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삼성전자 파업 손실 100조 원 맞나? 이재용이 나서야 한다… ‘일잘러’ 후보 정원오의 부자 몸조심, TV토론은 한 번만.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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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탱크데이라고?
-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라는 이벤트를 만들어 엄청난 비난을 불러왔다.
- 46년 전 민주화를 외치던 시민들을 탱크로 짓밟았던 역사를 모욕하는 이벤트였다.
-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는 박종철(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한 문구일 가능성이 있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게 당시 경찰의 해명이었다.)
-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는 노골적인 조롱이었다.
- 공교롭게도 텀블러 용량도 503ml였다. 박근혜(전 대통령) 구치소 수감 번호다.

“저질 장사치의 막장 행태.”
- 이재명(대통령)이 X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 “광주 희생자들과 시민들의 피 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
-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행정적·법적·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다.”
- 광주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서는 “5.18 정신이 반드시 헌법 전문에 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진의 꼬리 자르기.
- 논란이 커지자 신세계는 손정현(SCK컴퍼니 대표)을 경질하고 부랴부랴 성명을 냈다. “정용진(신세계 회장)이 격노하고 책임자와 관계자에게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직접 지시했다.”
- 정용진은 과거 ‘멸콩’ 등의 논란을 주도한 적 있다. 윗선의 지시 없이 이런 마케팅이 가능했겠냐는 의혹도 나온다.
-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주식 67.5%를 보유한 대주주다. 미국 본사에 매출의 5%를 로열티로 지불한다.
- 한국 매장이 2114개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다.

쟁점과 현안.
삼성전자 파업 가처분 일부 인용.
- 회사가 노조를 상태로 낸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 수원지법은 “평소와 동일한 정도로 인력과 가동 시간, 가동 규모를 유지 운영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 필수 인력은 7000명 정도라 전체 생산 라인의 9% 정도다.
- 노조는 “주말 기준 인력으로 시설 운영이 가능해 4만 명이 참여하는 파업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도 긴급 조정권 언급.
- X에 남긴 글에서 “긴급 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 삼성전자 노사는 오늘까지 조정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 여전히 절충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 회사는 연봉의 50%를 상한으로 둔다는 전제 아래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넘길 경우 영업이익의 9~10%를 추가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 노조는 50% 상한을 폐지하고 15% 지급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100조 원 피해는 맞나.
- 김민석(국무총리)이 한 말이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피해 규모라고 보는 게 맞다.
- 한국은행은 삼성전자 파업의 피해규모가 최대 30조 원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2018년 평택 공장 정전 사고 때는 하루 가동 중단으로 2.6조 원 정도 손실이 발생했다.
- 이종환(상명대 교수)은 “파업을 하더라도 제한된 파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저항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반역이다.”
- 김영훈(노동부 장관)이 철도노조 위원장이던 10년 전 철도노조 파업 때 했던 말이다.
- 서있는 자리가 바뀐 상황이다.
- 김민석(국무총리)이 “긴급 조정을 포함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할 때 김영훈은 바로 옆에 서 있었다.
더 깊게 읽기.
5대 은행 특수 채권 27조 원.
- 손실 처리하고도 20년 넘게 추심을 계속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채무자가 61만 명에 이른다.
- 연체 채권은 5년이면 소멸 시효가 완성되는데 지급 명령을 내리거나 일부 변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시효를 연장해 왔다.
- 이인영(민주당 의원)은 “채무 조정과 시효 관리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7개 은행지주 주주 환원이 69%.
- 우리금융을 뺀 나머지 은행지주는 모두 자본비율이 떨어졌다. 주주들은 챙기고 펀더멘털은 약화됐다는 이야기다.
- 김태현(한국기업평가 금융실장)은 “이익 창출 확대가 뒷받침되지 않은 무리한 주주 환원 확대는 그룹 전반의 펀더멘털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규모 경쟁에서 벗어나 자본력과 재무 안전성에서 균형에 집중하고 주주 환원보다는 지속 가능성을 점검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딥시크 모멘트 두 번째가 없었던 이유.”
