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포털뉴스 모니터링
‘2024총선미디어감시단’은 포털의 총선보도 모니터 보고서를 매주 화요일 발간합니다. 포털모니터 보고서는 뉴스 유통과 소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네이버 ‘언론사편집’ 뉴스를 웹크롤링 방식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작성합니다. 네이버를 통해 유통 소비되는 포털뉴스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총선보도를 감시하고 공정한 선거보도를 견인하고자 합니다.
선거보도에 관심 있는 전문가, 단체, 시민, 언론의 참여를 독려하고 집단지성에 바탕한 선거보도 감시를 위해 한 주간 수집한 데이터를 모두 공개합니다(첨부파일). 시민과 함께하는 민언련 2024 총선보도 모니터링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요약
- ‘이종섭 호주 대사 논란’ 보도 건수‧노출시간이 모두 1위
- 윤석열-한동훈 갈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
-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공천 논란, 국민의힘 비례공천 논란 보도 압도
- 한동훈 위원장 지원 유세 발언, 이재명 대표보다 많아
- 판세-여론조사 보도 본격화
- 공약-의제 이슈 10위권 밖
- 조국혁신당 지속 보도
주요 이슈
1. ‘이종섭 호주 대사 논란’ 보도건수‧노출시간이 모두 1위
- 3월 둘째주 ‘런종섭 사태’가 총선 주요 이슈로 급부상한 이후 3월 셋째주에는 선거보도에서 ‘이종섭 호주 대사 논란’이 보도건수(292건)와 노출시간(921시간)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함. 총선 정국에 반향을 크게 일으킨 것으로 보임.
- TV조선 [윤상현, 이종섭·황상무 사퇴해야…”인천 민심 심각, 육참골단 필요”] 등의 보도처럼 여권 후보들도 총선 표심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서 작심 발언이 이어졌고, 한겨레 [윤-한 ‘2차 충돌’인가, ‘2차 약속 대련’인가?] 등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갈등을 벌이고 총선 구도에 영향을 끼친다고 관측함.
2. 윤석열-한동훈 갈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
- ‘런종섭 사태’ 이후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과 거취 문제에 대해 여권 내부에서 갈등이 심화함. 조선일보 [‘찐윤’들도 용산과 다른 목소리…이용 “이종섭·황상무 조속한 거취 결단을”] 등의 보도처럼 여권에 악재로 등장한 ‘황상무 막말-사퇴’ 이슈까지 포함해 친윤 인사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낸다는 언론보도가 나타남.
- 여권의 ‘윤-한 갈등’에 대해 MBC [‘윤-한 갈등’ 꺼지지 않는 불씨‥’비례 공천’ 놓고 막판 진통], TV조선 [‘단독’ 한동훈·이철규, 비례명단 충돌…”안 고치면 탈당”·”위원장 사퇴” 언급도] 등 주요 언론 모두 주목함. 동아일보 [‘찐윤’ 일부 “비례공천 사천, 바로잡아야” 한동훈 직격] 등은 한동훈 위원장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구성에 친윤 인사들이 반발했다는 보도가 있었음.
3.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공천 논란, 국민의힘 비례공천 논란 보도 압도
- 서울 강북을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련 이슈를 집중 보도함. 강북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정봉주 전 후보의 ‘목발 경품’ 발언을 주요하게 보도하였던 3월 둘째주에 이어서 셋째주에도 강북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지속적인 관심이 나타나 선거 이슈중 보도량 2위(224개 기사, 767시간 노출) 차지함. 국민의힘 비례공천 논란이 120건, 376시간 보도된 것과 비교해 거의 2배 가까운 수치임.
- 강북을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정봉주 후보에 이어 조수진 후보 등 공천 후보들의 잇따른 사퇴와 한민수 후보의 전략공천이 이뤄진 지역. 조수진 변호사의 성범죄자 및 보이스피싱 가해자 변호 전력이 언론의 집중 관심 대상이 되었고, 이후 이 자리에 친명 인사를 전격 공천했다는 내용으로 언론보도가 이어짐.
- TV조선 [野 조수진,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여성계 “사퇴하라” 반발], 한겨레 [민주, ‘조수진 사퇴’ 서울 강북을에 ‘친명’ 한민수 벼락 공천] 등의 보도가 있으며 지역구 한 곳에 이례적으로 많은 보도가 집중된 경향이 나타남.
