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이 글은 독일의 공영방송 ARD와 ZDF에서 제작한 “Inside Südkorea – USA, China und Nordkorea”에 대한 한네스 모슬러(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 교수, 한국명 강미노)의 기고입니다. 신진욱(중앙대 교수)의 “한국에서 뭘 보고 간 건가… 독일에서 윤석열의 부정선거 음모론이 방송될 예정이다”를 읽고 독일어로 작성한 글을 딥엘로 1차 번역하고 슬로우뉴스 독립에디터 김낙호(드렉셀대 교수)가 감수 번역했습니다. 필자의 양해를 구해 제목과 중간 제목은 맥락에 맞게 의역을 했습니다. 독일어 전문을 아래에 붙입니다.

독일의 공영방송에서 한국의 국가 위기를 상세하게 다룬다고 하여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사실과 맥락을 제가 보기에는 무척 의도적으로 몰고 가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기본적으로 초반의 내레이션은 양측을 중립적으로 나란히 제시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윤석열을 지지하는 우파 보수 세력을 편드는 편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저널리즘 기준을 준수하는지 점검할 것을 제안합니다.

1980년 5.18 항쟁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 ARD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과 그를 손님으로 태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 ‘택시운전사’ (2017)

이 영상의 내러티브는 거의 전적으로 대통령 측의 입장을 따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계엄령 선포와 같은 특단의 조치를 정당화할 수 있는 비상사태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북한 공산주의 세력의 심각한 외부 위협이 있었다는 윤석열의 주장을 비판 없이 받아들입니다. 구체적 위협으로는 간첩에 의한 선거 부정을 이야기하고, 암시적으로는 부정 선거 덕분에 야당이 현재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주장을 담습니다.

야당을 ‘극좌파’로 묘사하면서 외국 요원과 협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계엄이 단기간 동안만 지속되었고, 군대가 신속하게 철수했으며, 군인들은 국회의 경호를 위해 파견되었을 뿐이며, 윤석열에게 ‘마지막 법적 수단’이었다는 주장을 강조함으로써 계엄령 선포를 무해한 것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사법부 전체가 편향되어 야당에 협력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야당이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고, 젊은 세대가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으며, 지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영상에서 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40여 년이 지난 후, 12.3 내란을 둘러싼 진실을 왜곡해서 보여주는 2025년의 독일 공영방송 다큐.

1. 한쪽의 주장을 편향되게 인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윤석열 지지자들이 거의 독점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데이비드 맥스웰 대령, 유튜버 오동균, 허병기 교수, 이호선 변호사, 시위대 등이 등장합니다. 다른 쪽에서는 탄핵 찬성 시위대와 에릭 발바흐만 발언합니다.∙

친윤 진영의 발언의 다양성과 길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발바흐의 발언이 분석적으로 맞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측 주장에 대한 적절한 반론으로 충분히 부각되지 않습니다. 인용의 선택과 사용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의도적이든 아니든 친윤 측의 입장으로 설득하려는 인상을 줍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며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윤석열이 계엄했다고 주장하는 탄핵 반대 시위대 입장이 연이어 세 번 나온다. 반면 탄핵 찬성 시위대 입장은 나오지 않는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젊은 유튜버의 사운드 바이트의 빈도와 길이인데, 사실상 반론없이 그냥 던져집니다. 이는 한국의 대다수 젊은이들이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여기에는 여러 사실이 간과되는데, 특히 유튜브 채널이 음모론 확산을 주도했다는 사실이 그렇습니다. 유튜버들이 무해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는 매우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에 특히 위험합니다. 이러한 유튜브 활동가들이 야기하는 위험한 문제는 지적하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유튜버가 자동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비율이 뒤바뀌며 잘못된 인상을 줍니다.

2. 여론조사의 일부를 과장하고 있습니다.

서술 과정에서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가 언급되는데, 모두 윤석열 지지자 또는 윤석열에게 유리한 일방적인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조사 결과가 존재할 수도 있지만, 언급되지 않은 다른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이 편향적으로 보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시청자에게 왜곡된 영향을 미칩니다. 위에서 언급한 일방적인 편파 인용이 객관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방송 초반에는 윤석열에 대해 51%가 찬성, 47%가 반대했다는 설문조사가 언급됩니다. 이후에는 17%에서 약 50%로 지지자가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언급됩니다. 이후 윤석열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지지자 수는 42%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합니다. 이후 조사 대상자의 약 50%가 헌법재판소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합니다.

