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23명의 죽음에 책임을 묻는데, 징역 15년을 4년으로... 예외적인 보호, 권리가 거래되기 시작하면 권리가 아니다.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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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레터를 읽어드립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구글 노트북LM을 이용해서 제작했습니다.
더러운 휴전, 세 가지가 꼬였다.
- 치킨 게임이 장기화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 첫째, 봉쇄를 푸는 게 협상의 조건이었는데 봉쇄에 봉쇄로 맞서면서 협상의 여지를 좁혔다.
- 둘째, 이란 내부 강경파의 반발이 거세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는 신뢰를 잃었다.
- 셋째, 트럼프의 메시지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한 달 동안 최후통첩이 네 차례, 휴전 선언도 세 번 했다. 조바심과 불안감이 협상을 망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이란은 아예 협상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란의 타스님 통신은 “미국은 전쟁의 실패를 협상장에서 보상받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 봉쇄는 계속되고 있다. 미군이 이란의 화물선을 나포했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배를 공격했다.
- 파이낸셜타임스는 “‘더러운 휴전(dirty ceasefire)’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올랐다. S&P500과 다우, 나스닥 지수가 각각 1.05%와 0.69%, 1.64%를 기록했다.
하르그섬 원유 저장고 곧 포화 상태.
- 저장고가 가득 차면 유정을 가동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 한번 중단하면 다시 가동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하루 4억 달러 이상 손실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손실이 하루 5억 달러라고 주장했다.
- CNN은 “이란에 경제적 타격을 주려면 해상 봉쇄를 꽤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60일도 변수다. 미국 대통령은 의회 동의 없이 전쟁을 시작할 수 있지만 60일이 지나면 철수하라는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 공화당 의원들도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쟁점과 현안.
아리셀 참사 책임, 징역 15년이 4년으로.
- 박순관(아리셀 대표)이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는데 항소심에서 징역 4년으로 줄어들었다.
- 2024년 6월, 23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 재판부는 “막을 수 있었던 참사라는 점에서 피고인들의 책임은 매우 중하다”면서도 “안전을 위한 조치를 완전히 방치하였다고는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1심 판결문을 다시 읽어볼 필요가 있다.
- “평소에는 이윤을 극대화하다가 막상 산재가 발생하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족과 합의를 시도하고,유족이 막다른 길에 몰려 생계유지를 위해 합의에 이르게 돼 결국 기업가가 선처받는 악순환을 뿌리 뽑아야 한다.”
10만 명 다문화 가정 이룬 사돈의 나라.
- 이재명(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또 럼(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났다. 교역 물량을 지난해 946억 달러에서 2030년 15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 철도와 공항 등 인프라 투자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한다.
더 깊게 읽기.
AI와 FOBO.
- FOBO(Fear of Becoming Obsolete), 도태될 수 있다는 공포다.
- 24시간 일하는 AI 덕분에 2시간마다 깨서 상태를 점검한다는 개발자도 있다. 헬스장에 랩톱을 들고 가 AI를 돌려놓고 운동하며 중간중간 진행 상태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클로드와 일하기 전이 더 행복했다”는 말이 나온다.
- ‘타임 차지’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로펌이나 컨설팅 회사는 시간당 임금을 계산했는데 AI 이용 시간을 따로 계산하는 로펌이 늘고 있다.
AI 워싱일 수도 있다.
- 원래 안 뽑을 거면서 AI 때문에 안 뽑는 것처럼 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말이다.
- 곽창용(한국마이크로소프트 노조 사무국장)은 “AI로 업무를 전환했다기보다는 AI 투자를 명분으로 돈을 벌지 않는 부서를 축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경향신문이 AI 도입 전후 고용24의 채용 공고를 분석했는데 정보기술(IT) 직군에서 경력 채용 비율이 27%에서 30%로 늘었다.
“장동혁 뜨면 10표 얻고 100표 잃는다.”
- 사퇴하라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 중앙일보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이 선거 지휘에서 손을 떼고 혁신 선거대책본부를 꾸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진태(강원도지사)가 장동혁을 만난 자리에서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동혁은 기자들을 만나 “결자해지가 어떤 것을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정청래(민주당 대표)는 전국을 돌고 있는데 장동혁은 이제 세 군데를 찍었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각자도생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작 기소 국정조사하면서 나를 외면하면 자기 부정 아닌가.”
