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ARS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 역전… 민주당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나. (⌚10분)
🎧 ‘팟캐스트’로 슬로우레터 듣기. (🕒9분)
슬로우레터를 읽어드립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구글 노트북LM을 이용해서 제작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건 아니다.
- 일단 휴전을 60일 연장했을 뿐이다. ‘60일 본 게임’이 남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 당장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는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통행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 동결 자산 해제도 변수다. 트럼프는 핵무기 제조를 포기해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이란이 조금씩 말이 다르다.
- 이스라엘은 여전히 레바논 철수를 반대하고 있다.


위태로운 평화.
-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휴전을 연장하는 것뿐이고 미국과 이란 한쪽이 약속을 어기면 다시 전쟁에 빠져들 수도 있다. 기디언 래크먼(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은 “정권 교체에 실패한 전쟁을 성공으로 포장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 미국의 강경파들은 좀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사 공격을 재개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다.
-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전쟁을 끝날 생각이 없다. 이스라엘은 오히려 이란이 훨씬 더 위험한 상대가 됐다고 본다.
- 이란에서도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믿을 수 없는 약속과 호르무즈 해협을 맞바꿨다는 비판이 나온다.
- 트럼프가 실패를 성공으로 포장하려면 이란이 뉴스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 여전히 레바논이 위험하다.
- 핵 협상도 지지부진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란에 질질 끌려다닌다는 말이 나올 텐데 트럼프가 견딜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트럼프가 비난했던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의 길을 가고 있다.
- 뉴욕타임스는 “전쟁 이전 상태로 복귀한 꼴”이라고 평가했다.
- 여전히 레바논의 난민들은 돌아가지 못하고 있고 가자 지구의 눈물도 끝나지 않고 있다.
쟁점과 현안.
금융시장은 일단 제자리로.
- 환율은 1510원까지 떨어졌고 코스피는 8545.98을 찍었다.
- 환율이 1500원 밑으로 떨어지고 코스피는 9000을 넘길 거라는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
-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일단 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3고 후폭풍이 온다는 경고도 나온다. 높은 물가와 금리, 환율의 역습이 시작됐다.
-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올랐다. S&P500과 다우, 나스닥 지수가 각각 1.65%와 0.92%, 3.07%를 기록했다.
더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다.
- 트럼프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했고 이란은 국가 부도 직전의 상황이었다. 둘 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있었다.
- 미국이 석 달 동안 쓴 비용은 290억 달러가 넘는다.
- 세계 성장률이 지난해 2.9%에서 올해 2.5%로 줄어든 것도 전쟁 여파다.
호르무즈 해협이 쉽게 열리기 어려운 이유.
- 휴전 협정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간 배는 두 척뿐이다. 여전히 200척 이상의 배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 기뢰를 모두 제거하는 데 한 달 이상이 걸릴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 닐 시어링(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은 “이번 합의가 취약한 휴전인지 지속 가능한 합의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는 마음을 굳혔나.
- 뜬금없이 “이재명(대통령)이 월드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 이재명이 여당의 정치적 책임을 거론하면서 사실상 정청래(민주당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일단 몸을 낮추고 연임 도전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김민석(국무총리)과 송영길(전 민주당 대표)이 연대하는 김-송 연합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송영길은 호남에 강력한 지지기반이 있다. 송영길이 김민석을 지지하면 정청래의 기반이 크게 흔들릴 수도 있다.
더 깊게 읽기.
장동혁이 버티는 여섯 가지 이유.
- 첫째,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이슈화한 게 먹혔다. 어쨌거나 싸우고 있는데 물러나라고 압박하기가 부담스럽게 됐다.
- 둘째, 최고위원회의 과반을 잡고 있다.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무너질 텐데 신동욱(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이 버티고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편에 섰다.
- 셋째, 지지율이 깡패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앞선 상황이다.
- 넷째, 장동혁이 물러나면 한동훈(무소속 의원)이 온다는 두려움도 있다.
