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기업이나 정부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 방향을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되려면, 세계의 지역과 산업에 상관없이 경쟁에 빠르게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으며, 핵심 역량을 활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
‘컴포저블 기업’(Composable Enterprise: 구성 가능한 기업)이라는 키워드가 2021년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 클라우드, 개방형 API 및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 모바일 및 소셜 기술 활용에 능통하고
- 사물 인터넷에 연결된 컴포저블 기업은 시장을 재정의하고 소비자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구성 가능한 통합
가트너는 2021년 전략기술 트렌드에서 ‘구성 가능한(composable) 방식’을 적용한 조직은 새로운 조직 기능 구현 속도에서 2023년까지, 약 80%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구성 가능한(composable) 방식’이라고 한 부분은, 이전의 시스템을 정의한 계층적이고 타이트하게 연결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버리고 새로운 시대의 기술 혁신이 고객과 시민에게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색다른 접근법을 이야기한다. 쉽게 정리하면, 컴포저블 기업이나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 비즈니스와 애플리케이션의 구성을 떼었다 붙였다 모으기도 해체하기도 가능한 형식으로 컴포저블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이나 정부 조직에서 보유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연결하는 통합 작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커넥티비티 벤치마크 리포트(Connectivity Benchmark Report)는 90%의 기업에서 데이터가 중앙에서 관리되거나 통제되지 않고 흩어져 있는 사일로 현상(silo effect; 부서 이기주의 현상)을 가장 큰 과제로 삼으며, 87%는 통합 문제를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 장애물로 지적하고 있다.
통합 작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컴포저블 기업으로의 전환은 비즈니스의 종류나, 레거시 시스템의 보유량, 또는 현재 프로세스가 얼마나 불투명한지에 관계없이 당장 시작할 수 있다. 디지털 혁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변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가 느끼고 되먹임되어 그 속도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환을 위해 필요한 것은 새롭게 일하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인드셋과 기술과 비즈니스 업무 지식 공유에서 나오는 가치 경험이다. 이러한 혁신은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 이상을 제공하며, 더 많은 사람의 디지털 참여와 분석적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과 정부 조직에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다.
컴포저블 기업이란 무엇인가?
컴포저블 기업은 무게감을 한껏 낮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갖춘 기업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춰 기술 솔루션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외부 공급자가 제공하는 API 또는 회사의 내부 데이터를 통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으로 구축된다. 이 서비스들은 API를 통해 연결되는데, 그것은 마치 하나하나를 붙였다 떼기를 쉽게 할 수 있는 구성이다. 이것을 컴포저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시대에 따른 기업의 핵심 디지털 서비스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자.
애플리케이션 간 통합 시도는 1990년대부터 시작한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ESB: Enterprise Service Bus)라는 통합 플랫폼을 설치하여 서로 다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간 커뮤니케이션과 데이터 통합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이 일체식(monolithic)으로 구성되어 모듈화되어 있지 않고, 단독으로만 동작하는 구조이므로 통합을 이루는 구성요소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되는 메시지 정도였기에 통합에 한계가 많았다.
2010년대에 들어와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되고, 그에 따른 발달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가 나타나면서 작은 서비스 연결로 동작하는 MASA(Mesh App and Service Architecture)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한다. 최고 기술자들에 의해 설계된 이 마이크로서비스의 단점은 주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만 동작한다는 점이다.
중복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모아서 효과적이고 모듈화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원하는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요청에 마이크로서비스 솔루션은 만족하기 힘든 구조였다. 다시 말하자면, IT 기술 전문가들에 의해 설계된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는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탁월함과 확장성에는 기여도가 크고, 명령과 조회의 책임을 분리하는 CQRS(Command and Query Responsibility Segregation)에서는 효과적이지만, 비즈니스의 우선순위는 아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의 비즈니스 기능성 중심으로 마이크로서비스를 패키지화한 PBC (Packaged Business Capabilities)가 나타난다. 모듈화된 서비스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게 조합하여 하나의 작은 패키지로 동작하게 한다는 개념이다. 마이크로서비스의 우수한 기술 아키텍처를 그대로 살리면서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맞추어 조합된 구성을 제공하는 접근법이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컴포저블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기본으로 하는 컴포저블 기업의 특성은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API에 의해 구성된다.
- API를 통해 파트너와 고객에게 조직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개방한다.
- 비즈니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프런트 앤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 아키텍처 및 인프라는 확장성이 뛰어나고 온디맨드 방식(On-Demand; 기업이 수요자 요구에 직접 대응하는 방식, 즉 수요자 중심의 방식)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플로우 및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다.