4. 한동훈 위원장 지원 유세 발언, 이재명 대표보다 많아
-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지원 유세, 그리고 발언에 대한 보도가 보도량 중상위권에 등장하였지만 한 위원장의 유세 발언 보도(6위)가 이 대표의 유세 발언 보도(10위)보다 더 많이 등장했고, 노출시간이 더 길었던 것으로 분석됨.
- ‘한동훈 유세-발언’ 이슈는 106건, 326시간 노출되었으며 ‘이재명 유세-발언’ 이슈는 79건, 296시간 노출되었던 것으로 나타남.
- 동아일보는 [한동훈 “범죄세력 심판” 이재명 “반역집단 심판”… 민주 일각 “야권 200석으로 탄핵” 거론]에서 한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범죄와 종북연대 세력으로 비판하는 등 야당 흑색선전에 집중했다고 보도했고, 이재명 대표 유세 발언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자는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고 보도함.
- 한겨레 [한동훈, 여론 악화하자 작심발언…대통령실과 엇박자?]는 한 위원장과 대통령실 사이의 갈등이 다시 표면화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음.
5. 판세-여론조사 보도 본격화
- ‘공약-의제’ 이슈는 외면받고 후보자 막말과 공천 논란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총선 ‘판세-여론조사’ 보도가 본격화하고 있음.
- 각 정당이 공천을 마무리 짓고 지역별 후보자를 결정하면서 선거 보도에서 ‘판세-여론조사’가 3위를 차지.
- MBN [‘4·10 총선’ MBN·매경 여론조사③ 경남 양산을 김두관 46% 김태호 47% ‘박빙’…공주 정진석 오차 범위 밖 ‘우세’], 한겨레 [총선 ‘정부 견제론’ 51%…윤 대통령 부정 평가 58%]와 같이 지역구 후보 간 지지율부터 정당 및 대통령 지지율 등 언론보도가 집중됐음.
- 여론조사 없이 지역구 판세와 후보를 소개하는 기사도 많았음. ‘지역구 판세-유세’ 이슈가 보도량 7위 기록. 오마이뉴스 [이재정-심재철 리턴 매치, 명승부 펼쳐지나] 등의 보도는 지역구 표심을 관측하거나 후보 간 격전이 예상된다고 보도함.
6. 공약-의제 이슈 10위권 밖
- 3월 셋째주 ‘공약-의제’ 이슈는 63건에 그침. 이는 전체 이슈 중에 12위를 차지했는데 공약이선거의 주요 이슈로 다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함.
- 특히 공약 의제 이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의 과거 노무현 발언 논란(13위, 55건, 162시간 노출)과 비슷한 수준이고, 공천 논란과 막말 및 계파 갈등이 후보 인물과 공약보다 더 많이 다뤄지는 양상이 우세함. 오마이뉴스 <유권자 33.5%가 총선 투표할 때 ‘이걸’ 본답니다]에서 언급했듯이 민생경제, 복지, 환경, 교통 등 지역구에 필요한 다양한 의제가 향후 언론에 소개될 필요가 있음.
7. 조국혁신당 지속 보도
- ‘조국혁신당’ 이슈는 보도건수 5위와 노출시간 4위로 상위권에 위치함.
- 오마이뉴스 [‘윤석열과 전면전’ 선포한 조국 “관권선거 국정조사 추진할것”] 등의 보도처럼 정권 심판에 대한 강한 주장에 주목도가 높아짐.
- 조선일보 [협력한다던 이재명·조국, 지지율 오르자 충돌] 등이 관측하듯이 일부 언론에서는 비례대표 자리를 놓고 조국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갈등한다는 프레임이 등장함.
- 여기에 ‘조민 수사-재판’ 이슈가 15위로 등장. 조국 대표의 딸 조민이 유튜브 과대광고 혐의로 수사받고, 입시비리 혐의로 벌금 선고받았다는 내용임.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이 주목받으면서 이 사건 역시 언급이 잦아진 것으로 보임.
