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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의 반격, “재제청 없다.”

대통령과 권력 다툼하나.

누구 말이 맞나.

  • 해석이 엇갈리지만 일단은 입법 공백이라고 보는 게 맞다.
  • 제청하면 무조건 임명해야 한다는 게 아니지만 임명을 거부하면 그 다음 어떻게 한다는 조항이 아예 없다. 후보자를 다시 골라 다시 제청하면 되겠지만 자칫 무한 반복이 될 수도 있다.
  • 지금까지는 복수의 후보자를 놓고 대통령과 대법관이 사전 조율한 뒤 제청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만 조희대는 조율 과정을 건너뛰고 서면으로 제청안을 보냈다.
  • 지금까지 흘러나온 사실을 종합하면 이재명(대통령)은 김민기(서울고법 판사)를 밀었고 조희대는 김민기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민기의 남편이 오영준(헌법재판소 재판관)이라 이해 상충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 애초에 대통령이 손봉기(대법관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국회로 보내서 민주당 주도로 부결시켰으면 깔끔했을 텐데 대통령 선에서 자른 셈이다.
  • 아예 대법관 추천위원회부터 다시 꾸리면 될 일이지만 청와대는 김민기로 올리라는 사인을 보냈고 조희대는 그렇게는 못하겠다는 배수진을 친 상황이다.
  •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삼권분립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한겨레는 “대법원장이 대통령 위에 서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어떻게 될까.

쟁점과 현안.

한국이 돈 대고 지분은 반반.

  • 미국 투자 프로젝트는 거의 합의가 됐지만 최종 발표는 트럼프가 한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이 국회 보고에서 한 말이 흘러나왔다.
  • 미국에서 요청이 오면 45일 이내에 송금해야 하는 조건이다.
  • 미국 투자 1호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다. 한국이 100% 돈을 대는데 지분은 미국과 한국이 반반씩 갖는다. 이익을 회수한 뒤에는 미국이 90%를 가져가고 한국은 10%만 받는다.
  • 6.5GW 규모다. 구매 약정도 없고 아직 장기 계약도 없는 상태다. 20년 동안 연 평균 1.67%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야 겨우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비공개 국회 보고에서 223억 달러를 투자해 20년 동안 433억∼454억 달러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1kW에 월 67.9∼70.7달러로 산정한 결과다. 높게 잡았다는 관측도 있지만 전기 요금이 계속 오르는 추세라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계속 유지되느냐도 관건이다.
  • 한겨레는 사설에서 “수요 예측만으로 사업성을 단정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공정한 내용이 어디있나, 이렇게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라는 점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한 적 있다. 

알래스카에도 물렸다.

  • 알래스카 LNG 사업에도 돈을 댄다. 1250km 파이프라인을 깔고 LNG 터미널을 짓는 프로젝트다.
  • 미국이 670억 달러를 요구했지만 금액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우산형 투자 유지하기로.

  • 통합 정산 방식도 유지하기로 했다. 여러 투자 사업을 SPV(특수목적법인)로 묶어 수익률을 통합 관리한다는 이야기다.
  • SPV는 우산형 투자 조직이다. 한 사업에서 손실이 나도 다른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메울 수 있다. 원래 MOU에 있던 내용이다.
  • 미국이 독립 정산 방식으로 가자고 말을 바꿨는데 끝까지 버텨서 지켰다. 전체 프로젝트에서 원리금이 회수될 때까지는 리스크 풀링 방식으로 돌아간다.

원자력 발전소 8기,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도 한다.

  • 5~7% 정도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15% 이상을 확보해야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건 맞지만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해도 의결권은 행사할 수 있다.
  • 원자력 발전소는 8기다. 한국형 APR1400 2기와 AP1000 6기다.
  • 한국은 투자도 하고 공사에도 참여한다. 1기에 20억 달러 정도 매출이 발생할 거라는 전망이다.

페이스메이커 이재명.