- 지난해 1월 딥시크 V3가 공개됐을 때 충격은 1957년 스푸트니크 충격에 빗댈 정도였다.
- 그 뒤 15개월 만에 딥시크 V4를 내놨는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좀 달랐다. 여전히 압도적인 가성비를 보여줬지만 성능은 클로드나 챗GPT의 최고 모델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진다.
- 전병서(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는 “게임의 성격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 첫째, 20분의 1 가격으로 엔비디아 칩 없이 AI를 설계했다는 게 포인트다. AI판 테무라고 비웃을 때가 아니다.
- 둘째, HBM 대신 D램을 썼다.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것도 이 때문이다. 미-중 무역 갈등의 최대 수혜자가 한국이 됐다.
- 셋째, 중국이 격차를 좁히고 있다. 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손을 벌리지만 3년 안에 따라잡힐 수도 있다.
- 전병서는 다음 사이클은 더 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때다. “500조 원에 만족하지 말고 5000조 원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르게 읽기.
삼성역 철근 누락 공방.
- 서울시장 선거 쟁점으로 떠올랐다. GTX 환승센터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에 들어가는 철근이 절반밖에 안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서울시에 보고했는데 정작 국토교통부는 모르고 있었다.
- 서울시가 처음 보고받은 건 지난해 11월이다. 서울시는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고 주장하지만 국가철도공단은 “보고서에 철근 누락 사실은 적혀 있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서울시장)이 파장을 줄이려 했던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면서 “서울시의 폐쇄적인 대처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통일 백서에 “평화적 두 국가로 전환.”
- 남북 협력을 강조하고 북한 인권 문제는 비중을 줄였다.
- 통일부는 “남북이 사실상 두 국가로 존재하는 현실을 고려해 남북 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면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관계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한국일보는 사설에서 “이렇게 남북 관계를 장관의 신념에 따라 자의적으로 규정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 뺨 맞고 이란에 화풀이할까.
-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는 중국에서 빈손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군사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돈다. 트루스소셜에는 “시간이 얼마 없다”는 글을 남겼다. 일단 화요일 공격은 미룬 상태다.
-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이 이란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을 받기도 했다.
더러워서? 서러워서?
- 5.18 기념식에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은 갔는데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은 가지 않았다.
- 기자들이 묻자 “모르지 뭐 어떤 상황이 생길지, 그래서 난 더러버서 안 간다”고 말했다.
- 논란이 커지자 송언석은 “더러워서가 아니라 서러워서였다”고 해명했다.

해법과 대안.
지역 정치, 정당 공천 폐지 검토할 때 됐다.
- 당을 보고 뽑는 지방선거, 이게 최선일까.
- 신철희(경기연구원 연구위원)는 “공천 폐지가 당장 어렵다면 후보 선출 과정에 정당이 최소한만 개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티슈, 물에 안 녹는다.
- 자연 생분해 제품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표준도 없고 인증 제도도 없어서 생분해라고 써 있어도 진짜 생분해가 맞는지 확인할 방법도 없다.
- 강원대 연구에서는 생분해성 물티슈를 10분 동안 물에 풀었는데도 5%도 채 풀리지 않았다. 과장 광고가 대부분이라는 이야기다.
- 반기웅(경향신문 기자)은 “규제 논의가 헛도는 지금도 물티슈는 하수관을 떠돌며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져 하천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강 벨트가 서울시장 승패 가른다.
- 조선일보의 분석이다. 부동산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원오(민주당 후보)는 4050과 강북에서 강세고 오세훈(국민의힘 후보)은 2030과 강남 3구에서 앞선다. 오차 범위 안 접전 상황이다.
- 오세훈은 민간 주도를 강조하고 정원오는 공공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 부산시장은 오차 범위 밖에서 전재수(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고 대구시장은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1만 시나리오.