언론사별 주요 이슈
1. KBS 이종섭 호주 대사 논란 보도, 지상파 중에서 가장 적어
- 1위 보도량 이슈인 ‘이종섭 호주 대사 논란’에 대해 MBC, 오마이뉴스, 한겨레가 조선, 중앙, 동아 등 보수성향 언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보도하는 경향을 나타냄. 지상파 방송 중에는 KBS가 9건으로 보수성향 언론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도했고 박민 사장 체제 이후 총선 보도에서 정권 비판적 보도가 줄고 있음이 확인됨.
- KBS는 조국혁신당 이슈와 관련해 보도 건수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선거-정당 보도량 자체가 적음. MBC와 SBS의 보도 건수가 106건과 80건인데 비해, KBS의 보도 건수는 58건에 불과했음.
- 대조적으로 MBC, 오마이뉴스, 한겨레 등의 언론사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대표 등의 발언을 인용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함. MBC [민주당, 인천공항서 이종섭 귀국 규탄‥임명 철회 촉구], 한겨레 [조국 “윤 대통령, 이종섭 불러들이고 황상무 경질해야”] 등의 보도가 있었고 보수 성향의 언론도 이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비판적 목소리에 동참함.
- 동아일보 [‘정용관 칼럼’ “부르면 귀국” 아니라 “당장 귀국”이 답이다] 등의 보도처럼 선거유불리 차원에서 비판이 나타남. TV조선 [권성동 “원수도 한배 타면 협력…이종섭 문제로 분열 안 돼”] 등처럼 여권의 단합을 강조하는 보도가 있었음.
2. 대파 가격 논란, 보수성향 언론에선 소극 보도
- ‘대통령 대파 가격 논란’ 이슈와 관련해 조선, 중앙, 동아 등 주요 언론사는 보도하지 않았는데, 오마이뉴스(8건), 한국일보(4건), 한겨레(3건) 등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과는 대조적임.
- TV조선은 [‘따져보니’ “대파 875원 합리적”…가격논란 진실은?]에서 875원이 된 이유를 설명했고, 채널A [“대단히 송구” 몸 낮춘 한동훈, 민생·미래로 돌파 시도]는 국민의힘이 물가 대책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보도함. 오마이뉴스 [‘875원짜리 파 한 단’은 어디에… “윤 대통령, 세상 물정 몰라”]에서 지적하듯 비판적 관점의 보도는 KBS를 비롯, 조중동에서 보이지 않음
3. MBC·SBS, 이재명 유세 발언 보도 적어
- 3월 셋째주에는 여야 대표의 유세-발언을 언론사가 주요하게 보도함. 선거 보도 주요 이슈 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유세-발언 이슈를 MBC와 SBS는 0건, KBS는 2건만 보도하는 등 지상파 방송은 이재명 대표 유세-발언이 없거나 적게 보도됨.
- 반면, 한동훈 위원장의 유세-발언은 각각 6건(MBC), 4건(SBS), 5건(KBS) 보도함에 따라 한동훈 위원장의 유세-발언 이슈를 더 많이 보도한 것으로 비교됨.
4. 한겨레, 강북을 공천 논란 보도 최다
- 더불어민주당의 강북을 선거구 공천과 관련해 후보자의 과거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며 보도가 많아짐.
- 보수 성향 언론은 주요 이슈 중에서 강북을 공천 논란과 관련해 다른 이슈보다 더 많이 보도했고, 한겨레는 조선, 중앙, 동아, 경향을 포함한 5대 일간지 중에서 가장 많이 보도(13건)하였음.
5. 오마이뉴스, 판세-여론조사 가장 많아
- ‘판세-여론조사’(3위)와 ‘지역구 판세-유세’(7위)에 대해 오마이뉴스가 많은 보도량을 보임. 오마이뉴스는 타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상세하게 전달함.
- 부산일보 [남…‘외나무 승부’서 박재호 48.9%, 박수영 43.9% 오차범위 내 앞서 ‘4·10 총선 여론조사’]나 KBC광주방송 [‘여론조사’ 민주당 지역구 앞서..비례대표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위력]처럼 지역언론사가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건수가 증가함.
- 채널A [국민의힘, 곳곳서 밀리는 여론조사…한동훈 “지면 尹정부 끝”] 등 보수 성향 언론에서 국민의힘에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위기를 강조하는 프레임을 보여주기도 했음.
