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다시 터져나온 AI 거품론에 나스닥 폭락… 나흘째 투표용지 사태 항의 집회, 재선거 가능성은 없다. (⌚10분)
잠실 시위 심상치 않다.
-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집회가 주말 내내 열렸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차린 개표소를 시민들이 봉쇄하고 있다.
- 부정선거 음모론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2030 남녀가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 현장 곳곳에 “재선거 외 정치 구호 금지”라는 대자보가 붙었다. ‘윤 어게인’과 거리를 두려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 이한솔(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은 “오히려 문제는 시민들의 분노에 대응하는 위태로운 정치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와 여당에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국민들 사이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는 이야기다.
- 한국일보는 사설에서 “현실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평가를 받던 청년들이 어떤 이유로 분노한 것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후 4시부터 투표용지 부족했다.
- 3일 오후 2시부터 투표용지가 부족할 것 같다는 보고가 있었고 오후 4시부터 투표 중단이 속출했다.
- 선거관리위원회는 5시45분에서야 “투표용지를 이송 중”이라며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를 못한다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는 공지를 내보냈다.
- 투표용지는 오후 8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14곳이라던 투표 중단 지역은 50곳이었다.
재선거는 불가능.
-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는 때”에만 선거 무효를 결정할 수 있다. 투표용지가 부족해 선거 결과를 바꿀 정도로 표심 오류가 발생했는가가 기준이 된다. 중앙선관위는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재명(대통령)이 “국민의 신뢰 잃은 독립 기관은 존재 의미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필요하다면 특검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선관위법을 전면 손질하고 개헌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 김민석(국무총리)은 대학 총학생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주주의의 기본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선관위 고위직은 다 물러나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허철훈(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사퇴했다.
-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은 “재선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은 “결국 오세훈(서울시장)에게 자리를 내려놓으라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지적했다.
- 장동혁이 사퇴론을 피하려고 재선거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쟁점과 현안.
브로드컴 쇼크, 나스닥 4.2% 폭락.
- AI 버블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쏟아부을 만큼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있었는데 클로드 코워크 이후 믿음이 생겨났다. 그런데 다시 투자 규모가 너무 큰 것 아니냐는 불안이 퍼지고 있다.
- 브로드컴 매출이 143%나 늘었는데도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가가 폭락한 건 그만큼 시장에 확신이 없다는 이야기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3% 급락했다. 인텔과 엔비디아가 각각 11%와 6% 빠졌다.
- 니컬러스 포레스트(캔드리아 CIO)는 “모두가 눈치채고 있지만 누구도 언급하지 않는 문제, AI 관련 실적에 의문이 생기거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최대 규모 기업 공개.
- 하나도 아니고 셋이다. 당장 앤트로픽과 오픈AI, 스페이스X 등 빅테크 기업의 주식 공모가 예정돼 있는데 얼마나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느냐가 관건이다.
- 스페이스X는 목표 가치가 1조7800억 달러다. 앤트로픽과 오픈AI는 각각 9650억 달러와 8520억 달러가 목표다.
- 라나 포루하르(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는 “새로운 슈퍼 사이클의 시작점에 서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AI와 에너지, 국방 관련 3대 지출이 지난해 7조 달러에서 올해 말 10조 달러, 2030년 16조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 미국의 금융 자산이 GDP의 6.5배에 이른다. 미국 가구의 주식 보유액은 68조 달러, 가계 자산의 37%를 차지한다. 머니마켓 펀드에 8조 달러가 예치돼 있는 상태다. 여전히 총알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미국 정부가 AI 지분 확보? 아주 좋은 일.”
- 버니 샌더스(미국 상원의원)가 던진 아이디어를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받았다.
- 트럼프는 “경제 문제는 우리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 샌더스는 빅테크 기업에 일회성으로 50%의 지분을 세금으로 부과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 샘 올트먼(오픈AI CEO)이 말한 ‘Public Wealth Fund(공공 자산 펀드)’도 비슷한 개념이다. 샘 올트먼이 트럼프를 만나 2000억 달러의 회사 지분을 미국 정부에 넘기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 정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개별적으로 주식을 소유하는 방식이다.
- 파이낸셜타임스는 “MAGA 포퓰리스트들이 이 아이디어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미국은 이미 지난해 90억 달러를 투자해 인텔 지분 10%를 확보한 적 있다.
이란 전쟁 100일.
-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새 억지력이 됐다.
- 이란의 해상 봉쇄는 세계 GDP 성장률을 3.4%에서 2.8%로 끌어내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
- 미국과 이란은 교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일요일 저녁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공습을 한 뒤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4월 휴전 협정 밯효 이후 첫 공격이다. 미사일은 모두 요격했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 안드레아스 크리그(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교수)가 쓴 2017년 논문 제목이다.
- “국방부는 정책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대신 작전으로 정책을 구성했다. 국무부는 위험에 사전 대비하지 않고 위기에 사후 대응했다. 백악관은 근거 없는 포퓰리즘 메시지로 두 기관의 노력마저 흔들었다.”