  • 이재명(대통령)이 북한에 핵무기 개발 중단과 제재 완화를 거래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뉴욕타임스 인터뷰다.
  • 비핵화가 아니라 개발 중단이라는 게 포인트다.
  • 이재명은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면서 “외교 외에 다른 선택지가 뭐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UN 연설도 비슷한 내용일 가능성이 크다.
  • 핵 동결과 신뢰 회복, 궁극적으로 핵 없이도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 일단 새로운 제안은 아니다. 뉴욕타임스의 논조도 냉소적이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다.
  • 첫째, 김정은은 트럼프와 합의에 별 관심이 없다. 제재 완화 이상의 더 큰 걸 내놓아야 할 텐데 트럼프에게는 카드가 별로 없다.
  • 둘째, 트럼프는 이재명을 압박하고 있다. 파병과 투자 모두 교착 상태다.
  • 셋째, 이재명은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없게 됐다.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의 역할 분담이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당장 국내 문제도 복잡하다.
  •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원)은 “트럼프는 이란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해 평양 방문 같은 외교적 쇼를 연출하는 데 관심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 이상은 아니고 애초에 만남 자체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미다.

“달리는 차의 방향을 바꾸려면 일단 멈춰 세워야 한다.”

  • 이재명(대통령)이 AP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북한이 ‘동결했다’고 주장해도 검증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 중앙일보는 “동결 단계에서 제재를 풀면 사실상 핵보유국을 인정할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 한겨레는 사설에서 “미국에 대한 위협만 줄이고 한국과 일본에 대한 위협이 남는 거래를 피하려면 후속 협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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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직무 대행은 이정현.

김민석의 입단속과 김용민의 반발.

  • 김민석(민주당 대표)이 민주당TV에 출연해 “의원급 정도 되는 구성원들은 당 내부에서 대통령 인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바깥에서 떠들지 말라는 말이다.
  • 추미애(경기도 지사)와 김용민(민주당 의원) 등은 김지용(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유튜브 댓글에 김용민을 법사위에서 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여러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김용민은 페이스북에 “아직 뜨거운 개혁 의지가 필요할 때”라는 글을 남겼다.
  •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여당다운 ‘통합과 조정’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새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악의 순간에 만난 최악의 두 사람.

  • 기디언 래크먼(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은 트럼프와 시진핑을 “잘못된 시기에 등장한 잘못된 지도자들(the wrong men at the wrong time)”이라고 평가했다.
  • 시진핑은 트럼프가 시작한 전쟁을 수습해줄 이유는 없다. 우크라이나에서도 중국은 러시아의 뒤를 봐주고 있다. 미국과 이해관계가 다르다.
  • 미국과 러시아가 쩔쩔매는 걸 지켜보면서 중국도 대만 침공을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 기디언 래크먼은 “두 사람은 자기애와 민족주의, 좁은 시야라는 약점을 공유한다”고 지적했다. “화려한 의전은 넘치겠지만 레이건-고르바초프 회담 같은 전환점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시진핑이 기대하는 것.

  • 트럼프와 시진핑의 시계는 다르다. 트럼프는 중간선거에 쫓기지만 시진핑은 다급할 게 없다. 시진핑에게는 희토류라는 강력한 카드가 있다. 시간을 끌면서 기술과 군사 역량을 키우려 한다.
  • 미국은 중국의 협상력을 과소평가했다. 스콧 베선트(미국 재무장관)는 “중국은 원 페어를 들고 포커를 친다”고 낮춰봤지만 기디언 래크먼은 “오히려 스트레이트 플러시에 가까웠다”고 지적했다.
  • 희토류가 핵심 변수였다. 여전히 중국은 무역 휴전 이후 지난 1년 동안 희토류를 찔끔찔끔 풀었다.
  • 미국과 중국의 관세 유예는 11월10일에 만료된다. 미국은 6개월 연장을 제안했고 중국은 트럼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이대로 가자는 입장이다.
  • 대만이 와일드 카드다.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대만에 무기 판매를 미루거나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여기서 물러서면 역사적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가 요구해야 할 것.

