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오늘 삼성전자 마지막 조정, 총리까지 나서서 긴급 조정권 발동 압박… 스마트폰 때문에 출산율 떨어졌나, 세계적인 현상.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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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조정 포함, 모든 수단 강구할 것.”
- 김민석(국무총리)이 나섰다.
-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예고한 D데이는 21일이다. 오늘(18일)이 마지막 교섭이 될 수 있다.
- 이에 앞서 이재용(삼성전자 회장)이 “매서운 비바람은 내가 다 맞겠다”면서 “최선을 다해보자”고 말했다.
- 삼성전자 노조는 일단 2차 사후 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오늘이 그날이다.
- 중노위원장이 참관한다.
긴급 조정권 발동은 네 차례.
- 1969년 대한조선공사 파업은 파업 78일 만에 발동했다. 노사가 자율 합의로 타결했다.
- 1993년 현대자동차 파업은 파업 34일 만에, 역시 노사 합의를 이뤘다.
- 2005년 아시아나 항공 파업과 대한항공 파업은 각각 파업 25일과 3일 만에 중노위 중재로 끝났다.
- 긴급 조정권이 발동되면 파업이 30일 동안 중지되고 노사 합의가 안 될 경우 중노위가 낸 중재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쟁점과 현안.
긴급 조정권, 된다 vs. 안 된다.
-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안 된다는 쪽이다.
-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경제적 피해를 이유로 파업권을 제한하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이라고 지적했다. 원래 파업은 경제적 피해를 무기로 압박하는 수단이다.
- 한겨레는 사설에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을 침해할 수 있는 만큼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다른 신문은 모두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긴급 조정 역시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1인당 수억 원씩 추가로 요구하는 것은 상식적인 노동 권익 확보로 해석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AI 반도체 호황은 한국 경제가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절대적 기회”라며 “파업이라는 자책골로 이 기회를 날려버릴 순 없다”고 경고했다.
- 국민일보는 사설에서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다”면서 “중국 반도체 기업들에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5.18 민주화 운동 46주년.
- 헌법 전문에 5·18 정신 넣자던 개헌안은 결국 표결도 못 해봤다.
- 올해 기념식은 원형 복원이 끝난 전남도청 개관을 기념해서 열린다.
-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은 지난해 5.18 국립묘지를 방문했다가 쫓겨난 적 있다. 오늘 기념식에 참석한다.
트럼프가 대만에서 손을 뗄까.
-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에게 대만에 무기를 팔지 말라고 요청했다.
- 트럼프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에게 아주 좋은 협상 칩”이라며 “팔 수도 있고 안 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단순히 무기를 팔고 안 팔고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발을 뺄 수도 있다는 의미다. 44년 된 약속을 흔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악시오스는 “대만은 물론이고 한국과 일본까지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가 이런 말을 했다. “중국은 엄청나게 강력한 대국이고 대만은 아주 작은 섬이다.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면 중국도 받아들일 거로 생각한다. 누군가 ‘미국이 우리를 지지하니까 독립하자’라고 말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독립을 원하는 인물이 그곳에 있고 독립을 시도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 대만의 독립을 반대할 뿐만 아니라 중국에 넘길 수도 있다는 취지의 말이다. “대만에 있는 반도체 회사들이 모두 미국으로 오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아무리 우방과 맺은 약속이라도 강대국 간의 흥정에 따른 미국의 이득이 먼저라는 ‘트럼프 리스크’의 단면”이라고 평가했다.
- 한겨레는 “예전에는 대만 사태에 말려들까 걱정했다면 이제는 우리도 대만처럼 버려질 수 있다는 쪽으로 공포의 성격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는 한 번만.
- 그것도 사전투표 시작 7시간 전에 열린다. 28일 밤 11시다.
- 경기도도 27일 밤 11시에 한 번 열고 끝이다.
-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들이 침대축구에 돌입했다”고 비판했다. “역전 극장골 먹을 것”이라는 건 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말이다.
한동훈-박민식 단일화 가능성은?
- 거의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한동훈(무소속 후보)과 박민식(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한 상황이라 양보할 이유가 없다.
- 장동혁(국민의힘 대표)도 반대 입장이다. 페이스북에 “승리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면서 “단순히 표만 계산하는 단일화는 보수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부산 북갑 세 가지 시나리오.
- 한동훈과 박민식 지지율을 합치면 하정우(민주당 후보)보다 많은 것으로 나오지만 하정우-한동훈이나 하정우-박민식의 가상 대결에서는 하정우가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
- 성한용(한겨레 선임기자)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실제로 단일화 이후에는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첫째, 득표율이 하정우-한동훈-박민식이라면 장동혁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
- 둘째, 하정우-박민식-한동훈이라면 장동혁이 버틸 가능성이 있다.
