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리포트] 윤석열 대국민 담화 결정적인 순간. (⏰13분)
임기 전반을 며칠 남겨둔 시점에서 오늘 대국민 담화는 윤석열 정부의 남은 2년 반을 결정할 중요한 이벤트였다.
언론의 요구는 크게 세 가지였다.
- 첫째, 김건희는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순방도 마찬가지다.
- 둘째, 대통령실의 김건희 라인을 모두 정리해야 한다.
- 셋째, 김건희는 특검을 받아들여야 한다.
최악의 선택.
- 첫째, 외교와 국익 등 꼭 필요한 게 아니면 사실상 중단했다고 말했는데 결국 순방은 함께 가겠다는 의미다.
- 둘째, 김건희 라인을 정리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육영수도 청와대에서 야당 역할을 했다는데 대통령 부인의 역할을 국정농단이라고 하는 건 문화적으로 맞지 않다”고 받아쳤다. 김건희가 행정관들에게 보고를 받거나 지시하는 게 문제될 게 없다고 본다는 의미다.
- 셋째, 특검도 거부했다. 문재인 정부 검찰이 탈탈 털었는데 나온 것 없다는 그동안 했던 이야기를 반복했다. 오늘은 심지어 “정치 선동”이라고 했고 “한 번 털고 간 건 일사부재리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인권 유린”이라고 주장했다.
- 결국 사과라는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무엇을 사과한다는 것인지 그래서 무엇을 바꾸겠다는 것인지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거짓말을 덮는 거짓말.
- 경선 이후 연락을 끊었다는 건 거짓말이었다. 그런데 연락을 받고 답을 안 하면 소통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정작 답을 안 한 것도 아니다. 고맙다는 말 정도 할 수 있지 않느냐면서 매정하게 하는 게 섭섭할 것 같아서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 명태균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 한 적 없다고 주장했는데 곧 밝혀질 가능성이 크다. 강혜경(전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은 명태균이 3억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했고 그 대가로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윤석열이 힘을 쓰지 않았다면 어떻게 김영선이 연고도 없는 창원의창에 공천을 받았는지 제대로 묻지 않았고 답변도 없었다.
윤석열이 자백한 국정농단 정황.
- “함께 선거를 치르고 돕는 입장”이라고 했다.
- “대통령에게 면전에서 하기 어려운 것들을 우회적으로 해서 그런 점들이 있을 수 있다”고 한 건 김건희를 통해서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 “선거도 잘 치르고 국정도 욕 안 얻어먹고 원만하게 하기 바라는 걸 국정농단이라고 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김건희가 국정 전반에 개입하거나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 김건희가 윤석열 핸드폰으로 윤석열이 보낸 것처럼 답장을 했다는 대목도 놀랍다.
부산일보 기자의 질문.
- 마지막 질문이 살렸다.
- “사과를 할 때 꼭 갖춰야 될 요건이 몇 가지 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게 어떤 부분에 대해서 사과할지 명확하고 구체화하는 것이다. 오늘은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인 사과를 했다. 명태균 관련해서도 휴대폰을 바꾸지 못해서라거나 사람 관계에 모질지 못해서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를 하지 않아도 될 만한 일인데 바깥에서 시끄러우니까 사과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윤석열에게는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잘못한 게 있으면 딱 짚어서 이 부분 잘못한 거 아니냐 해주면 팩트에 대해 사과드릴 것”이라고 했다. 잘못한 게 뭔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 “잘못 알려진 것도 매우 많다”고 주장하면서 뭐가 잘못 알려졌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이것은 사과가 아니다.
무엇을 사과한다는 건가.
- 결국 경향신문 기자가 사과를 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이 어떤 거냐고 묻자 “국민들이 속상해하셨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지 사실도 아닌 걸 가지고 사과를 기대한다면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윤석열은 드러난 의혹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눙치고 뭉갰다. 결과적으로 시인에 가까운 해명이었다.
- 결국 특검으로 가야 한다는 요구에 힘을 실어준 두 시간의 기자회견이었다.
다음은 오늘 기자회견의 주요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모두 발언.