  •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설에서 트럼프에게 네 가지를 요구했다.
  • 첫째, 중국이 이란을 돕고 있는지 따져야 한다,
  • 둘째, 미국 AI 모델을 증류(distill)하지 말라 경고해야 한다,
  • 셋째, 대만 해협을 위협하지 말라고 요구해야 하고,
  • 넷째, 희토류로 다른 나라를 압박하지 말라고 요구해야 한다.
  • 트럼프도 카드가 없는 건 아니다.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를 사는 나라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시진핑도 미국의 수출 시장이 아쉬운 상황이다.

대만이 중국 품에 안길 가능성은?

  •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총을 쏘지 않고 대만을 끌어들이려 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대만을 지켜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정리원(대만 국민당 주석)이 “둘 다 선택하면 안 되냐”고 말한 것도 분위기를 흔들었다.
  • 중국이 대만에서 사이버 여론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정리원 당선을 지원했다는 정황도 있다.
  • 브루킹스연구소 조사에서는 미국을 믿을 만한 동맹으로 본다는 답변이 24%밖에 안 됐다. 그렇다고 중국으로 넘어갈 상황은 아니다. 대만 정치대학 조사에서는 통일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8%에 그쳤다.
  • 알렉산더 황(전 국민당 국제사무부 책임자)은 “대부분의 당원은 여전히 베이징을 그저 공산주의자들로 본다”고 말했다.

다카이치의 구조 신호.

  •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가 트럼프를 만난다.
  • 다카이치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일본이 개입할 수 있다”고 말해 시진핑의 눈밖에 났다. 중국은 곧바로 일본 여행을 규제하고 희토류 수출도 줄였다.
  • 롄더구이(상하이외국어대 일본연구센터 소장)는 “관계 개선의 전제는 일본 정부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고무라 마사히로(일본 자민당 의원)는 “최우선 과제는 외교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가 중재 역할을 할까. 케네스 와인스타인(허드슨연구소 일본 담당 석좌)은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트럼프와 페제시키안.

  • 전쟁 중인 미국과 이란의 대통령이 만날까.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란 대통령)이 UN 총회에 참석하러 뉴욕에 온다.
  • 미국은 회원국 대표들의 UN 총회 참석을 허용할 의무가 있다. 이란 대표단의 이동은 공항과 호텔, UN 본부로 제한된다. 센트럴파크 산책이나 5번가 쇼핑도 허락 없이 할 수 없다.
  • 이란은 국제적으로 고립돼 있는 상태다. 미국의 눈치를 보는 싱크탱크 관계자들이 이란과 접촉을 꺼린다는 말도 돈다.
  • 안토니우 구테흐스(UN 사무총장)는 “미국-이란과 걸프 국가들 사이에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면서도 “아마 다른 곳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르게 읽기.

방화범이 불을 끌 수 있나.

  • “Pyromaniacs do not make good firefighters(방화범은 좋은 소방수가 될 수 없다.).”
  • 마리에처 스하커(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 펠로)는 “AI 기업 CEO에게 대책을 묻는 것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석유 기업에 기후 정책을 요청하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다.
  • 기업끼리 합의하는 자발적 개발 중단으로는 부족하다. 공적인 조직이 개발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 다른 나라를 설득하려면 미국부터 구속력 있는 규제(binding regulations)가 작동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국민들을 속였다.”

