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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살면 안 되냐고?

화들짝 놀란 청와대, 세제 개편안 손본다.

민주당 경선 2주차, 김민석의 역전.

  •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2주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전 국무총리)이 정청래(전 민주당 대표)를 앞질렀다.
  • 가산점을 반영한 누적 득표는 김민석 1만9447.5표(48.50%), 정청래 1만7823.9표(44.55%)다. 누적 격차는 1.5%포인트다.
  • 결국 호남과 수도권의 선택이 관건이다.
  • 권리당원 선거인단 155만 명 가운데 51만 명이 호남에 몰려 있다. 호남과 수도권을 합치면 71%에 이른다. 이번 주말이 슈퍼위크다.
  • 정청래는 “크게 질 줄 알았는데 초박빙”이라면서 “결과가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송영길(전 민주당 대표)은 “뼈해장국도 두 번, 세 번 끓이면 맛이 안 난다”고 비판했다. 김민석과 송영길이 정청래를 협공하는 구도다.

쟁점과 현안.

전당대회 이후가 걱정이다.

6+7시간 마라톤 회의.

호르무즈 개방 6대 조건.

  • 이란이 미군을 철수하고 제재를 전면 해제하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 지난 6월 MOU에서 제재 해제 등이 더 붙었다. 그만큼 타결이 더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다.

북한군 러시아 추가 파병 최대 5만 명 규모.

더 깊게 읽기.

“왜 그렇게 한 것이냐.”

청년들이 ISA에 민감한 이유.

주가 누르기 장려법인가요?

  • 주가 누르기 방지법도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많다.
  • 상속세나 증여세를 적게 내려고 주가를 낮게 유지하는 기업이 많다는 문제 의식에 따라 주가-자산 비율(PBR)이 하위 25%(코스피)에 6년 이상 머무는 경우 시가 평가액에 가산율을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 원래 이소영(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서는 PBR 0.8배 미만의 기업에 비상장주식 보충적 평가 방법을 적용하기로 했는데 크게 후퇴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 적용 대상이 1200개 이상에서 130개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 한정애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은 도입 취지에 비해 부족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정부와 하고 있었고, 당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받아 조정하겠다고 가닥을 잡고 있던 사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다르게 읽기.

오세훈 책임론.

강남구와 서초구도 투표자 집계 달랐다.

미국서 낳아도 시민권은 없다

위대한 분?

  • 이일규(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참사)에 따르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호칭이 ‘사랑하는 자제분’에서 ‘존경하는 자제분’을 거쳐 ‘향도의 위대한 분’으로 격상됐다.
  • 이일규는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라 한 가문의 왕조체제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자신의 후계자만큼은 후계 기반을 오래 구축한 뒤 안정적으로 권력을 넘기고 싶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법과 대안.

폭염은 평등하지 않다.

건강보험 적자 전환.

  •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니 수입 22.4조 원에 지출이 26.3조 원이다. 2021년부터 이어진 흑자 기조가 꺾여 6년 만에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 65살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이 2023년 44.1%에서 2030년 53.1%, 2050년 70.2%로 늘어날 거라는 분석도 나왔다.
  • 정부가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지원하도록 돼 있지만 2007년 이후 법정 비율을 지킨 적이 없다.
  • 국회예산정책처는 하한을 법으로 명문화하고 부족분 보전 의무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 나백주(을지대 의과대학 교수)는 “1차 의료기관의 예방·관리 기능을 확대해 의료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TMI.

이슬람판 NATO 만드나.

  • 무함마드 빈살만(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파키스탄 총리)가 메카에서 만나 3자 방위 협정을 맺었다.
  •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같이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이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돈과 튀르키예의 무기 기술, 파키스탄의 핵을 합친 3.8억 명 규모의 안보 동맹이 된다. 이집트가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 안드레아스 크리그(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부교수)는 “중동에서 미국 패권 시대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HBM 줄이는 이유.