나와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고쳐야 할 부분들을 고쳐 나가겠다.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 소모적 갈등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 민생과 미래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적할 부분은 지적하더라도, 민생과 미래를 위한 일만큼은 모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 저도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제 마음가짐을 다시 돌아보면서, 더 소통하고 더 노력하겠다.
1. 사과 결심 배경
질문: 사과를 결심한 배경을 말해달라. (뉴시스)
- 사과는 부끄러운 게 아니다.
- 브리핑에 앞서 국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입장을 보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2. 국정 쇄신∙기조 전환 방향
질문: 국정 쇄신과 기조 전환 방향을 말해 달라. (연합뉴스)
- 적절한 시기에 인사를 통한 쇄신을 보여드리겠다.
- 검증에 들어가 있다. 시기는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3. 명태균: 경선 이후에도 연락했던데?
질문: 명태균 의혹 관련, 경선 막바지에 조언받았지만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그런데 대선 때 연락한 정황이 나왔다. (KBS)
- 당선된 이후 연락이 와서 받은 적 있다. 축하 전화를 받고 도움을 받은 적 있기 때문에 수고했다는 이야기한 적 있다.
- 대변인실에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이야기한 것 같은데, 연락을 받고 답을 안 하면 소통했다고 하기 어렵지 않나. 고맙다는 말 정도 할 수 있지 않나. 당선을 위해 도움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이지만 나서지 않을 문제를 이야기하기에 그렇게 한 것이다.
- 매정하게 하는 것이 뭐하고 섭섭하게 생각했을 같아서 전화를 받았는데, 언론에 이야기할 때는 길게 이야기할 수 없어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 감출 것 없다.
4. 명태균: 김건희도 수시로 연락했던데?
질문: 김건희도 명태균과 수시로 연락했다는데. (문화일보)
- 물어봤더니 많이 줄인 것 같고 몇 차례 문자나 했다고 하는데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다.
5. 명태균: 여론조작 공천개입 창원산단 (3대 의혹)
질문: 명태균 의혹 키워드 세 가지는 여론조작과 공천개입, 창원 산단 의혹 등이다. (국민일보)
- 명태균에게 여론조사 해달라 한 적 없다. 이미 발표된 거나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런 거 수도 없이 받았는데 결과가 잘 나왔기 때문에 굳이 조작할 이유가 없었다. 잘 안 나오니까 조작한다? 인생을 살면서 그런 일 해본 적 없다.
- 정부 들어와서도 맡겼다는 기사가 있던데 국민 세금으로 지지율 조사 그런 거 하지 말자고 했다. 정책을 중심으로 국민들 반응을 조사하라고 했다. 지지율 조사는 다섯 손가락 안에 했다. 나랏돈 쓰는 게 간단하지 않다.
- 공천 문제는 공천 개입이라는 것부터 따져보자. 당선인 시절 재보궐 선거가 있었는데 출마자는 대개 정해져 있었다. 경호원들이 당선인이 이렇게 늦게 일하는 거 처음 봤다고 하더라. 공천에 왈가왈부할 수 없고, 입시생 이상으로 바빴다.
- 나는 공관위원장이 정진석인 줄 알고 있었다. 그만큼 당의 공천에 관심이 없었다.
- 공천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했다면 이미 정해졌고 마무리된 사안이었다. 누구를 공천 줘라,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시간적 이유도 없었다.
- 창원 산단은 대선 공약이었다. 오픈해서 진행하는 거지 내가 도장 찍고 하는 게 아니다. 내가 전화해서 됐다 이렇게 할 수 없다.
6. 김건희: 국정 개입에 관한 입장
질문: 김건희 국정 개입, 어떤 입장인가. 대외 활동은 중단하나. (연합뉴스TV)
- 함께 선거를 치르고 돕는 입장이다.
- 회의 때 야단을 많이 친다던데 좀 부드럽게 해, 이런 말 하는 걸 국정 관여라 할 수는 없다.
- 대통령에게 면전에서 하기 어려운 것들을 우회적으로 해서 그런 점들이 있을 수는 있다.
- 선거도 잘 치르고 국정도 욕 안 얻어먹고 원만하게 하기 바라는 걸 국정농단이라고 하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
- 검찰총장 할 때부터 김건희를 악마화한 게 있다.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건 잘못이다.