- 기술 솔루션은 상향식 하향식 모두 설계할 수 있다.
- 모든 구성 가능 요소의 기술 보안은 전체 인프라에 걸쳐서 구현된다.
이 새로운 유형의 기업은 변화하는 고객 현실과 요구사항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존에 사용했던 단일 유형의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다. 즉 컴포저블 기업의 기반이 되는 IT 시스템은 분산되어 있지만, 협업이 가능한 구조이다. 과거에는 기업 IT 시스템 아키텍처가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시스템 주문 및 구축, 보고서 작성 및 제공, 시스템 문제 해결 등 사후 대응을 위해서 작업을 수행했다.
반면 새로운 컴포저블 기업의 IT 시스템의 역할은 기존 역할에, 사전 예방적 제안과 혁신을 장려하는 역할까지 부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많은 서비스와 기능이 사전 구축, 사전 테스트 및 즉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기존 사용하던 전통적인 시스템 설정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구축하고 구현할 수 있다.
API, 가상화 및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된 디지털 서비스의 증가로 인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바라보는 시각과 엔터프라이즈 IT를 처리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제 조직은 다양한 내부 및 외부 API에서 필요한 기능을 조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새로운 API를 만들 수도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따라 API를 추가 및 폐기할 수 있다.
컴포저블 기업을 구성하는 서비스는 복잡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부터 스토리지 및 보안과 같은 기술 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모두 포함한다. 컴포저블 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하향식의 전통적인 방법도 가능하지만, 조직의 모든 레벨에서 개발자 및 비즈니스 사용자의 활동과 참여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기존의 한 덩어리 구성이었던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세분화된 기능으로 분해되어 제공된다.
컴포저블 기업의 아키텍처
컴포저블 기업의 아키텍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뛰어난 적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적응력 향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설계 기준이 필요하다.
- 디맨드 확장성: 시스템은 비즈니스의 필요에 따라 서비스 및 기능을 호출할 수 있어야 한다.
- 모든 디바이스 및 클라이언트에 적용 가능: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현재 사용 중인 모든 디바이스와 클라이언트에서 일관성 있게 실행한다.
-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 필수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은 확장할 수 있고 재사용 가능하며 느슨하게 결합된 서비스로 추상화한다. 마이크로서비스는 주요 비즈니스 기능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수준까지 세분화를 제공한다.
- 자동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호출하는 온디맨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의 모든 면에서 수동 프로세스와 스크립트는 제거한다.
-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는 IT 부서의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주요 구성요소에 접근할 수 있다.
- 접근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계층: 중요한 정보는 의사 결정자가 필요할 때 어떤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식별된 데이터 소스는 표준화되고 반복 가능한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통합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이 작업을 조직 내에서 누가 담당하느냐이다. 기존의 기업이나 정부 조직에서 새로운 기술 배포를 담당했던 IT 담당 부서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고 그것에 따른 디지털 솔루션을 이해하는 비즈니스 전문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가트너 조사는 기업 내 조직원 중 약 40%는 전문 기술 조직 소속이 아니지만, 기술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컴포저블 기업은 이 40%의 비즈니스 전문가이면서 기술 프로듀서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즉,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기술로 캡슐화하여 배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IT 전문 기술자 그룹과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모인 융합팀으로 이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
컴포저블 기업은 여러 면에서 다가올 미래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데 그것은 변화와 재구성을 가능하게 하며 심지어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플로우의 요구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조직이 미래로 나아가 글로벌 경쟁하려 할 때는 선진화된 기술을 적절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컴포저블 기업은 IT 운영과 비즈니스 운영팀이 융합팀을 이루어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그 애플리케이션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의 필요에 따라 즉각적으로 조립, 재조립 및 분해할 수 있는 능률적인 기능 구성요소를 갖추는 것이 목표가 된다.
컴포저블 애플리케이션
컴포저블 기업은 궁극적으로, IT 전문가와 비즈니스 전문가가 융합팀을 이루어 기존의 비즈니스 시나리오 및 새로운 변화에 대해 쉽고 빠르게 구성 가능한 컴포저블 애플리케이션 즉, 비즈니스 기능성 패키지(PBC: Packaged Business Capabilities)를 제공하는 것이다. PBC는 명확하게 정의된 비즈니스 기능을 나타내는 캡슐화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로, 비즈니스 사용자가 기능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PBC의 디자인 원칙과 구성요소를 알아보자. 먼저 디자인 원칙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를 만족시켜야 한다.
- 자율성(Autonomy): 단일 PBC는 독립 개체로서 원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하고, 최소한의 의존성으로 동작해야 한다.
