우뚱하게 되는 질문이네요.
2. 저는 여성이 가사노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본문에 쓰지 않았습니다. 여성이 현실적으로 가사노동을 (여전히) 전담에 가깝게 하고 있다는 통계자료를 제가 이야기하는 바에 대한 논리 근거로 삼았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제 주장/의견 가운데 111bus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내용은 없는데요. 왜 제 글을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바라보고 계신지 의아합니다. ^ ^
3. 당연히 아닙니다. 이렇게 극단적인 형식논리로 접근하시면, 적어도 이 세 번째 질문에 관한 대화는 무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bus님께서 말씀하신 “이런 현상”이 어떤 현상을 가리키는 것인지도 전혀 알지 못하겠습니다. 이런 ‘현상’이 아니라, 이런 ‘인식’, 비판적 성찰이 전혀 없는 관성화된 폐습과 시스템의 메커니즘에 함몰되는 수동적 자의식을 저는 문제삼고 있습니다.
글쎄요. 버지니아 울프를 끌고 오기에는 현대 사회가 너무 많이 변해버린 것 같습니다. 요즘은 여성도 마음만 먹으면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있고, 투표권보다 돈이 소중해보이지 않을 만큼의 경제력은 획득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물론 육아 등을 이유로 알게 모르게 회사의 영리를 위해 가해지는 차별 아닌 차별이야 현존하고, 앞으로도 계속되겠지만요.) 문제의 핵심은 여성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남편의 능력으로 훨씬 더 큰 경제력을 요구한다는 기본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는 겁니다. 여기서 가사 분담률을 끌고 오는 것도 적절치 못합니다. 위의 통계가 증명하듯, 결혼 전에는 남녀 모두 공평한 분담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결국 이 글을 통해 명백해지는 건, 다름아닌 ‘가사는 똑같이, 일은 남자가 더 많이’라는 여성들의 속물적 인식입니다. 이와 더불어 기회가 가로막혔던 19세기가 아닌 현대에도 자발적으로 직업보다는 가사 혹은 육아를 택하는 여성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동일한 노동일지라도 경쟁적인 스트레스 환경에 놓이는 것보다는 평안한 가사일을 하는 것이 여성의 ‘천성’에 더 적합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면 그건 여성들이 아닐까요?
저는 Woolf님과는 생각이 다릅니다. 현대사회에서 경제활동이란 단지 생존수단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오늘날 직장인들은 경제활동을 통한 사회적 지위 획득 또는 자아실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여성들은 유리천장에 부딪혀 승진의 기회에서 발목을 붙잡히곤 합니다. 구조조정시 1순위로 거론되는 대상이 호봉이 높은 부장급 직원들 뿐 아니라 ‘결혼한 여성’이라는 사실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에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 구성원들은 버틸 수가 없습니다. Woolf님께서 지적하신 ‘자발적으로 직업보다는 가사 혹은 육아를 택하는 여성’들도 많겠지만 그 ‘자발성’의 이면에는 이런 사회적 부당함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남녀 임금차이가 아직도 39%나 나는 사회가 평등사회일까요… 통계로 치자면 결혼상대 남성의 연봉이 20~30%더 높기를 바라는 여자들의 마음은 일리가 있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30/2012113000792.html?news_Head1
sullen님의 의견처럼 사회적 조건으로 어쩔 수 없이 직업보다는 가사/육아를 택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연애강사 이명길이라고 합니다.
통계와 사회적인 현상을 해석하는 부분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큰 틀에서 바라보는 관점은 저와 많이 비슷하시네요
좋은 글 읽고 그냥 가는 것이 예의가 아닌 듯 하여 댓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경제적인 위치가 `소비자’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 사회 구조적으로 여자를 소비로 유도하고 소비에 몰린 여자는 자신의 반려를 선택할 때 소비를 맞춰주는 방향으로 고를 수밖에 없도록 하지 않나 합니다. 다 떠나서 CF만 봐도 남자들에게 사라고 하는 CF는 아웃도어와 면도기 빼고는 없지 싶군요.