개별 설문조사 결과 자체는 분명 정확하겠지만, 다른 내용을 담은 다른 설문조사 결과와 맥락을 비교하거나 비판적으로 재분류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전체 내러티브의 흐름에 끼워 맞출 뿐이고, 그렇기에 내용을 실제로 아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즉시 의심을 품게 됩니다. 잘 모르는 시청자는 제시된 흐름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3.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라는 주장을 검증 없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영상 전체에 중국과 북한이 국가 위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주장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설명은 의문문 형식 또는 가정법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그러한 영향력을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는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영상의 부제인 “중국과 북한의 그늘에 가려진 국가 위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중국과 북한이 남한을 염탐하고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계엄령 선포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로 대응해야 할 만큼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는 윤석열의 서술일 뿐이고,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기본 원칙의 정반대 편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윤석열의 발언이 사운드바이트로 등장합니다. 그는 젊은 유튜버들처럼, 중국과 북한 공산주의 세력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주장합니다. 내레이션은 이 주장이 단순히 인용인지 공유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그저 반복합니다.

Inside Südkorea – USA, China und Nordkorea, 2025.02.25.

반대로, 다음 부분에서는 공산주의 정권에 대한 “야당의 근접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는데 의미 부여를 하거나 반론을 붙이지 않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야당이 “미국에 대해 극도로 비판적”이라는 이야기도 붙습니다. 이는 중국과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로부터 심각한 위험이 있으며, 때때로 (주로 데이비드 맥스웰의 말을 인용하여) ‘극좌파’로 묘사되기도 하는 야당이 그들과 가깝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러한 발언의 맥락이 이야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러한 심각한 위험이 실제로 존재하고 야당이 이러한 침략자들과 협력할 수도 있겠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이는 윤석열의 음모론을 믿을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이재명 야당 대표는 ‘좌파 포퓰리스트’와 ‘범죄자’로 묘사됩니다. 이재명이 정부 전복을 원한다는 내용도 계속해서 언급됩니다.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반론이나 다른 형태의 설명이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재명이 문제가 있는 인물이라는 인상을 주며, 이는 암묵적으로 계엄령 선포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4. 무해한 계엄령? 사실과 다른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러티브의 또 다른 요소는 계엄령을 상대화, 사소화, 경우에 따라서는 정당화하려는 경향입니다.

첫째, 계엄령이 선포된 지 한 시간 후에야 군인들이 국회로 보내졌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훨씬 더 일찍 도착했어야 하지만 비행 허가가 나지 않아 지연되었다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습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윤석열이 국회에 충분한 시간을 주었고, 국회 파견이 국회의 헌법적 권리 행사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는 잘못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는 국회의 경호를 위해 군인을 파견했다는 설명으로 더욱 강조됩니다.

그러나 계엄령 해제 표결을 막기 위해 의원들을 체포하도록 명령받았다는 점은 여러 군인들의 증언을 통해 명백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탱크가 없었고, 사상자가 없었으며, 언론이 통제(검열)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함으로써 무해한 계엄령이라는 인상을 더욱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장갑차를 포함한 군용 차량이 실제로 많이 등장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실탄으로 무장한 군인들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는 등, 전혀 다른 사실을 증명하는 많은 세부 사항들이 다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계엄 포고령이 정치 활동 금지 및 언론 통제(검열)를 선언했다는 언급도 없습니다.

Inside Südkorea – USA, China und Nordkorea, 2025.02.25.

