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알고리즘 감옥에 갇히지 않았다”, ‘대통령의 Y’ 첫 방송… 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통과되나. (⏳10분)
미국 중간선거 나비효과, 코스피가 쓰러졌다.
- 데이터센터 투자가 줄어들면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우려 때문이다.
- 5.3% 폭락한 5383.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4조 원을 순매도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문제가 없다는 관측도 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했다.
- 니컬러스 여(아브라딘 투자 전략가)는 “한국과 대만은 불확실해진 미국의 설비투자에 훨씬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 이채원(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면서 “건설 지연은 다시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하나증권은 “코스피 반등과 외국인 순매수 복귀는 최소 3개월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오늘 더 크게 빠질 가능성이 크다.

AI 회의론에 기술주 폭락.
- 미국 주식은 선거 다음날은 올랐다가 이튿날 폭락했다. 어제 S&P500과 다우, 나스닥 지수는 각각 -4.35%와 -3.44%, -5.52%를 기록했다.
- 뉴욕타임스는 “거의 2년 만의 최악의 하루”라고 평가했다.
- 어제 하루 나스닥 시가총액이 2.5조 달러 줄었다. 이달 들어 고점 대비 10% 하락한 상태다.
- 파이낸셜타임스는 월스트리트 시가총액이 3.2조 달러 줄었다고 분석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25% 폭락했다.
- 마이크론 -17.46%, AMD -17.26%, 마벨 -16.43%, 브로드컴 -10.43%, 퀄컴 -9.49%, 엔비디아 -9.26%다. 테슬라도 10.77% 빠졌다.
- 찰리 맥엘리곳(노무라 전략가)은 “대장주부터 총을 맞고 있다(They’re shooting the generals)”고 말했다.
- 맷 로우(맨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어떤 프로젝트에 투자하면서 수익 창출까지 6~12개월이 남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2~3년이 걸린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 마이크 벨(RBC블루베이자산운용 전략 책임자)은 “때로는 사람들이 매도하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장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매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 변동성지수 VIX는 70% 가까이 올라 28.18을 찍었다. 향후 30일 동안 시장이 얼마나 변동할 것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20 이상이면 경계심이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본다.
- CNN ‘공포와 탐욕 지수’는 20을 기록했다. 25를 밑돌면 극단적인 공포라는 의미다.
- 비트코인은 5.3% 폭락했다.
- 선거 다음날 떨어졌던 유가는 다시 반등했다.
쟁점과 현안.
전쟁 때문에 졌나.
- JD 밴스(미국 부통령)는 “전쟁 때문에 졌다”고 주장했다.
- 악시오스는 다음 대선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살아남으려면 트럼프와 거리를 둬야 하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 트럼프의 아바타 취급을 받는 JD 밴스가 유일하게 트럼프에 맞섰던 게 전쟁이다. 네타냐후와 회의 때도 밴스는 반대 의견을 냈다.
전쟁은 어떻게 될까.
- 트럼프는 선거 이후 전쟁을 끝내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악시오스가 세 가지 가능성을 분석했다.
- 첫째, 다시 공격할 수도 있다. 지지율이 더 떨어질 것이고 유가는 더 오를 것이고 이길 가능성도 없다.
- 둘째, 협상을 할 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은 이란에 훨씬 더 유리하다. 트럼프의 약점을 잡고 요구 조건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 셋째, 해상을 봉쇄하고 경제 제재를 강화하면서 목 조르기(strangle) 전략으로 갈 수도 있다. 이란이 계속 버티면? 상황이 더 나빠진다. 예산도 없다.
- 전직 백악관 보좌관이 이런 말을 했다. “선거에서 패배한 것도 모자라 두 번이나 패배자로 비치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 트럼프는 베트남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겠지만 어느 선택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호르무즈 근처로 보내지만 파병은 아니다?
