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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7~8년 전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쓰 프루프]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이 영화는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플래닛 테러]와 짝을 이룬 옴니버스 영화 [그라인드 하우스] 중 한 편이었다.

[데쓰프루프]오리지널 포스터
[데쓰 프루프](2007) 오리지널 포스터. © 2007 Dimension/WC

1. 영화 [데쓰 프루프]와 여성의 복수극

[adsense] 확연하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갈라진 이 영화를 이어주는 축은 전직 스턴트맨 마이크라는 인물이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영화들에 출연했던 이 마초는 화려했던 자기 과거를 자랑하고 섹시한 여성의 랩댄스 서비스를 받으러 클럽에 온다. 그가 자신의 성적 욕망을 만족하게 한 후 자신의 자동차로 클럽에서 만난 여성들을 모두 잔인하게 몰살시키는 이야기가 바로 전반부의 이야기이다.

이 마초가 여성들을 죽이는 데에는 아무 이유가 없다. 그냥 여자들이 혐오스럽고 싫어서 죽이는 것이다. 그는 이 차 덕분에 절대로 죽지 않는데(death-proof), 의미심장하게도 이 자동차는 바로 ‘엄마의 차’다. 스턴트맨은 살인 후에도 법망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경찰이 심증은 있지만, 명확한 물증이 없는 사건을 귀찮아하기 때문이다. 노력을 낭비하기보다 그 시간에 차라리 카레이싱을 즐기는 게 더 낫다고 보는 남자들의 공모로 전반부가 끝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 영화는 남성 못지않게 걸쭉하고 불편하게 성적 만담을 즐기던 강인한 여성들이 남성들의 단죄를 받는 이야기처럼 보인다.

[데쓰프루프]에서 ‘버터플라이’가 ‘스턴트맨 마이크’를 상대로 랩댄스를 추는 장면
[데쓰 프루프]에서 ‘버터플라이’가 ‘스턴트맨 마이크’를 상대로 랩댄스를 추는 장면. © 2007 Dimension/WC
그러나 다른 여성들이 등장하는 후반부는 정반대 이야기로 바뀐다. 이 전직 스턴트맨은 남성들만 위험과 스릴을 즐기는 스턴트맨이 되라는 법도 없고, 여성이 자동차를 자기보다 더 잘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영화는 실제 스턴트맨인 여성이 맡아 연기한 자동차 액션 장면을 화려하게 보여주면서, 전사 같은 세 여성의 복수극으로 치닫는다. 아무 감정도 없는 듯 잔혹하게 여성들을 죽이면서 변태적인 희열을 만끽하던 이 남자는 막상 자기가 조금 다치니 아파서 미치려 하고, 심지어 위스키로 자신의 상처를 소독하며 질질 짠다.

커트 러셀이 연기를 정말 잘해준 덕에, 이 남자 정말 찌질하게 보인다. 아파 죽으려 하는 장면은 사실 아플 만한데 엄살처럼 보인다. 이 마초는 이 여자들이 진짜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비로소 미안하다고, 그저 장난이었다고 사과하지만, 당연히 그 사과는 진심이 아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결국 여자들이 그 남자를 붙잡아 더는 소원이 없을 것처럼 미친 듯이 패는 것이다.

[데쓰프루프] 후반부의 자동차 액션 장면
[데쓰 프루프] 후반부의 자동차 액션 장면. © 2007 Dimension/WC
7~8년 전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을 때,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는 순간 사람들이 갑자기 그 여자들처럼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쳤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분명히 남성 관객들도 있었을 텐데, 너나 할 것 없이 후련하기는 했나 보다. ‘여자들의 복수도 폭력이니까 나쁘잖아’ 식의 분위기는 느끼지 못했다. 극장 문밖을 지배하는 편견과 차별이 무너지는 약 2시간 남짓의 가상 복수가 그만큼 통쾌했던 것이리라.

2. 메르스 갤러리, 여성혐오를 혐오하다

비슷한 일이 2015년 6월 한국에서 벌어졌다. 마초 톰 하디를 보러 갔다가 여전사 샤를리즈 테론에 놀라고 온다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걸린 극장에서? 아니,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 전염병 때문에 신설된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에서. 메르스 갤러리이지만 아무도 메르스에 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 이 갤러리는, 현재 ‘남성혐오’라고 불리는 새로운 발화 형식을 만들어냈다.

애초 이 갤러리에는 메르스 의심 환자인지 모르고 홍콩에서 도망 다녔다고 알려진 두 명의 한국 여성을 비난하는 글들이 다수였다. 그러나 이 여성들이 격리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영어 소통에 문제가 있었을 뿐이라고 밝혀졌다. 몇몇 갤러들은 슈퍼 전파자인 최초 환자가 남성이었다는 사실은 문제 삼지 않고 여성혐오만 늘어놓는 글들에 반박했고, 이 싸움이 결국 남성 혐오의 발화로 번진 것이라고 한다.

메르스 갤러리는 아주 강력하고 노골적인 패러디의 향연장이다. 한국 남성들의 여성 혐오 발화를 그대로 차용하여 ‘거울’처럼 반사한 남성혐오 발화들이, 당연히 비이성적/비합리적 소통 불가 상태였던 여성 혐오를 그대로 복사하고 패러디한다. 남성들이 맞벌이만 주장하며 맞살림은 하지 않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김치녀를 비난하면서 멀쩡한 컴퓨터를 집에 놔두고 PC방에 가며, 명품가방보다 비싼 자동차와 기계에 환장한다고 비꼬는 정도는 별것 아니다.

운전치 ‘김여사’를 조롱하지만 실제로는 교통사고의 80%를 차지하는 남성 ‘김기사’들, 성매매와 성 접대에 거액의 돈을 쓰는 일반 남성들, 동남아에 현지처와 코피노와 라이따이한 같은 사생아를 남겨두고 온 남성들, 여성들이 만나주지 않는다고 염산을 끼얹거나 살인하는 범죄자들이 도마 위에 오른다. 한국 남성들의 성기 크기가 콩고 남성보다 작다고 조롱당할 때, 한국 남성들이 격렬하게 폭발하는 장면이 가관이다.

김치녀, 된장녀, 개똥녀, 신상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비난받아온 한국 여성들이, 키 작은 ‘루저남’ 정도밖에 이름을 가지지 못했던 한국 남성들에게 ‘김치남’, ‘씹치놈’, ‘소추소심’, ‘실잦이’ 등 수많은 신조어를 자신들이 당한 그대로 갖다 붙여주고 있다.

여성 순결에 대한 남성의 글을 주어만 바꿔서 쓴 메르스 갤러리 패러디 중의 하나
여성 순결에 대한 남성의 글을 주어만 바꿔서 쓴 메르스 갤러리 패러디 중의 하나

이렇게 놀라운 ‘드립력’을 지금까지 어떻게 숨기고 살았나 싶을 만큼 놀라운 여성들의 원색적 비난에 남성들이 부들부들 떠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갤러리의 싸움을 관전한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국 여성들은 10년 넘게 인터넷에 만연한 여성혐오를 견뎌왔는데, 단 며칠 동안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부들부들 떠는 한국 남성을 보는 게 즐겁지 아니하냐고 묻고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오로지 이 방식을 따라야만 지금까지 여성들이 어떻게 취급받았는지 남성들이 비로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데쓰 프루프]의 결말에서 느꼈던 통쾌함을 다시 이 여성 싸움꾼들의 쓰레기 같은 글들이 환기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메르스 갤러리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의 한 게시물

그러나 지금까지 여성혐오에 질식할 것 같았던 여성들의 맞장뜨기를 위협으로 간주하면 바로 대응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우선 DC 관리자 지금까지 10년 넘게 ‘김치녀’의 남용을 방관해왔으면서, 단 며칠 만에 ‘김치남’이라는 단어를 못 쓰게 금지어로 막았다. (현재는 이용자의 반발로 다시 허용하고 있다. – 편집자) 다른 갤러리들에서 지금도 난무하는 욕설을 그대로 놔두면서, 이 갤러리에만 경고를 날리고 계속해서 글을 삭제했다.

이런 조치는 오직 메르스 갤러리에만 적용되었다. 높은 추천 수를 받은 글들만 올라가는 개념 글 리스트가 길어지자, 로그인해야만 추천할 수 있게 바뀌었다. 당연히 비추천은 로그인하지 않아도 된다. 아주 오래된 몇몇 막장 같은 갤러리에만 적용되던 규칙이 단 며칠 사이에 시행되었다. 10년 넘게 여성혐오가 지배한 DC에서 이렇게 신속하고 예외적인 규제가 시행된 적은 없었다.

메르스 갤러리를 점령했던 여성 사냥꾼들이 이명박 갤러리로 옮겨가자 DC는 또다시 남성혐오 글만 골라서 삭제했고,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자, 결국 DC는 2014년 11월 이후의 모든 글을 통째로 삭제하는 유례 없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후 갤러들이 ‘결혼 못 하는 남자’ 갤러리로 옮겨가서 게릴라전을 계속했다.

지금 메르스 갤러리에 이어 전혀 관련 없던 다른 두 갤러리까지 ‘남성혐오’ 커뮤니티로 탈바꿈해버린 것은, 아마도 DC가 원한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다.