무엇보다도 의회가 계엄령 철회에 찬성표를 던진 직후 군인들이 철수했다는 주장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이것도 이미 증언에 의해 충분히 반박되었습니다. 또한 이후에 이루어진 철수 또한 윤석열의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 현장 지휘관들의 판단에 따른 것임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계엄 상태가 2시간도 채 지속되지 않았다는 주장 역시 이 모든 것을 사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이런 묘사들은 윤석열이 주장한 명분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유튜버 발언을 인용해서, 계엄령 선포로 많은 젊은이들이 중국과 북한의 위험성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하는데 이 부분도 문제입니다. 이 역시 윤석열의 핵심 주장입니다. 야당에 경고를 보내고 시민들에게 위험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것 말입니다. 나중에 헌법재판소 최후 진술에서 윤석열은 자신이 그런 목표에 성공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문제는 윤석열과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인용되는 것 자체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관점을 분명히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만 인용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윤석열의 정당화가 그럴듯하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의견도 들려주거나 내레이션이 이러한 주장을 제대로 분류했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이였기에 시청자들은 일방적으로 영향을 받아 계엄령 선포가 ‘윤석열의 마지막 법적 수단’이라는 내러티브를 믿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당시의 상황 조건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하고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입니다.

5. 음모론 수준의 선거 조작 내러티브.

선거 조작이라는 주제 역시 일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주제에 관한 책을 쓴 한 교수의 인터뷰로 시작하여, 한국도 대만 등에서 수개표하는 것과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며, 이는 해킹을 통한 선거 조작을 원칙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카메라 앞에서 말합니다.

이 시점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은 한국의 개표도 수작업으로 개표한 후 기계로 개표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개표 시스템은 이중으로 안전합니다. 영상에서 다룬 또 다른 측면은 선거 감독 기관 서버의 보안 시스템에 취약점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윤석열은 서버 비밀번호가 ‘12345’로 조작에 매우 취약하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이것은 선거 감독 기관의 비밀 감찰을 통해 밝혀진 결과입니다.

그러나 언급되지 않은 부분은, 이 조사에서 선관위 직원이 서버가 있는 공간에 직접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해당 서버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조작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야당이 이를 ‘일축’한 것으로 묘사하여 야당이 고의적으로 사건을 축소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뒤이어 맥스웰이 다시 음성 해설을 통해 외국 요원에 의한 선거 조작 혐의에 대해 “일종의 전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종합적으로, 여기에서도 선거 조작이 실제로 심각한 위협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알려진 사실들은 이와 반대되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윤석열 지지자들뿐입니다.

Inside Südkorea – USA, China und Nordkorea, 2025.02.25.

6.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영상이 일방적으로 다루는 또 다른 요소는 사법부에 대한 불신입니다. 한두 가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상의 묘사는 과장되어 있고 사법 제도가 편향되어 윤석열에게 불리하게 악용되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는 윤석열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논리의 핵심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영화는 윤석열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체포”를 먼저 언급합니다. 수사 당국이 체포 권한이 없고 엉뚱한 법원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는 윤석열측 주장을 아마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엄청난 법적 논쟁”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권위있는’ 우파 헌법학자로 포장된 한 인사의 발언을 통해, 윤석열을 반대하는 ‘비밀 사법 카르텔’이 언급됩니다. 이 역시 제대로 분류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다른 헌법학자 발언은 아예 없습니다.

“많은 헌법재판관”이 사법 시스템에 관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본다는 주장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다뤄집니다. 이어서 재판 과정에서 윤석열의 법적 권리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국가인권위원회를 언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것은 이 결정이 윤석열의 충성파로 알려진 인권위 위원장이 인권위 구성원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것이어서 논란이 컸다는 점입니다. 실제 있었던 그 분쟁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를 통해서 윤석열이 사법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는 인상을 줍니다.

또한 책임 있는 기관과 야당 간의 긴밀한 관계가 암시됩니다. 내레이션은 이러한 관계가 판사들에게 ‘제안’되었고 판사들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를 검증하거나 분류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하여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의 전국적인 항의 시위가 있었다고 덧붙입니다. 그 자체로는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시위가 외부 활동가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매번 학생 단체의 반대 시위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젊은 학생 세대가 윤석열 진영의 편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이는 현실을 크게 왜곡한 것입니다. 학생들 옆에는 교수와 변호사 등이 시위를 벌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유튜버 발언을 인용합니다.

Inside Südkorea – USA, China und Nordkorea, 2025.02.25.

7. 언론의 자유가 위축되고 있는 것 맞습니까.

