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데이터] “순진한 아내를 악마화” 기자회견 반영 안 된 조사… 갤럽 여론조사, 주마다 바닥 경신. (⏳2분)
윤석열(대통령) 지지율이 전대미문의 기록을 찍고 있다. 지난주에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20%가 무너진 데 이어 11월 첫째 주 국정 지지율은 급기야 17%를 기록했다. 갤럽 정기 여론조사 결과다. 부정 평가는 74%를 찍었다. 가상번호 추출 방식 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3.1%포인트에 95% 신뢰 수준이다.
이게 왜 중요한가.
- 5일~7일 사이 조사라 7일 오전 기자회견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 주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 집권 전반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찍고 있다.
- 노무현(전 대통령)이 20%를 찍은 건 4년 차였고 김영삼(전 대통령)은 5년 차 IMF 직전에 20%가 무너졌다.
- 이명박(전 대통령)은 집권 5개월 만에 17%까지 떨어졌다가 6개월째에 26%까지 반등했다.
- 박근혜(전 대통령)도 태블릿 PC 직전까지 30%를 유지했다.
지지율 폭락의 원인.
- 지지율이 무너진 건 올해 총선 직후다. 3월 넷째 주까지 34%를 지키던 지지율이 4월 셋째 주 23%로 급락했다. 7월 들어 2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30%가 무너진 뒤 복구하지 못했다.
- 부정 평가의 이유는 김건희 이슈가 19%, 경제와 민생, 물가가 11%, 소통 미흡이 9% 순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최고 기록.
-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9%, 민주당이 36%로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7%가 바닥이었다.
-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7%와 3%다.
대구‧경북은 반등.
- 지역 단위 조사는 표본이 적어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김건희(대통령 부인)가 대구/경북 지지율에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 중앙일보는 “윤석열이 자신의 지지율 하락은 별거 아닌 것으로 넘길지 몰라도 한동훈으로 쏠림은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고 “김건희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 지난주 18%를 찍었던 대구/경북 윤석열 지지율은 23%로 반등했다. 여전히 이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2%로 격차가 크다.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만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이야기다.
분석과 전망.
- 이번 주 조사에는 명태균 녹취록 이슈가 반영됐고 다음 주 조사에는 기자회견 이슈가 반영된다. 다른 반등의 계기가 없다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 모든 연령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전통적인 윤석열 지지기반인 60대와 70대 이상까지 돌아섰다. 각각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23%와 34%밖에 안 됐다.
-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이 28%, 대구/경북이 23%고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20%대 이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 단위 조사는 표본이 작아 정확도가 떨어진다. 흐름을 참고하는 정도다.)
-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민주당 대표)이 29%, 한동훈(국민의힘 대표)이 14%로 격차가 크다.
- 진짜 문제는 지지율 반등시킬 계기가 없다는 데 있다. 15~16일 페루에서 APEC 정상회의가 있고 18~19일 브라질에서 G20 정상회의가 있다. 김건희 동행 여부도 변수지만 외교적 성과보다는 부정적인 이슈가 더 많을 수도 있다.
- 윤석열 임기는 아직 절반 이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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