3. 방관과 동조를 폭로하는 거울

메르스 갤러리에서 파생된 이 현상은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가 몸의 전염병뿐만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10년 넘게 인터넷과 한국 사회에 만연해온 여성혐오에 대해 한국 남성들은 관리하고 토론하고 말할 수 있었는데, 지금까지 방관하고 사실상 즐겼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혐오의 본원지 DC만이 아니다. 일베만큼 과격하지 않을 뿐 여성혐오 발화들을 흩뿌려온 다른 남초 사이트들 대부분이 새로 만들어진 남성혐오를 외면하고 있다.

일베처럼 저렇게 더러운 말을 쓰는 남성혐오자들이 여성일 리가 없고, 남자들이 여자 흉내를 내는 것으로 생각하는 정신승리형 남성들이 곳곳에서 등장한다. 그러나 [데쓰 프루프]의 전직 스턴트맨보다 운전 잘하고 싸움 잘하는 스턴트맨들이 여성이었던 것처럼, 다소곳해야 할 여성들이 남자들처럼 거칠고 상스럽게 말하지 못하리라는 것은 완전히 착각에 불과하다.

혹은 ‘여시’(장동민 사태로 김치녀 집단으로 규정된 커뮤니티 여성시대의 준말)같은 일부 김치녀들이 저런 짓을 하는 거라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다. 남성혐오를 일부 질 나쁜 여성들만의 발화로 치부하는 이 시각은, 여성혐오가 일부 남성들의 발화였을 뿐 전체 남성의 시각을 대변하지는 않았다는 관점과 쌍을 이룬다.

João Carlos Magagnin, triton summer, CC BY https://flic.kr/p/72ffBE
João Carlos Magagnin, triton summer, CC BY
https://flic.kr/p/5UGXh3 João Carlos Magagnin, Coco Rocha, CC BY
João Carlos Magagnin, Coco Rocha, CC BY

여성혐오가 일부 남성만의 문제라는 이유로 방관했다면, 남성혐오도 일부 여성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똑같이 방관해도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지금까지 여성혐오 발화는 일부 여성의 문제로 국한되지도 않았고, 나머지 여성들의 억울함에 대해서 논하지도 않았다. 남성혐오 발화를 일부 여성들의 문제로 치환하는 이 시각은 그간의 여성혐오가 여성 전체에 대한 혐오였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남성들의 광범위한 동조와 방관에 면죄부를 발행해주기까지 한다. 새롭게 폭발한 남성혐오 발화는 여성혐오에 깔린 위선과 기득권 유지를 폭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남성혐오라는 새로운 현상을 두고 곳곳에서 논란과 토론이 벌어지자, 흥미롭게도 많은 사람이 여성혐오가 나쁜 만큼 남성혐오도 똑같이 나쁘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곳에서 남성들이 여성혐오가 나쁜 것이라고 진지하게 단언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는 분명 긍정적인 효과다. 여성혐오가 왜 나쁜 것인지 말할 수 있었던 남성들이 왜 지금까지 간단히 방관, 일축, 무시로 일관해왔단 말인가. 남성혐오가 나와야만 비로소 여성혐오 발화의 쓰레기 같은 불쾌함을 말할 수 있다니 정말 우습지 않은가.

남성혐오 발화가 앞으로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는 없다. 여성혐오 대 남성혐오 전쟁의 막이 오른 것일까? 메르스 갤러리의 신선함은 과연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그러나 최근 며칠에 한정시켜 보자면, 메르스 갤러리에서 벌어진 일들이 무의미하지만은 않다. 이 여성혐오의 패러디가 남성들의 전면적인 자기반성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해도, 여전히 자기합리화에 급급한 남성들의 위선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메르스 갤러리의 ‘남성혐오’는 진짜 남성혐오가 아니라 오직 여성혐오에 대한 안티로 만들어진 ‘반면 거울’이라는 점에서, 남성혐오가 아닌 새로운 이름을 가져야 한다.

Ananth BS, Mirror mirror, CC BY https://flic.kr/p/qHDkM
Ananth BS, Mirror mirror, CC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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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댓글

  1. ㅋㅋ 경제가 망하고, 인구밀도가 너무 높아서 벌어지는 일들 같기도…
    현시창 (현실은 시궁창?ㅋ) 인데, 이성을 사귈래도 돈/시간 (+건강+외모+기타등등) 이 있어야 할거고…
    이런게 해결안되니 그냥 상대탓을 하면서 상대 집단을 까면서 자위하는지도 ㅡㅡ.

    뭐 서로 가장 극단적인 잘못들은 까이면서 고쳐지기도 할거 같고???
    사소한 것들 가지고도 부풀려서 까대는 짓들은 자신도 똑같이 까임 당하다 보면 느끼는게 있을지도…?
    그런데 이런건 참 안고쳐 지던데…ㅋ. 집단 광기들이라. 다수에 편승해서 저지르는 짓들이다 보니 본인의 잘못을 크게 생각하지도 않는거 같고…

    남들이 충분히 무언가/누군가를 대차게 까고 있을땐 (+ 잘못보다도 더 심하게 까인다 싶을땐), 거기에 편승해서 한마디씩 더 던지지 말고 적당히 닥치고 있는것도 좋은듯. 이게 참 힘든거지만;;;ㅋ

  2. 저는 여성혐오를 반대하고, 메르스갤러리의 남성혐오에도 반대합니다. 차라리 이 에너지를 가지고 공적인 장소에서 여성혐오를 포함한 동성애자 혐오, 외국이주민 혐오를 포함한 차별발언이나 행동을 제한하고 처벌하기 위한 법률을 입법하기 위한 서명운동같은 것을 하시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그럼 저는 꼭 서명하겠습니다.

    여성혐오에 대한 현실에 대한 광고를 싣는다면 거기에 소액이나마 보태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메르스갤 사태가 여성들의 통쾌함을 위한 목적 외에, 여성혐오 현실을 개선시키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것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저게 여성혐오주의자들에게 당신이 이런 여성혐오를 한다는 걸 일깨워준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그들을 같은 방식으로 조롱하고 모욕하고, 혐오하는데에서 오는 통쾌한 복수극이 아니구요?

  3. 메ㅐ겔이 여성혐오 현실을 개선시키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다뇨.. 이미 많은 분들이 혐오가 혐오인 줄도 모르고 살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됐는데… 여성분류체계 네이밍 김여사 김치녀…. 이게 다 혐오발언인줄도 모르고 따라하던 무뇌아들이 김치남을 듣고 화가 나는 자신을 깨닫기 시작했답니다. 천국에서는 지옥을 상상할 필요가 없죠. 그냥 거울이라도 보시고 사세요….

  4. 메르스갤러리를 보다가 속옷이 축축해져서 확인해보니 생리를 시작했더군요.. 남자인 제가 생리를 하다니.. 메르스 갤러리 덕분에 저도 이제 여성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있으나마나한 실좆을 자르러 갑니다.. 메르스 갤러리는 성경과도 같습니다.. 메멘..

  5. 여치들 논리보소 ㅋㅋ 김여사가 운전이 미숙한 여성이라는 조롱하는 말이 었는데 언제부터 여혐이 된거냐 미친 ㅋㅋ 갈베가 여기저기 냄새풍기고 다니네 ㅋㅋㅋㅋ

  6. 병크도 작작하세요 ㅋㅋ 그걸 여시에 비유하면 딱이네? 그렇게 애먼사람 비난하고 언론조작하고 성폭행 조작하더니 ㅋㅋㅋㅋ

  7. ‘코피노’라는 단어 사용이 잘못되어 알려드립니다. 코피노는 필리핀 여성과 아이를 낳은 한국 남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칭하는 말입니다.

  8. OO하면 OO하겠다.입만 동동거리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 아닌가요. 무슨 자기 행동에 조건을 거나…

  9. 그냥 읽다 스크롤 내림.. 무슨 얘기가 하고싶은건지 모르겠으나 관심도 없고..이런 수준 낮은 기사(를 표방하는 일기)는 일베나 엠팍같은 병맛싸이트에 올리세요..슬로우뉴스 요즘 왜 이러나요..

  10. 그렇게 따지면 이 글이나 메겔의 여성혐오도 입만 동동 거리는거죠. 본인은 그러면 뭘 제시하시고, 무얼 하셨는데요? 그냥 입만 동동거리는 건 오히려 본인이신거 같은데요?

    그리고 이렇게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는 태도가 메르스갤의 현재 태도이기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안 된다는 겁니다.

  11. 댓글들을 읽자니 여성혐오에 남자들을 참여시키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조롱하고 비아냥거리고 싶은 것만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제가 입으로만 동동거린다 치면, 현재 이런걸 하고 있으니, 거기가서 참여해달라.라던지, 아니면 남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어떤 형태를 만들어주시던지 하셔야지요.

    여성혐오에 반대하면 가서 저도 메르스갤러리에 가서 김치남 운운하면서 남성혐오 발언을 지껄여야 하는 건가요?

    저는 입만 동동거리니, 어떻느니 비난들어도 가서 그런 혐오행위에 동참할 생각은 전혀없네요.

    메르스갤러리에서 한풀이 하는건 그럴수 있다칩니다만, 문화연구를 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필자의 경우에 이런 분석으로는 불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제 주변의 여성혐오발언을 하는 사람들 중에 제가 막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하면서 썻던 말이 여기 하나도 없습니다.