  • 내년 출시 예정인 루빈에 메모리 용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직 최종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 그레이스 블랙웰(GB300) 서버는 원가 399만 달러 가운데 메모리 비용이 37만 달러로 9% 수준이었는데 베라 루빈(VR200)은 원가 780만 달러에 메모리 비용이 200만 달러로 늘었다. 메모리 비중이 26%로 뛰었다.

메모리 다이어트 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델, 에이서 등 PC 제조업체들은 기본 사양을 16GB에서 8GB로 낮춰서 팔고 있다.
  • 구글이 픽셀 11의 기본 메모리를 12GB에서 8GB로 낮출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PC 출하량은 4% 줄었다.
  • 최태원(SK 회장)은 “공급을 늘려 가격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트렌드포스는 2027년 HBM 출하량이 전년 대비 50~60% 늘어도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거라고 분석했다.

메모리가 수주 산업이 됐다.

  • 5년 이상 장기 공급 계약(LTA)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첫해가 지날 때마다 계약 기간을 1년씩 늘려 항상 5년치가 남아있게 만드는 ‘롤링’ 방식 계약도 늘고 있다.
  • 거의 모든 고객이 다년 공급 계약을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 취소가 불가능한 ‘take or pay’나 다년 선수금 같은 강제 조항도 붙는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버스는 집이 아니다.

불로소득이 시대정신이 되고 말았다.

공수처를 보자.

  • 금태섭(전 민주당 의원)은 “보완 수사권을 최대 쟁점으로 놓은 현재의 논쟁이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금태섭은 “검찰의 인지수사 부서를 없애거나 대폭 축소하면 수사 기소 분리는 달성된다”고 본다.
  • “문재인 정부 시절 공수처 설치는 검찰개혁과 동의어로 통했다. 지금의 상황을 보자. 공수처가 생겨서 검찰개혁이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갔나. 원리와 맥락을 모르면서 ‘순수한 수사 기소 분리’만 주문처럼 외우는 사람들은 그때와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반드시 문제가 될 것이다.”

  • 송진식(경향신문 사회부장)은 “수사권이나 보완 수사권이나 결국 같은 말”이라고 지적했다.
  • 수사권을 없앨 거면 보완 수사권도 없애는 게 맞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 송진식은 “정치 경찰을 제대로 감시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대안 없이 수사권만 떼어다가 경찰에 준 꼴이 됐다”면서 “이는 머지않아 반드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정치 검찰’의 역사만큼이나 ‘정치 경찰’의 역사 또한 뿌리 깊다”는 경고다.

이해찬과 유시민.

손쉬운 개혁이 실패하는 이유.

  • 개혁의 속도가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
  • 성한용(한겨레 선임기자)은 “이재명(대통령)과 민주당은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을 포기하고 개혁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손쉬운 길’을 선택했다”면서 “‘손쉬운 길’에는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우리가 자꾸 잊어버리는 사실이 하나 있다. 개혁은 여야 합의로 추진해야 지속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략)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 ‘우리만 옳다’는 아집을 버려야 한다.”

대통령 지지율에 출현한 장대음봉.

  •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여전히 이재명(대통령) 지지율은 높은 편이다. 문제는 추세다.
  • 이현상(중앙일보 칼럼니스트)은 주가 차트의 장대음봉에 비교했다. 장대음봉이 나타나면 상승 추세가 꺾였다는 신호다.
  • “주가와 부동산이 능력의 문제라면, 형소법 개정 강행은 가치와 도덕성 문제라서 더 심각하다. (중략) 권력의 사적 복수심이 약자 보호 시스템을 무너뜨렸다는 인식에 이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층이었던 2030 여성들마저 고개를 돌렸다.”
  • “지금의 지지율 급락은 정권의 정책 능력과 도덕성이라는 펀더멘털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신호다. 여권이 이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데서 재반전의 기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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