- 다섯째, 어차피 장동혁 임기는 2027년 8월까지고 다음 총선 공천권이 없다. 장동혁이 사퇴하면 후임 당 대표는 잔여 임기만 채우게 된다. 강하게 밀어붙이는 분위기는 아니다.
- 여섯째, 당장 의원총회를 열기도 쉽지 않다. 18일은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다.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가기 어렵다.
노란봉투법 100일, 진짜 사장은 8명 나왔다.
- 1137개 하청 노조가 431개 원청에 교섭을 요구했는데 실제 교섭에 들어간 곳은 8곳에 그쳤다.
- “수백 개 하청 노조와 교섭 테이블에 앉게 될 것”이라는 엄살은 사실이 아니었고 쪼개기 교섭도 없었다.
- 경향신문은 ‘회피 투게더’라고 평가했다.
- 지방노동위원회에 접수된 사용자성 판단 사건은 80건인데 지노위는 이 가운데 69건이 사용자가 맞다고 인정했다.
다르게 읽기.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민주당-국민의힘 역전.
- 민주당 지지율이 38.0%로 떨어지고 국민의힘은 44.3%로 올랐다.
- 이재명(대통령)은 51.5%다.
-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중도 보수가 결집하는 과정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조사 방식 차이라는 분석도 있다. 전화 면접 방식의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여전히 민주당-국민의힘이 41%와 29%로 격차가 크다. 리얼미터 조사는 ARS 방식이라 정치 고관여층의 참여가 더 높다.


유시민이 노무현재단을 떠나는 이유.
- “앞으로 내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노무현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 유시민(작가)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난 뒤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을 맡아왔다.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도 함께 그만두기로 했다.
- 노무현(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민주당 의원)이 유시민을 비판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곽상언은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한다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제과점이 빵을 팔지 않고 빵 만드는 사장을 홍보한다면 이건 홍보업체지 제과점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시민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의미다.
206억 원 못 갚아 JTBC 회생 신청.
- JTBC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개시해 달라는 신청을 냈다. 중앙일보는 워크아웃을 추진한다.
- 중앙그룹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과 메가박스중앙 등도 회생 신청을 낸 바 있다.
- JTBC는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는 데 실패했다. 신용등급이 ‘BBB(부정적)’에서 ‘CCC’로 하향 조정된 상태다.
- 법원이 회생절차를 개시한 뒤 회생 계획안을 검토해서 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파산을 선고할 수도 있다.
- 홍정도(중앙그룹 부회장)는 “대외 경제 여건 악화와 자금 경색 등 여러 이유로 불가피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 박장희(중앙일보 대표)는 “법정 관리와 달리 워크아웃은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경영 정상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의 보복, MBC 보도 스크랩 제외.
- 선거 기간에 삼성역 철근 누락 사건을 집중 보도한 MBC에 보복 조치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날마다 서울시 관련 기사를 모아 스크랩 자료를 만드는데 어제는 아예 표지에 “편파 왜곡 보도 매체는 제외한다, 제외 매체:MBC”라는 문구를 넣었다.
- 서울시 출입기자단은 입장문을 내고 “취재 보도 행위에 압력을 행사하는 행위로 보고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청년 취업 줄었다? 청년 자체가 줄었다.
- 5월 기준으로 20대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만 명 줄었다. 354만 명에서 329만 명으로 줄었다.
- 20대 인구는 574만 명에서 554만 명으로 20만 명 줄었다.
- 인구가 줄어드는 것보다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게 더 빨라 보이지만 장기 추세로 보면 인구 감소가 더 가파르다.
- 고용률 자체가 줄어든 건 맞다. 20대 고용률이 60대 이상 고용률보다 낮다.


해법과 대안.
서울로 병원 가는 비용 4.6조 원.
- 보건복지부가 지역 국립대 병원을 수도권 병원 수준으로 키우기로 했다.
- 국립대 전임 교원을 늘리고 전공의 배정 비율도 높이기로 했다. 서울 빅 5 병원은 병상 10개에 전문의 수가 4.1~4.8명인데 지역 국립대 병원은 2.3~3.3명 수준이다.