일방적인 프레임을 만드는 또 다른 요소는 언론의 자유와 의견의 자유에 대한 취급입니다. 윤석열에 대한 사법절차(특히 판결)에 대한 비판은 야당에 의해 억압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예로 드는 것이, 야당이 만든 웹사이트에 윤석열 재판과 계엄령 선포에 관한 허위 뉴스를 신고해달라고 하는 내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유튜버를 인용하는데 내레이션은 여전히 부정확하며,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는 ‘인상’에 대해 말하지만, 이것이 영상 제작자의 의견인지 아니면 단순히 우익 보수주의자들의 주장을 언급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 하에서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노골적으로 훼손되었다는 사실을 누락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 국제적 지표 등을 통해 오래 전부터 확인된 사실입니다.

8, 한국 민주주의의 구세주로서의 윤석열? 이게 맞습니까.

영상의 말미에 맥스웰은 윤석열이 계엄령을 선포함으로써 개인적으로 큰 위험을 감수했지만 궁극적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다시 강조합니다. 윤석열이 계엄령을 선포한 게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이 암시됩니다.

Inside Südkorea – USA, China und Nordkorea, 2025.02.25.

독일어 원문.

Ich habe mich über die ausführliche Behandlung der Staatskrise gefreut. Ich war dann jedoch ziemlich verwundert über die meiner Meinung nach tendenziöse Darstellung der Fakten und Zusammenhänge. Grundlegend hatte die Narration zu Anfang zwar den Anschein, beide Seiten neutral nebeneinander vorzustellen. Aber sowohl quantitativ als auch qualitativ meine ich eine tendenzielle Parteinahme entdeckt zu haben, und zwar für die Seite der rechtskonservativen Unterstützer von Präsident Yoon Suk-yeol. Ich halte das für sehr problematisch und schlage vor, dass der Film auf die Einhaltung journalistischer Standard hin überprüft wird.

Das Narrativ folgt fast exklusiv der Darstellung des Lagers des Präsidenten und stellt dies nicht in Frage. Es wird suggeriert, dass ein besonderer Notstand geherrscht hat, der eine solche besondere Maßnahme wie die Ausrufung des Kriegsrechts rechtfertigt. Dazu werden Argumente von Yoon aufgenommen wie die angebliche akute Bedrohung von außen durch kommunistische Agenten Chinas und Nordkoreas. Konkrete Gefahren werden in der Manipulation der Wahlen durch diese Agenten gesehen. Im Subtext kann man lesen, dass dies der Grund dafür ist, dass die Opposition zu ihrer jetzigen Größe gekommen ist. Diese Opposition wird als „linkextrem“ dargestellt und es wird der Eindruck erweckt, dass sie mit den ausländischen Agenten kooperiert. Die Ausrufung des Kriegsrechts wird verharmlost, indem betont wird, dass das Kriegsrecht nur kurz angedauert hat, dass die Truppen schnell wieder abgezogen wurden, dass die Soldaten nur zum Schutz der Sicherheit des Parlamentes entsendet wurden, und dass dies für Yoon das „letzte legale Mittel“ war. Die gesamte Justiz wird als befangen dargestellt, die mit der Opposition kollaboriert. Es wird der Eindruck erweckt, dass die Opposition die Presse- und Meinungsfreiheit einschränkt, dass die junge Generation hinter Yoon stehen würde und dass immer mehr Menschen Yoon unterstützen würden.

Im Folgenden zeige ich, welche Aspekte des Films mir besonders problematisch erscheinen.

1. Einseitige O-Töne

Vor allem fällt auf, dass fast ausschließlich Yoon-Befürworter:innen zu Wort kommen: Colonell David Maxwell, Youtuber Oh Dong-gyun, Professor Huh Byeong-gi, Verfassungsrechtler Lee Ho-sun und Demonstrierende. Die andere Seite kommt nur durch Demonstrierende und Eric Ballbach zu Wort. Neben dem deutlichen Unterschied in der Vielfalt und Länge der O-Töne des Pro-Yoon-Lagers kommt hinzu, dass die Kommentare von Ballbach zwar in der Sache analytisch korrekt sind, aber nicht ausreichend als ordentliches Gegengewicht gegen die Argumentation der anderen Seite bewertet werden können. Ich sehe deshalb in der Auswahl und Verwendung der O-Töne eine ernsthafte Schieflage, die einem den Eindruck vermittelt, dass die Pro-Yoon-Position überzeugen soll – beabsichtigt oder nicht.