6. 조선일보, 조국혁신당-더불어민주당 갈등설 보도
- ‘조국혁신당’ 이슈는 비례후보 순번 결과에 대한 정보 전달도 있지만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비례 2번에 조국 배치…1번 박은정, 8번 황운하]나 오마이뉴스 [‘윤석열과 전면전’ 선포한 조국 “관권선거 국정조사 추진할것”] 등의 보도처럼 조국 대표의 윤석열 정권 비판 발언을 주목함.
- 한편, 채널A [‘이슈맨’ 이재명과 조국 ‘신경전’?], 조선일보 [협력한다던 이재명·조국, 지지율 오르자 충돌] 등 보수성향의 언론은 조국 대표와 이재명 대표 간 신경전이 일고 있다는 내용으로 갈등을 주목하는 보도가 나타남.
7. 지역 언론, 유세-판세 & 공약-의제 보도 증가
- ‘공약-의제’ 이슈가 선거 보도에서 부각되지 못하고 있지만, 지역언론은 지역 선거구와 관련한 공약과 의제 보도에서는 적극성을 띰. 자신의 지역구 후보들에게 지역 사안에 대해 의견을 묻는 등 적극적 보도가 나타남.
- 대전일보 [‘4·10 총선의제 긴급점검’ ‘KTX세종역·충청CTX’…행복도시 세종, 철도 중심지 도약해야], 부산일보 [‘당선되고 나면?’ 질문에 여야 모두 “세비는 줄이고 특권은 놓겠다” ‘4·10 총선 즉문즉톡’] 등의 보도가 있었음.
인물, 기관, 지역 키워드 분석
1. 윤석열 대통령, 총선 보도 주요 인물 1위
- 인물에서 언급량 1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차지. 윤 대통령이 관련된 이슈로는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이 보도량 1위를 차지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언급량도 증가함. 관련하여 이종섭 대사도 언급량 4위로 부상하였음.
-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막말-사퇴’(9위), ‘대통령 서해수호의날 참여’(17위), ‘대통령 대파 가격 논란’(18위) 등 여러 이슈에서 나타남. 또한 ‘조국혁신당’(5위)과 ‘이재명 유세-발언’(10위) 이슈에서 조국 대표와 이재명 대표에 의해 윤석열 정권 심판 주장이 등장한 영향도 있음.
-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언급량이 2위와 3위 기록. 지역구 유세 발언에 언론의 관심이 커진 결과. ‘한동훈 유세-발언’이 ‘이재명 유세-발언’에 비해 더 많이 보도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재명 대표가 이종섭 호주대사 이슈를 비판하고,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공천 논란에 등장하면서 인물 언급량에서는 더 많이 나타남.
2. 더불어민주당 논란 후보자들이 인물 언급량 상위권
- 조수진, 박용진, 정봉주 등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공천 경쟁자들이 인물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음.
-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공천 논란’은 지역구 사건이지만 언론 보도량 2위를 기록할 만큼 관심을 많이 받음.
- 양문석도 주요 인물 30위로 새롭게 올라옴에 따라 앞으로 어떠한 보도가 이어질지 주목됨.
3. 공수처가 기관 언급량에서 급부상
- 기관 언급량 2위는 ‘정부’. 정부는 보도량 1위 이슈인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 때문에 많이 등장한 것으로 보임. 이 이슈에 대해 언론보도가 집중되면서, 이에 관련된 공수처(언급량 4위), 해병대(10위), 국방부(11위), 법무부(13위), 외교부(18위) 등이 이례적으로 언급량 상위권에 나타남.
- 대부분의 언론사 5위권 내에 공수처를 포함함. 한겨레, 경향신문과 KBS, MBC, SBS 등에서 공수처 언급량은 2위로 더 높게 나타남.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해병대와 법무부를 각각 5위권 내에 포함시켰음. 진보성향의 언론과 방송에서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을 적극적으로 다룬 것으로 추측됨.
- 이종섭 호주 대사 논란 이슈가 주목도가 커지면서, 총선 보도 주요 ‘지역’에 ‘호주’가 4위로 깜짝 등장하기도 하였음.
4. 기관 언급량은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조국혁신당 순
- 기관 및 단체명 중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언급량 1위를 차지함. 더불어민주당은 ‘강북을 공천 논란’과 ‘이재명 유세-발언’ 등 직접적 관련이 있는 이슈에서도 나타났지만,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과 ‘황상무 막말-사퇴’ 등의 이유에서도 비판의 주체로 지속적으로 등장.