- 모듈성(Modularity): 다른 PBC와의 결합에 구성요소가 특정한 부분의 교체 없이 쉽게 확장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 통합성(Orchestration): API나 이벤트 채널, 혹은 다른 선택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해당 PBC에 접근 가능해야 한다.
- 식별성(Discovery): 비즈니스와 테크니컬 디자이너, 개발자 및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의적 명확성(Semantic Clarity)과 효율성을 가져야 한다.
네 가지 디자인 원칙을 가진 PBC의 구성 아키텍처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API와 이벤트 채널을 통하여 외부 다른 PBC나 맞춤화된 애플리케이션이 접근할 수 있다. 내부에는 작게 쪼개진 마이크로서비스들이 비즈니스 기능성에 따라서 제품의 형태로 동작하고 있으며, 동작에 필요한 데이터는 패키지 안에 함께 존재하는 구조이다.
하나의 PBC를 통해 어떤 기능들이 컴포저블 가능한지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자. 전체적인 은행 계좌를 관리하는 기능을 가진 PBC가 있다고 가정해보면, 그곳에서부터 파생할 수 있고, 컴포저블 가능한 다른 PBC는 다음과 같이 예상해 볼 수 있다.
- 기초 기능 PBC: 은행 예금 서비스
- 미니 기능 PBC: 결제를 위한 쇼핑 카트
- 분석 서비스 PBC: 신용 조회, 환율 조회, 주식 연계 서비스
- 유사(Pseudo) PBC : 은행의 레거시 응용프로그램의 예금 API 래퍼 (wrapper)
단순히 리사이클이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 필요한 PBC들을 모으고, 빼고, 합치고, 추가함으로써 더욱 쉽고 빠르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능을 제공하고 확보해 나가는 것이 컴포저블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아이디어이다. 다음 그림이 컴포저블 엔터프라이즈의 애플리케이션 구성 사례를 설명한다.
컴포저블 정부로의 전환
지금까지 살펴본 컴포저블 기업과 그 애플리케이션 구성으로의 전환 시도는 정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정책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아마도 현재의 정부 조직 구조상 컴포저블 정부로의 전환 시도는 가장 효과가 큰 디지털 정책이 될 수 있다. 각국의 디지털 정부의 구조는 대부분 아래의 그림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정부 조직은 지금까지 디지털 자산을 부서별 행정 조직별로 운영해 오는 게 관행이었으며, 그에 따라 같은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닌 기본 서비스를 구성하는 모든 자산과 인력이 조직구조별로 분산화되어 있다. 정부가 능력을 확장하고 변화하는 규제, 입법 및 시민의 기대에 지속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컴포저블 비즈니스 아키텍처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가트너가 발표한 디지털 정부의 기술 움직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신뢰성
- 적응형 보안
- 시민 디지털 ID
- 시민의 멀티채널 참여
- 민첩성
- GaaP(플랫폼으로서의 정부)
- 기존 레거시의 디지털 전환
- 서비스로서의 사례 관리(Case Management as a Service)
- 업무 탄력성
- 공공서비스 연결성
- 운영에 대한 분석
- 프로그램을 통한 데이터 공유
모든 기술 움직임이 컴포저블 애플리케이션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가운데, 최근 모든 정부 조직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사례관리를 컴포저블 비즈니스 구조로 구축한 캘리포니아 아동 복지 디지털서비스의 시도는 심도 있게 참고할 만하다. 사례 관리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서 프로세스를 자세하게 나누고 프로세스별로 서비스가 되는 PBC를 구성하는 것이다. 즉, 모든 프로세스를 처리하기 위한 단일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프로세스별로 서비스를 나누고 그들 간의 느슨한 연결을 통하여 하나의 조합 구성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PBC 애플리케이션은 사례관리를 하는 모든 정부 조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필수 구성요소가 된다.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미국 HHS(Health and Human Services)에서는 이러한 PBC 구현 기술과 아키텍처 구현에 관한 모든 문서를 공개하고 있으니 우리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참고해 주기 바란다.
사람, 프로세스, 기술
현재의 디지털 전환 환경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기본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요소는 유연하고 민첩해야 하며, 비즈니스 요구의 변화에 따라 즉각적으로 변경 또는 재구성할 수 환경을 요구한다. 컴포저블 기업과 정부는 기술만이 아닌 사람, 프로세스, 기술이라는 세 가지 필수 요소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동작한다.
비즈니스의 필요에 따라 즉각적으로 구성, 재구성 및 분해할 수 있는 능률적인 기능 구성 요소를 갖춘 기업과 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크게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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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필자는 김영욱 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입니다. 본 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동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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