Besonders bedenklich ist die Häufigkeit und Länge der O-Töne des jungen Youtubers, die so gut wie unhinterfragt stehengelassen werden. Das suggeriert, dass die Mehrzahl der jungen Menschen in Südkorea für Yoon ist. Dies übersieht unter anderem jedoch, dass gerade Youtube-Kanäle zu der Verbreitung der Verschwörungstheorien geführt haben. Es ist also geradezu gefährlich, da hierdurch der Eindruck erweckt wird, dass die Youtuber nicht nur harmlos sind, sondern sogar eine kritische wichtige Stimme. Die gefährlichen Probleme, die dieser Youtube-Aktivist:innen verursachen, bleibt unerwähnt. Natürlich sind nicht alle Youtuber automatisch problematisch, aber das Verhältnis wird umgekehrt und damit ein falscher Eindruck vermittelt.

2. Einseitige Umfrageergebnisse

Im Verlauf der Narration werden verschiedene Umfrageergebnisse erwähnt, die allesamt einseitige Ergebnisse zu Gunsten der Yoon-Unterstützer bzw. Yoon beinhalten. Es mag diese Umfrageergebnisse geben, aber es gibt auch andere, die jedoch unerwähnt bleiben. Die Auswahl erscheint deshalb einseitig selektiv. Bei den Zuschauern hat dies natürlich einen verfälschenden Effekt. So erscheinen die oben genannten einseitigen O-Töne bestätigt zu werden von objektiven Umfrageergebnissen. Zu Anfang wird eine Umfrage erwähnt, nach der 51% für und 47% gegen Yoon geantwortet haben. Später wird eine Umfrage erwähnt, die eine Entwicklung der Unterstützer von 17% zu rund 50% nachzeichnet. An einer folgenden Stelle wird erklärt, dass die Zahl der Yoon-Kritiker „sichtlich“ zurückgegangen sei. Die Zahl der Befürworter jedoch gestiegen sei, auf 42%. Später wird erklärt, dass rund 50% der Befragten das Verfassungsgericht für „politisch nicht neutral“ hielten. Die einzelnen Umfrageergebnisse sind für sich sicherlich richtig, aber sie werden weder in einen Kontext mit anderen Umfrageergebnisse mit anderen Inhalten gestellt, noch werden sie kritisch eingeordnet. Stattdessen passen sie zu dem tendenziösen Gesamtnarrativ, was den informierten Zuschauer sofort stutzig macht. Uninformierte Zuschauer werden die suggerierte Tendenz nicht in Frage stellen.

3. Kommunistischer Einfluss durch China und Nordkorea

Der gesamte Film ist durchzogen von dem Argument, dass China und Nordkorea einen entscheidenden Beitrag zu der Staatskrise geleistet haben. Zwar werden Erläuterungen in Frageform und/oder im Konjunktiv formuliert, aber die Suggestion geht eindeutig in eine Richtung, die solch einen Einfluss plausibel erscheinen lässt. Das beginnt mit dem Untertitel des Films: „Staatskrise im Schatten von China und Nordkorea“. Es ist richtig, dass China und Nordkorea in Südkorea spionieren und in ihrem Sinne Einfluss zu nehmen versuchen. Es ist aber falsch, den Eindruck zu erwecken, dass eine akute Gefahr von solchen Agenten ausgeht, die mit so drastischen Mitteln wie der Ausrufung des Kriegsrechts begegnet werden müssten. Das ist das Narrativ von Präsident Yoon und steht der Verfassung und grundlegenden freiheitlich demokratischen Grundsätzen diametral entgegen.

In diesem Zusammenhang kommt Präsident Yoon per O-Ton zu Wort, wie auch der junge Youtuber, der behauptet, dass die jungen Menschen „erkannt“ hätten, dass chinesische und nordkoreanische kommunistische Kräfte Einfluss nehmen würden. Die Narration wiederholt diese Argumentation, ohne eindeutig klarzumachen, ob das Argument nur zitiert oder geteilt wird. Im Gegenteil, im Folgesatz wird eine „Nähe der Opposition“ zu den kommunistischen Regimen überbetont und wiederum nicht eingeordnet oder hinterfragt. Hier wird auch davon gesprochen, dass die Opposition „extrem kritisch der USA gegenüber“ sei. Es entsteht also der Eindruck, dass eine akute Gefahr von kommunistischen Ländern wie China und Nordkorea ausgeht und dass die Opposition, die zum Teil sogar als „linksextrem“ beschrieben wird (meistens durch David Maxwell-Zitate), diesen nahesteht. Da dies nicht eingeordnet wird, erhalten die Zuschauenden den Eindruck, dass eine solche akute Gefahr tatsächlich besteht, und dass die Opposition gegebenenfalls sogar mit diesem behaupteten Aggressor kooperieren könnte. Damit wird die Grundlage dafür gelegt, der Verschwörungstheorie von Präsident Yoon zu glauben.