    댓글도 그렇고, 거기서 벌어지는 일도 그렇고
    보고있자면 메겔의 여성들이 일베랑 다른게 몬지 모르겠다니까요?

    이 정도 논리는 일베 애들도 세웁니다.

  12. 저는 여성으로서 메르스 갤러리를 보며 통쾌하면서도, 조금은 불편한 기분이 든 것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원색적인 비난들을 보고 있자면 가끔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 차마 못 웃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여성들이 지금까지 받아온 대우더군요.
    많은 분들이 혐오에 혐오로 맞선다며 메르스 갤러리를 비하하고 있지만 메르스 갤러리에는 비난과 욕으로 가득한 건 아닙니다. 지금까지 남성들로부터, 사회로부터 강요받아온 틀인 소위 ‘투명 코르셋’을 벗어던지고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는 여성분들이 생겼으며 메르스 갤러리의 소속인들을 말하는 메갈리안들은 현재의 미러링만이 여성인권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여성의 인권을 위해 여성단체에 기부를 하기 시작했으며 공공장소에서 불쾌한 시선으로 자신들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기가 죽은 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태도를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미미할지 모르나 이번 메르스 갤러리 사태를 시발점으로 단지 여성혐오 뿐만 아니라 진정한 양성평등으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13. ‘메르스 갤러리가 사라진다고 여성 혐오가 사라지겠는가’를 생각해봅시다. >> no

    풍자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요 아니면 정말 여성이 남성보다 더 살기 편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14. 믿고 보는 슬로우 뉴스였는데 간만에 엄청난 빅엿을 던져주시는 군요.

    여시에서 메갤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 흐름을 알고나 쓰시는 겁니까? 도데체 어디서 부터 지적해야 할 지, 아주 기본적인 사실관계나 제대로 파악하고 글 쓰신 건지도 의심스러울 만큼 엉망진창입니다만,

    “여성혐오가 일부 남성만의 문제라는 이유로 방관했다면, 남성혐오도 일부 여성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똑같이 방관해도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지금까지 여성혐오 발화는 일부 여성의 문제로 국한되지도 않았고, 나머지 여성들의 억울함에 대해서 논하지도 않았다. 남성혐오 발화를 일부 여성들의 문제로 치환하는 이 시각은 그간의 여성혐오가 여성 전체에 대한 혐오였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남성들의 광범위한 동조와 방관에 면죄부를 발행해주기까지 한다. 새롭게 폭발한 남성혐오 발화는 여성혐오에 깔린 위선과 기득권 유지를 폭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은 진짜 존나 걸작이군요.

    아이구, 일베 버러지들이 하던 삼일한 타령이 무려 ‘기득권’ 씩이나 되는 대접을 받아왔다고 생각하셨어요? 이건 무슨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승천하는 피해망상입니까? 아님 어디 평행우주의 인터넷 쳐다보고 글 쓰신 겁니까? 오유, slr, 루리웹, 기타 이 번 사건 관련 사이트들에서 매갤 이전에도 일베에 대한 반작용으로 자정목소리가 꾸준히 나왔었는데, 오히려 여시 사태와 매갤 때문에 여혐 종자들의 목소리에 더 큰 힘을 실어준 판국입니다.(단 10분이라도 눈팅 해보고 글 썼나요?) 저 이상한 또라이들 덕분에 되려 그게 다 물거품이 될 판이라고요. 이제 설령 정당하게 여혐을 지적하더라도 ‘너도 여시TF냐? 깔깔’ 따위 소리를 감수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 제일 빡치고, 어쩌면 가장 속 터지는 피해자는그런 여혐자정작용을 하려던(그게 남성이건 여성이건) 사람들입니다.

    글 곳곳에서 드러나는 ‘여성혐오’ 개념의 어처구니 없는 오남용도 일단 넘기고,
    애초에 글이 ‘남성’이라고 상정하고 있는 존재가 내가 아는 그 남성이 맞기나 한 건지도 넘어가겠습니다.

    그 모든 걸 그냥, 백만 광년 쯤 양보해서 그 모든 걸 인정한다 해도, 상대가 버러지짓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똑같이 버러지짓 하는 것은 ‘다르다'(은근슬쩍 긍정적인 뉘앙스로)라는 논리는 도대체 씨발 이건 뭔 신선한 개소리죠?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되진 말자는 아주 간단한 구호의 의미도 이해 못하십니까? 혹시 ‘일워’를 반박예시로 떠올리신다면, 작성자님은 이 글을 쓰기 위해 아주 기초적인 자료조사도 안하신 겁니다. 아니라면, 작성자 본인이 이미 괴물이 되신 거겠죠. 이미 본문 곳곳에서 징후가 느껴집니다만.

    이것 하나는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이건 정말 쿠엔틴 티란티노에 대한 모욕입니다.
    매갤 또라이들을 데쓰 프루브의 여성들과 비교하다니, 푸웁 ;;;; 와나 진짜 생각하면 할 수록 이 무슨 신박한 소린지

  15. TV에서나 일부 개념 없는 여자들 케이스 보고(실제로 그런 경험을 하고 있는 친구 놈들도 다수) 진짜 저런 좆같은 년들은 피하자라고 생각했는데, 저 메겔인가 뭔가 하는 거에 옹호하는 해서 거울을 보게하는거라니, 참 기가 막힙니다 ㅋㅋㅋ
    이게 당신과 같이 문화연구자라는 분이 평가하는 일반적인 여성의 논리라면, 이 나라는 남여 막론하고 같은 한국인끼리 결혼하지 않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16. 글수준이 진짜…ㅋㅋㅋ 슬로우뉴스도 맛가기 시작하는건가요 ㅋㅋㅋ
    성추행범과 강간범이 있으면 둘 다 나쁜놈이지 누가 더 나쁜놈이네 계측하고 편가르기 하려는 이런 편협한 글을 걸어놓다니 ㅋㅋㅋ

  17. 메르스갤이 없을땐 여혐이 없었냐? 여자들이 조용조용 주장했을땐 누구 관심 을 가졌냐? 이렇게 소리질러야만 들어주면서 이젠 조용하라고? 누구맘대로

  18. 옹호라기보단 새로운의견에대한 간단한 의견에 가까운 글이 아닌가 싶네요. 새로운 현상(메르스 갤러리로부터의 남성혐오)이 지금 여성혐오를 해오던 남성들에게 새로운 반향 혹은 영향을 주고있다가 요점인데… 다시한번 읽어보심이 좋겠습니다. 제가 읽었을땐 ‘메갤이 잘했네!’ 가아니라 여성도 기존 남성들처럼 ‘좋지 못한’ 남성혐오로 받아치고있다.라고 봅니다.

  19. 사실 남자들 저런말들어도 대부분 아무렇지도 않을거같은데…정말 그런말에 타격받을거라 생각하는건가? ㅋㅋㅋㅋ

  20. 대부분 남자들은 저런말들어도 별로 아무렇지도 않을거 같은데…남혐용어 사용자들은 신나게 사용하시길 ㅋㅋㅋㅋ진짜 저말듣고 기분나쁜 남자분 계시면 답글좀ㅋㅋㅋ있을까?그냥 그러려니하는느낌인데

  21. 허허 내가 인터넷 기사를 읽었는지 사이다를 마셨는지 모르겠네 시ㅡ원. 아래 덧글 보니 일베같은 소수 여혐들은 기득권이 아니라고? 일베뿐아니고 사회 기득권층인 남성들에게 여혐사상이 이미 깔려있음 본인들은 자각하지 못할 뿐이지. 세간에서 여혐으로 논란있었던게 전부 일베발인거같나? 당장 “이십대중반쯤되면 다 알만하다, 오빠 나 첨인데 콘돔껴줘, 개보년들” 이런 발언한 개그맨들이 멀쩡히 방송나가는데 그게 정상임? 여혐이 아니라도 여혐을 방관하는 남성기득권측의 영향이 없었을까? 김치녀란 단어는 일베에서만 썼고? 허허 그 기사 한번 시원하구만.

  22. 뭔 개소리세요? 여시에서 탑씨에서 아청에 성인기구 후기등등 하는게 [집단 광기들이라. 다수에 편승해서 저지르는 짓들이다 보니 본인의 잘못을 크게 생각하지도 않는거 같고…] 이거에 딱 부합되잖아요?[남들이 충분히 무언가/누군가를 대차게 까고 있을땐 (+ 잘못보다도 더 심하게 까인다 싶을땐), 거기에 편승해서 한마디씩 더 던지지 말고 적당히 닥치고 있는것도 좋은듯. 이게 참 힘든거지만;;;ㅋ]이거엔 지금 댁이 하고있는거랑 다를게 뭐..?ㅋㅋ 역시 기승전 아몰랑은 종특이에요 ㅜㅜ

  23. 혐오에 대한 혐오는 또 다른 혐오만 만들 뿐이다. 혐오에 대한 혐오를 보고 자신의 행동을 고칠 인성과 지성을 가진 사람은 있을 수 없다. 그런 이가 있다면 그는 단지 인터넷에 대세되는 의견에 따라 그때그때 자신의 의견을 바꾸는 사람이다. 자신만의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24. 이 글이 진짜 빡치는건 지금까지 나름대로 일베충 처럼 되지말자고 자정작용 하려던 남성(으로 추정되는 유저들)들도,

    “이 여성혐오의 패러디가 남성들의 전면적인 자기반성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해도, 여전히 자기합리화에 급급한 남성들의 위선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위 운운이나 하며 사실상 모든 남성 = 일베충 취급해서 묶어버리며 모욕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지칭하는 ‘남성’이란 존재는 그냥 글쓴이 글쓴이 편한데로 임의규정된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식의 ‘허수아비 복싱’을 즐겨 사용하는 한 만화가가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윤서인이라고 말이죠. 솔직히 글쓴분, 여성혐오란게 무슨 뜻인지나 제대로 알고 쓰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곳에서 남성들이 여성혐오가 나쁜 것이라고 진지하게 단언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는 분명 긍정적인 효과다. 여성혐오가 왜 나쁜 것인지 말할 수 있었던 남성들이 왜 지금까지 간단히 방관, 일축, 무시로 일관해왔단 말인가.”