-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한 말이다.
- 김용이 청와대와 민주당의 갈등을 키우고 있다. 조승래(민주당 사무총장)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말했다.
- 정청래(민주당 대표)는 “선거의 핵심 전략은 국민 눈높이와 승리의 관점”이라며 “선거에 도움이 되면 하고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 하겠다”고 말했다.
- 전현희(민주당 의원)도 “정치 검찰 논리를 그대로 끌어와 출마를 제한한다면 그것은 정의와 상식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르게 읽기.
트럼프의 꼭두각시가 될 건가.
- 케빈 워시(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에게 쏟아진 질문이다.
- “자리를 주면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약속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 “인플레이션이 코로나 팬데믹 때만큼 심각하지 않다”면서 “절사 평균 물가 지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절사 평균은 변동성이 큰 항목을 잘라내고 평균을 내는 방식이다. 실제보다 물가 상승률이 낮게 잡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둔 발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양적 완화가 양극화를 늘렸다”는 주장도 의미심장하다. 유동성 파티가 끝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7명 가운데 3명은 조 바이든(전 미국 대통령)이 임명했다. 케빈 워시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된다.
병원 기록 없는 아이 5만8000명.
- 건강검진도 예방 접종도 하지 않은 아이가 많다. 정부가 전수 조사를 하기로 했다. 조사를 두 차례 거부하면 경찰이 동행한다.
- 아동 학대 신고가 2020년 4만2251건에서 2024년 5만242건으로 늘었다. 가해자의 84%가 부모다.
- 아동 학대로 숨진 아동이 해마다 30~50명에 이른다.
“우리 기업 차별 멈춰라.”
- 미국 공화당 의원 54명이 한국 정부에 편지를 보냈다.
- “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 기업을 겨냥한 차별적 규제 조치를 중단하라”는 내용이다. “미국 기업이 시장에서 밀려날 경우 그 공백은 알리와 테무 등 중국 플랫폼이 채울 것”이고 “안보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쿠팡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안보 협상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압박도 있었다.
- 한겨레는 사설에서 “본사를 미국에 둔 쿠팡의 집요한 로비 결과”라며 “국제 관계의 규범과 양식을 벗어난 무도한 협박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사드는 한반도에 있다.”
- 제이비어 브런슨(주한미군 사령관)이 갑자기 “전시작전권 전환 논의에 정치적 편의주의가 앞서면 안 된다”고 말한 것도 뜬금없다.
-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사드는 여전히 한반도에 있다”고 말했다. 중동으로 반출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 정동영(통일부 장관) 정보 유출 논란부터 최근 한미 관계가 삐걱거리는 게 3500억 달러의 투자를 독촉하려는 속셈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권태호(한겨레 논설실장)는 “정부 안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되, 노선 갈등이 암투처럼 외부로 비치는 건 한-미 관계에도, 국익에도 도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석유 최고가격제로 물가 0.8%포인트 낮췄다.
- 최고가격제가 없었으면 경유와 휘발유가 각각 리터당 2732원과 2279원까지 올랐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3월 넷째 주부터 지금까지 적용되는 가격은 각각 1816원과 1819원이다.
- KDI(한국개발연구원)는 미국-이란 전쟁이 소비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 다만 소득이 낮을수록 에너지 지출 비중이 늘어나는 역진적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 소득 하위 20%의 에너지 지출 비중이 기초생활 수급 가구는 7.4%인데 비수급 가구는 10.5%다. 에너지 사각지대를 돌아봐야 한다는 이야기다.
“배고픈 변호사는 정의로울 여유가 없다.”
- 대한변호사협회 성명이다. 지난해 변호사 시험 합격자가 1744명, 개업 변호사 수가 회계사보다 1.7배 많다.
- 등록 변호사가 3만8161명에 이른다. 10년 전보다 83% 늘었다.