- 의사 평균 급여가 2020년 기준으로 3.3억 원인데 국립대 병원은 1.5억 원이다.
- 당연히 의료 서비스의 격차도 크다. 서울과 충북의 치료 기능 사망률 격차가 12.7%포인트라는 분석도 있었다.
영국은 16세 미만 소셜 미디어 금지.
- 영국의 16세 미만 청소년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쓸 수 없다. 게임 앱 등에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도 할 수 없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는 “소셜 미디어가 아이들을 괴롭힘과 학대 상태에 놓이기 쉽게 만드는가 하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 메타는 성명을 내고 “10대를 온라인 공동체에서 고립시키고 보호장치 없는 비규제 대안으로 몰아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알파벳은 “아이들을 큐레이션된 안전한 경험에서 밀어내 익명의 덜 안전한 서비스로 내몬다”고 지적했다.
- 실제로 호주에서는 상당수 10대가 소셜 미디어를 우회적으로 접속하고 있다. 스타머는 “그렇다고 10대에게 술을 팔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113년 걸린 복수? 밴쿠버의 초대형 임대 주택.
-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캐나다 밴쿠버에 6000세대 규모 임대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 캐나다 법원은 2002년 이 땅이 캐나다 원주민인 스쿼미시 부족 소유라고 인정했다. 캐나다 정부가 1913년에 쫓겨난 스쿼미시 부족에게 10에이커의 땅을 돌려줬는데 여기에 ‘세나크’라는 이름으로 최고 58층짜리 아파트 단지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일부 단지는 완공돼서 입주가 시작됐다.
- 1만2000평 규모, 대략 계산해도 용적률이 800%가 넘는다. 이곳은 원주민 보호 구역이라 주 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원주민의 복수’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스쿼미시 네이션’의 수익 사업이다.
-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막을 방법이 없었다. NIMBY가 아니라 YIMBY(Yes In My Backyard), 내 땅에 내가 짓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논리다.
- 토머스 데이비도프(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는 “세나크는 시장이 원하는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의 만성적인 임대료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 임대 주택이지만 서민 전용은 일부다. 임대료는 시세대로 받는다.
- 빈야민 아펠바움(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은 “애덤 스미스의 말을 빌리자면 주택 공급은 부동산 개발업자의 선행이 아니라 그들의 이기심으로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스쿼미시 부족은 엄청난 돈을 벌고 밴쿠버는 주택 공급을 늘리게 된다.
- 스쿼미시 부족 지도자 켈실렘은 “높은 밀도의 탄소 중립 건물이 해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량 이용을 최소화하고 폐열을 재활용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원주민 보호구역이라는 예외적 조건에서 가능했던 실험이지만, 밴쿠버가 2033년까지 필요로 하는 8만3000세대의 일부일 뿐이다.

143억 원 썼는데 재외선거 투표율 4.7%.
- 재외선거 투표율은 선거관이 파견되지 않은 나라가 더 높았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선거관 22명을 두고 있는데 1인당 1.5억 원 정도 예산을 쓰고 있다.
- 선관위 직원들이 몰디브 대통령 선거를 참관한다며 7박9일 일정 출장을 다녀온 사실도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 선관위 직원 정원은 1996년 1987명에서 올해 3034명으로 늘었다. 연간 지출은 2015년 2920억 원에서 지난해 3634억 원으로 늘었다.
오늘의 TMI.
중국에는 아직 싼 AI 주식이 있다.
- 미국의 AI 관련 주식은 많이 올랐는데 중국은 한 템포 늦다. 아마존은 PER(주가수익비율)가 27배인데 아마존과 비슷한 알리바바는 17배다. 모건스탠리는 알리바바를 글로벌 AI 승자라고 평가했다.
- 바이두는 14배, 텐센트는 13배, CATL은 19배다.
-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SMIC는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와 있어 미국인은 주식을 살 수 없다. 글로벌 확장성에도 제약이 많다.
스위스 인구 1000만 명 국민투표 부결.