    작성자님 눈에 안 보이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죠? 그쵸? 하긴, 10년 넘게 여혐이 지배해온 dc따위 운운하는 대목에서 견적 나옵니다만.

    “남성혐오가 나와야만 비로소 여성혐오 발화의 쓰레기 같은 불쾌함을 말할 수 있다니 정말 우습지 않은가.”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2000년대 초반에 자칭 지식인이랍시고 나대는 양반들이 , 인터넷 생태계를 아무것도 모르고 ‘요즘 누리꾼들은..’ 따위 운운하며 글쓰다가 비웃음거리가 되었던 그거요.

    메갤이 트롤링 하면 할 수록 여혐론자들이 더 기승을 부릴 거라는 것도, 진짜 모르고 썼다면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25. 1. 네이버에 접속한다
    2. ‘일베’라는 단어로 검색한다
    3. 검색 결과로 나온 문서 아무거나 하나 퍼온다
    (웹문서든 블로그글이든 카페글이든)
    4. 그래도 이 글보단 고퀄일듯

  26. 첫댓글 다시 정독해라ㅋ. 이성을 여성으로 읽은듯???
    찔려서 그런가? 왜이러니 너??? 내가 남성 깐걸로 보이나?ㅋ

  27. 남성혐오.. 곧 등장할 것 같았어요. 일반 남성들이 여성혐오를 혐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장하는데 성공했다면 굳이 남성혐오가 등장할 필요가 없었겠죠. 자신은 여혐자가 아닌데 메갤에서 남자 모두를 까는 것이 화가난다는 댓글들이 있는데, 메갤의 글은 확실히 여혐을 묵인해 온 나머지 남성들도 자극하려고 그러는 것이 맞습니다.
    메겔이 여성혐오 현실을 개선시킨다는 논리는, 메겔의 글을 보고 화가 난 남성들이 그런 남혐주의를 비난할 때, 자연스럽게 여혐에 대해서도 욕해야 하기 때문에 더 확실하게 혐오주의 모두에 반대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겠죠.
    기사 마지막 문단에 특히 공감합니다.

  28. 아니…. 여자 전부를 낙태한다고 매도하는 걸 들으면 설령 본인은 그와 전혀 상관이 없더라도 기분이 나빠지는 건 사실이잖아요. 최소한 전 그랬거든요. 근데 남자라고 다르겠어요? 솔직히 이건 서로서로 비하하는 일반화에 지나지 않을 뿐 여성혐오 개선에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29. 누가 조용조용 주장하라고 했습니까?
    여성혐오가 없다고도 안 했는데요? 장동민 사태로 여성단체에서 만든 표어대로 시끄럽게, 나서고, 생각하고 다 하시라니까요.

    소리질러 주장하는 것도 지지하구요. 그런 사람 앞에 보일때마다 가서 따지시라구요.

    그런데 주장과 혐오행위는 다르다는겁니다.

    엠마 왓슨이 한 유엔양성평등연설의 주제가 “He for She” 인것을 아시나요?

    그리고 본인의 댓글이요. 오히려 메르스갤이 감정적 폭발에서 발생한 혐오행위와 분풀이라는 걸 증명하는 겁니다. 제 글 잘 읽어보세요.

    저는 오히려 법률로 처벌하는 법안까지 세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계도나, 캠페인으로 여성혐오하는 남성들이 고칠것이라고는 생각안하거든요.

    그런데 혐오행위로 그들이 자신이 하는 행동을 멈출 것 같아요?

    절대로요.

    오히려 지금 메르스갤에 참여하는 여자들은요.
    그냥 성별만 다르고 다른 성별에게 뿌리깊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같은 무리처럼 보여요.

    혐오발언 하지 말고, 주장을 하세요.

  30. 그렇죠. 공감합니다..저도 저런 메갤 드립을 보고있으면 한편으론 속이 시원하면서도,
    댓글에서 언급하셨던, 스스로 자정하고 있던 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게 되진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그런 분들에게 허탈감만 주는 일 같아서요.

  31. 기득권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뺏길거 같으면 득달같이 거품물게 되는것 가져본적이 없어서 몰랐네ㅋㅋ 페미니즘마저도 나긋하기를 바라는 우리나라에서 단 한번도 여성을, 장애인을, 약자를 내 아래로 둔적 없는 사람은 돌을 드세요

  32. 이게 무슨ㅋㅋㅋㅋ 모든 남성들이 여혐에 대해 침묵하고 방조해왔다라니ㅋㅋㅋㅋ 그동안 베츙이들을 위시한 여혐종자들을 볼때마다 반박하고 쫓아내려했던 남성으로선 어이가 없네요. 이번 메르스갤러리 사태에서 깨닫는 점은 그냥 혐오는 인간의 본성이란 것이죠. 메갤은 계속 남아있을것이고, 병신에는 남녀의 구분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테니까요. 메르스갤 때문에 여혐이 잘못되었다는것을 깨닫는 남성이 많아졌다니 정말 보고싶은대로 생각하시는거구요. 뭐 단순한 심리적 쾌감을 느끼는거야 개인의 권리지만 페미니즘을 위한다느니 하면서 고상한 목표가 있는것마냥 자위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33. 이성에 대한 혐오는 남자가 먼저 여자가 먼저 시작한게아니라 이미 인터넷이 시작할 때부터 있었지만 이용자 중 남성 비율이 높으니 남혐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것 뿐… 여성만이 일방적으로 혐오를 당해왔다는 주장은 가해자ㅡ피해자 프레임을 씌워서 피해자는 무슨 잘못을 해도 당한게있으니까 괜찮다는 얘기로 변질될까봐 무섭네요. 그리고 실제로 변질되고있구요.

  34. 어이는 없겠지만 확실히 타격은 따로 안받죠ㅋ 남녀구분을 두고싶진않지만 남자들은 그런거 빨리 잊거든요. 오히려 소위 ‘여혐혐’에 대한 혐오를 새로 만들면 만들었지… 어휴

  35. 네네 자신들이 적대하던 베츙이들의 행동근거를 스스로 만들어주시는 자칭 페미니스트분들의 열정적인 배설 행위 열심히 응원합니다.

  36. 그게 남녀의 가치관의 차이일까요ㅎㅎ; 남자들은 솔직히 저런 말 들어도 어이가 없긴 하지만 별로 화가 나진 않습니다. 일단 실좆 이런건 당연히 실좆이 아니니 기분이 안나쁘구요. 뭐 하여간 남자들은 그렇게 관심을 안 갖습니다. 남혐을 계속하면 그냥 여자판 일베가 생기는 걸로 생각할뿐이죠.

  37. 그리고 디씨에서 금지어로 등록되었다는 것은 메르스갤러리가 생기고 신고기능이 하도 남발되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초에 분쟁이 될만한 발언들은 금지하는 걸로. 원래 디씨에서 신고 기능은 거의 쓰이지 않지만 간혹 특정 발언으로 도배가 된다거나 하는 경우엔 금지어가 걸리기도 하거든요. 이거를 디씨라는 사이트 자체가 여혐이다 라는 주장의 근거로 삼는 건 결국 사이트에 대해 잘 모르고 루머를 퍼뜨리는 격이죠.