- 셋째, 한동훈이 당선된다면? 장동혁 체제가 무너지고 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
더 깊게 읽기.
투표 없이 당선 504명.
- 한국일보는 “거대 양당 정치가 부실한 후보를 양산했다”면서 “지역주의에 기댄 거대 양당의 나눠 먹기를 해소하는 게 급선무”라고 평가했다.
- 수도권 2인 선거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 명씩 후보를 내고 당선된 경우가 많았다. 무투표 당선이 결정되면 선거 운동이 중지된다. 찬반 투표라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등록한 후보는 모두 7782명, 평균 경쟁률은 1.8:1이다. 역대 최저 경쟁률이다.
울산-성남-군위-의성.
- 이재명(대통령)이 최근 다녀간 곳이다. 국민의힘은 “노골적인 선거운동”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 울산은 조선업 격려 차원이고 성남은 새마을운동중앙회 간담회가 있었다. 군위와 의성은 대구경북 공항 사업을 점검하는 일정이었다.
- 군위에서는 직접 트랙터를 몰고 주민들과 새참을 먹으면서 막걸릿잔으로 건배도 했다.
- 이규연(청와대 홍보수석)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을 하고 가야 할 곳을 가고 있다”며 “지방선거하고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오세훈+이준석.
-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은 1%가 아쉬운 상황이다. 오세훈과 김정철(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된다.
- 어제 오세훈과 이준석(개혁신당 대표)이 함께 현장을 방문한 것도 다분히 의도된 연출이다.
- 여론조사에 따라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 앞선 경우도 있고 오차범위 안인 경우도 있다.

판세가 요동을 친다.
- 한겨레는 서울과 대전, 부산 등에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45%와 23%다. 여전히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지만 격차는 조금 줄었다. 대통령 지지율은 61%다.
다르게 읽기.
굿 뉴스는 노 뉴스.
- 월스트리트저널은 “큰 성과를 만들지 못했지만 눈에 띄는 양보를 하지도 않았다”고 평가했다.
- “The Good-News-Is-No-News”라는 제목은 “No news is good news(무소식이 희소식)”라는 속담을 뒤집은 것이다. 나쁜 소식이 없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의미다.
- 트럼프는 “중국이 비행기와 콩을 엄청난 규모로 사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중국은 특별히 언급이 없었다.
-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합의했다”고 했지만 중국은 “명백한 합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 중국이 엔비디아 칩을 팔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건 결렬됐다. 이게 월스트리트저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하는 대목이다.

서학 개미 보유한 미국 주식 2000억 달러.
- 300조 원을 넘어섰다.
- 잠깐 국장 복귀 바람이 불면서 3월 말 1500억 달러 밑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었다.
- 이달 들어서만 인텔을 6.2억 달러어치 사들였다.
- 반도체 ‘곱버스’로 불리는 SOXS에 4.8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반도체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이다.
- 이 밖에도 개인 투자자의 미장 투자는 마이크론과 알파벳 등 빅테크에 집중됐다.

미국 부채 비율 100% 넘겼다.
- 뉴욕타임스는 “진짜 문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미국 의회예산처는 2056년 175%를 찍을 거라고 보고 있다.
- “100%가 넘어도 재앙이 일어나지 않았고 뭔가를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게 훨씬 쉽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미국 국채 수익률은 2020년 1%에서 올해 들어 5.12%까지 올랐다.
- 엘런 젠트너(모건스탠리 스트래티지스트)에게 고객들이 “이게 지속 가능하냐”고 묻는다고 한다. 답변은? “이건 답하기 정말 쉬운 질문이다. 그렇지 않다.”
- 물론 일본은 부채 비율이 더 높다. 2024년 기준으로 201%다. 일본은 일본 국내 투자가 대부분이라 상황이 다르다.
- 미국의 재정 상황이 이탈리아보다 나쁘다는 분석도 있다.
- 트럼프는 내년 국방비를 44% 늘릴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가 주도했던 예산 절감은 10억 달러에 그쳤다. 목표의 0.1%다.
북한 축구단은 여권을 들고 왔다.
- 방문이 아니라 입국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이 20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 정부는 여권을 신분 대조에 쓰고 비자는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 비자를 발급하면 별개의 국가로 인정한다는 의미라 헌법 조항과 충돌한다.
- 과거에는 남한과 북한이 서로를 방문할 때는 방문증명서를 발급했다.
- 지난 3월 북한이 남한을 별개의 국가로 보겠다고 선언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 인천공항에 환영 인파가 몰렸는데 정작 북한 선수단의 얼굴은 굳은 표정이었다.
내일 안동에서 한일 정상회담.
- 안동찜닭을 먹고 탈춤과 판소리 공연을 본다. 한국계 일본인 음악가 양방언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 지난 1월 다카치이 사나에(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만난 뒤 이재명(대통령)의 고향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이재명 취임 1년 X 게시물 625건.