글을 읽다보니 의문이 드는 것이 있는데,
1. 두배 더 많이 일하는 것이 “일할 기회”와 연관성이 있는지
– 물론 여성보다 두배나 많은 남성들이 일을 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만,
남성이 여성보다 더 “오래” 일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 두배 많이 일하는 것을 기회와 연관시키게 되면, 이를 동일하게 적용해
남성이 가정관리나 가족을 보살필 기회는 여성의 1/4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이끌어내게 됩니다.(이 결론은 그냥봐도 잘못된 결론이죠.)
2. 한쪽은 일인데 한쪽은 “가사”로 나누는 부분에 대해서는 남녀를 떠나 대부분이
이렇게 인식한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마치 남성적인 시각이라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 “가사”가 일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라면, 맞벌이 부부는 절반씩,
비 맞벌이 부부라면 여성이 전담해야 함에도 두 집단의 분담 비율은 생각보다
유사합니다.
– 이미 본문에도 “남성이 일할 기회가 두 배 더 많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일하는 시간+가사 시간은 여성이 더 많은데도 말이죠.
(물론 “일”이 의미하는 바가 다름을 알고 있습니다. 둘 다 “일”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여성이 일하는 기회가 남성보다 많은 건 당연히 아니겠죠.
다만, 일/가사로 구분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둘을 동일시 하려 한다는
점을 지적코자 하였습니다. 또한, “가정관리,가족돌보기”를 다른 일과 나눈 것을
마치 다른 일보다 하찮은 일이라 나눈 것처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여성이 일(가사포함)에 대한 보상을 물질적으로 바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한국 여성이 물질적인 부분을 추구하는 것은 그 쪽이 정신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위 그래프중 “배우자의 선택 요건”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경제적 자립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의 재산”을 통해 채우려는 거죠.
저 역시 자본주의의 현실을 직시하며 결혼에 물질적인 부분이 중요함을 느낍니다만, 현재 사회의 분위기에 편승하려는 건 남성만이 아닙니다. 일할 기회가 적음을 핑계 삼아 배우자에게서 물질적인 부분을 바라는 소위 “취집”은 시대상에 편승하려 대표적인 여성들의 모습입니다. 유교적 잔재(여성은 바깥일을 하지 않는다는)를 이용해 여가 시간에 “일”하지 않고 “소비”하려는 것도 여성이구요. 자신의 물질적 욕구는 자신의 노력으로 채우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게 남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오는 것이든 가족을 꾸려나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든 말입니다.
정말 좋은 글이네요. 딸이 있다면 꼭 보여주고 싶을 정도네요.
이번 기고에 핵심이 되는 기사는 저도 읽어본 기사입니다. 저 역시 男 對 女, 이런 대립각이나 갈등만을 강조하는 수준의 기사라는 걸 알면서도 씁쓸해 한 것은 제가 알고 지낸 많은 형님들이 단 하나,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상대방(그러니까 연인)과의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 대체적으로 상대집안에서의 반대가 심한지라 – 많다는 점 때문입니다. 단순히 남녀 간의 문제라기보단 여전히 남성에게 많은 책임과 부담을 짊어지게끔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 역시 크게 일조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막상 따님들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를 얻으면서 남성과 함께 이겨내기 보단 남자 잘 만나서 손에 물 안 묻히고 살길 바라는 그러면서 아들에게도 괜찮은 집안 여성과 교제하길 바라는 윗세대들의 이중성도 문제라고 봅니다. 남의 자식도 분명 귀한 자식인데 말이죠.
현재 대한민국은 남자나 여자나 여러가지로 살기 어려운 세상 같네요. 결혼 연령기가 자꾸 늦어지고 결혼, 출산률이 계속 떨어지니 말이죠. 암튼 잘 보고 갑니다.