- 청해부대 임무 구역을 오만 두큼항 인근까지 넓히기로 했다.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파견 연장 동의안을 낸다는 계획이다. 호르무즈 해협까지 650km 거리다.
- 아덴만의 해적이 늘었다는 게 명분이다.
- 정빛나(국방부 대변인)는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공격을 받으면 자위권 차원에서 교전 규칙에 따라 대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 중앙일보는 “미국의 압박이 물밑에서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이 정도를 충분한 기여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 김준형(조국혁신당 원내대표)은 “해적을 막으라고 보낸 부대를 전쟁의 바다로 보낼 수는 없다”고 했다.
- 진보당은 “오만 남방 해역과 오만만,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하나로 연결된 단일 전장”이라고 주장했다.
- 참여연대는 “한국을 미국의 침략전쟁에 끌어들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중간선거가 끝난 뒤라 트럼프 달래기 효과도 크지 않다. 동아일보가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관계를 고려한 성의 표시 수준”이라고 말했다.
선거로 확인한 데이터센터 백래시.
- 데이터센터에 반대하는 후보들이 당선됐다.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 47건 가운데 46건이 반대였다.
- 아니르반 바수(ABC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팻 그래디(세쿼이아캐피털 파트너)는 “이미 잡혀 있는 건설 일정도 늘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인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가 미국의 계획된 신규 용량 약 45%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과 경쟁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프레임이 먹히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더 깊게 읽기.
모든 게 달라졌다.
- 동아일보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기록적인 실적은 판매량 증가보다는 가격 상승의 영향이 더 컸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블루 쓰나미가 한국 경제를 덮칠 수도 있다는 경고다.
- 한동안 부르는 게 값이었지만 경쟁이 식으면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 한겨레는 사설에서 “반도체 호황을 전제로 한 세수 전망과 재정 운용 계획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미국 투자 1호 사업인 텍사스 화력 발전소는 수요 예측이 빗나갈 수 있다.
- 알래스카 LNG 사업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관세 전쟁도 양상이 달라졌다. 이시욱(대한상공회의소 경제연구총괄)은 “입법으로 관세를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중국의 낸드 플래시 제조업체 YMTC(양쯔메모리)는 IPO를 잠정 보류했다.
경고가 없었던 건 아니다.
- 칼 로브(전 백악관 부비서실장)는 “트럼프가 선거운동 총책임자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대통령으로 일하는 시간을 늘렸다면 공화당의 손실은 더 작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여름부터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지면 상원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가 있었다. 실제로 민주당은 13%포인트 앞섰다.
- 트럼프는 여론조사를 가짜라고 일축했다. 스스로를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공화당 대통령이라는 믿음에 빠져 있었다.
- 트럼프는 4억 달러의 선거자금을 “내 돈(my money)”이라고 불렀다. 여름이 끝날 때까지 집행 승인을 미뤘고 광고 예약이 늦어지면서 비용도 치솟았다.
- 앵커리지의 지역 뉴스 광고에서 민주당은 2700달러를 냈지만 공화당은 같은 시간대에 3만 달러를 냈다.
너무나도 명확했다.
-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해놓고 새로운 전쟁을 시작했다.
- 물가를 낮추겠다고 약속했지만 휘발유 가격이 치솟았다.
- 제임스 블레어(공화당 선거 전략 책임자)는 “적은 바로 우리였다(I have seen the enemy, And it is us)”고 말했다.

텍사스의 모든 카운티가 넘어갔다.
- 모든 카운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올랐다.
- 트럼프는 경쟁력보다 충성도를 앞세웠다. 반대 의견을 묵살하고 케네스 팩스턴(텍사스주 법무부 장관)을 후보로 꽂았고 3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 민주당은 반대로 경쟁 지역을 넓혔다. 줄리 머즈(민주당 선거위원회 전략가)는 “우리의 일은 가능한 한 많은 서핑보드를 나눠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거의 모든 카운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이 잘해서 이긴 게 아니다.