  38. 인티에서 펌글보고 왔네요. 솔직히말해서 이런 핵사이다글은 처음이네요 물론 이에는 이 이런 함무라비법전같은 대응방식이 옳은것은 아니나 여혐종자들 그리고 묵인한 예비여혐종자들이 이번 일로 무언가를 달았으면 하는 마음은 있어요 이미 벌레들이어서 가능할리없지만ㅋ 여자들중 이런대응방식이 옳지안ㅎ다고보는사람들이많을껍니다. 저 또한 이게잘못된걸 아나 사이다라고 생각햤으니까요 최근.장동민사태만 봐오 남자들이 여혐에얼마나 동조하는지 알수 있죠. 알지도못하면서 깐다느니 하면서 남자들이생각하는 ‘꼴페미집단’ 여시를 여자일베로 추락시킨 걸 보면서 참 노답이다 생각 했습니다 (여시가잘못한것도 있지만 탑씨가 여시 고렙들만 사용가능한 외부사이트인걸 모르면서 이때다싶어서 까는것도 있지않나싶네요 여시도 잘못한 면이 있지만 아무리 해도 여자일베까지는 아닌데…. 이번일만봐도 남자들이 혹은 이 대한민국 사회가 남자에게는 관대하고 여자에게는 비교적 기준이높고 닫힌 폐쇄적인 상황이라는걸 알수 잇엇거든요 ) 루저남 발언 이도경씨는 6년이넘은 지금도 취직을 한국에서 못하고 지금 외국으로 이민갔는데 장동민사태로 인해다시 화제로 떠오르니 일부남자분들이 그분 페북울 털었다는걸 아시나요. 옹달샘사태는 대다수의 남자들이 괜찮아괜찮아 하는 바람에 어물쩡 덮여졌죠.실제로 그의 발언들은 사회에서 매장받을만큼 저급한 발언들이었지만 몇몇 방송에서만 하차했을뿐 지금다둘 잘만 활동하고있어요. 그들을 옹호해주는게 옳고그름을 구분하지못하고 오직 장동민이 재밌다는 이유만으로 장동민을 쉴드친 무한도전 광팬들과 무도광팬으로 가장한 일베충과 여혐종자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그들만이아니라 걍 모든 남초사이트들 남초카페들의 의견이더군요 ㅋ
    네이트 뉴스느느일베충들한테점령당한지오래여서 여혐댓글들이 쉴새없이나오는거 여자랑결혼하기전에무조건 흥신소부터가봐라라는게 베댓이될정도로 네이트뉴스댓글창이 상상도못할정도로 더러웠는데 다들 그 사실은 아실런지 그거보고 대다수의 한국남자가 동의하는거 아닐까 겁도나네요. 전 네이트뉴스댓글때문에 남혐 정확히는 여혐혐오가 된 사람인데 남혐은 지금 한국에 퍼져있는 여혐을 보고 방관하거나 일부는 여성마초가되어 동조하기도하나 점저무도를넘느누발언들을 인해여자들의분노가 쌓인게아닌가싶어요. 남자들의 여혐이 하루이틀일도아니고 개콘에서까지나오는데 남자분들은 이문제점을 알지못하고 그저 맞아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보적보 이러는꼴을보면… 참… 이젠 여혐혐오가아닌 남혐이 생길꺼같아요. 인티가 젊은 여자들 주로 십대부터 이십대가 많은 사이트인데 한번 들어가보셧으면 합니다 여혐으로 인해 십대소녀들이 남자를 어떻게생각하는지. 여혐을 통해 어린 소녀들한테까니 남혐을 불러일으키는 것도모르고 그런 더러운 글이나 싸지르는걸보면 제발구만하고 산소아깝게 살지말고 목이나 매서 죽어버려라라고 말하고싶네요. 그리고 성재기분 죽어서 참잘됫다고생각합니다 그런 관종은 산소가 아깝죠. 남성연대니 남자의권리를 주장하긴개뿔 말하는꼬라지보면 열폭열등감으로 가득한 관
    종이엇을뿐인데 왜그리 남자들이우상시하는건지. 남성연대가 조국을 구하는 최후의보루니하는 분이 이댓글에도잇는데 여시가 하는말이랑 똑같네요

  39. 님이 여시랑다를게뭐가잇죠 여시도 여시회원분들이하는말보면 장동민사태에대응하는거 타 남초사이트와 싸우는거 이게대한민국을 구하는.일이라고하던데

  40. 메르스갤러리에 남성혐오 글들은 미러링이라고 일베들이 화법을 그대로 따라서 사용하는거랍니다..주어만 김치녀에서 김치남으로 바꿨을뿐인데 일베들이 기분나빠하는거 보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41. 여혐개선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소위 ‘보혐’바람을 보고서 “그래, 우리도 똑같이 좆혐!!”거리며 똥글양산이나 하며 한 게시판을 변기통으로 만들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풍자와 비판으로 착각하며 사는 머저리들에게 무슨 개선이 있고 변화가 있어? 수준 보인다.

  42. 정상적인 남자들이 보기엔 여혐이나 남혐이나 개가 짖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메르스 갤러리 사태는 이전부터 여시등지에서 해오던 남혐이 수면 위로 올라온것 뿐입니다. 즉 여혐들에게는 “여자들도 남혐을 해왔으면서 여혐만 문제라고 남자를 공격해왔다! 저들도 남혐을 하는데 우리가 여혐인게 뭐가 문제냐!”라는 꼬투리밖에 주지 않는겁니다. 새로운 현상이라뇨. 단지 이전부터 남모르게 해왔던 님혐이 공공연하게 드러난것에 불과합니다.

  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만에 빵터지네욬ㅋㅋㅋㅋㅋㅋ풍자의 의미 다시 한번 찾아보고 오시길 바랍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 딱 한가지만 예를 들죠
    일베에 대한 비판은 전사이트에있었고 여기에 여성혐오에 대한 비판도 같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 남혐사건은 비판하는 사이트나 반대하는 여성집단이 있나요?
    없습니다.

    여혐에대해서는 비판이 꾸준히 있어왔는데
    왜 남혐에 대해는 없는것인지 기사 부탁드립니다.

  45. 글쎄요. 이건 동조할수 없는 주장이네요.
    우선 앞서 거론하신 영화가 “여성성에 대한 혐오”에 대한 혐오가 정당성을 얻거나 심정적 이해를 받을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만한 개연성을 가졌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상기한 영화는 오히려 “공권력이 아닌 개인적 폭력에 의한 정의의 구현” 이라는 상투적인 스토리에 더 가깝다고 볼수있을것 같군요. 물론 공연텍스트를 “느끼는 방법에는 개인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영화의 이야기일 뿐, 이를 현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정당성의 논거로 쓰기엔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것이 현실의 울타리안으로 내려올 경우 영화 주인공들은 대개 법적처벌을 면하기 어렵겠지요. 사적 보복을 인정하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말이죠.
    그리고 또 한가지, 여성혐오에 대한 혐오라는, 미러링이라는 수식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텍스트와 이미지로 구현되는 현상은 결국 남혐과 아무 다를바가 없습니다. 어떠한 수식을 사용하더라도 혐오는 혐오일뿐이죠.
    비유가 다소 조악하지만, 이런 방식의 주장은 백인우월집단인 KKK단의 만행을 규탄하기 위해선 마치 흑인들도 백인들을 목매달고 사냥해야된다는 말과 다를바 없는 폭력적이고 논거가 빈약한 주장일 뿐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칭 여혐혐의 미러링은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는 사람들의 궁극적 목표인 남녀 평등과도 멀어질수 있다는 점도 말하고싶습니다.
    만약 일반적인 수준의 지적능력과 자제력을 가진,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던 사람이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좋은 의도로 쓰여진” 여혐혐 발언과 각종 이미지들을 상황을 보았다 친다면, 과연 그는 이를 정말 남혐이 아닌 여혐혐으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부당함에 대한 반박과 투쟁은 정당함이라는 무기로써 행해져야합니다. 혐오라는 부당함에 맞서기 위해서는 그 혐오를 가해자와 피해자만 뒤집어 똑같이 혐오한다면, 이는 또다른 부당함이지 결코 정당함이 될수는 없지요. 우리사회에 필요한 평등이라는 과실이 과연 이런방식으로써 얻어질수 있을까요.
    물론 저는 전문적인 필자도 아니고, 그저 개인일 뿐이지만, 적어도 진정 양성평등과 인권존중을 위해 펜을 드는 분이시라면 사건의 원인과 정당성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사건의 양상과 조금 더 많은 대중이 보았을경우 꾸려지는 모양새, 그리고 그것이 가져올 영향에 대한 판단또한 함께 해보셔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6. 요즘 넷상에서 여성혐오와 여성부에 대한 비하가 과하다는 생각은 줄곧 들었습니다. 대부분은 아무 생각없이 재미삼아 따라하는걸테지만 그러는 사이에 여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생기는 부분이 염려스럽더군요. 적어도 이번 사태?로 그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이 원치 않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이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다양한 남자여자가 있는데 고작 ‘성’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싸웁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은 다 다릅니다. 대한민국 정신 차립시다.

  47. 몇 마디만 물어봅시다.
    일베가 남성을 대변합니까?
    패러디란 이름아래 모든것이 용서될수 있습니까?
    병신을 욕하기 위해 병신이 되겠습니까?
    저들은 ‘여성’을 대표합니까?
    이건 성평등을 위한 운동이 아닙니다.
    결과가 좋으면 과정이 용서될까요?

  48. 이런 똑같은 얘기를 일베에서 하죠. 여성에 대한 차별도 있지만, 남성에 대한 역차별도 존재합니다.

    일베가 여혐에 내세우는 도덕적 당위가 이러한 역차별이죠.

    위 기사는 일베가 자기를 변호하기 위해 내세운 논리를 180도 뒤집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메르스갤 문화의 도덕적 당위가 인정받는다면 일베의 도덕적 당위도 인정받아야죠.

  49. 옆집아이가 자꾸 길에 똥을싸서 어른들이 계속 뭐라 했으나 말을 듣지 않자. 결국 어떤 여자아이가 옆에서 같이 길에 똥을싼다.
    이때 그 옆집아이가 놀라서 행실을 고칠확율은?