네 도와주는 거 아니고 함께 하는 거라고 늘 생각하고요.
가정생활에 필요한 것 이외엔 각자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누가 더 많이 벌고 적게 벌고 굳이 따지지 않으려 하고요.
그런데 애가 생기면 가사노동 외 필요한 노력이 더 있고 남녀의 시간투자 배분이 달라집니다.
나는 모유가 없다부터 은근히 여성 쪽이 더 휴가내기 쉽지 않냐는 시선, 업무에 대한 절실함이 덜하지 않냐는 시각 상당히 불쾌합니다. 하하 (그냥 제 생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매우 편협하고 폭력적인 글이라 생각합니다. 여자를 돈만 아는 괴물로 몰아가는 것도 폭력이지만, 반대로 남자들에 대해 “상처받은 짐승 같은 존재인 한국 남성의 박탈감, 그 심연에 억눌려 있는 폭력성을 은연중에 정당화” 하는 존재로 몰아가는 것 역시 엄청난 언어 폭력입니다. 글쓴 분께는 한국 남자는 편협한 짐승에 불과한 존재이군요. 글을 쓸 때 좀더 깊이 있는 성찰과 균형잡힌 시각으로 쓰시기를 바랍니다.
아빠의 밥 걱정 때문에 집을 나가셨을 때도 장을 봐 놓으시던 엄마가 생각나는 글입니다. 대학생활을 하는동안에도 같은 나이에도 밥은 여자가 라는 식의 선배들의 말을 들어와서 기대를 버리고,,- 아빠의 밥으로 대표되는 그 가정노동이 제게는 일을 하는 여성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한듯합니다.
남녀 모두에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경제력이 중요하죠. 하지만 우리나라만 이런현상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은 왜 일까요?
울프님 완전 옳은 말씀.이분글 보면서 참 많이 답답했는데 잘풀어주셧어요.ㅎㅎㅎ
이분…시선이 좀 편협하신듯..어찌 글쓰시는분이..쯧..
몇가지 덧붙이자면…물론 여성들의 속물근성이 모든 여성들이 그렇지않다곤 생각합니다. 남자들의 놈팽근성 또한 마찬가지지만 분명 여성도 인식변화는 필요하다 봅니다.최근 남녀권리에 관한 글을 보면 죄다 여성의 시선에서 남성들의 변화를 요구하고있습니다.즈그들 성찰에 관한 얘긴 거의 찾아보기 힘들더군요.ㅎ
여튼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국가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대한민국에서 ‘일’의 의미는 단순한 경제활동 정도가 아니라 ‘생존’과 결부된 이야기인지라 OEDC국가중 최고의 노동강도 유지하고있지요..복지또한 그닥..특히 가사일중 가장 큰 아이양육문제 역시 모두 가정의 문제지요.때문에 둘중 하나만 몸이 아파도 가정이 무너지는 일은 흔한일이 되었습니다.물론 여성들의 속물습성과..남자들의 놈팽이 근성도 고쳐야겠지만 근본적인 사회적 변화가 시급한 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글 너무 웃긴다 ㅎㅎㅎㅎ
이글, 첫부분만 봤는데, 무슨 통계자료를 내놓고 지잘되는 게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읽다가, 내가 이런 글을 읽으야하나 싶어서 끝까지 않 읽었는데,
제가 읽은 부분만 놓고 제 의견을 얘기 하겠습니다.
가사분담? 돈을 똑같이 벌면, 똑같이 가사분담 해야죠?
여자가 남자보다 돈 더 많이 벌면 당연히 남자가 가사 분담 많이 하면 되고,
남자가 여자보다 돈 더 많이 벌면 여자가 가사분담 많이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우선, 여자들 정신상태부터 틀려먹었다고 봅니다.
결혼할때, 돈부터 생각한다? 일건 순수하지 못하죠?