- 9년 전 전망이 고스란히 현실이 된 상황이다.
차기 총리는 한성숙.
- 이재명(대통령)이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 네이버 CEO 출신으로 국회 경력은 없다.
-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20년 전 한명숙(전 국무총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 강훈식(청와대 비서실장)은 “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 이미 인사청문회를 한 차례 치렀지만 다주택이 변수다. 네 채 가운데 한 채만 처분한 상태다. 편법 증여 의혹도 있었다.
더 깊게 읽기.
시진핑 오늘 북한 간다.
-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는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고 말했지만 중국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 김여정(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어제 “핵 보유국 지위는 절대 불퇴의 한계선”이라고 강조한 건 시진핑을 압박하려는 사전 포석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시찰했다고 공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 김용현(동국대 교수)은 “중국이 UN 제재를 무시하지는 않으면서 북한의 입장을 일정 수준 받아들이는 어정쩡한 상황”이라며 “상당 부분 동조하는 표현을 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중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외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테스트베드는 한국.
- 젠슨 황(엔비디아 CEO)이 들고 온 네 가지 선물은 베라 루빈과 베라, RTX 스파크, 젯슨 토르다. 베라 루빈은 AI 칩이고 베라는 베라 루빈에 들어가는 CPU다.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AI 노트북(랩톱)이고 젯슨 토르는 로봇용 컴퓨터다.
- 선물이라고 했지만 결국 엔비디아 제품이고 한국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베라 루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메모리가 들어간다.
- 한국에 AI 연구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를 담당할 직원을 채용 중이다.
젠슨 황의 3박4일.
- 5일 들어오자마자 페이커 이상혁(선수)을 만난 뒤 저녁에는 홍대 앞 ‘형님 저요’에서 구광모(LG 회장)과 이해진(네이버 의장), 최태원(SK 회장) 등과 삼소 회동을 했다.
- 6일에는 tvN 유퀴즈에 출연했다.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체부동 토속촌삼계탕을 찾았다.
- 어제는 점심에 우래옥에서 정의선(현대차 회장)과 만나고 오후에는 강남의 PC방에서 장병규(크래프톤 의장)와 김태진(NC 대표) 등과 만났다. 저녁에는 깐부치킨에서 최태원과 다시 만났다.
- 오늘은 현대차와 네이버를 들른 뒤 배경훈(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만난다.
- 한국이 엔비디아 생태계에 과도하게 종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환율 더 오를까.
- 야간 거래에서 1561원까지 올랐다. 현찰 구매 환율은 1624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 더 오를 수도 있다. 외국인 투자자 주식 매도가 계속되고 있고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다. 환율이 오를 변수가 많다. 시장의 전망을 반영하는 자기실현적 움직임이다.
- 문다운(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은 “비상계엄 직후 1480원은 지금 보기에 편안하고 낮아 보이기까지 한다”면서 “1560원도 2-3년 뒤에는 편안한 레벨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신세돈(숙명여대 교수)은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인데도 환율이 떨어지지 않는 건 저금리가 계속될 거라는 시장의 믿음 때문”이라면서 “한국은행이 강력한 인상 신호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에 111조 원 들어왔다.
- 코로나 팬데믹 시절 동학 개미 열풍이 불 때 75조 원이 들어왔다. 올해는 규모가 더 크다.
-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서만 113조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그만큼을 받아냈다는 이야기다.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돈이 한번 들어오면 최소 1년 이상은 간다”면서 “주식을 안 하던 사람들이 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 거라 흐름이 한동안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 김학균은 “한 발 늦게 대처하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이를테면 고점에서 20% 떨어졌을 때 팔기 시작한다는 정도의 기준을 정해두는 게 좋다.
- “종목 투자보다 지수에 투자하는 패시브 투자자들이 돈을 버는 시장이 좋은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나쁜 기업 빼고 좋은 기업을 계속 갈아끼우니까 주가지수는 승자의 기록이 된다. 기본은 지수에 대한 적립식 투자다.”
다르게 읽기.
김민석 “다음 임무는 강력한 민주당 만들기.”
-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민석(국무총리)은 “당정일체와 실용확장 노선이 성공과 연속의 길”이라고 말했다.
- 김민석과 송영길(민주당 의원)이 연합 전선을 구축하거나 역할 분담에 나설 거라는 관측이 돈다.
한국 잠재성장률 2027년 1.5%.
- OECD 분석이다. 지난해 1.85%에서 올해 1.66%로, 내년에는 1.52%로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다.
-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반도체 호황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동 시장 이중 구조를 해소하고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규제 합리화 등 구조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봉권 의혹, 돌고 돌아 무혐의.
- 상설특검이 검찰로 넘긴 사건을 결국 무혐의로 결론냈다. 이미 상설특검이 “증거 인멸을 지시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상태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 전성배(건진법사) 집에서 압수한 관봉권 띠지를 검찰이 고의로 폐기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대검찰청은 업무상 과오라고 판단했고 상설특검은 검찰로 떠넘겼다.