  50. 그래서 지난십년간 그럼 인터넷 어디에서 여성혐오를 혐오하는 발언이 있었단말입니까? 단언컨데 남초 어디에서도 그런글은 없었어요. 여성혐오의 피해자들이 피해를 입었고 모두가 가해자라고 하는데, 가해자들이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꼴이네요.

  51. 님이언급하신 곳들에서 반일베의 이야기는 나왔지만 어디에서도 여성혐오에대한 자정작용은 없었어요. 여성에대한 모욕적언사들을 못이기고 언급하신 곳들을 떠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니까요.

  52. 같이길에 똥을 싸는게아니라 면전에대고 똥을 뿌려주는거죠
    니행동이 얼마나 더럽고 추잡했는지 보라며.

  53. 10여년 동안 무슨 여혐이 일어났는데? 또라이 메갈충들아 ㅋㅋㅋㅋ

    니들 메갈충들 구성원 대부분의 나이가 기껏해야 20대 10대 년들인데
    10여년 동안 여혐이 있었다는데 니들 초딩대 무슨 차별을 쳐 받으면서 자라왔니?
    50~60대 메갈충이면 그나마 조금 이해는 할 수있다.
    페북 매갈충년들 보면 다 20대 대학생들 ? ?고딩? 정도 밖에 없던데
    10여년 동안 무슨 여성 차별을 받으셨길래
    이리도 또라이같은 사고방식을 가지셨냐?
    ㅉㅉㅉ 하여간 골빈년들 사고방식 하고는 ㅉㅉㅉ

    10여년 동안 일어난 남성혐오는 어쩔꺼고? ㅋㅋㅋㅋ
    여성시대, 판 등 여초사이트가 니들이 말하는 마초사이트보다 먼저나왔어 호로년들아 ㅋㅋㅋㅋ
    그 때 남성비하 발언들에 대해서는 왜 가만히 다물고 있었냐? ㅋㅋㅋㅋ
    그리고 10여년 동안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남자들 재벌2세로 나오고 불쌍한 여주인공 데리고 살고 하는
    내용이 대부분 나와서 김치녀적인 마인드를 갖게하는 동안 니들은 뭐했냐?
    그 드라마 보면서 우왕 취집해야지 우왕 돈많은 남자한테 결혼해야지
    이딴 생각밖에 더했냐?
    논리도 없어요 니들 대가리엔 똥만 찼어 ㅋㅋㅋ 더러운 년들 ㅉㅉ

  54. 메르스갤러리가 남성혐오로 보이세요? 남성혐오가 아니라 여성혐오를 혐오하는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꺼려진다고 하는 메스르갤러리의 어휘들 모두 여성들을 주어로 일부 남성들이 해왔던 말입니다 주어가 남성으로 바뀌니 보기 거북해지죠? 그게 정상이라는 겁니다 이제까지 여험 남성들이 사용했을 때는 뭐 남자들이 인터넷에서, 술자리에서 저런 얘기 할 수 있지 하고 넘어간 것들이 여성이 하니 더럽고 혐오스러지죠? 단지 대상만 바꿨을 뿐 말투는 똑같은데 말이에요 또한 여성혐오를 하지 않았던 남성들까지 저런 메르스갤러리의 사태를 보기 불편한 이유는 여태까지 여성혐오의 프레임이 혐오의 대상이 아닌 일반 여성들에게도 불쾌감을 주는 프레임이였기 때문이에요 그 증거로 ‘한국여자’라는 단어는 아예 된장녀, 남자한테 기생하는 여자라는 이미지로 못 박혔지요 10년동안 지속된 여성혐오의 대상이 비록 지금의 20대 여성이 아니겠지만 분명 사회 속에서 10년 이상 지속되어왔습니다 그걸 맞은 놈이 더 잘 알까요 때린 놈이 더 잘 알까요 여태까지 여성들이 자신들 마저 여성혐오에 익숙해질 무렵 여러가지 사건이 겹처 그것이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폭발했을 뿐이에요 메르스갤러리를 보고 오히려 여성혐오가 될 것 같다는 분들 많은데 여태까지의 남성들을 보고 남성혐오가 생겼을거라는 생각은 왜 안 하세요? 지금 메르스갤러리를 보고 욕하시는 분들은 남자들은 되고 여자들은 안 돼! 라고 외치는 거랑 별반 다를 바가 없어요 갈베 김치녀 핑베 그 밖의 인신공격 외모평가 몸매평가 그것 모두 일반 여성들이 인터넷에서 너무 쉽게 들어왔고 접할 수 있는 말이였어요 현재 디씨에서는 김치녀 등 여성비하 단어가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제재를 받은 적이 없지만 김치남이라는 단어는 메르스갤러리에서 사용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금지됐어요 페이스북에서는 수많은 김치녀, 한국여성들을 비하하는 페이지들이 있지만 차별적 발언으로 아무리 신고해도 신고당하지 않았으며 메르스갤러리 페이지를 만든지 며칠 되지 않아 바로 신고 당해 제재당했죠 이것만 봐도 사회 속에서 여성혐오가 얼마나 녹아있는지 바로 알 수 있어요

  55. 똑같은 이야기를 일베에도 할 수 있죠. 일베는 여성 인권 신장중에 발생한 역차별 사례들을 피부로 느꼈고, 또한 당시에 진보 성향이 강했던 인터넷 문화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고, 당시 좌파 네티즌들이 했던 행동들을 미러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베에선 비추천을 민주화라고 하는데, 이는 당시의 진보를 자처하는 네티즌들에 의한 마녀사냥에 가까운 테러에 대한 미러링입니다. 늬들이 말하는 민주화가 이런거냐 하는 거죠.

    물론 일베의 이러한 주장은 단순히 핑계일 뿐이고, 이런 주장을 내세운다고 하더라도 일베의 문화가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걸 보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게 정당화되는가와는 다른 이야기죠.

    메르스 갤러리의 도덕적 당위성을 주장하신다면 민주화 버튼을 비롯한 일베 문화의 도덕적 당위성을 인정하실 수 있으신가요?

    인터넷에서 익명성을 내세워 똥을 싸는 배설의 쾌감을 즐기신다면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싸는 똥은 똥이 아니고 아름다운거야 라고 하신다면 그 똥이나 드시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56. 인터넷 역사속에서 물론 남성비하적인 글들도 항상 존재해왔던건 사실이지만 여성혐오 여성비하글이 더 압도적으로 인터넷사이트들 전반적으로 헤게모니를 잡고있던건 사실입니다.

    여성대상으로한 원색적인 비난과 욕설 섞인 글들은 묵인되지만 남성혐오글에는 운영진의 적극적인 개입 , 삭제, 로그인해야 추천할수있게한것, 비추천은 로그인없이도 가능하게한것은 빼박못하는것이죠.

    여성대상공격하는사람들만큼 남성혐오식의 글들도 보기안좋은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남성들의 여성혐오글들은 방관하고 오히려 사이트마케팅의 요소로 오히려 부추기듯이 키워줬단말이죠. 표현의 자유 운운하면서 말이죠.

    애초에 저런 원색적인 혐오들을 잠그든지 풀어주든지 그걸 사람들이 납득가능할정도로는 공평하게 갔어야되는데 디시인사이드는 남성혐오자들의 입만 틀어막은 상황이죠. 이건 절대 빼박못합니다.

  57. 가만히 있거나 혹은 이성적으로 반발한게 10년인데, 온라인 상에서 여혐은 커지기만 했죠, 커뮤니티의 자정작용은 개뿔, 메갤로 인해서 그것이 여혐임을 규명한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게 아니라 이렇게 공론화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의 단초를 만드는 것 아니겠어요?

    메갤 이전에 여혐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여혐 표현에 제재를 가하지 않던 사람들이 메갤에게 메갤의 방향성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갈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것도 웃긴 일이죠

  58. 일부 개념없는 여자들이 일부 개념없는 남자들에 비해서 훨씬더 당했다는 건 인정하시나요?
    루저 발언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성, 할인 카드 발언 때문에 커리어 5년 끊긴 여배우… But 장동민은 개보년이라느니, 갖가지 여혐 발언을 했어도 다들 감싸만
    줬지않아요.

    똑같이 합시다.
    장동민만 깠어도 이렇게 열받진 않았음

  59. 메갤은 혐오발언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초 커뮤의 여혐 발언을 그대로 성별만 바꾸고 있는 것이지요.
    그것을 혐오 발언이라고 하면, 거울을 보고 공격하는 꼴 아닙니까?
    진짜 메갤러들이 남성을 혐오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요?

  60. 메갤을 제대로 안 보셨군요.
    현재 메갤에서는 성폭력 아동, 코피노 아동 돕기 등 기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단지 일베나, 주갤, 동남아갤, 야갤처럼 여성들을 혐오하고 내부적 남성들 끼리 낄낄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당.연.히 아닙니다.
    깔려고 해도 제대로 살펴보고 까길.

  61. 많은 여성들이 귀가 막혀있네요.

    동기를 설명하지 않는 한 당신들이 하는 행동이 혐오행위와 차이가 없고, 설명을 듣고 나서도 강한 혐오감이 느껴진다고 말하는데, 우린 그런 의도로 하지 않는데, 왜 혐오감을 느끼냐고만 말하네요.