- 공사가 분명한 걸 신조로 삼아왔다. 계통을 밟지 않고 일하는 걸 받아들인 적이 없다. 물론 직보는 필요하다.
-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좋아하면 하고 싫다면 안 해야 한다.
- 대외 활동은 외교와 국익 등 꼭 필요한 게 아니면 사실상 중단했다.
7. 김건희: ‘김건희 라인’ 정리 요구(한동훈)
질문: 한동훈이 한남동 7인회 인사 조처를 요구했는데. (중앙일보)
- 김건희 라인이란 말은 부정적인 소리로 들린다. 육영수도 청와대 야당 역할을 했다는데 대통령 부인의 역할을 국정농단이라고 하는 건 문화적으로 맞지 않다.
- 고위직 인적 쇄신은 당연히 해야 하고 실무자는 계통대로 조사해서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미 조치한 사람 많다.
- 자기 업무가 아닌 것에 관해 이야기하면 야단도 치고 계통 밟아 다시 하라고 하고 있다.
8. 김건희: 공식 대외 활동보다 비공식 개인 활동이 문제다
질문: 대외 활동을 중단했다는데 대선 때 내조에 충실하겠다는 약속과 거리가 멀다. 대외 활동이 아니라 개인적이고 비공식적인 활동이 문제가 된 거다. 신중한 처신을 어떻게 할 건가. (TV조선)
- 부부 싸움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 아내가 순진한 면도 있다. 국민의힘 입당 신청서를 낸 날 문자가 3000통이 왔다. 밤새 안 자고 엎드려서 내 휴대폰을 들고 답을 하고 있더라. 미쳤냐 뭐 하는 거냐 했더니 답을 해줘야 하지 않겠냐 이게 다 선거 운동이라고 하더라.
-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말 한마디라도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한다는 성격이라 이런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언론에 이렇게 까지고 이런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
- 국가 안보나 문제 있을 때는 보안폰을 쓰지만 장차관과 이야기할 때는 휴대폰을 쓴다. 지금도 문자가 많이 들어오는데 죽 들여다본다. 지금도 휴대폰 없애라는 분이 많은데 오래 쓰던 번호라 아깝기도 하고 바뀐 번호를 알려주기도 어렵고 해서 계속 쓴다.
- 나와 아내 모두 휴대폰을 바꿨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 했다. 여론을 듣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초선 의원들도 대통령에게 전화하면 내가 받는다. 이런 대통령 처음 봤다고 하더라.
- 속상해하는 일 없도록 조치하겠다.
- 제2부속실장 오늘 발령 냈다. 앞으로는 꼭 해야 할 일을 판단하겠다.
9. 김건희: 주가조작 설명해 달라. 특검법 또 거부권 행사?
질문: 주가 조작 수사 어떻게 설명할 건가. 특검법 또 거부권 행사할 건가. (한겨레)
- 국회가 특검 임명하는 나라는 없다. 삼권 분립에 위반된다.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다.
- 이미 200명 넘는 수사 인력을 투입해서 별건에 별건을 이어가면서 어마무시한 사람을 조사했다. 김건희가 나올 때까지 수사했는데 기소를 못 했다. 다시 방대한 규모의 수사팀을 만들어 수사하는 건 문제가 있다.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
- 검찰 수사가 제대로 규명을 못 하면 특검을 하겠지만 이건 사법 작용이 아니라 정치 선동이다.
- 한 번 털고 간 건 일사부재리를 적용한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인권 유린이다.
- 아내에 대한 사랑과 변호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10. 지지율 20% 붕괴, 대응 방안 있나.
질문: 지지율 20%가 무너졌다. 지지율을 끌어올릴 방안이 있나. (영남일보)
- 전광판 보고 운동하면 되겠냐, 공만 보고 뛰고 공만 보고 때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내 마음에 달라진 건 없지만 참모들이 바가지를 긁는다. 얼마나 아꼈으면 이렇게 실망이 크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
- 지지율 올리는 복안이나 꼼수는 쓸 줄 모르고 체질에도 안 맞는다. 자식이 밖에 나가서 혼나고 울면 맞다 틀리다를 떠나 너는 인마 왜 이렇게 맨날 혼나고 다녀, 좀 앞으로 좀 잘해봐, 그런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 하여튼 국민들께서 속상해하지 않도록 잘 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 정말 좀 강하게 싸우면서도 가야 할 부분과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살펴가면서 해야 되는 부분들 좀 잘 가려서 해보겠다. 그러면 좀 나아지지 않겠나.
