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홍준표의 김부겸 지지 선언, 유승민은 경기도 출마 안 한다… 애플 50년, 일본 장인의 기술을 빼돌려 중국을 키웠다.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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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이야기하지 않은 것.
- 이야기한 것보다 이야기하지 않은 게 더 중요할 때가 있다.
-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종전 선언을 할 거라는 관측이 있었는데 그동안 트루스소셜에 썼던 이야기에서 더 나간 게 없었다.
- 트럼프는 네 가지를 이야기했다. 첫째, 전쟁은 필요했다. 둘째, 미국이 이미 승리했다. 셋째, 전쟁은 계속돼야 한다. 넷째, 전쟁은 곧 끝날 것이다.
- 이 네 가지는 서로 충돌한다. 트럼프는 정작 어떻게 끝낼 것인지, 협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하지 않았다.
- “2~3주 안에 이란을 석기 시대로 돌려놓겠다”는 말도 트루스소셜에서 했던 말이다.
-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한 게 한 달 전이고 한 달 동안 13차례 말했다. 새로운 이야기가 없다는 건 계획이 없다는 의미다.
쟁점과 현안.
“호르무즈는 아쉬운 나라들이 가서 풀어라.”
- “전쟁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도 열릴 것”이라면서도 “이 지역에서 석유를 사는 나라들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발을 빼겠다는 이야기다.
- “석유가 필요하면 미국에서 석유를 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정도면 짧은 편?
- 차 세계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 1차 세계대전은 4년 4개월 걸렸지만 미국이 참전한 기간만 놓고 보면 1년 7개월이다.
- 2차 세계대전은 3년 8개월이고 한국 전쟁은 3년 1개월이다. 베트남 전쟁은 19년 5개월, 이라크 전쟁은 8년 8개월이었다.
- 이란 전쟁은 이제 32일이니 다른 전쟁보다 짧다고 할 수 있겠지만 끝나봐야 안다.
- 트럼프는 조지 부시(전 미국 대통령)를 두고 “이라크 전쟁은 거대한 실수였다”고 비난한 바 있다. “당선이 되면 24시간 안에 전쟁을 멈추겠다”고도 했다. 그런데 미국 역사에서 가장 멍청한 전쟁을 시작하고 끝을 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는 석유가 많다는 트럼프의 착각.
- 폴 크루그먼(뉴욕시립대 교수)이 조목조목 반박했다.
- 미국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건 맞지만 미국도 휘발유와 경유를 수입해서 쓴다.
- 휘발유 가격이 오르고 경유 가격은 더 올랐다. 연간 1000억 달러가 더 든다. 비료 가격도 올랐고 폴리에틸렌 가격도 올랐다. 플라스틱 가격도 같이 오른다.
- 물가가 오르면 금리 인하도 어려워진다. 경기 침체 위험도 커진다.

유가는 급등, 주가는 급락.
- 트럼프가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유가가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 코스피 지수는 4.5% 빠졌다.
- 미국 주가는 급락했다가 반등했다. S&P500과 다우, 나스닥 지수가 각각 0.11%와 -0.13%, 0.18%를 기록했다.
약점 잡힌 미국.
- 이란은 협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미국이 궁지에 몰린 상황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협상하더라도 미국이 뒤집을 수 있다는 불신도 크다.
-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런 성명을 냈다. “이 전쟁은 당신들의 치욕, 굴욕, 영원한 후회와 항복에 이를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란 대통령의 편지.
- 품격 있는 글이었다. “대립과 협력 사이의 선택은 미래 세대의 운명을 결정지을 실질적이고 중대한 선택”이라며 세 가지를 강조했다.
- 첫째, 이란은 적의가 없다. 적을 만들어 시장을 장악하려는 강대국의 필요가 빚어낸 산물이다.
- 둘째, 이 전쟁이 미국인의 이익을 진정으로 대변하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있다. 과장된 위협은 미국의 이미지를 훼손했다.