Gleich im Anschluss wird Oppositionsführer Lee Jae-myung als „linkspopulistisch“ und „kriminell“ beschrieben. Das passiert indirekt, indem gesagt wird: Lee gelte als „linkspopulistisch“ und „kriminell“. Des Weiteren wird erwähnt, Lee wolle die Regierung stürzen. Es werden die Anschuldigungen gegen Lee erwähnt. Auch hier gibt es keine Gegendarstellung oder andere Form der Einordnung. Man erhält folglich den Eindruck, dass Lee eine problematische Figur ist, was wiederum implizit als Rechtfertigung der Ausrufung des Kriegsrechts dient.

4. Verharmlosung des Kriegsrechts

Ein weiteres Element das Narrativs ist die tendenzielle Relativierung, Verharmlosung und in Teilen sogar Rechtfertigung des Kriegsrechts. Zunächst wird erklärt, dass die Soldaten erst eine Stunde nach Ausrufung des Kriegsrechts zu Parlament entsandt wurden. Hier bleibt unerwähnt, dass sie eigentlich viel früher hätten ankommen sollen, dies jedoch auf Grund der restriktiven Flugrechte zu der Verspätung geführt haben. Beim Zuschauer entsteht somit der falsche Eindruck, dass Yoon dem Parlament ausreichend Zeit gegeben hat und dass die Entsendung keine Bedrohung für die Ausübung der Verfassungsrechte des Parlaments dargestellt hat. Dies wird des weiteren dadurch unterstrichen, dass erklärt wird dass die Soldaten zum Schutz der Sicherheit des Parlamentes entsandt wurden. Es gibt jedoch zahlreiche Zeugenaussagen von involvierten Soldaten auf verschiedenen Rangebenen, die deutlich machen, dass Abgeordnete verhaftet werden sollten, um die Abstimmung zur Aufhebung des Kriegsrechts zu verhindern. Der Eindruck von einem harmlosen Kriegsrecht wird weiter gefördert, indem erklärt wird, dass keine Panzer auf den Straßen waren, dass es keine Verletzten gegeben hat, und dass die Medien nicht kontrolliert (zensiert) wurden. An dieser Stelle wird nicht gesagt, dass es viele Militärfahrzeuge, einschließlich gepanzerter Fahrzeuge, gegeben hat. Auch wird nichts über die mit scharfer Munition bewaffneten Soldaten und viele andere Details gesagt, die eine ganz andere Sprache sprechen. Außerdem wird verschwiegen, dass das Kriegsrechtsdekret u.a. Politikverbot und Medienzensur verhängt hat.

Schließlich wird erklärt, dass die Soldaten gleich abgezogen wurden, nachdem das Parlament für die Rücknahme des Kriegsrechts gestimmt haben. Dies ist jedoch auch bereits hinlänglich durch Zeugenaussagen widerlegt worden. Außerdem ist bereits bekannt, dass der spätere Abzug nicht auf einen entsprechenden Befehl Yoons zurückgeht, sondern dass die Führungsoffiziere vor Ort das entschieden haben. Auch die Behauptung im Film, dass der Kriegsrechtszustand weniger als zwei Stunden gedauert haben soll, was das Ganze verharmlosen soll, stimmt bewiesenermaßen nicht. Im Übrigen ist genau diese Darstellung identisch mit der Rechtfertigung, die Yoon vorgelegt hat.