- “승리 축하는 1분이면 충분하다.” 셰리 부스토스(전 민주당 하원의원)는 “분열적인 헛소리로 다수당의 지위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유권자의 52%는 여전히 민주당을 부정적으로 봤다. 공화당의 부정적 평가가 60%로 더 높았을 뿐이다.
- 민주당은 중도와 진보의 충돌을 해결한 게 아니다. 철저하게 생활비라는 공통의 문제에 집중했던 게 먹혔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역사적인 승리였지만 민주당의 의제를 선택했다기보다는 트럼프를 심판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과세 2년 더 미룬다.
- 이형일(재정경제부 장관)이 “한 번 더 과세 유예를 말씀드리게 된 점을 무겁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20년 소득세법 개정 이후 2022년 시행할 예정이었는데 2023년, 2025년, 2027년으로 세 차례 미룬 상태다. 네 번째 유예다.
-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상자산 계정 보유자의 44.1%가 30대 이하다.
- 김우철(서울시립대 교수)은 “조세 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참여연대는 성명을 내고 “청년을 위한다면 투자소득에 과세하고, 그 세수를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르게 읽기.
“알고리즘 감옥에 갇히지 않았다.”
- 이재명(대통령)의 ‘대통령의 Y’ 첫 방송이 떴다.
- “알고리즘 감옥에 갇히지 않았다”는 건 김어준(딴지일보 총수)의 경고를 반박한 것이다.
- “소셜 미디어를 자제하라는 말은 대통령이 왜 현장에 가서 사람을 만나냐는 얘기와 똑같이 들린다”고 말했다.
- 이런 말을 했다.
- “SNS에도 사람이 산다는 게 내 생각이다.”
- “보고서에 없는 게 많다. SNS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많다.”
- “(알고리즘에) 갇히지 않았다. 욕도 보고 비난도 본다. 굳은살이 많이 박여 걱정 안 해도 된다.”
- “논란이라는 건 가치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합리적인 논쟁, 토론은 많이 할수록 좋다.”
- “하루 6시간 정도 잔다.”
- “윤석열이 국무회의를 공개했으면 계엄이 가능했겠냐. 국무회의 생중계는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다.”

민주당 서울 의석 반토막 날 수도.
- “이대로 가면 지금 우리가 37석인데 반토막 나지 않겠느냐” 김영배(민주당 의원)가 BBS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 조선일보가 만난 한 민주당 의원은 “절반이 아니라 10석도 못 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말했다.
- 민주당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는데 비거주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자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91주 연속 오른 상태다. 남혁우(우리은행 연구원)는 “구조적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오히려 “25평 이상의 비아파트로 전세난이 번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통과되나.
- 속전속결로 간다. 법사위 통과 다음날 본회의에 올렸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 24시간이 지나면 강제 종료하고 표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오늘 오후 4시쯤이다.
- 조작기소 특검은 파견검사 20명을 포함해 최대 309명, 수사 기간은 준비 기간 20일을 포함해 최장 200일이다. 단일 특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제가 됐던 공소취소 조항을 완전히 제거했다”며 “야당이 더 이상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 홍익표(청와대 정무수석)는 “대통령을 보호하자는 게 아니라, 지난 시기 권한을 남용했던 검찰 권력에 대한 수사”라고 말했다.
-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은 “공소취소 특검이 아니라 정권 취소 특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는 수사 못하지만 특검은 가능?
-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검사 수사를 막아 놓고 특검에선 수사와 기소를 맡겼으니 이중잣대와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 경향신문은 “민주당이 추천하는 후보를 이재명(대통령)이 임명할 경우 자기 사건을 수사할 특검을 자신이 추천하고 임명하는 격이 된다”면서 “외관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다른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한겨레는 “국회가 1명을 합의해 추천하는 것도 고려해봄 직하다”고 제안했다.