- 경향신문이 분석했다. 게시물의 49%를 퇴근 이후에 올렸다. 정상회담과 외교 관련 게시물이 34%, 부동산이 6%였다.
- 대통령의 메시지가 정부 브리핑 역할을 한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공식 브리핑보다 더 빨리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 유승찬(스토리닷 대표)은 “대통령 자리의 무게를 고려하면 지금보다 더 시스템화된 검증과 게재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 한국 주식 비중 늘릴까.
- 이미 한도를 10%포인트 초과한 상태다. 원래 목표 포트폴리오는 한국 주식과 한국 채권이 각각 15%, 해외 주식과 해외 채권이 37%와 8%, 대체 투자가 15%다.
- 2월 말 기준으로 한국 주식 비중은 이미 25%에 육박한다. 주식 비중을 늘렸다기보다는 주가가 오르면서 평가 금액이 늘어난 결과다.
- 2월 말 기준 395조 원이었는데 지난 15일 기준으로 469조 원까지 늘어난 상태다.
- 28일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전세 매물 23% 줄었다.
- 전세 소멸 시대라는 말이 나온다. 5월16일 기준으로 보면 36% 줄었다.
- 갭 투자가 막힌 데다 전세 물건이 매매 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전세 사기 여파로 탈 빌라 수요도 늘었다.
- 월세 거래 비중은 51%까지 늘었다.
- 박원갑(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임대차 보호법 개편은 물론이고 공공 임대와 주택 바우처 등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정부 스피커가 왜 저래.”
-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이 실패할 것 같다.”
- 채상욱(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의 분석이다.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친정부 스피커가 왜 저래, 할 사람도 많겠지만 지금처럼 안정화 대책을 1년 넘게 제대로 못 낸다면 친정부를 안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3.12% 올랐다.
- 전셋값은 2.9%, 월세는 0.6% 올랐다.
- 임대 시장이 흔들리면서 임대 난민이 속출하고 FOMO(소외 공포) 심리를 자극해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 매매 불장으로 이어졌다. 주식 호황의 처분 소득이 부동산 시장에 대기 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해법과 대안.
스마트폰 때문에 출산율이 떨어졌나.
- 한국은 그나마 조금 반등했지만 3분의 2 이상의 나라에서 출산율이 2.1명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다.
- 선진국만의 문제도 아니다. 멕시코의 출산율이 미국보다 낮다. 브라질과 튀니지, 스리랑카 등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 파이낸셜타임스는 “부부(동거 포함) 수가 줄어든 게 직접적인 요인”이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계층에서 독신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러 가지 분석이 가능하다.
- 첫째, 주거 문제가 크지만 집이 있어도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가 늘고 있다.
- 둘째, 여성과 남성의 경제적 지위가 바뀌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 셋째, 스마트폰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그나마 맞아떨어지는 해석이다. 거의 모든 나라에서 스마트폰 보급 이후 출산율이 급감하는 현상이 발견된다.
- 젊은 여성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이념적 격차도 크다. 여성들이 진보적 성향으로 이동한 반면 남성은 보수 성향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스마트폰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 멜리사 커니(노트르담대 교수)는 “디지털 미디어의 영향으로 로맨틱한 커플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은 상당히 타당한 설명”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청년 남녀의 대면 사교 활동이 20년 동안 절반으로 줄었다.
- 파이낸셜타임스는 “행복한 부부가 자녀를 갖도록 돕는 인센티브는 애초에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남녀에게 본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은 성소수자 평등의 날.
- WHO(세계보건기구)가 동성애를 정신질환에서 제외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 성소수자는 우울과 불안, 정신적 어려움이 더 크다. 그런데 성 정체성을 밝힌 성소수자는 한국인 평균보다 주관적 행복도가 높다.
- 박한희(’희망을 만드는 법’ 변호사)는 “문제는 차별이지 성소수자의 존재 자체가 아니다, 이 당연한 사실이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진 날이 1990년 5월17일”이라고 강조했다.
오늘의 TMI.
짐빔이 내년까지 생산 중단하는 이유.
- 버번위스키를 93초마다 한 통씩 뽑아내던 때가 있었지만 올해 1월부터 생산 중단 상태다.
- 미국인들이 술을 덜 마시고 수출도 줄었다.
- 코로나 팬데믹 동안 비축한 위스키가 켄터키주에만 1610만 배럴이 남아있는 상태다. 3억 상자 분량, 공장을 멈춰도 10년 동안 공급에 무리가 없을 정도다.

마약왕이 남기고 간 하마들.
- 파블로 에스코바르 이야기다. 네 마리의 하마를 애완동물로 키웠는데 1993년 메데인 카르텔이 무너지면서 하마들도 흩어졌다.