Schließlich folgt wieder ein O-Ton des Youtubers, der sagt, dass viele junge Menschen durch die Verhängung des Kriegsrechts erkannt hätten, welche Gefahren von China und Nordkorea ausgingen. Auch dies ist ein zentrales Argument von Yoon. Er habe das Kriegsrecht ausgerufen, um die Opposition zu warnen und den Bürger:innen klarzumachen, wie akut die Gefahr angeblich sei. Später sagte Yoon in seinem Schlussplädoyer vor dem Verfassungsgericht sogar, dass er damit erfolgreich gewesen sei. Natürlich ist hier nicht das Problem, dass Menschen zitiert werden, die dieselbe Sicht wie Yoon haben. Aber es ist ein Problem, dass nur Menschen zitiert werden, die diese Perspektive offensichtlich teilen. Es entsteht der Eindruck, dass die Rechtfertigung Yoons plausibel sei. Wären andere Meinungen zu Wort gekommen oder hätte die Sprecherin diese Behauptungen eingeordnet, wäre dies nicht problematisch. So aber, werden die Zuschauer einseitig beeinflusst und die Wahrscheinlichkeit ist hoch, dass sie dem Narrativ glauben, dass die Ausrufung des Kriegsrechts „für Yoon letztes legales Mittel“ gewesen sei. Dabei ist das das Gegenteil richtig. Die Ausrufung des Kriegsrechts unter den gegebenen Bedingungen und unter Verstoß des entsprechenden Protokolls ist ein eindeutiger Verfassungsbruch.

5. Wahlmanipulation-Narrativ

Das Thema Wahlmanipulation wird auch einseitig aufgegriffen. Es beginnt mit dem Interview eines Professors, der ein Buch dazu geschrieben hat, und vor der Kamera sagt, dass Südkorea ein System wie in Taiwan und anderswo einführen sollte, wo die Stimmen per Hand ausgezählt werden, weil damit Wahlmanipulation durch Hacking prinzipiell verhindert werden könne. Was an dieser Stelle nicht gesagt wird, dass auch in Südkorea die Stimmen per Hand ausgezählt werden und danach per Maschine gezählt werden. Das Stimmenzählsystem in Südkorea ist folglich doppelt gesichert. Ein anderer Aspekt, der im Film angesprochen ist, sind die angeblichen Schwächen des Sicherheitssystems der Server der Wahlaufsichtsbehörde. Auch hier kommt Yoon zu Wort, der behauptet, dass das Passwort der Server „12345“ sei und somit sehr anfällig für Manipulation. Dass haben Untersuchungen des Geheimdiensts bei der Wahlaufsichtsbehörde ergeben. Was an dieser Stelle jedoch nicht gesagt wurde, ist, dass bei dieser Untersuchung die Geheimdienstmitarbeiter vor Ort direkten Zugang zu den Servern hatten. Eine Manipulation von außen ist jedoch so gut wie unmöglich, da die Server nicht am Internet angeschlossen sind. Außerdem wird von der Opposition gesagt, dass sie dies „abgetan“ hätte und erweckt damit den Eindruck, als ob die Opposition dies absichtlich herunterspielen würde. Schließlich kommt erneut Maxwell per O-Ton zu Wort und spricht im Zusammenhang mit der angeblichen Wahlmanipulation durch ausländische Agenten von „einer Art Kriegsführung“. Insgesamt wird also auch hier zum Thema Wahlmanipulation der Eindruck erweckt, als sei dies tatsächlich akut bedrohlich, während jedoch die bekannten Fakten dagegensprechen und nur das Yoon-Lager diese Argumentation vertritt.

