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데이터] 한국갤럽 여론조사, 중도는 탄핵 찬성 60%, 민주당 지지율 42%… 이재명 34%, 여권 후보는 다 합쳐도 28%.
중도가 돌아섰다.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중도가 움직이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이 반등하고 탄핵 찬성 여론도 크게 늘었다.
한국갤럽 2월 셋째주 여론조사 결과다. 표본오차 ±3.1%포인트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1%다.

이게 왜 중요한가.
- 3월11일쯤 파면 선고가 나면 5월8일이나 9일쯤 대선을 치르게 된다.
- 탄핵 찬성과 정권 교체 여론이 늘고 있다.
- 윤석열은 여전히 극우의 결집에 기대고 있지만 중도 성향 유권자들이 이탈하고 있다. 윤석열을 버리지 않는 이상 국민의힘도 미래가 없다.

압도적인 민주당 지지율.
-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40%와 34%로 격차를 벌렸다. 탄핵 선고가 나면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만 민주당을 앞선다.
- 2월 둘째주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75%였는데 셋째주에는 50%로 줄었다.
-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만 앞선다. 둘째주와 비교하면 역시 하락 추세다.

김문수 지지율 하락 반전.
-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는 9%로 고꾸라졌고 다른 여권 후보는 눈에 띄지 않는 상태다.
- 이재명(민주당 대표)는 34%를 유지하고 있는데 김문수와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서울시장), 홍준표(대구시장),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등 지지율을 다 합쳐도 28%밖에 안 된다.

- 여전히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32%나 된다.

중도가 변수다.
- 전체적으로 탄핵 찬성이 60%로 늘었다. 반대는 34%로 줄었다.
- 중도 성향 응답자들만 놓고 보면 찬성이 69%로 늘고 반대는 25%로 줄었다.
- 정당 지지율도 격차가 벌어졌다. 진보와 보수는 큰 차이가 없는데 중도에서 민주당 지지가 42%로 늘고 국민의힘 지지는 22%로 줄었다.


보수 과다 표집은 줄어드는 추세.
- 한국갤럽 조사에서 한때 보수 성향 응답자 비율이 36%까지 늘어날 때가 있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31%로 줄었다. 대신 중도 성향 응답자 비율이 35%까지 늘었다.
- 응답률도 한때 16.4%까지 늘었지만 14.1%로 줄었다.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던 보수 성향 응답자가 줄었다는 의미다.


전망: 대구‧경북과 60대 이상도 이탈, 반전이 있을까.
- 탄핵 소추안 가결 직후 결집했던 보수 연대가 무너지고 있다. 윤석열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보수의 아성인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빠지는 추세다.
- 여전히 탄핵 찬성과 이재명 지지율 사이에 26%포인트의 큰 격차가 있다.
- 이재명 외에 다른 눈에 띄는 후보는 없는 상태다.
-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결별 여부, 이재명의 중도 확장 가능성, 보수의 단일화 등 변수가 많다.
슬로우뉴스를 통해 다양한 뉴스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다양한 뉴스 중 김현정의 뉴스쇼에 대한 정리는 없네요. 이슈가 되기는 한 것 같은데 많지 않은 보도들과 호들갑스러운 유뷰트가 아닌 좀 차분하게 뭐가 팩트고 쟁점이 뭔지 정리해 주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Heya! I’m at work browsing your blog from my new iphone 3gs! Just wanted to say I love reading your blog and look forward to all your posts! Carry on the fantastic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