- 셋째, 이스라엘의 조종을 받아 이란을 공격한 것 아닌가. 이 전쟁은 미국 우선주의와도 맞지 않다.
- X에서 1588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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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행료는 1배럴에 1달러?
- 블룸버그 통신 분석이다. 위안화 또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받을 거라고 한다.
- 지난해 한국이 중동에서 들여온 원유가 7억1700만 배럴이다. 1달러만 붙어도 1조9000억 원의 추가 부담이 된다.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동안 전쟁 이전 수준 유가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전쟁이 빨리 끝나더라도 내년 4분기 90달러, 장기화하면 117달러, 에너지 시설을 타격할 경우 174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소나기가 아니라 폭풍우가 온다.
- 어제 이재명(대통령)이 국회 시정 연설에서 한 말이다. 원래 오전으로 잡혀 있었는데 트럼프 연설 때문에 오후로 미뤘다.
- “이번 추경은 위기의 파도에서 국민의 삶을 지켜줄 방파제”라고 말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도 상당수 자리를 지켰다.
- 두 가지를 강조했다.
- 첫째, 위기일수록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
- 둘째, 경제 회생의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
홍준표의 김부겸 지지 선언.
- “대구가 도약하려면 이재명 정부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는 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되자 “민주당이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까 정권이 버린 자식 취급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구혜영(경향신문 논설위원)은 “’국민의힘을 버려야 대구가 산다’는 김부겸의 절박한 호소에 홍준표가 화답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 다시 한다.
- 컷오프됐던 김영환(충북지사)이 돌아오면서 일정이 꼬였다.
- 예비 경선을 치르고 최종 진출자가 컷오프됐다가 돌아온 김영환과 맞붙는 방식으로 가기로 했다.
- 대구시장 공천은 주호영(국민의힘 의원)이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라 지켜봐야 한다.
- 경기도는 아직 공천 방식도 정하지 못했다. 유승민(전 새누리당 의원)을 밀고 있는데 아직 주소지도 옮기지 않은 상태다. 주소지 이전은 오늘(3일)이 데드라인이다.
노란봉투법 사용자성 첫 인정.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하청 노조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지난달 10일 노란봉투법이 시행된 뒤 첫 사례다.
- 노동위원회에 사용자성을 판단해 달라는 신청이 153건이나 쌓여 있다.
전재수 부산 출마, 빈자리는 하정우?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에서 물러난 전재수(민주당 의원)가 부산시장에 출마한다.
- 전재수가 의원직을 내려놓으면 부산북갑 지역구가 빈다. 전재수는”하정우(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같은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실제로 하정우 출마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돌았다.
- 이재명(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하GPT 고향이 부산 아니냐, 오지 말고 여기 계시면 어떠냐”고 말하기도 했다.
다르게 읽기.
미국이 불량국가가 됐다.
- 스티븐 월트(하버드대 교수)의 평가다. “당장은 승리를 거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을 가난하고 덜 안전하며 영향력도 약해진 상태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스티븐 월트는 “믿을 수 없는 파트너와 거래할 때는 다소 비용이 들지라도 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 김지은(한겨레 국제뉴스팀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가 쌓아온 가치와 규범이 재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너지는 모습을 목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미국이 깡패국가라고 부르던 그 나라들과 다를 게 뭐냐는 이야기다.
검사 1명이 600건 맡고 있다.
-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미제 사건이 늘고 있다.
-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검찰을 떠난 검사가 233명이다. 전체 정원 2292명의 10%가 넘는다.
- 조선일보는 “검찰 무력화가 수사력 약화를 넘어 직접적인 국민 피해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30년 동안 찍어줬는데 이 꼬라지.”
- 대구시장에 출마한 김부겸(전 국무총리)이 한 말이다.
- 휴대폰 번호를 공개했는데 전화가 하루 200통씩 온다고 한다. 문자 메시지는 이틀 만에 1000통이 넘었다.
