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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캐스트’로 슬로우레터 듣기 (약 7분)

팟캐스트로 슬로우레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리서치 어시스턴트 구글 노트북LM을 이용해서 제작한 팟캐스트입니다.

양곡 관리법 개정안 통과.

  • 윤석열 정부 때 윤석열(당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폐기됐던 법안이다.
  •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떨어질 때 정부에서 차액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에 막혔는데 다시 발의됐다. 수정안에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매입하도록 바뀌었다.
  • 지역화폐법도 통과됐다.

방송 3법은 필리버스터 돌입.

노란봉투법은 다음 순서로.

  • 발의-필리버스터-24시간 뒤 표결 순서로 하나씩 통과시킨다는 이른바 살라미 전략이다.
  • 방송 3법을 가장 먼저 처리하기로 한 건 정청래(민주당 대표)의 의지다.
  • 7월 국회는 방송 3법을 처리한 뒤 종료되고 나머지 법안은 21일 이후 8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쟁점과 현안.


내일 김건희 특검 출석.

“권성동에 큰 거 한 장 서포트.”

  • 2022년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윤영호(통일교 본부장)의 다이어리에 적힌 문장이다.
  • 핵심 찐윤으로 꼽혔던 권성동(국민의힘 의원)에게 로비를 한 정황이다. 특검은 “윤석열 후보를 위해 써 달라”는 메시지도 확보했다.
  • 윤영호는 건진법사에게 6000만 원대 목걸이와 2000만 원대 샤넬 가방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 권성동은 JTBC 기자에게 “통일교와 금전 거래는 물론 청탁이나 조직적 연계 등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 없다”고 말했다.

국가 대표 AI ‘데스 매치’.

  • 네이버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AI, LG경영개발원 등 5개 팀이 붙는다.
  • 15개 팀이 참여해서 10개 팀을 추렸고 5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 2000억 원을 지원하는데 반기마다 한 팀씩 탈락시킨다. 2027년에 최종 2개 팀만 남게 된다.

포스코이앤씨 또 사고.

  • 미얀마 국적의 노동자가 감전 사고를 당해 의식 불명이다.
  • 올해 들어 사망 사고가 네 건이다.
  • 이재명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한 뒤 안전 점검에 들어갔는데 작업 재개 당일에 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대통령) 언급 직후 포스코이앤씨 홈페이지에 팝업 임시 게시물로 올라온 사과문. 2025.07.29.

세제 개편 공개 발언 금지령.

민형배와 최민희, 백혜련.

더 깊게 읽기.


대주주 요건 강화, 연말에 주가 안 떨어진다.

대북 방송 중단 이어 확성기도 철거.

  •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신뢰를 구축한다는 이재명의 의지다. 북한과 사전 교감은 없었다.
  • 임을출(경남대 교수)은 “남북이 단절 조치를 복구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퇴한 조선업 장인, ‘마스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 5개 조선업 기업 재직자가 4만2766명, 해마다 1000여 명이 은퇴한다.
  •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국인 전문가의 기술 전수에 미국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 그동안 HD현대가 배출한 기술 명장이 29명, 재직 중인 기능장만 2249명에 이른다.
  • 선박 건조 기술은 상당 부분 자동화됐지만 여전히 용접과 도장, 배관 등 핵심 공정은 사람 손으로 한다.

다르게 읽기.


근로 소득 상위 40%가 세액 감면 73% 차지.

  • 소득 공제의 59%와 세액 감면의 73%를 차지한다. 고소득자가 저소득자보다 최대 네 배 많은 감면 효과를 누린다.
  • 전체 소득 공제 규모는 36.2조 원, 세액 감면은 3.7조 원이다.
  • 정부가 올해 자녀 1인당 소득 공제 한도를 25만~50만 원 늘리기로 하면서 소득 역진성이 더욱 심화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은 “신용카드 소득 공제를 폐지하고 아동 수당 확대 재원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법과 대안.


기상청을 행정안전부로 옮겨야 한다.

  • 지금은 환경부 산하다.
  • 김해동(계명대 교수)은 “기상청을 날씨 예측만 하는 게 아니라 주도면밀하게 기후 재난에 대응하는 부서로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상무부 소속이고 일본 기상청은 국토교통성 소속이다.

장기 기증자 11% 줄었다.

온도 낮추랬더니 온도계만 낮췄다.

  • 쿠팡 물류센터에 온도가 너무 높다고 지적하니 송풍기를 온도계 방향으로 돌려놨다고 한다.
  • “송풍기 바람으로 온도계 온도를 낮추려고 한 거죠.” 정성용(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장)의 말이다.
  • 체감 온도 33도 이상 작업장은 두 시간마다 20분씩 휴식 시간을 보장하게 돼 있는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일부 물류센터에서는 휴게시간 돌려막기도 벌어진다. 에어컨이 설치된 층에 있는 노동자들을 에어컨이 없는 층으로 보내 휴게시간 동안 일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 에어컨이 설치된 곳은 전체의 10%도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 쿠팡은 “쿨링타월과 냉매조끼 등 냉방물품과 얼음물 등을 상시 제공하고 있고 추가 휴게시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냉방·환기시설과 쿨존 확대 설치 등에 해마다 수백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년(2024년) 8월은 어땠을까? MBC가 입수한 2024년 8월 쿠팡 물류센터로 출동한 119 기록. 시흥2캠프∙시흥3센터에 한정해도 119에 실려간 쿠팡 노동자는 5명이다.