    충분히 제대로 살펴보고 까는거니까,
    왜 이런 주장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마치 나는 누군가에게 창피주려는 의도가 없었다.
    분위기 좋게 하려고 야한 농담 좀 한거 가지고 뭘 그러냐 하는 남자선배들하고 똑같아요. 당신들.

  62. 진짜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시네요.
    혐오발언을 하시는데, 혐오발언이 아니라고 하시면,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예요.

    그리고 몇몇 분들은 여성혐오를 하는 남성들에게 무언가 깨닫게 하기 위해서 똑같이 혐오행위를 한다고 공공연하게 말하시는데, 왜 혐오행위가 아니라고 말하세요.

    “미러링”이 몬지나 알고나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이건 미러링이 아니구요. 그리고 미러링은요. 상대의 동의하에 하는거예요.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하는게 아니구요.

    심리학 용어를 가져오면 혐오행위가 무슨 도덕적 행위가 된답니까?

  63. 메갤인들의 입장은 이렇게 해서라도 니들 모습을 돌아봐라 + 당한만큼 갚아주고 그 앙갚음이 먹혀서 상대가 반응을 보이니 할만한데? 인 것 같네요.

    기존에 존재했던 각종 여혐 행위, 사건, 글 등으로 인해 이미 그런 대상들에 대한 상대적인 혐오 감정이 커져 있는 상황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 원래부터 여혐도 남혐도 반대하고 계셨던 수리부엉이 님의 입장에선 답답하실 수 밖에요…

    하지만 이런 곳에서 아무리 말로 설득해보셔도 안될겁니다. 말로 설득해볼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지금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니까요.

    실질적인 해결책이 생기고(또는 그것이 가능한 누군가가 만들겠죠?) 그에 따른 중재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 대립구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64. 메르스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은데 저는 메르스겔에 올라온 글 어디서 올라온겁니까 다 일베에서 올라온 여혐 글입니다 메르스겔이 잘못됬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일베 글에 대해서는 그동안 왜 침묵으로 일관해 오셨나요? 물론 이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일베에 대해 지탄해 오신 분들도 많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인터넷공간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어온 여혐발언들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데 성공한거 같네요 실제로 어떤 남성 네티즌은 메르스 겔에 올라온 글을 보고 반성했다고 하구요 그리고 일베와 메르스겔는 근본적으로 다른게 일베는 무차별적인 여성혐오를 조장했다는 것이고 메르스겔은 그것에 대한 비판이죠 그리고 메르스 겔을 통해서 여성들이 남혐으로 변하는게 걱저된다고 말씀 하신분도 계신데 그건 원인을 잘못보신거 같네요 이미 일베에서 그런 종류의 글들을 보고 터져나온 여성들의 반응인데 그건 일베를 단속해야죠 이미 여자들 요즘 남자 만나기 무섭다는 애기 많이 해요 일베하는 놈이면 어쩌냐고 그런반응들을 보면 메르스가 남혐을 조장하는게 아니라 원인은 일베와 같은 여혐글 싸지르는 사이트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65. 답답들 하네 메갤에 여혐 남혐 종자들이 투입 됐을때 이미 물 버린겨 무슨 똥물 튀기는 전쟁터에다가 자정작용의 단초를 제공했느니 뭐래느니 하면서 의미부여를 하나 여혐종자나 남혐종자들이 등장하면서 이미 그런것에 회의를 느낀 사람들은 다 떠났고 그저 물고 뜯는 짐승들만 모여있는 돼지우리가 된 커뮤니티들만 언급하고 있으니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은 여혐 남혐동자들이 여론 몰이 하는 행태다 제대로 정신박힌 인간들은 거의 다 떠났다고 봐도 무방하고 똥물에다가 똥물 붓는다고 식수가 되지는 않지 ..이런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는데..

  66. 여혐 종자들에게 똑같이 대우 해 줌으로서 자연스럽게 여혐에 비난 과 반대의견이 다수가 될것이다라는 논리는 정말 바보스럽다 오히려 이런 대응은 여혐종자들의 결집을 유도할 뿐 이라는 것을 알자…다수의 의견내에서 소수의 의견을 확장시켜 스스로 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문제는 이 방법은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본인도 남자로서 그간 여혐종자들의 억지적 논리의 주둥아리로 상처입은 분들이 많다는것 알고 있고 통감하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대응 방식으론 그저 미러링의 무한 반복일뿐….한순간 기분은 통쾌할 순 있겠지만 그저 유통기한 없는 싸움이다….

  67. ㅋㅋㅋㅋ당연히 실좆이 아니니 기분이 안 나쁘구요…ㅋㅋㅋ그럼 여자들은 전부 김치녀라서 김치녀라는 말에 그렇게 기분이 나빴던 거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한국년들은 김치년이죠^^!

  68. 여시에서 메갤사태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 메갤은 여시랑 전혀 상관 없이 나온 건데요. 심지어 메갤에서 여시에 대한 반감이 얼마나 큰데요. 그리고 여혐에 대한 커뮤니티의 자정작용… 그거야말로 진짜 신선한 개소리인 것 같네요!!ㅎㅎ

  69. 1. 여혐이 결코 일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여혐이 일베만의 문제인 양, 나는 일베 안 하니까 여혐과 상관 없다는 듯 말씀하고 계시는데 결코 여혐이 일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여혐은 일베뿐만 아니라 넷상은 물론 오프라인 상에서도 만연해 있답니다. 페이스북만 예를 들어도 검색창에 ‘김치녀’라고 치면 수두룩한 페이지 목록이 뜹니다. 그 페이지를 좋아하고 있는, 적게는 몇 백, 많게는 십수만 명의 사람들이 전부 일베충들일까요?
    인터넷 기사를 봐도 운전 못하는 여자들이 사고 내면 ‘김여사’, 명품 밝히면 ‘된장녀’라고 헤드 달고 기사 쓰는 기자들 엄청 많습니다. 반면에 ‘김기사’, ‘된장남’이라는 기사는 거의 없지요. 물론 김여사, 된장녀 썼다고 김기사, 된장남도 써야 한다는 논리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처럼 기사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여성비하 발언을 심심찮게 쓰고 있는 형국에 여혐이 비단 특정 커뮤니티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나는 일베 하지도 않고 김치녀라는 단어 쓰지도 않는데 왜 메갤러들은 실좆이라느니 그러면서 모든 한국 남자를 싸잡아 욕하는 거야! 라면서 화나죠? 바로 그 생각이 이제까지 많은 한국 여자들이 해왔던 생각이고, 메르스 갤러리가 ‘미러링’을 통해 지적하고 싶었던 부분이라는 겁니다.

    2. 여혐과 여시 그리고 메르스 갤러리
    일단 어떤 분께서 마초사이트가 생기기 전에 여시가 있었다고 댓글 다셨는데, 여시는 2010년 경에 생겼고 일베는 최소 2008년 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마초사이트 조상 격인 이종격투기 카페가 있었으며, 여시는 여초사이트의 대표도 아니고 시초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여시에 대한 대항마 격으로 마초사이트가 생긴 게 아니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여시 때문에 여혐이 조장되었거나 증폭된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여시 때문에 여혐이 증폭된 건 일리가 있을지 몰라도 여시와 상관없이 여혐은 이미 뿌리 깊이 내려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여시가 여혐을 조장했다는 의견을 낸 분들은 대부분 여시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사실로 판단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시가 최근 얻어터진 이유가 장동민 하차사건과 slr 사건 때문이죠. slr 사건은 여시의 명백한 잘못이긴 하나 장동민 하차사건은 여시가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더라도 터졌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많은 남초커뮤니티에서 장동민을 옹호했더랬죠. 그러다 일베에서 합성과 짜깁기로 여시를 낙태충이라며 물타기를 시도하는데, 그들이 여시의 실체라며 내놓은 것들이 여시 내에서 강퇴감으로 써진 예시들이었죠.
    여시가 여자들 중 그것도 20대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적인 공간이다 보니 논란과 오해의 중심이 되는 게 그리 이상할 일도 아닙니다. 게다가 100만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보니 그 중 비도덕적이거나 몰상식한 사람도 제법 있습니다. 그러나 낙태나 매춘 같은 얘기를 자연스럽게 떠드는 곳은 절대 아닙니다. 여시 내 게시글은 웃긴 글, 연예인, 화장품, 음식, 다이어트 정보 따위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타 커뮤니티와 별반 다를 것 없는 곳이라는 겁니다.