11. 한동훈: 여권 갈등 어떻게 풀 건가.
질문: 여권 분열로 국정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동훈과 갈등을 어떻게 풀 건가. (채널A)
- 언론에서 갈등을 부추기는 거 아닌가. 초심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일을 열심히 같이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냥 만나서 이야기하면 계속 쳇바퀴를 돌게 된다. 계속 머리 맞대고 자주 만나야 되지 않겠나.
- 개인적인 감정으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공동의 과업을 찾아나가고 공동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해 나갈 때 강력한 접착제가 되는 거라고 본다. 국감 끝나고 순방 다녀오고 나면 좀 편한 소통 자리를 많이 만들려고 한다.
12. 국회(다수 민주당)와 갈등하는데.
질문: 국회 개원식과 예산안 시정 연설에 참석하지 않았다. 왜 그랬나. (세계일보)
- 굉장히 가고 싶다. 내년에는 꼭 가고 싶다.
- 취임 첫해에 갔는데 로텐더홀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본회의장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반쪽도 안 되는 의원들 앞에서 물론 많은 박수도 받고 했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다.
- 두 번째는 다 들어올 테니까 오라고 해서 갔더니 돌아앉아 있고 박수도 없고 악수도 거부하고 야유도 하고 내가 대통령 그만두지 여기 왜 왔나 싶었다.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 대통령이 국회에 가는 건 의무는 아니고 그 난장판에 대통령이 가는 걸 보여주는 게 국회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 올해도 보자. 대통령이 임명한 공직자를 탄핵 소추한다는 건 아주 중범죄에 해당하는 사람들한테 하는 건데 미국 대통령 중에 여소야대는 수도 없이 많았지만 탄핵당한 대통령은 하나도 없다.
- 탄핵은 아주 예외적으로 하는 건데 이런 걸 남발하고 특검법도 이미 수도 없이 조사한 걸 같은 걸 반복한다 하니까 국회에 오지 말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안 간 것이다. 국민들 보는 앞에 와서 좀 무릎 꿇고 망신 좀 당해라 이거는 정치를 살리자는 게 아니라 정치를 죽이자는 이야기 아닌가 싶다.
- 정치적으로 죄가 밉고 뭐 어제까지는 퇴진 운동을 했더라도 정말 그 시간만 좀 지켜준다면 뭐 10번이라도 가고 싶다.
13. 트럼프: 관세 인상 등 대응 계획?
질문: 트럼프가 IRA와 칩스법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관세도 인상한다고 한다.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응계획이 있나. (한국경제)
- 대중 수출의 한 50% 이상은 대미 수출로 봐야 한다. 중국에 건너갈 수출품 상당 부분이 완제품이 돼서 미국으로 가기 때문에 중국에 슈퍼 관셀르 물리면 한국도 타격이 크다.
-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다각도로 하여튼 노력을 지금 하고 있다. 그래서 바쁘다.
14.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하나 (방어 무기부터).
질문: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하나.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했다. 한국이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6.25 때 한국이 받은 도움에 비추어 봤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AFP)
- (이 질문은 배경 설명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는 소련 연방이라 침략국이었다. 편집자 주)
- 우리가 어려울 때 국제 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이런 불법적인 침략으로 어려움을 받은 나라를 도와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그동안 인도주의 차원에서 경제적 지원을 많이 했는데 북한이 현대전에 대한 경험을 쌓게 되면 이것이 우리 안보에 이제 치명적인 그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북한군의 관여 정도에 따라서 단계별로 우리가 지원 방식을 좀 바꿔 나가기로 했다.
- 무기 지원도 배제하지 않는다. 좀 상황을 더 봐야 될 것 같다. 무기 지원을 하면 방어 무기부터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15. 한∙미∙일 안보 협력
질문: 한미일 안보 협력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건가. (도쿄신문)
- 한미일 안보협력은 잘 가동되고 있다.