- 한국일보는 “숫자가 공급 과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만큼 시장이 커졌다. 2016년 5조 원 수준이던 법률 서비스 시장이 2024년 9조 원으로 늘었다.
- 6대 로펌 변호사 수는 5년 동안 37% 늘었는데 개업 시장과 중소형 로펌은 수임난에 허덕인다.
- 김정환(도담 변호사)은 “변협이 해야 할 일은 숫자를 줄이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법과 대안.
문제는 LNG 의존, 탈 가스 선언이 필요할 때다.
-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유럽에서는 전기요금이 5배나 폭등했다. (한국은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을 잡고 있으니 그 정도는 안 올랐지만 LNG 가격이 세계적으로 7배 가까이 뛰었고 전기요금도 따라 올랐다.)
- 석유도 문제지만 전력 생산에는 LNG 의존이 절대적이다.
- LNG 가격이 전력 요금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국의 전력 생산에서 LNG가 차지하는 비중은 28%지만 가장 비싼 발전원이 계통 한계 가격(SMP)을 결정하는 구조라 LNG 가격이 치솟으면 한전의 적자가 급증한다.
- 스페인은 달랐다. 전력 생산 가운데 재생 에너지 비율을 45%까지 늘리면서 도매 전력 요금을 유럽 다른 국가들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타격이 적었고 미국-이란 전쟁에서도 큰 변동이 없다. 전력 요금 가운데 LNG 가격에 영향받는 시간 비중이 이탈리아는 89%인데 스페인은 15%다. 한국은 지난해 평균 83%였다.

- 한국의 전력 생산에서 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9% 정도다. OECD 평균은 24%다.
-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은 “한국의 화석 연료 의존이 반도체 공급망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에너지 전환 속도는 이제 기업 밸류에이션과 국가 투자 등급에 직결되는 변수”라고 강조했다. “재생 에너지 확대가 반복되는 지정학적 충격을 해소하는 최선의 리스크 헤지 전략”이라는 이야기다.
- 수입처를 다변화하거나 일시적으로 석탄 발전을 늘리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없다.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LNG 의존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 전환을 서두르는 것이 다음 청구서의 피해를 줄이는 유일한 선택이다.
- 김서윤(기후솔루션 가스팀 연구원)은 “석탄 발전을 줄이면서 가스 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은 취약성을 해소하는 게 아니라 화석 연료 의존을 다른 형태로 고착하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2040년 131.8GW 필요하다.
- 12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 초안이 나왔다.
- 11차 계획은 2038년 129.3GW였는데 더 늘었다. 원전 2기 이상 발전 용량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 올해 발전 용량은 100.9GW다.
- 조선일보 등은 벌써 “재생 에너지로는 감당이 안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건강한 노인들을 집으로 보내야 건강보험이 산다.
- 2020년 기준으로 요양병원이 1456개, 병상는 27만5325개다. 전체 병상수의 39%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요양병원 병상의 절반은 ‘사회적 입원’이다. 아파서 입원한 게 아니라 돌볼 사람이 없어서 병원에 산다는 이야기다. 이 노인들을 건강보험이 먹여주고 재워주면서 돌본다.
- 요양병원은 갈 데 없는 노인들을 돌보는 곳이 아니다. 24시간 종일 입원 치료를 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집에서 생활하면서 통원 치료를 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건강보험이 덜 축난다.
- 국회예산처는 노인인구가 늘면서 2030년 건강보험 진료비가 191조 원으로 늘어날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 노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려면 필요한 게 통합 돌봄이다.
- 지난달부터 통합 돌봄 지원법이 시행됐지만 예산은 914억 원밖에 안 된다.
- 결국 예산 문제다. 김승연(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건강보험과 요양보험을 합치고 국비와 지방비 지원을 연계하는 통합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이 마신 생수 1년에 56억 병.
- 2020년 기준 그린피스 분석이다. 한 줄로 세워놓으면 지구를 14바퀴 돌릴 수 있을 정도다.
- 기후에너지환경부 조사에서는 수돗물을 먹지 않는 응답자의 34%가 “노후 수도관의 불순물이 걱정돼서”라고 말했다.