-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를 종합하면 올해 코스피 예상 순이익은 680조 원, 내년에는 850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망이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이지만 두 회사를 제외하고도 25% 이상 이익이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다.
- 2010년 이후 코스피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는 9.96배다. 5월18일 기준 PER는 7.95배다. PER가 낮다는 건 그만큼 실적 대비 주가가 싸다는 의미다.
- 내년 순이익을 지수가 선반영한다면, 코스피 시가 총액은 8499조 원, 지수로 환산하면, 1만380포인트가 된다.
- JP모건은 코스피 목표 주가를 9000으로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연말 코스피 밴드를 6500~9500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도 코스피 상단을 9000으로 높여 잡았다.
- 당장은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100조 원 가까이 주식을 내다 팔고 있지만 지분 비율은 오히려 40% 수준으로 늘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일 뿐 시장을 떠난 건 아니라는 이야기다.




오늘의 TMI.
미국 국채 금리 5% 시대.
- 30년 물은 5.12%를 찍었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다. 10년 물 금리는 4.6%다.
- 금리가 오르면 차입 비용이 늘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된다. 자산 가격 거품이 꺼질 가능성도 커진다.
- 한국일보는 사설에서 “정부의 적극 재정 기조가 물가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몰타의 실험, 모든 국민에게 챗GPT 프로 지급.
- 55만 명에 20달러면 연간 1억3200만 달러가 된다.
- 몰타는 1인당 GDP가 4.6만 달러 수준이다. 단순히 계정만 주는 게 아니라 교육도 병행한다. AI 허브로 만드는 게 목표다.
임원보다 더 받는 직원.
-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3조 원이다. 약속대로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면 3만4549명에게 7.3억 원 정도 돌아간다.
- SK하이닉스의 미등기 임원 평균 보수는 9억 원이다. 직원 연봉이 임원보다 비슷하거나 더 많을 수도 있다.
- 그래서 요즘 SK하이닉스에서는 임원 승진을 꺼린다. 성과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해외 주재원도 기피부서가 됐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이재용은 교섭 의지가 있나.
- 국민들에게 사과를 했지만 정작 교섭에 나서지는 않았다. 양승훈(경남대 교수)은 “이해당사자와 충분히 대화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중앙교섭이나 산별교섭이 아닌 기업별 교섭이 법제도로 패턴화된 한국에서 삼성전자 노조에만 무거운 책임을 씌우긴 어렵다”는 이야기다.
정원오의 부자 몸조심.
- 김회경(한국일보 정치부장)은 “도전자다운 패기는커녕 기성 정치를 답습한 ‘부자 몸조심’으로 비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TV 토론을 한 번만 하기로 한 걸 두고 하는 말이다.
- “민주당은 ‘보름만 버티면 이긴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내란 청산 프레임을 앞세워 다소 느슨해진 진보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되, 상대측 공세와 보수 결집의 빌미를 줄 계기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야심차게 선보인 ‘일잘러’ 후보의 경쟁력 홍보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은 역설이다.”
대만을 우습게 보지 마라.
- 기디언 라크먼(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은 “미국의 지원 여부와 상관 없이 대만의 독립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우크라이나는 4년 넘게 러시아와 맞서 싸우고 있고 이란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중국이 대만을 정복하려면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대만은 세계 20위 경제 규모에 반도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나라다.
- 중국이 대만을 봉쇄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고 다른 나라들이 대만 편에 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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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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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드립니다. 최대한 링크를 찾아넣고 비교하면서 읽게 해드리고 싶은데, 아침 종이신문에 실린 기사가 아직 온라인에 발행되지 않을 경우도 많고요. 이게 또 100% 수동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마감 시간이 촉박할 때는 건너뛸 때도 있습니다. AI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봤지만 여전히 오류가 너무 많아서 당분간은 하나하나 검색해서 기사 찾고 링크 따서 붙여넣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