- 당선되면 대권 주자로 뜰 거라는 관측이 있지만 “대구시장이 내 정치 인생 마지막 과제”라고 선을 그었다.
“적이 실수하고 있을 때는 방해하지 마라.”
- 이코노미스트가 커버 스토리로 나폴레옹의 말을 인용했다.
- 중국은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미국이 중동에 발이 묶이면 중국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다. 미국의 힘이 빠지면 중국의 영향력이 커진다. 안보를 강화할 명분도 생긴다.
- 태양광과 배터리 등 재생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중국이 재미를 본다.
- 다만 미국 경제가 흔들리면 중국 역시 타격을 피할 수 없다.
- 대만 침공은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해법과 대안.
“지금 상황에서는 원전 불가피.”
- 김성환(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한 말이다. 문재인 정부와 다른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의 재생 에너지 발전은 지난해 37GW다. 2030년 100GW 목표를 채우려면 해마다 10GW 이상 늘려야 한다.
- “100% 재생 에너지로 하겠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면 그게 몽땅 전기요금 부담으로 가게 된다. 원전을 안 하겠다고 하면 문재인 정부 탈원전 시즌 2로 간다. 그 논쟁 때문에 탈석탄도 못 하고 재생 에너지도 못 늘리고 논쟁하다 세월이 다 갈 수도 있다.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동차 3사 노조의 대화 제안.
- AI와 휴머노이드 도입으로 불안이 크다. 금속노조 산하 자동차 3사 노조가 노사정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 정부는 아직 답변이 없다.
- 한겨레는 사설에서 “노동의 가치를 배제한 채 근시안적으로 이윤만을 좇다가 고용 생태계가 무너진다면,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늘의 TMI.
애플 50년, 일본 장인의 기술을 빼돌려 중국을 키웠다.
- 10만 대 만들 때 1% 불량이면 감당할 수 있다. 그런데 5000만 대의 1%라면 심각한 문제다.
- 스티브 잡스(애플 창업자)는 한때 “천재들을 방에 가둬놓고 일을 시키면 뛰어난 제품이 나온다”고 믿었지만 퇴출당했다가 돌아온 뒤 생각이 달라졌다.
- 공급 업체가 분산돼 있으면 최소 공통분모에 맞추게 되고 퀄리티가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애플은 최고의 공급 업체를 발굴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한 뒤 노하우를 받아들이고 특허를 확보하는 전략으로 갔다. 공급 업체의 독점력을 무너뜨리는 전략이었다.
- 아이팟 클래식을 만들 때는 일본 장인의 수작업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분석해 수학적 코드로 변환한 뒤 중국 공장으로 들고 가서 자동화했다.
- 애플에 금속 케이스를 납품하던 BYD가 세계 최강의 전기차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 애플이 샤프를 이용하고 버린 과정도 흥미롭다. 한국과 경쟁에서 뒤처져 있던 샤프에 접근해서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TV 공장을 스마트폰 패널 공장으로 바꾸도록 지원했다. 샤프 공장에 애플 직원들이 근무하는 비밀 사무실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샤프의 제조 공법과 비용 구조 등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 애플이 필요할 때는 가동률이 90%를 넘겼지만 필요하지 않을 때는 공장이 멈췄다. “독이 든 사과를 먹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일본의 최고 기술 기업들이 애플의 이름 없는 하청업체로 전락했다.
-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단순히 제품 생산을 아웃소싱한 게 아니라 중국의 산업 역량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의 5분의 1을 만들지만 중국 없이는 불가능하다. 중국은 단순 조립을 넘어 암묵적 지식을 흡수하면서 제조 역량을 키웠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 애플이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하는 스마일 커브 전략으로 갔다면 중국은 수익성이 낮은 제조업에 집중하는 그럼피 커브 전략으로 갔다.
