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데이터] 윤석열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여론조사, 탄핵 찬성은 75%. (⏳1분)

윤석열 지지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내일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마지막 여론조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12월 둘째 주 갤럽 정기 여론조사 결과다. 긍정 평가는 11%, 부정 평가는 74%를 찍었다. 가상번호 추출 방식 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3.1%포인트에 95% 신뢰 수준이다.

이게 왜 중요한가.

  • 내일 탄핵안 표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 박근혜의 마지막 여론조사보다는 아직 높다. 박근혜는 2016년 12월9일 탄핵안 가결 직전 5%를 찍었다.
  • 집권 절반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자폭을 선택한 최초의 정권이다.

20대 이하는 3% 지지율.

  • 60대가 17%일 뿐, 50대 이하 연령대는 모두 10% 미만을 기록했다.
  • 10%가 넘는 지역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뿐이었다.
  •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여전히 38%가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 40%로 급등.

  • 윤석열 정부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 국민의힘은 24%까지 떨어졌다.

탄핵 찬성이 75%.

  • “비상계엄은 내란이 맞다”는 답변이 71%였다.
  • 윤석열 조기 퇴진을 전제로 총리와 여당이 국정 운영을 맡는 걸 찬성한다는 답변은 23%밖에 안 됐다. 68%가 반대했다.
  • 국민 대다수의 뜻이 탄핵이라는 의미다.

전망.

  • 내일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역사에 기념비적인 날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지지율 낮은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내란을 획책했다가 11일 만에 퇴출당한 역사적 교훈을 남겨야 할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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