- 지금은 200마리 정도인데 2035년까지 10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날 거라고 한다. 아프리카와 달리 콜롬비아에는 하마의 천적이 없다.
- 엄청나게 먹기 때문에 매너티와 카피바라가 멸종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배설물도 엄청나서 수질 오염도 심각하다. 도로에서 하마와 부딪히는 교통사고도 잦다.
- 콜롬비아 정부가 200만 달러를 들여 하마 개체수를 줄이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 하마는 힘도 세고 덩치가 커서 중성화 수술도 쉽지 않다. 한 마리 잡는 데 비용이 4만 달러나 들었다. 200마리 가운데 80마리를 안락사시킨다는 게 콜롬비아 정부의 계획이지만 간단치 않다.
- 한 인도의 억만장자가 데려오겠다고 나섰지만 80마리의 하마를 붙잡아서 배에 싣고 간다는 것도 엄청난 작업이다.
- 뉴욕타임스가 만난 한 지역 주민이 이런 말을 했다. “동물일 뿐이죠. 하마는 에스코바르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로 관광 수입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불닭 며느리를 삼양식품 회장으로.
- 김정수(삼양식품 부회장)가 회장으로 승진했다.
- 삼양식품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다. 올해 3조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불닭 브랜드로 팔린 제품이 지난해 말 기준 90억 개다.
- 영업이익률이 20%가 넘는다.


1조 원, 하나금융의 두나무 투자.
-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6.6%를 확보했다.
- 송치형(두나무 회장) 25.5%, 김형년(두나무 부회장) 13.1%, 우리기술투자 7.2%에 이어 4대 주주다.
-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이 떨어지면 국내 1위 금융지주와 1위 가산자산거래소, 1위 핀테크가 디지털 금융 동맹을 꾸리게 된다.
-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35억 원에 사들인 지분을 1조 원에 내다 팔아 300배가량 차익을 남겼다.
트루스소셜이 조용했던 이유.
- 트럼프는 중국 방문 도중 한 번도 포스팅하지 않았다. 해킹 우려 때문에 아예 휴대 전화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 출입증과 일회용 스마트폰 등은 에어포스 탑승 직전 회수해서 모두 버리고 갔다.
- 뉴욕포스트 기자는 “중국에서 받은 어떤 물품도 전용기에 반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모두가 A+ 리포트를 낸다.
- 하버드대는 20년 전 A학점을 받는 학생을 25%로 제한했는데 올해는 60%로 늘었다.
- 대학마다 성적 인플레이션이 심각한데 정작 학생들은 AI 활용 능력만 늘었다는 말이 나온다.
- 손 글씨 시험이나 아예 말로 답변하는 시험도 늘었다.
워런 버핏과 점심 900만 달러.
- 최고 기록은 2022년 1900만 달러였다. 낙찰 금액은 모두 빈민 지원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 워런 버핏(버크셔해서웨이 의장)은 지난해 CEO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투자 의사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
- 버크셔해서웨이는 최근 알파벳 주식을 4000만 주 추가 매수했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상처받지 않을 권리 과잉 아닌가.
- 놀이공원 매직패스를 금지해 달라는 글이 논란이 됐다. 요즘 초등학교는 운동회도 승패를 나누지 않는 곳이 많다. 생일 파티를 금지하는 학교도 있다.
- 문소영(중앙일보 논설위원)은 “규제의 기준을 가장 상처받기 쉬운 사람의 감정이 아니라 법학에서 말하는 ‘합리적 일반인’ 혹은 ‘평균인’의 판단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상처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선의가 결국 자유도 없고, 다양성도 없고, 경쟁으로 인한 발전도 없는 사회를 만들지 않도록, 이제 우리는 상처를 없애는 법보다 상처를 견디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에비앙에서 맞닥뜨릴 샌드위치 딜레마.
- 다음 달 15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G7 회의가 열린다. 한국과 인도, 브라질, 케냐가 초청받았다.
- 이 자리에서 트럼프가 호르무즈 파병 등 구체적인 청구서를 내밀 가능성이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다른 조건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
- 유근형(동아일보 파리 특파원)은 “냉엄한 국제정치 리스크에 대한 정교한 시나리오 분석과 세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 반도체.
- 그 반도체를 한국이 갖고 있다.
- 순다르 피차이(구글 CEO)가 이런 말을 했다. “반도체 칩이 부족해 더 성장할 수 없었다.” 구글이 계약하고 납품하지 못한 주문이 4620억 달러에 이른다.
- 김용범(청와대 정책실장)이 말한 것처럼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나라를 넘어 AI 시대의 초과 이윤을 인간의 삶으로 환원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된다”는 게 꿈이 아닐 수도 있다.
- 박태웅(녹서포럼 의장)은 “짧은 기회를 허투루 보낸다면 녹아내리는 일자리, 무저갱처럼 뚫린 땅바닥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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