- 한때 애플의 경쟁력이었던 글로벌 공급망은 이제 위협이 됐다. 애플은 더 이상 공급망을 통제하지 못한다.

대학생들이 전공을 바꾸고 있다.
- 루미나 재단 설문조사 결과다. 미국 대학생 47%가 전공을 바꾸는 걸 고민해 봤다고 답변했다. 여학생과 남학생이 각각 38%와 60%였다.
- 실제로 16%는 전공을 바꿨다.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성공.
- 달 뒷면을 확인하는 110만 km의 비행이다. 지구를 두 바퀴 돌고 달에 근접해 한 바퀴 돌고 돌아오기까지 열흘이 걸린다.
- 달 고도 6500km까지 접근하는 궤도다. 6일 달 근처에 도착하고 11일 귀환한다.
- 달을 지난 뒤 연료를 쓰지 않고 중력으로 방향을 바꾸는 슬링샷 기동이다. 추진 시스템이 고장 나도 돌아올 수 있다.
- 달에는 헬륨3 등 가치 있는 광물이 많다. 헬륨3 1g의 에너지가 석탄 40톤과 맞먹는다. 달에는 100만 톤의 헬륨3가 묻혀 있다. 달의 경제적 가치가 2050년 1273억 달러로 늘어날 거라는 분석도 있었다. 루나노믹스(lunanomics)의 시대라는 말도 나오나.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적기 생산’의 시대 가고 ‘비싼 안전’의 시대가 왔다.
- Just-in-Time,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생산하고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적기 생산의 시대가 세 가지 암초를 만났다고 분석했다.
- 첫째, 세계화에 대한 정치적 반감이다. 자국 우선주의로 치달으면서 효율성보다 생존이 우선인 시대가 됐다.
- 둘째, 공급망이 무기화됐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일단 쌓아두는 게 안전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 셋째, 경제가 정치와 따로 가지 않는다. 안전한 가치 동맹이 기업의 생사를 가른다.
- 그래서 Just-in-Time에서 Just-in-Case(만약을 대비해서)로 이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재고를 늘리고 공급망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중복 투자와 여유 재고를 감수하는 만큼 가격이 뛴다.
- “JIT가 약속했던 싸고 빠른 세상은 멀어지고 이제는 비싸더라도 끊기지 않는 공급을 선택해야 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달마다 이자만 1조 달러, 늙은 미국의 바닥.
- 미국의 국가 부채가 39조 달러를 넘겼다. 달마다 이자 비용만 1조 달러가 넘는다.
- 이정은(동아일보 부국장)은 “재정적 압박은 빈 곳간을 다른 방식으로 채워 넣으려는 시도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무역국들을 상대로 다시 관세 압박을 높이는 건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전망했다.
- 미국은 더 이상 무한한 재정 여력을 가진 패권국이 아니다. 미국의 위기가 동맹국의 안보와 시장에 엄청난 충격으로 돌아올 거라는 이야기다.
버블일까.
- 김영익(한양대 교수)은 세 가지 신호를 눈여겨 보고 있다.
- 첫째, AI 기업에 자금 쏠림이 심하다.
- 둘째,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에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셋째, 사모 신용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 핵심은 가격이 아니라 신용이다. 신용 시장이 무너지면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이야기다.
- “혁신이 자본을 끌어들이고, 자본은 신용을 확대하며, 신용은 가격을 밀어 올린다. 그리고 가격 상승은 과신을 낳고, 그 과신은 붕괴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다. 상승장은 확신을 만들고, 확신은 레버리지를 정당화한다. 그리고 그 정당화를 가능하게 하는 말이 ‘이번에는 다르다’다.”
- 이번에는 다를까. 다를 수도 있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게 김영익의 조언이다. “레버리지를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하며, 현금 흐름을 지키고, 구조를 이해하고, 기다리는 것, 이 단순한 원칙이 위기의 순간 가장 강력한 전략”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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