여자가 능력 없어면 남자가 돈을 멀어오고, 여자가 전업주부 하듯이
남자가 능력없으면, 여자가 돈 벌어오는 거 이치에 맞는 거 아닌가요?
여자분들…
딴 말 할 거 없이…
위에 통계 나온 것처럼…
결혼 꼭 할필요가 없다는게 여자 일반적인 생각인것처럼 묘사했는데…
위 통계자료처럼, 능력없으면 결혼하지 마십시오.
말이 무슨 필요가 있나요?
왜 능력도 없이, 여자분들 가정이란 직장을 가질려고 하나요?
가정에 취업하겠다는 생각은 마시고…
여자분들 혼자 사세요…
남자들도 능력없으면 결혼 안 합니다.
양성평등 차원에서, 능력없는 여자들 결혼 하시지 마세요…
혐오스럽습니다.
나,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적어도 무엇이 평등이란건 압니다.
어느 말 잘하시는 분은 자꾸면 여성보호, 약자 보호 실질적 평등..
이런 말만 반복하시는데, 도대체 여성이 어째서 약자란 말입니까?
무슨 팔씨름이라도 남자한테 지면 약자입니까?
군에서도, 남자가 여자 지휘받고, 대통령도 여자인데 여자가 왜 약자인지…
아직도 여자가 약자라고 외치는 머슴남들, 정신차립십시오.
여러말 할 필요없습니다.
능력없는 남자 결혼하시지마시고, 능력없는 여자도 결혼 하시지 마십시오.
•남녀 불문하고,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결혼하기 어렵다.
==> ㅎㅎㅎㅎ 남녀를 불문하고 라고 했습니까?
말씀을 그리하시면 안되죠? 남자는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결혼 못하지만, 여자는 경제적인 이득이 없기 때문에 안 합니다.
당장 시험해볼까요? 아무 여자나 좋습니다. 아주 돈없이 보이는 미혼 남자에게 구혼 해보십시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명에게만 구혼해보십시오. 여자 결혼 못하는가?
정확한 표현은 남자는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결혼 못하는 거고, 여자는 경제적인 이득이 없기 때문에 안 하는 겁니다.
못믿겠으면, 아직도 결혼 못 한 여자 밖에 나가서 돈없는 남자에게 이렇게 제안 하십시오. 내가 남자가 하는 일 다할테니깐,
당신은 가사노동하면서 살림살아라, 그리고 우리 결혼하자라고 말해봐요. 가난한 남자들 여자 당신들을 하늘처럼 뜨받들겁니다.
당신들이 예전에 남자를 하늘처럼 뜨받들었듯이 말이죠.
•30, 40대 남성은 여성보다 두 배 더 (돈버는) “일”한다. 그만큼 고생한다. 하지만 반대해석하면 두 배 더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
==> 여기에도 표현의 오류가 또 있네요. 여자들이 일할 기회가 줄어든다고 하셨습니까?
우리사회가 언제 여자가 일할 기회를 박탈했던가요? 여자 스스로가 돈 많은 남자 찾으면서, 가정에 안주하여 일을 안 하니깐 남자가 일을 더 많이 하는거 아닌가요?
표현을 정확하게 하세. 여자들은 일할 기회를 포기했다고 말씀하셔야지…
왜 이렇게 편파적으로 표현을 하죠?
•남녀 불문하고, 가사노동에 대한 인식은 전향적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실제로 가사노동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한다.
==> 돈을 적게 버는 쪽이 당연히 가사노동 많이 하는 거 아닌가요?
남자가 500만뭔 벌고, 여자가 100만원 번다고 합시다, 당연히 여자가 400만원을 적게 버니깐 여자가 가사노동 많이 하는 건 당연한거 아닌지?
역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돈 적게 벌면 남자가 가사노동많이 하는거 당연한거고요.
가사노동 하기 싫은 여성들, 위에서도 얘기 했지만, 가난한 남자한테 가서 이렇게 말하세요. 내가 돈 벌어올거니깐 당신은 지금까지 여자들이 한 일 전부 다 해라…라고요
지금 돈이 없어서 결혼 못한 남자들 고맙게 생각하고 결혼 할겁니다.