AI 써도 생산성은 그대로.
- 한국은행 분석이다. 챗GPT 출시 3년, AI 도입으로 업무 시간이 평균 3.8% 줄었다. 1주일에 1시간30분 정도다.
- 그런데 한국은행 조사에서는 실제로 생산성은 거의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업무 시간을 자기 계발이나 휴식 등 비생산적인 활동에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해법과 대안.
운전을 초등학교 때부터 배울 필요는 없다.
- 그 전에 배울 게 많기 때문이다. 최필수(세종대 교수)는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쓸 줄 몰라서 문제가 아니라 인공지능 때문에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게 됐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 “어떤 신념을 형성할 기초 경험 자체가 인공지능 때문에 사라지는 게 문제”라는 이야기다.
- 해법은? 인공지능을 쓰는 훈련이 아니라 쓰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한다. 1차 지식이 중요하다. 독서와 여행, 공부가 여전히 중요하다. 김필수는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는 과목의 비중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TMI.
삼성전자 구매액 20%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
- 오늘부터 4주 동안 이벤트다. 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에게는 10%를 더해 30%를 제공한다.
- 온누리상품권 예상 지급액수는 4000억 원이다.
- 5년 동안 5조 원을 사회에 기여한다는 약속을 따른 것이다.
미국 사람들이 차를 오래 타기 시작했다.
- 평균 연식이 13년으로 늘었다. 그만큼 신차가 안 팔린다는 이야기다.
- 자동차 제조사들은 중고차 판매와 애프터마켓 부품 시장을 키우고 있다. “판매 부서에서 한 번 팔면 애프터 서비스 부문에서 열 번을 판다”는 말이 있다.
- 딜러 숍과 독립 정비소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수리와 유지 보수 시장이 딜러 숍 수입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정준희 “몽둥이를 들어야” 발언 논란.
- 정준희(한양대 교수)가 매불쇼에서 “(2030 세대는)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게 아니라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법적인 방식으로 몽둥이를 드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 최욱(매불쇼 진행자)은 “일베가 양지로 올라오는데 이놈들이 동경하는 게 전두환”이라면서 “온라인상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부정선거와 부실선거는 다르다.
-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부실선거라고 할 수 있다.
- 류영재(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판사)는 “부실선거를 부정선거로 간주해 부정선거를 막는 대책을 찾다 보면 오히려 선거 제도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시켜 국민의 선거권 보장 수준을 후퇴시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 류영재는 “강한 국민의 빈약한 참정권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한 고민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자부활전 가능할까.
- 성한용(한겨레 선임기자)은 “분열과 증오의 시대가 계속되면 김부겸(전 국무총리) 같은 통합주의자가 갑자기 다시 소환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김대중(전 대통령)도 노무현(전 대통령)도 혹독한 패배의 경험을 이겨냈다.
- 정원오(전 성동구청장)와 김경수(전 경남도지사)도 여기서 끝이 아닐 수도 있다. 둘 다 2년 뒤 국회의원에 출마하면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 둘 다 아직 60도 안 됐고 ‘일잘러’라는 평판은 쉽게 증발하지 않는다.
이재명의 두 갈래 길.
- 하나는 선거 결과를 쓴 약으로 삼고 민심을 따르는 길이다.
- 다른 하나는 지지율이 더 떨어지기 전에 하고 싶은 거 해치우는 길이다.
- 윤석열 덕은 이미 끝났고 이번에 장동혁 덕을 봤지만 이제 끝났다고 봐야 한다.
- 윤태곤(정치 칼럼니스트)은 “어느 길로 갈지 대통령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침 오늘 이재명(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열린다.
야당 복은 끝났다.
- 이현상(중앙일보 칼럼니스트)은 “문재인 정부를 흔든 가장 큰 리스크가 조국 사태였다면 지금 정부의 최대 리스크는 무리한 대통령 사법 문제 뒤집기”라고 지적했다.
- 이현상은 2018년을 돌아보라고 조언했다. 문재인 정부는 취임 1년차 지방선거와 3년차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 “공소 취소에 성공하더라도 정권을 내준다면 공소 취소의 취소가 이뤄질 공산이 크다”는 지적도 신랄하다.
- 이세영(한겨레 논설위원)도 비슷한 논조의 칼럼을 썼다.
- “임기 중 재판이 정지된 대통령 사건은 단칼에 끊어내도 무방한 퍼즐 풀이 매듭보다는 말총 한 가닥에 묶어 권좌 위에 매달아 놓은 다모클레스의 검에 가깝다. 불안에서 벗어나려 섣불리 그 존재를 없애려 들 경우, 검 끝은 곧장 통치자의 정수리를 향해 자유낙하를 시작할 것이다.”
피드백.
- “이겼는데 진 것 같고 졌는데 이긴 것 같은 상황”이라는 표현은 경향신문이 아니라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바로잡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