6. Misstrauen in die Justiz

Ein weiteres Element, dass der Film einseitig behandelt, ist das angebliche Misstrauen in die Justiz. Es ist zwar richtig, dass es denen einen oder anderen Streitpunkt gibt, aber die Darstellung im Film ist überzogen und erweckt dein Eindruck, das Justizsystem sei einseitig beeinflusst und würde deshalb zu Ungunsten Präsiden Yoons missbraucht. Auch dies ist ein Kernelement der Argumentation der Yoon-Unterstützer. Der Film erwähnt in diesem Zusammenhang zunächst die „umstrittene Verhaftung“ Yoons. Es wird wahrscheinlich darauf angespielt, dass der Untersuchungsbehörde vom Yoon-Lager vorgeworfen wurde, dass sie gar nicht die Befugnis gehabt habe, eine Verhaftung durchzuführen, und den Haftbefehl beim falschen Gericht beantragt habe. Dazu wurde außerdem gesagt, dass dies eine „massive juristische Debatte“ nach sich gezogen habe. Ein angeblich „führender“ Verfassungsrechter kommt hier per O-Ton zu Wort und spricht von einem „geheimen Justizkartell“, dass sich gegen Yoon verschworen habe. Wieder bleibt dies uneingeordnet. Keine anderen Verfassungsrechtler kommen zu Wort. Dasselbe gilt für die Aussage, dass angeblich „viele Verfassungsrichter“ das Justizsystem „in Gefahr“ sehen. Die Narration geht dann dazu über, die Nationale Menschenrechtskommission zu nennen, die einen Bericht vorgelegt habe, mit der Aussage, dass die legalen Rechte Yoons im Prozess nicht ausreichen gewahrt würden. Hier bleibt unerwähnt, dass diese Entscheidung sehr umstritten war, da der Kommissionsleiter, der als Yoon-Loyalist bekannt ist, dies gegen Protest eines Großteils der Kommission durchgesetzt hatte. Es ist bemerkenswert, dass die tatsächliche Kontroverse nicht genannt wird. Und so wird auch hier der Eindruck erweckt, dass Yoon vom Justizsystem rechtlich benachteiligt würde. Es kommt hinzu, dass eine Nähe zwischen den verantwortlichen Einrichtungen und der Opposition nahegelegt. Die Narration spricht davon, dass den Richtern eine solche Verbindung „nahegelegt“ würde und dass die Unbefangenheit der Richter in Frage gestellt würde, ohne dies jedoch zu qualifizieren oder einzuordnen. Schließlich wird hinzugefügt, dass es diesbezüglich landesweit Proteste von Studierenden an verschiedenen Universitäten gegeben habe. Das an sich ist zwar richtig, aber es bleibt unerwähnt, dass in den meisten Fällen, diese Proteste gezielt von externen Aktivisten initiiert wurde und es jedes Mal Gegenproteste der Studierendenorganisationen gegeben hat. Also wird auch hier der Eindruck vermittelt, dass die junge studierte Generation auf Seiten des Yoon-Lagers sei, was jedoch eine starke Verzerrung der Realität ist. Neben Studierenden würden auch Professoren, Verfassungsrechtler u.a. protestieren. Wieder kommt der Youtuber per O-Ton zu Wort.

7. Presse- und Meinungsfreiheit

Ein weiteres Element des Beitrages, das für ein einseitiges Framing sorgt, ist die Behandlung der Presse- und Meinungsfreiheit. Es wird behauptet, dass jegliche Kritik an den Vorgängen gegen Yoon (hauptsächlich die Gerichtsverhandlungen) von der Opposition unterdrückt würde. Als Beispiel wird die Internetseite der Oppositionspartei angeführt, die dazu aufruft, Falschnachrichten bezüglich des Verfahrens gegen Yoon bzw. seine Kriegsrechtsausrufung zu melden. Auch hier wird erneut der junge Youtuber per O-Ton gehört und keinerlei Einordnung vorgenommen. Die Narration bleibt ungenau und spricht an einer Stelle von dem „Eindruck“ der Einschränkung der Presse- und Meinungsfreiheit, wobei unklar bleibt, ob es die Meinung der Filmemacher ist, oder sie sich lediglich auf die Behauptungen der Rechtskonservativen beziehen. Außerdem wird ausgelassen, dass die Presse- und Meinungsfreiheit eklatant unter der Regierung Yoon gelitten hat, was unter anderem durch internationale Indizes längst bestätigt ist.

8. Yoon als Retter der Demokratie Südkoreas

Zum Ende des Beitrages kommt erneut Maxwell zu Wort und erklärt, dass Yoon mit der Ausrufung des Kriegsrechts ein hohes persönliches Risiko eingegangen sei, es aber letztlich dazu führen kann, die Demokratie in Südkorea zu retten. Zwischen den Zeilen wird suggeriert, dass Yoon Recht hatte mit seiner Ausrufung des Kriegsrechts als Warnung an die Opposition und als Weckruf an die Bevölkerung, um über die Diktatur der Opposition, wie er sagt, aufzuklä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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