•한쪽은 “일”인데, 다른 한쪽은 “가정관리, 가족돌보기”다. 가정관리, 가족돌보기는 ‘일’이 아닌가. 이런 구별(차별)적 용어가 적당한지 의문이다.
==> 그러게, 그런거 할 필요 없다니깐요.
그거 하기 싫으면 가난한 남자 만나서, 여자들이 알아서 돈 벌어온나 말입니다.
전 나이는 적지 않지만 가풍의 영향과 제 자신의 생각에 기초하여 가사 노동을 여성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남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도와준다라는 말이 잘못 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집도 아니고 자신의 집인데 도와주는게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 맞겠죠.
==> 아무리 자신의 집 일이지만, 자신의 역할 분담이란게 있지 않아요?
그렇다면 님에게 물어봅시다.
님 직장에서, 님이 배당받은 일을 다 하고, 다른 사람일을 도워 줬다고 합시다.
그것도 도와준 개념이 아닌지?
님 논리대로라면, 자신의 직장을 위해서 하는 건데 도와준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이런 논리가 됩니다.
물론, 여자 가사일을 해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남자가 가사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남자가 가사일을 할려면 여자가 돈을 벌어와야한다는 거죠.
남자가 나가서 돈 벌어오면, 여자는 가사일을 하는게 지극히 당연 한거고
남자가 가사일을 하면 여자가 돈 벌어와야하는게 지극히 당연한건데…
자긴의 역할은 무시한체, 자신의 집안 일인데 같이 분담해야 지극히 당연하다?
이건 너무 편파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여자는 자기 집을 위해서 공장에 나가서 돈 좀 벌면 안 됩니까?
또 한가지 문제는 자신은 연봉 2000인데 남편의 연봉은 1억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예를들자면 ^^)
조금 더 받았으면 하는 건 여러가지 사회 여건상 이해가 가는데 그 정도가 자신보다 20~30%를 넘어서는 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님이 하신 말씀중에 “조금 더 받았으면 하는 건 여러가지 사회 여건상 이해가 가는데”
여기 사회적 여건상 이런 말이 있는데, 뭘 두고 했는 건지 모르겠지만, 혹, 여자가 우리나라 사회에서 불리한 여건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님은 아직 멀었습니다. 님은 한국에 사시고 계시면서, 한국사회를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여자가 왜 불리한 여건이죠? 오히려 남자가 불리한 여건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여자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수 있는 구조입니다.
공무원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남자 군대 갈동안 여자는 공부해서 공무원 시험을 칩니다. 그뿐입니까?
여성할당제니 뭐니 하면서 오만 해택을 다 받습니다. 국회의원까지도, 특채아닌 특채로 여성할당제를 적용합니다.
공무원이나 정치뿐만 아니라, 남자가 군대 간 사이에 무슨 직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많습니다.
한국사회가 여자에게 불리한 여건이라는 생각 하지 마십시오.
나이 어리신게 굉장히 티나네요…
젊은 분이 이런 댓글을 다는게 참 안타까워 지나가다 댓글 남깁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임신, 출산, 육아…그 중에서 육아는 많이 봐줘서 반반한다고 칩시다.
임신, 출산 때문에 직장에서 밀려나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으신지 아시나요? 여성들이 스스로 일할 기회를 포기한다고 하셨는데, 남성분들이 저 두개를 대신해 줄 수 있습니까? 생리학적으로 당연히 불가능하죠…
지나가다 님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여성에 대해 피해의식을 가지고 계신 분 같군요.. 당신의 사회진출을 방해하는 건 여성이 아니라 그 피해의식 때문입니다.