- 중앙일보는 1면 머리기사로 “’죽은 법’까지 부활시킨 조작기소 특검”이라는 제목을 내걸었다. 조작기소 특검법 부칙에 “검사의 수사권과 지휘권은 형사소송법 개정 전 규정을 따른다”는 조항이 있다.
- 이근우(가천대 교수)는 “이 사건의 변호인이라면 무조건 검사의 수사 참여를 문제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한규(민주당 의원)는 “기존 선관위 특검법에도 비슷한 조항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해법과 대안.
KTX+SRT 통합 이후 이용객 늘었다.
- 9월과 10월 하루 평균 이용객이 32.2만 명으로 12.6% 늘었다.
-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혜택 등에 따른 교통비 인하 효과가 515억 원이다.
오늘의 TMI.
2만 원 팔고 8440원 받는다.
-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서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점주들에게 물어보니 79%가 정산금이 줄었다고 답변했다. 참여연대 조사 결과다.
- 2만 원 주문에 중개 수수료 7.8%, 결제 수수료 3%, 배달비 3400원, 할인 비용 6000원을 적용하면 점주 부담이 1만1560원이고 정산금은 8440원이다.
한-일 부부 늘었다.
-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의 결혼이 1494건으로 26% 늘었다.
- 일본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의 결혼은 199건으로 28% 늘었다.
- 다문화 혼인은 2만1399건으로 0.2% 줄었고 다문화 출생아는 1만3347건으로 0.5% 줄었다.

트럼프 멘탈은 괜찮나.
- 충격 때문인지 횡설수설에 가까운 말을 했다. “탄핵을 추진하면 민주당은 파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라가 잘나가고 있다는 이유 때문인가?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번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선거 이야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이런 말도 했다. “무도회장에 샹들리에가 걸려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 뉴욕타임스가 만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는 아직 멍한 상태(dazed)”라고 말했다.
- 크리스 크리스티(전 뉴저지 주지사)는 “대부분의 사람이 산소를 필요로 하듯 트럼프는 관심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 훨씬 더 요란하게 행동할 것이고 혼란스럽고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꽁치가 금치 됐다.
- 꽁치는 찬물을 좋아하는데 바닷물 온도가 오르면서 어획량이 44% 줄었다.
- 과메기가 10마리 기준으로 지난해 2만6000원에서 올해 3만3000원 수준으로 올랐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사전식 선호(lexicographic preference).
- 사전을 펼치면 ‘가’부터 나온다. 사전식 선호란 하나를 정해놓고 나머지 대안의 순서를 정하는 걸 말한다.
- 장덕진(서울대 교수)은 이재명(대통령)이 사전식 선호의 함정에 빠져 있다고 본다.
- 장덕진은 “무언가를 회피한 상태의 합리적 선택은 그런 회피를 할 필요가 없을 때의 선택보다 더 낮은 성과를 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침묵하는 부처가 필요한가.
- 이재명(대통령)은 “부처 눈에는 부처만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말을 자주 쓴다.
- 박용(동아일보 논설위원)은 “부처 눈에는 부처만’을 외치며 듣기 좋은 말과 보기 좋은 행동을 하는 참모나 지지자에게 둘러싸여 있으면 집단사고의 위험에 빠질 가능성을 늘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도를 잡아야 지지율 오른다.
- 유시민(작가)과 김어준(딴지일보 총수)이 “코어 그룹을 놓치면 안 된다”고 경고한 것과 달리 정한울(한국사람연구원 원장)은 “이념적 선명성을 강화하면 지지율 하락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정한울은 “민주당의 이념 위치를 중도에 가깝다고 인식할수록 호감도가 높아진다”면서 “중도+실용 노선의 잠재된 위력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 “중도 노선의 체감도를 높이지 못한 것이 문제이지, 노선 자체가 문제의 근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슬로우레터는 뉴스를 더 열심히 읽고 구조와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문제에 더 깊이 뛰어들기 위해서입니다. 슬로우뉴스를 지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슬로우레터 구독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날마다 아침 7시에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