- ‘국민의힘’은 3위에 등장. 보도량 4위 이슈인 ‘국민의힘 비례공천 논란’과 6위 이슈인 ‘한동훈 유세-발언’에서 자주 언급되었음.
- ‘조국혁신당’도 언급량 6위 기록. 조국과 조국혁신당이 인물과 이슈에서도 5위 기록. 조국혁신당에 대한 언론 주목도가 전체적으로 높음.
-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나란히 언급량 8위와 9위 차지. 여야의 비례 위성정당 구성이 완료되면서 후보와 지지율에 대한 보도 증가. 또한 언론은 ‘비례정당 입당-후보’ 이슈에서 여야가 의원 꿔주기 꼼수를 쓴다며 비판.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 비례공천 논란’ 이슈에서도 많이 보도됨.
5. 지역 키워드로 “강북”, 이례적 관심
- 지역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언급량 1위와 2위를 기록. 가장 많은 지역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도 있겠지만, 수도권 중심의 선거보도가 완화될 필요가 있음을 드러냄.
- ‘강북’이 이례적으로 언급량 3위 차지. ‘민주당 강북을 공천 논란’ 이슈가 보도량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이 보도되면서 이 지역 언급이 증가함.
- 그밖에 ‘부산’, ‘광주’, ‘호남’, ‘충남’, ‘대구’, ‘인천’ 등이 언급량 100(언급된 기사 100건) 이상으로 집계됨. 언론이 여러 지역구 후보와 공약을 조명하기보다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위원장의 지역 유세 활동을 중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언론이 유명인 보도보다 지역 후보에 대한 정보 전달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에 실질적 도움을 주어야 함.
언론사별 키워드 분석
1) 윤석열 대통령 집중 조명…TV조선‧채널A는 이재명 언급이 1위
- 언론이 가장 많이 언급한 인물 1위는 ‘윤석열’.
- 더불어민주당에 비판적인 보수 성향의 TV조선과 채널A는 이재명을 1위로 많이 언급.
- ‘이종섭’ 호주대사가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5위권 내에 등장. 한겨레, MBC, JTBC에서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2위로 더 높은 순위에 등장. 한겨레와 MBC에서는 ‘황상무’도 5위권 내에 등장.
-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과 ‘황상무 막말-사퇴’ 등의 이슈를 통해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를 지속한 것이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보임.
2) 지역 키워드, “서울”과 “강북을”
- 지역언론을 제외하면 ‘서울’이 언급량 1위 차지.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강북’과 ‘호주’가 ‘민주당 강북을 공천 논란’ 이슈와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 이슈 때문에 5위권 내에 포함됨.
- 조선일보는 ‘강북’을 ‘호주’에 비해 더 많이 언급했고, 한겨레는 ‘호주’를 ‘강북’에 비해 더 많이 언급. 정치성향에 따라 언론이 비판 이슈를 선택적으로 더 많이 다루었다고 볼 수 있음.
■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 수집기간: 2024년 3월 18일(월) ~ 2024년 3월 22일(금)
- 수집대상: 네이버 뉴스콘텐츠제휴 28개 언론사
- 수집방법: 언론사 편집판 6개 기사(줄뉴스 4, 사진기사 2)를 1시간 간격으로 수집
- 수집결과: 28개 언론사 X 6개 기사 X 24시간 X 5일 = 20,160건
- 분석대상: 중복 기사 제외 6,235건 기사 중 ‘선거-정당’ 관련 기사는 2,145건(34.40%)
- 분석방법: LDA토픽모델링분석, 개체명키워드분석
선거-정당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준으로 구분했습니다. 단, 섹션명이 ‘세계’인 경우는 제외했습니다.
- 언론사가 섹션에서 ‘총선’으로 분류한 경우
- 기사 본문에 선거 관련 단어(총선, 선거, 출마, 공천, 경선, 공약, 지역구, 유권자, 지지율 등)나 정당 관련 단어(여당, 야당, 국민의힘(국힘),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등)가 등장한 경우
■ 피드백과 자문
- ☺ 보고서 내용 어떠셨나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ccdm1984@hanmail.net로 연락주세요.
- 모니터링 및 보고서 자문: 이종혁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