  • 유시민(작가)이 미디어오늘 유튜브에서 한 말이다. 이재명(대통령)이 “수사하는 검찰과 기소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검찰 개혁의 최대치였다”고 말한 걸 두고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드는 게 이재명의 구상이었으면서 국민들을 속였다는 주장이다.
  • 유시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검찰 개혁이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친명 그룹에서는 유시민의 뇌피셜이라고 비난했지만 유시민은 그동안의 추론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사실로 확인됐다고 본다. 애초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뜻이 없었다면 국민들에게 그렇게 설명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다.
  • 유시민은 “이미 벌어진 일은 사실에 어긋나게 추론해서는 안 되지만,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폭넓게 추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문조털래유(문재인과 조국, 김어준, 정청래, 유시민)를 깐다고 해서 지지자가 늘어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책이 항상 잘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비판 받아 지지율이 떨어질 때 그걸 받쳐주는 사람들을 지금 다 배척했다”는 이야기다.
  • 이재명이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라고 말한 걸 두고 “별로 의미 없는 말이었다고 본다”면서 “그런 말로 수습할 수 있는 국면은 일찍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 “보수는 배제하고 진보 진영 안에서 균형을 취하는 언론사가 있다, 뉴스공장이 그런 데다. 김어준은 진영의 언론이다. 민주당의 언론인이 아니다. 매불쇼의 최욱도 마찬가지다.”
  • 유시민은 “재래식 언론사 유튜브는 거의 다 김민석으로 줄을 섰고 지금도 이재명에 줄을 서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유를 말 안 하고 김어준을 까고 유시민을 까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 유시민은 “비평의 목적은 더 나은 세상과 더 나은 미디어 생태계, 더 성공하는 정부여야 한다”면서 “(그런 사명이 없는) 소위 친명 비평가들의 난동이 이재명의 정치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시민의 언론관.

  • 유시민(작가)은 저널리즘의 규범을 사실과 논리, 공정성으로 정리했다. 사실과 논리는 여전히 보편적인 규범이지만 공정성은 한 번도 지켜진 적 없다. 그런데 이제 와서 뉴미디어에 공정성을 지키라는 요구는 정당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 스스로를 어용 지식인이라고 규정했던 것도 “무조건 정부 편을 들겠다는 뜻이 아니라, 어용이라는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대로 비평하겠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 유시민은 “언론이 정보를 독점하던 시대가 끝났다”고 말했다.
  • “기자들이 국회의원들하고 저녁에 술 먹었다고 특별한 거 나오나? 안 나온다. 신문 두 개 보는 집이 드물던 과거보다 지금이 더 낫다. 언론의 독점에서 해방돼 만인이 참여하는 시대가 왔다. 문명의 진보라고 생각한다. 해방감을 느낀다.”
  • 주류 언론을 재래식 언론이라고 부르는 걸 두고 반발이 거셌다. 유시민은 “비판을 업으로 삼는 이들이 비판에 예민한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원래 비판은 야멸찬 것”이고 “본인들은 그렇게 안 하면서 남들은 자기를 그렇게 대해주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다.
  • 알고리즘 탓으로 돌리는 것도 반대한다. “칼로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 있다고 칼 만드는 회사를 탓할 수 없다”는 논리다. “공론장은 기성 언론과 뉴미디어를 포함해 정보가 유통되는 모든 공간으로 넓혀야 한다. 각자 그 다양해진 공론장의 한 귀퉁이에서 그냥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다.”
  • “언론사는 여전히 큰손이다. 뉴미디어와 올드 미디어가 서로 욕하고 멱살 잡는 과정 자체가 상호 비평이다. 품격 있게 진행되지 않아도 문제 될 게 없다.”

해법과 대안.

자살률 줄었는데 10대만 늘었다.

재생 에너지 늘리면 독일처럼 전기요금 오른다?

오늘의 TMI.

엔 캐리 트레이드의 시대는 끝났다.

  • 일본 기준금리가 오르면 엔화를 빌려 해외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3월 기준 해외 엔화 차입 잔액이 360조 엔=2.3조 달러다.
  • 지난해 일본의 해외 직접 투자 잔액은 384조 엔이다. GDP 대비 절반 이상으로 늘었다.
  •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 해외 자산을 팔고 엔화를 사서 빚을 갚으려 할 수 있다. 해외 자금까지 돌아오면 충격이 더 커진다.
  • 배리 아이켄그린(캘리포니아대 교수)은 “엔화의 자금 조달 통화로서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평가했다.
  • 여전히 미국 금리가 일본보다 훨씬 높고 일본도 금리를 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오모리 쇼키(도이체방크 수석 금리 전략가)는 “시장의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알선수재 항소심에서 징역 5년.