남자들이 출산, 임신 이거 둘은 절대 할 수 없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님은 팩트를 잘 못 집은 거 같네요
여자들 이글 주요 논점이 여자가 남자보다 돈 적게 번다는 말에 대해 쓴 글이고
지나가다 님 글 반박도 경제에 대한 반박인데, 이 글에 임신, 출산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이 출산율 최하위라난 건 모르시는지?
글구, 요즘 정부정책도 출산휴가니 뭐니 하면서 오만 정책을 다 폅니다.
또, 공무원이나 대기업에서 출산 하고 난 다음 다시 복직이 됩니다.
아무튼, 님 글 반박은 이 글 논점에서 벗어났네요.
굴구 항쟁님, 반박을 할려면 분명한 팩트를 잡고 얘기 하세요.
무슨 임신 출산이 벼슬입니까?
우리 어머님, 아번님 시대에는 가난한 남자 만나서 같이 돈 벌어서 아무 말없이 잘 만 삽디다.
임신, 출산을 빌미로 남자 너, 임신 출산 할 수 없으니, 돈은 남자가 더 많이 벌어야한다? 마치 이 말처럼 들리네요.
제발, 논점에 맞게 댓글 다십시요. 여기서 도대체 왜 임신 출산이 나오는지 ㅎㅎㅎㅎ
다시 말하지만, 임신, 출산이 벼슬 아닙니다.
무조건 임신, 출산만 얘기 하면 다 되는 만병통치약입니까?
행쟁 너 참 웃긴다…ㅎㅎㅎ
맞아, 여자들 내세울 줄 아는 건 임신, 출산 밖에 없지?
군 가산점 문제에서 논쟁이 벌어 지니깐 그때도, 임신 출산…
도대체 군대문제와 출산과 무슨 상관이 있는데…ㅎㅎㅎㅎ
이번에 경제 문제 나오니깐 또 임신, 출산이래 ㅎㅎㅎㅎ
그토록 임신 출산이 소중하다면, 돈 많고 능력있는 여자는 왜 임신 출산 안 하는데?
박근혜 임신 했냐? 출산 했냐?
김신명숙 임신했냐? 출산했냐?
또, 성주재단 김성주도 임신 출산 안 한 걸로 안다…
검색해보니깐, 가족은 아버지 김수근 밖에 안 나오네…
그래, 여자 니들 돈, 권력 있으면 임신 출산 할 필요 없다 이거 아냐?
돈 없고 능력 없는 것들이 꼭 임신 출산 얘기를 한다니깐…
역시, 여자들은 임신 출산 할 수 있는 생리적인 문제를 벼슬로 삼나봐 ㅎㅎㅎㅎ
스스로 돈과 부를 가진 여자들은 임신, 출산 안 한다…
여자들은 오직 돈이니깐…
돈과 권력만 있으면, 임신 출산 따위는 관심도 없거든…
돈 없는 여자들도, 박근혜처럼 당당하게 스스로 돈과 권력을 얻어라…
스스로 돈과 권력을 얻을 능력이 없다면 임신, 출산 얘기도 하지 마라…
너무 구차하게 들린다…
결혼할때, 돈부터 생각한다? 일건 순수하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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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눈팅하다 웃고 갑니다. 한국남자는 그럼 순수합니까? 외모보고 순결따지는 한국남자도 똑같아요.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순결은 없어요. 존재하지가 않아요. 천민자본주의에 물질만능사회에 찌든 나란데, 주위 돌아보세요. 돈없으면 무시하고 차별하는 사회가 대한민국이에요. 님이 얼마나 순수한 성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순수하면 사기당하고 아주 큰코다쳐요. 천민자본주의가 판치고 있는 나라라서. 부자들이 젤 살기 좋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돈만 있으면 누릴 수 있는 게 어마어마해요. 반대로 없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 주변 시선의 무관심 속에 고통을 겪죠. 제가 할말은 그거에요. 돈에 찌든 비순수한 한국사회에서 비순수한 인간이 태어나는 건 당연한 결과에요. 그것을 갖고 불평한다면 사회탓을 하고 모든 사람과 협동해서 사회의 모순을 바꿀려는 노력을 해야죠.