오늘의 TMI.


소비쿠폰 매출 가장 많이 뛴 업종은 안경점.

  • 한국신용데이터 분석 결과다. 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21~27일, 카드 매출액이 전주 대비 12% 늘었다.
  • 안경점이 57% 늘었고 패션과 의류 매출이 28%, 면 요리 전문점이 24% 등이다.

테슬라 오토 파일럿에 배상 판결.

예술의전당 누적 적자 703억 원.

  • 30년 동안 흑자를 낸 해는 2008년과 2010년 2023년뿐이다. 기업 후원이나 정부 지원이 있었던 해다.
  • 적자의 전당이라는 말도 나온다. 공연 수입만으로는 적자에서 헤어나기 어려운 구조다. 클래식과 오페라 장르의 특성상 기획 공연을 늘릴수록 적자가 늘어난다.
  • 예술의전당이 내는 종부세와 재산세가 한 해 50억 원에 육박한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심기 보좌가 조직을 망친다.

마스가 프로젝트, 일할 사람은 있나.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선업은 골칫덩어리였다. 20만 명에 이르던 고용 인원이 8만 명까지 줄었다가 겨우 11만 명을 회복한 수준이다. 여전히 일할 사람이 없어 30%를 이주 노동자로 채우는 게 현실이다.
  • 양승훈(경남대 교수)은 “미국 엔지니어와 국내 엔지니어의 몸값이 직접적으로 비교될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정년 퇴직자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원청 생산직 신입사원으로는 미국 사업 기술 지원은커녕 국내 건조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업의 외연 확장만큼이나 숙련 인력 양성의 내실을 다지는 일이 중요해졌다”는 이야기다.

조선소와 배를 동시에 만들었던 저력.

  • 정주영(전 현대그룹 회장)이 500원짜리 지폐에 찍힌 거북선을 보여주면서 투자를 받아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 배를 누가 사주겠느냐고 하니 정해진 날짜까지 만들 거고 약속을 못 지키면 계약금에 이자를 얹어주고 배에 문제가 있으면 인수 안 해도 좋고 원금도 다 돌려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 1970년 12월에 처음으로 선박을 수주했는데 1971년 4월 부지 조성에 들어가 1972년 3월 기공식을 했고 선박 건조는 1973년 3월부터 시작했는데 아직 도크가 없어 맨 바닥에서 블록을 만들었다. 선박을 인도한 건 1974년 11월이었다.
  • 최진숙(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은 “긴장을 놓치면 미국의 하청업체 신세를 못 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석열의 자멸의 순애보.

  • 지난해 10월 윤석열은 “내 업보”고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며 김건희를 감쌌다. 그 무렵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고 40일 뒤 내란을 일으켰다. 이기수(경향신문 편집인)는 “법 위에 살던 김건희가 특검 조사실에 앉는 건 한 시대의 종언”이라고 평가했다.
  • 이기수는 “거짓말과 검은 돈의 조종(弔鐘)을 울리고, 윤석열 떠받친 검찰·감사원 객토하고, 좁고 낡은 헌법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너무 늦은 김건희의 특검 출석.

  • 윤석열은 김건희를 대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송경호(당시 서울중앙지검장)를 날렸고 후임 이창수(전 서울중앙지검장)는 김건희를 방문 조사한 뒤 무혐의 처리했다.
  • 정원수(동아일보 부국장)는 “김건희 패밀리’의 특권의식을 키우고, 방조한 건 검찰이었다”고 지적했다.
  •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검사가 단 한 명도 없었고, 시중에 상당히 알려진 이들의 의혹을 제대로 파헤치겠다고 나서지도 않았다. 실세 감시와 수사를 제때 제대로 하도록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 필요하다면 수사기관끼리 이중 삼중으로 서로 견제하고 경쟁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향후 수사기관 개편의 핵심이어야 하는 이유다.”

한겨레가 힘 싣는 조국 사면론.

  • 박찬수(한겨레 대기자) 칼럼이 눈길을 끈다.
  • “고민의 핵심은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을 사면 대상에 포함하느냐가 아니다. 조국을 제외했을 때 탄핵을 위해 싸운 많은 이들이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겠냐는 점이다.”
  • 박찬수는 “조국이 12·3 내란을 저지하고 무도한 대통령의 국회 탄핵을 끌어내는 데 역할을 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면서 “새 정부의 첫 사면은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진전, 도약을 위한 관용의 의미를 담아서, 그에 걸맞은 인사들을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폭넓은 대사면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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