- 55%가 반대했다. 이민 반대보다 경제적 실리가 우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스위스 인구를 2050년까지 1000만 명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국민투표였다.
- 스위스 인구는 2002년 730만 명에서 올해 6월 기준 910만 명까지 늘었다. 외국 국적자 비중이 27%다. 인구가 늘어나는 동안 GDP도 늘었다. 스위스도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젊은 노동력 인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출 물량 달리는 김, 육상 양식 잘 될까.
- 지난해 11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올해는 4월까지 벌써 4억 달러에 육박한다. ‘바다의 반도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는데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 CJ제일제당과 풀무원 등이 육상 양식 시설을 착공했다.
- 바다 온도가 1.58도 오르면서 김 생산 가능 시기가 연간 150일에서 100일 미만으로 줄어들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음사 세계 문학전집 500권 돌파.
- 1998년부터 누적 발행 부수가 2300만 부다.
-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다. 81만 부가 팔렸다.
- 2위는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67만 부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이 60만 부,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이 59만 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51만 부 순이다.
중국 정부 부채 100조 위안.
-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 2경2300조 원이다.
- 중국 정부는 아직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중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는 68% 수준인데 일본은 200%가 넘고 미국도 120% 정도다.
스타벅스코리아 역사 교육.
- 22일은 오후 3시에 영업을 마친다.
- 정용진(이마트 회장)을 비롯해 이마트 계열사 임원과 스타벅스코리아 전체 직원이 역사 교육을 받기로 했다.
- 오제연(성균관대 교수)과 구정우(성균관대 교수) 등이 강사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의전 로비하는 ‘미스터 코리아’.
- ‘미스터 코리아’라고 불리는 주미 대사관 로비스트 A가 있다. 해마다 48만~60만 달러를 보수로 지급하는데 정작 로비라고 할 만한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윤건영(민주당 의원)은 “A의 로비 대상은 이미 지한파로 알려진 의원들이 대부분”이고 “로비가 아니라 대사관의 심부름센터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 정치인들의 의전 로비가 주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박국희(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는 “특정 이슈와 정책을 파고드는 실질적 로비에 혈세를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전략 산업이라면서 사람을 비용 취급하나.
- 조선업 이야기다. 대형 3사 하청 비중이 60%가 넘는다. 양승훈(경남대 교수)은 “전략 산업의 토대는 사람과 숙련인데 우리는 그것을 여전히 고정비로 셈한다”고 지적했다.
- 양승훈은 “비용 때문에 업계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정부가 자원을 들여서라도 인적 숙련 기반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정학이 경제 환경을 완벽히 제약하는 지금, 어디까지가 시장의 몫이고 어디까지가 정부의 몫인지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받고 있다. 산업의 의사 결정이 적어도 국가의 전략적 판단과 떼어 생각할 수 없는 시대다.”
민자무싸.
- ‘모자무싸’에 빗댄 “민주당은 지금 자신들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비유다.
- 국회의원의 첫 번째 목표는 생명 연장의 꿈, 금배지를 다시 다는 것뿐이다. 김민아(경향신문 논설위원)는 “허구한 날 무가치한 쟁투에 매몰되지 말고 시민 속으로 들어갔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 “공공선을 실천하겠다며 정치에 뛰어든 의원들이 신념을 추구하다 무릎 꺾일 각오도 없다면 정치 그만두는 게 낫지 않을까.”
슬로우레터는 뉴스를 더 열심히 읽고 구조와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문제에 더 깊이 뛰어들기 위해서입니다. 슬로우뉴스를 지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슬로우레터 구독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날마다 아침 7시에 찾아뵙겠습니다.
피드백.
- “근원적 풍요(Radical Abundance)”가 ‘급진적’ 풍요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노벨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딥마인드 창업자)의 말을 박태웅(녹서포럼 의장)이 인용하면서 ‘근원적’이라고 쓰셨네요. 굳이 괄호치고 원문을 넣은 걸 보면 의도된 번역이고 저는 자원의 희소성을 극복하는 본질적인 변화라는 말로 이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