님의 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게 있어 얘기 합니다.
한국남자는 그럼 순수합니까?
==>이건 한국 사람은 순수합니까? 라고 해야 맞는 말인 거 같습니다.
외모보고
==> 당연한 거 아닙니까?
여자 또한 남자 외모 봅니다. 남자 키 따지고 인물 따지고 그런거 아닙니까?
외모를 보는 건 인간이라면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어짜피 미에 끌리는 건 인간의 본능이니깐요. 그럼 님께서 이런 질문을 할까봐[그럼 돈을 좋아하는 건 인간의 본능이 아닌가요?]이런 말을 할까봐 미리 답변해 드립니다.
인간이라면 돈 좋아합니다. 그러나, 돈이 좋으면 당당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벌어야지,
남자를 이용해 먹지 말라는 말입니다.
순결따지는 한국남자도 똑같아요.
==> 요즘 누가 순결 따진답니까? 님 주변에는 지독한 보수주의자만 있나봐요.
요즘 세상에 숫처녀가 어디 있습니까? 이건 우리 남자들끼리 동통적으로 하는 말입니다.
요즘 남자들 순결 안 따지거든요.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순결은 없어요. 존재하지가 않아요.
==> 당연한 말을 하시는데…
누가 순결이 있다고 합니까?
천민자본주의에 물질만능사회에 찌든 나란데, 주위 돌아보세요. 돈없으면 무시하고 차별하는 사회가 대한민국이에요. 님이 얼마나 순수한 성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순수하면 사기당하고 아주 큰코다쳐요.
==> 님은 지금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네요. 여기 주제는 남녀간의 갈등을 다룬 주제인데..
님이 말하는 건 한국사람들의 속성을 얘기 하고 있군요.
남녀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주제로 돌리면 님말 전부 다 옳습니다.
그러나, 님이 말하는 것[대한민국에는 수결이란 없다는 말]이말은 주제에 안 맞는 말인듯하네요
솔까 한국 여자들 문제 있자나
언제나,
평등은 어려운 문제죠.
평등이 단순히 숫자를 더해서 나누는 산수였다면 고민할 바가 없었겠지만,
평균과 평등의 차이를 어디까지 보느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출간된 몇몇 페미니즘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
가장 어려운 것은 편견을 갖고 있는 내부의 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스코리아의 딜레마라고 해야할까요.
불평등에 대한 반사이익을 받는 내부 조직원으로 분열이 발생하고
편견에 맞서 싸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조금 상관 없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군 가산점에 대한 쟁점에 대해 논할 때 마다
공무원에 관심도 없는 내가 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끔식 저에 의무가 여성에 권리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드시 어떤 권익을 누리는 것 뿐만 아니라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면 그 역시도
의무를 부담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권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쉽겠죠.
의무 부담에 불합리를 그냥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약자라는 열패감도 강하게 들었습니다.
의무와 권리라는 말들이 너무나 추상적이고 개별적일 수 있지만,
남성이 여성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 만큼이나
여성 또한 남성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남성은 무엇가를 착취 당하고
남성도 무언가를 착취하는 것이겠지요.
하향 평준화가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나부터 공평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조금씩 꼰대가 되어가나 봅니다.
보수라는 말에 속아 부패하고 있는 것들을 조금씩 멀리하고,
진보라는 말에 숨어 분열하고 있는 것들 또한 멀리하다 보면
오늘보다는 나아지길 다만 바랄뿐입니다.
에휴…글을 끝까지 다 읽어 보았는데 정말 이것저것 다 양보해도 편향적인 글에 한숨이 다 나오네….네 글에서 절망을 본다….진정 이게 한국여자의 생각인가?
핵심을 보니 결혼후 여성의 가사분담의 무게에 촛점을 맞춰서 결혼부담의 현재여성의 요구가 도덕적 문제가 없고, 남성이 이를 비판하면 폭력적이고 교활하다…..?