  • 징역 7년에서 줄었다.
  • 항소심 재판부는 3990만 원 상당의 시계 선물이 청탁 대가였다는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혐의는 대부분 그대로다.

문재인 뇌물 사건은 국민참여 재판으로.

  • 검찰은 2018년 3월 서창호(당시 문재인 사위)가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채용된 게 뇌물이라고 보고 있다.
  • 문재인(당시 대통령)이 이상직(당시 전 민주당 의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한 대가라는 주장이다. 검찰이 대선을 앞둔 지난해 4월 기소한 사건이다.
  • 문재인이 국민참여 재판을 신청했고 법원이 받아들였다. 문다혜(문재인 딸)와 서창호도 증인으로 나온다.

CNN 백악관 출입 금지에 방송사 공동 취재 중단.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메가 프로젝트 반면 교사는 창원.

  • 대기업 본사가 없으니 인구가 줄어든다. 헤드쿼터가 가야 도시가 큰다.
  • 나고야가 도쿄나 오사카에 맞먹는 수준으로 큰 건 도요타 본사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게 안 된다.
  • 정준호(강원대 교수)는 “포항제철이 그랬던 것처럼 어떤 지역에 어느 기업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를 10개나 만들었는데 한두 군데로 몰아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 “서남권은 중국과 동남아시아까지, 동남권은 일본을 포함하는 중심지로 육성한다고 전환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그만한 인프라를 충분히 갖출 수 있어야 기업도 갈 유인이 생긴다.”
  • 정준호는 주거안정 핵심은 전세와 월세라고 본다. “전세가 갑자기 없어지면 문제가 생긴다”면서 “후퇴를 하더라도 질서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가로 살든, 임대차로 살든 큰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주거중립성’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실거주를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를 두고 “세제는 단순 명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금보다 무서운 4대 보험료 인상.

부동산 차르가 필요하다.

  • 박창균(자본시장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대통령이 직접 삽을 뜨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100조 원을 공공 임대에 투입하는 등의 특단의 조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 이상영(명지대 교수)은 “복잡한 사안을 지나치게 선명한 신념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 박현(한겨레 논설위원)은 “공급·세제·금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을 청와대 ‘부동산 차르’로 임명해 정책을 체계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 불평등과 주거 불안이 극심한 지금, 주거 문제 해결이 최선의 복지정책일 수 있다”는 제안이다.

미-중 AI 경쟁 구도 3단계.

  • 1단계(2012~2019년)는 미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중국 기업들이 추격했다.
  • 2단계(2020~2023년)는 미국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미국이 성능 향상에 주력하는 동안 중국은 효율을 높였다.
  • 3단계(2024년 이후)는 대등한 단계로 들어섰다. 황핑(홍콩중문대 교수)의 분석이다.
  • 자이동성(중국 런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궁극적으로 인공지능 경쟁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데이터와 돈의 흐름”이라며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중간 지대에 있는 60억 이상 인구의 데이터를 흡수하고, 그들로부터 더 많은 현금 흐름을 창출해 내는 주체가 더 빠르게 진화해 미-중 기술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박민희(한겨레 논설위원)는 “미-중 모두 속도를 줄이면 상대방에게 뒤처진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가 방관자로만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잊지 마세요. 당신은 언젠가 죽습니다.”

  • 김기연(중앙대 교수)이 하루 다섯 번 알람으로 받는다는 메시지다.
  • “살다 보면 내게 남은 시간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날이 있다. 거울 속 내 모습에서 어머니 얼굴을 본 날, 돋보기 없이는 약 봉투 글씨가 읽히지 않는 날, 명절 밥상에 한 자리가 비어 있는 날, 동창 단체방에 안부보다 부고가 먼저 뜨는 날이다. 내 휴대폰에도 이제는 받을 수 없는데 지우지 못한 번호가 몇 개 있다.”
  • 이 메시지는 다르게 읽을 수도 있다. “잊지 마세요. 아직 오늘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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