    어떤 분께서는 여시사건부터 메르스갤러리까지 일련의 사건도 모르는 채 이 글을 썼다고 지적하셨는데, 제가 이 글의 작성자는 아니지만 그 일련의 사건이 뭔지 대신 묻고 싶네요. 그 분의 의견은 마치 여시사건과 메갤의 생성이 연장선에 있다는 건데 메갤과 여시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진 못하더라도 (분명 중복 사용자들이 있을 테니) 여시 유저들이 메르스 갤러리로 옮겨간 건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여시 내에 ‘여시를 벗어나 다른 곳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의견도 없었고, 메갤러와 여시유저들의 성격만 봐도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무엇보다 메갤은 홍콩으로 여행 간 메르스 여성 환자 두 명을 두고 “나라망신 시키고 있네. 역시 김치녀들” 이라는 (정확히는 이와 비슷한) 발언 때문에 “김치녀가 여기서 왜 나오냐. 남자 환자였어도 그런 말이 나왔겠냐. 뭣만 하면 김치녀래.” 로 반박하는 글이 달리면서 (정확히는 이와 비슷하게) 현재의 메갤이 된 것이랍니다. 그리고 메갤러도 여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쪽도 여시가 여자 망신을 시켰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결론적으로 여혐을 얘기하는 데 있어서 여시가 그 문제를 자초했다든가, 그 문제를 자초한 여시가 메갤을 만들었다든가 하는 지적은 불가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3. 개인적으로….
    저도 메르스 갤러리가 현 상태로 유지된다면 그건 또 다른 혐오일 뿐이지, 여성혐오 불식에 대한 해결책이 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성혐오가 이렇게나 만연해 있었다는 걸 지적하는 데엔 꽤 효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계신 남성 분들이 기분 나빠하고 화내는 것만 보더라도 혐오의 피해자가 된다는 게 어떤 기분인진 대략 짐작을 하셨을 테니까요.
    일베를 제외한 다른 커뮤니티에선 그들만의 자정작용이 있었는데 메갤의 이런 방법이 그들의 자정작용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언제까지 그 커뮤니티 내에 자정작용이었을 뿐이지 다른 범위로까지 확산되지 못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자정작용이 이렇게까지 공론화될 수 있었다면 메갤은 생겨나지도 않았겠죠.
    메갤의 방법을 나쁘다고 말할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메갤이 생겨난 원인과 메갤이 말하고자 하는 게 뭔지만 제대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전 메갤을 하지 않습니다. 제 말을 메갤의 대변쯤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남자들은 저런 거 보고 별로 기분 안 나빠 한다느니, 여혐은 일베만의 문제였다느니 하는 발언들은 결국 메갤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고 하는 말씀입니다.
    뭐라고 마무리 지어야 할질 모르겠는데 혹시 이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드리고… 지적하실 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최대한 공손하게 쓴만큼 최소한 반말 또는 비아냥조로 말씀하시는 분은 없길 바랍니다.

  70. 여성시대 회원수 100만 -> 61만으로 정정합니다. 대충 많은 줄만 알고 몇 명이나 있는 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71. 피해자가 뭐에 대한 피해자를 말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사건의 피해자라고 해도 그 이후의 저지르는 사건에 대한 면죄부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72. 남성들이 일베를 용인했다는 얘기가 나오는게 황당한데, 인터넷상에서 일베는 공공의 적 취급을 받습니다. 물론 일베와 유사한 문화를 가진 곳이 없는 곳은 아닙니다만, 유사 일베 사이트들에 대한 대우도 크게 다르지 않죠. 메르스를 옹호하시는 분들을 보시면 꼭 남자들은 일베를 옹호했다는 것 처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똥을 싸고 뿌리는 쾌감을 즐기시는건 뭐라 하지 않겠는데, 거기에 내 똥은 똥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것에 대한 반감인거죠.

    ‘내 똥은 똥이다 똥 발사’ 하면 기피할지언정 이렇게까지 반감은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메르스갤러리와 그 문화가 터부시되는건 내 똥은 똥이 아니라는 말도 안되는 합리화 때문이죠.

  73. 음… 이게 과연 옳은일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냉정하게 말해서 혐오에 혐오로서 대응하는건 딱 똑같은 수준으로
    대화를 진행하자는거거든요.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는건 절대
    수긍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불리한게
    분명히 존재하고 그 이유로 아직은 여성주의 운동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32세 남자이지만 이런식의 혐오에 혐오로 혹은 언어폭력에
    같은 언어폭력으로 대응하는건 너무나도 비겁하고 저열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생물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존재하니까 남성이 그 성적특질을
    이용해서 여성을 억압한다면 그 반대에 비해 더 강한처벌이 필요하다.
    는 동의할 수 있지만 남성이기에 여성에 비해 육체적인일을 해라.
    라는 논리는 동의하지 않거든요.
    지금의 논리는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응하자는 논리와 다를게 없어요
    여태까지의 여성주의 운동에서 말하는 여성의 권리를 위해서 이런식의
    논리는 절대 이해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74. 여혐하는 애들은 빡쳐서 신고먹이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ㄱ세상의 남자들아 들어라 하면서 글쓴게 아니라 여혐하는 애들한테 똑같이들어보라고 사건일으킨거로 알고있어요.

  75. 남자등쳐먹고 밝히는 애들한테만 김치녀라한게 아니,라 한국모든여자들을 김치녀라고 하니 다들 기분나빴던거죠ㄲㅋㅋㄱ김치녀김치남들 김치녀김치남낳으면서 행복한김치국을 만들어야겠네요

  76. 여자가 남자 좀 욕하면 호로년이고 남자가 여자 좀 욕하면 동조 와! 짝짝짝짝짝. 네이버에 김치년이니하는 소리 쓰는 댓글에 호로ㅅㄲ라고 댓글 다는 놈 아무도 없더만.

  77. 옆집아이는 고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애가 그럴수도 있죠!” 라며 감싸던 부모(=본인은 여혐충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남자들)는 상당히 불편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78. 뭔말인지….여혐이 많은 건 그만큼 개념없는 여자들이 많기 때문이지 무슨 운영자 탓을 하는건가요 그런 사이트 아무데나 불러봐요 구경 좀 하게…우리나라 인터넷사이트 아무데나 가도 여자가 더 욕먹는데 그럼 대한민국 모든 사이트가 다 운영진이 문제라는 건가요?

  79. 페미니즘은 그 단어의 의미를 잃고 변질된 여성우월나치즘들이 된것뿐입니다.

    페미니즘 사람들 보면 그냥 피하세요

    그리고 누군가가 남성차별 여성차별에 물어보면 그냥 간단하게

    ‘ 저는 양성평등주의자 입니다’ 라고 말하세요

    그럼 ‘ 그럼 당신은 페미니스트인가요? ‘ 라고 말하면

    ‘ 아니요 저는 페미니스트를 싫어합니다. 전 양성평등주의자 입니다 ‘ 라고 답하세요

  80. 개인적인 생각으로, 물론 개인적인 생각인데, 일베나 디씨 등등 남초사이트들과 네이버, 페북에서의 (공공연한) 여성혐오는 물론 문제이고, 또한 나는 여성혐오가 없어지지 않을것에 무게를 둔다. 여성혐오의 주관점 중 하나가 여자는 남자 돈과 키 등등을 본다, 그것도 매우 따진다, 이 점을 싫어하는 것인데., 이것은 사실 따지고보면 여자의 잘못이 아니라 여자 ‘유전자’ 의 잘못이다 (물론 이것이 잘못인지마저도 불분명하긴 하나). 그러나 이것이 적어도 돈 즉 경제력에서만큼은 ‘불합리적’ 이라는 것도 부정할수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좀 불공평하다는 건데, 여자들이 유전자의 요구대로 행동하다보면 현재 서구와 한국에서 외쳐대고, 또한 서구에서는 ‘세계화’ 라는 이름으로 중동 등 제3세계에까지 널리 전파하고 있는 남녀평등과는 본질적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여성들이 남자 돈 따지는 등등의 유전자에 쓰여있는 대로의 행동을 하다보면 서구 등 제1세계(한국포함)에서 말하는 남녀평등은 절대로 이뤄질수 없다. (물론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 생각이다) 개인적인 결론은, 유전자대로 하는게 자연스럽고, 남녀평등은 이루어지지 않을것이란 거다. 현재 제1세계에서 말하는 ‘남녀차별’ 의 일부는 남녀차별이 아니라, 남녀 구분이다. 남녀 서로의 특성을 고려한건데, 이것은 오랜시간이 걸리겠지만 100-200년 뒤에는 고쳐질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남녀차별의 지속’이 이어진다는게 좀 슬플수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조금은 그렇기도 하지만…

  81. 신은 남녀평등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현실에 적응하는걸 진화의 최우선으로 삼았을 뿐이다. 남녀평등이 가능할 꺼라고 생각하는건 말그대로 10만년 후에나 가능할 망상이다

  82. 여자들 중에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건 사실이고, 남자들중에 이상한 남자들이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여자들이 남자를 무시하거나 욕을할때, 한국남자는 모두 이렇다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어처구니없습니다. 남자들도 몇몇 사례로 여자들이 모두 낙태충이라고 하거나, 일부 여시에서 낙태했다고하거나, 능력에 맞지 않는 명품을 걸친여자, 맞벌이는 안하면서 집안일은 반반할려는 사례들을 너무 일반화 시키는거 같습니다. 보이는 사례로써는 아무래도 여시때문에 일부 개념없는 여자들이 많아보였지만, 계속 서로 욕하는게 보기 좋지는 않네요.

  83. 여기서 여성부가 왜나오죠?? 저는 여성혐오를 싫어하지만 여성부만큼은 지극히 혐오합니다..여성부의 행태가 정상이 아닌건 확실한 사실 아닌가요?

  84. 일베나 여시나 메갤이나.. 사실상 다를게 없는거죠. 하는대로 똑같이한다면 똑같은 수준이 될 뿐.

  85. 예 맞습니다. 여성혐오적 발언을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용인해왔던 사이트 운영자들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다 문제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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