- 트럼프가 북한 관련 보고를 받고 나면 의미 있는 내밀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16. 4대 개혁, 야당 협력 요청 계획(+ 의료개혁)
질문: 4대 개혁 추진을 위해 이재명을 만날 계획이 있나. 의료 개혁은 어떻게 보완할 건가. (매일경제)
- 의사들 의료 사고의 사법 리스크를 완화하고 필수 의료를 강화하는 등은 속도감 있게 나가고 있다.
- 야당과도 만날 일 있으면 만나야 한다.
17. 특히 3분기 성장률 낮다. 소매도 부진하다.
질문: 3분기 성장률이 낮다. 소매판매 지수도 떨어지고 있다. 대안이 있나. (파이낸셜뉴스)
- 3분기는 조정 차원으로 보면 되고 잠재 성장률 2%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소상공인 금융 지원도 늘린다.
- 수출을 늘리고 내수를 진작하는 방안을 만들어 보겠다.
18. 김건희: 특별 감찰관 임명 여부 (O)
질문: 특별 감찰관은 임명하나. (YTN)
- 국회에서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 당연히 임명할 것이다.
19. 김건희: 직접 사과 여부 (?)
질문: 김건희가 사과할 생각은 없나. (서울신문)
- 내가 좀 제대로 관리했어야 되는데 그런 걸 제대로 못 해서 내가 먼저 사과를 하는 것이다.
- 내 아내는 원래는 순방을 다녀와서 타운홀 미팅으로 하자했다가 순방 나가기 전에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앞당겼다. 하여튼 사과 좀 제대로 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
- 본인도 어찌 됐든 자기를 의도적으로 악마화를 하네, 가짜 뉴스가 있네, 침소봉대해서 막 억지로 만들어내네, 그런 억울함도 갖고 있겠지만 어쨌든 국민들 걱정 끼쳐드리고 속상해하시는 거에 대한 그런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다.
- 그래서 나보고도 그동안의 국정 성과 이런 이야기하지 말고 사과를 좀 많이 하라고 했다.
20. 사과가 너무 추상적이다. 오해받기 쉽다.
질문: 사과를 할 때 꼭 갖춰야 할 요건이 몇 가지 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게 어떤 부분에 대해서 사과할지 명확하고 구체화하는 것이다. 오늘은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인 사과를 했다. 명태균 관련해서도 휴대폰을 바꾸지 못 해서라거나 사람 관계에 모질지 못 해서 생긴 것으로 말했다. 사과하지 않아도 될 만한 일인데 바깥에서 시끄러우니까 사과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부산일보)
- 잘못한 게 있으면 딱 집어서 이 부분은 잘못한 거 아니냐고 하면 사과드릴 텐데, 팩트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것과 잘못한 게 있으면 딱 짚어서 이 부분 잘못한 거 아니냐 해주면 팩트에 대해 사과드릴 것이다. 워낙 많은 이야기가 나와서 관련 기사를 다 볼 시간이 없다.
- 대통령이 돼서 기자회견을 하는 마당에 팩트를 가지고 다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해서 그걸 다 맞다고 할 수도 없다.
- 잘못 알려진 것도 굉장히 많다. 자기들끼리 뭐라고 이야기하는데 우리하고는 이야기한 적이 없는 걸 가지고 했다고 그러는 것이라든지 민주당에서 그걸 공개했는데 그게 뭐 무슨 짜기기가 됐느니 하는 걸 가지고 대통령이 맞니 아니니 하고 그걸 다퉈야 되겠나. 양해를 해주기를 바란다.
21. ‘무엇에 관해’ 사과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질문: 다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했지만 일단 사과를 했다. 그러면 인정하실 수 있는 부분 정확하게 사과를 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은 어떤 건지 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경향신문)
-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어찌 됐든 사과를 드리는 것은 처신이 올바르지 못했고 소통 프로토콜이 제대로 안 지켜졌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안 해도 될 이야기를 하고 해서 생긴 것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는 것이다.
- 그런 걸로 국민들께서 속상해하셨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지 창원 산단 어쩌고 하는 거를 사실도 아닌 걸 가지고 명태균에게 알려줘서 죄송하다, 그런 사과를 기대한다면 그건 인정할 수도 없고 모략이다. 사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 나와 내 아내의 처신과 이런 모든 것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더 안 생기도록 더 조심하겠다는 그런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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