- 미세플라스틱은 생수병에 더 많다. 1리터 들이 생수병 하나에서 600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미국 연구지만 대략 수돗물의 세 배다.
- 한국일보는 “한국 수돗물은 식수로 써도 될 만큼 안전하지만 지역마다 편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도매 단계는 깨끗하지만 내부 급수관 사정에 따라 다르다. “모두 마실 수 있다고 확언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오늘의 TMI.
먹이를 땅바닥에 주다니.
- 늑구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두고 항의가 쏟아졌다고 한다. 원래 야생 동물은 바닥에 줘야 먹는다.
- 댓글도 재미있다. “그릇에 주라고? 참나, 이불도 깔아주라고 하지.”
- 늑구는 하루 두 차례, 닭 480g과 소고기 600g, 분쇄육 400g 등을 먹었다.
- 리와일딩(rewilding)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최현명(공주대 교수)은 “늑구 같은 인공 포육 개체도 야생에 던져지면 빨리 적응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호(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는 “우리가 산을 양보할 수 있는가 먼저 물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오토바이 사망 지난해 399명.
-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549명이다.
- 동아일보가 “로드 리부트”라는 연속 기획을 시작했다. 오토바이가 보행로로 다니지 못하게 막고 플랫폼 업체의 라이더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영국은 2년마다 오토바이 안전 훈련을 하고 통과하지 못하면 라이더 자격을 잃는다.
- 프랑스는 배달 플랫폼에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최고 37.5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한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국민의힘 찍어 장동혁 살면 어떻게 해요.”
- 조선일보가 날마다 장동혁을 공격하고 있다.
- “그 사람이 앞으로 계속 야당 대표하면 무슨 희망이 있겠어요.” 익명 시민의 말이지만 양상훈(조선일보 주필)의 속마음처럼 읽힌다.
- 소수 강경파의 지지를 업고 대권 꿈에 빠진 장동혁, 그런 장동혁이 차라리 낫다는 영남권 의원들의 퇴행적인 결합체가 이해관계로 얽혀 있다는 분석이다.
- 양상훈은 “적지 않은 보수층 유권자들이 이 퇴행적 결합체를 깨뜨리는 방법 중 하나가 국민의힘을 참패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권리가 거래되기 시작하면 권리가 아니다.
- 이재명(대통령)이 “불안정 노동에 더 많은 보상을 줘야 하는데 불안정하면 덜 준다, 이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말했다.
-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는 말이지만 이런 질문으로 바꿔볼 수 있다. 지금 받는 수준으로 정규직을 하고 싶나요? 5% 더 받고 기간제로 일하고 싶나요?
- 미류(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질문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권리 밖을 획정하는 동시에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모순에 빠져 있다”는 이야기다.
- 미류는 “노동법 밖에 새로운 노동자가 등장한 게 아니고 자본이 노동자를 노동법 밖으로 밀어내려고 새로운 종속 방식을 발명해 왔다”고 본다.
- “비정규직의 요구를 특수한 권리로 취급하면서 노동자의 보편적 권리를 지워왔다”는 이야기다.
이익 813% 늘었는데 운임은 0.6% 올랐다.
- 경향신문 뉴스레터 점선면의 분석이다.
- BGF리테일(본사)-BGF로지스(물류 하청)-지역 운송사-화물기사의 다단계 구조에서 BGF로지스의 영업이익이 3년 만에 813% 폭증했는데 정작 용역료는 23% 늘리는 데 그쳤고 실제로 지역 운송사가 화물기사에게 지급하는 운송비는 3년 전 1회전 2만 원(0.6%) 올린 게 전부였다.
- BGF리테일은 3년 연속 주주들에게 708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점선면은 “하청이 마른 수건 짜듯 절감한 비용이 원청 배당금 지급의 버팀목이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 노란봉투법은 화물기사들을 지켜주지 못했다. 화물 기사들이 본사와 교섭을 할 수 있을까.
- “정부가 화물기사들의 노동자성 인정을 회피하고, BGF 측이 용역료라는 이름 뒤에 숨는 구조에서는 쉽지 않다. 내일의 죽음을 막기 위해 이제 누가 나설 것인지 지켜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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