전세대의 여아낙태특수로 남녀비율이 불균형적인 틈을 노려 상대에게 부당이득을 취해도 된다는 합리화라고 솔직하게 말해라……..니들이 그렇게 욕하던 가부장제의 마초들과 다를게 뭐냐…정말 역겹다.
차라리 대부분의 여자들처럼 솔직하게 결혼을 통해, 남자들의 희생을 통해 행복하고 싶다고 말해라.
너처럼 설득하려고도, 솔직하려고도 하지 않고 자신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에게 도리어 욕하는 적반하장의 자세가 진실로 역겹다…제발 그 더러운 생각으로 그나마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여자들에게 면죄부를 씌우는 작업을 멈추거라… 추악한 페미야…썩은내가 진동을 한다.
한국여자는 돈만 보는게 아니고 외모, 성격도 보면서 돈도 봅니다. 한마디로 자기 주재에 비해 욕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결혼해서도 남자는 돈버는 기계이기를 바라고 자신은 편하게 쉴려고 합니다. 이게 다 신데렐라 드라마 때문임.
남자 1예쁜여자 2예쁜여자 3예쁜여자 예쁘면 연봉낮아도 OK 예쁘면 키좀 작아도OK 예쁘면 사림잘 못해도 OK
여자 1재력 2키 3얼굴 훈남인데 연봉이 거지면x 연봉은 높은데 얼굴이 삐꾸면x 얼굴도 훈남이고 연봉도 높은데 키가 165도 안되X
1재력 2키 3얼굴 3박자가 되여 비로소 OK
남자의 여자의 차이였습니다.
1. “물질에 의존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물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물질에 대한 의존’을 부정적인 어감으로 사용하신 것 같은데, 누구나(여성 뿐만 아니라) 물질에 의존할 수밖에 없죠. 갸우뚱하게 되는 질문이네요.
==>맞습니다, 누구나가 물질에 의존 하면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물질에 의존해도 그게 스스로 물질을 정당한 방법으로 당당하게 쟁취를 해야지, 누군가가 물질을 힘들게 쟁취한 걸로 의존할려고 하면 안 되죠. 도둑이 왜 비난을 받죠? 단지 물질에 의존 할려고 할 뿐인데, 스스로 정당한 댓가를 주고 물질을 쟁취할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혹자는 여자는 가사노동의 대가로 물질을 받는다고 말 할 수도 있죠. 이건, 자신들의 억지입니다. 요즘 젊은 남자들은 여자들이 가사 노동을 제공해 주길 원하지 않습니다. 당당하게 가사노동은 남자와 여자가 똑같이 하는 걸 원합니다.
원하지도 않은 노동을 제공하면서, 돈을 달라는 말은…
조폭이, 원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람들에게 강제로 떠 맡겨서 비싼 가격에 강매하는 거와 같습니다.
정확한 분석입니다.
이 내용을 다시 깊이 정리하면,
남자는 오직 여자(사람) 하나만 본다.
여자는, 1순위가 재력, 2순위가 사람이다.
결론적으로 전부다 본다.
여자 이쁘고, 남자 잘 생기고 이런 건 사람의 영력이고
남자 재력은 사람의 영력이 아니고 돈의 영력이다.
연구하느라 열심히 읽었는데, 결국 최초에 제시된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 “왜 여성은 배우자 선택 조건이 경제력 최 우선인가?” 은근슬쩍 일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라고 써있긴 한데, 설마 이게 이유는 아닐 거고.. 일할 기회가 없으니 배우자를 털어먹겠다는 발상은 거의 범죄자의 발상이니 제정신이 박힌 선량한 시민(여성이던 남성이던 간에)은 그런 생각은 안할거다. 왜 여자는 남자의 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명쾌한 결론이 없는 이상 이것도 그냥 낚시글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