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48시간 준다”, 트럼프의 최후 통첩에 이란도 반격 예고… BTS 광화문 공연 관중 6만 명, 넷플릭스 1조 원 TV 광고 시장 실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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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14명이 숨졌다.
- 현대자동차 협력 업체인 안전공업 공장에서 불이 나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 샌드위치 패널을 쓴 조립식 건물이라 불이 빠르게 번졌다.공장 곳곳에 기름때가 많고 집진 설비와 배관에 슬러지가 쌓여 있어 순식간에 퍼졌다. 공장 전체가 불쏘시개였다.
- 전기적 요인으로 튄 불꽃이 유증기와 만나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 점심시간이라 헬스장에서 사망자가 많았는데 주차장 공사를 하면서 허가 없이 복층으로 개조했다는 주장이 있다.
- 2024년 기준 매출액이 1351억 원, 직원 수는 364명이다.
-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런 말을 했다. “지금 눈앞이 새까매. 아무래도 못 나갈 것 같아.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전해줘.”
쟁점과 현안.
전쟁의 다음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네 가지 질문.
- “목표는 목표일 뿐이다. 속도는 우리가 주도한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부 장관)가 X에 남긴 글이다. 결국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 악시오스가 네 가지 질문을 정리했다.
- 첫째, 호르무즈 해협은 어떻게 될까?
- 선박이 오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트럼프가 승리를 선언해도 끝난 게 아니다.이란이 기뢰를 뿌리기 시작하면 전쟁이 길어질 수 있다.
- 둘째, 미국이 지상군을 파견할까.
- 해병대를 보냈지만 지상군 투입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트럼프는 “어디에도 병력을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설령 투입하더라도 그렇게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 핵 시설에 특수 부대를 투입해 핵 물질만 꺼내 오는 작전도 검토하고 있지만 마두로 납치 작전보다 100배는 더 어려울 수 있다. 하르그섬 점령도 쉽지 않다. 미사일 사거리 안이고 자칫 원유 인프라가 파괴될 경우 세계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맞게 된다.
- 셋째, 핵 프로그램을 끝낼 수 있나.
-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더 이상 우라늄 농축 능력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지만 입증할 방법이 없다. 여전히 행방이 확실하지 않다.
- 넷째, 모즈타바 하메네이(이란 최고 지도자) 체제로 계속 갈 수 있을까.
-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전 이란 최고 지도자)의 자리를 넘겨받기로 했지만 아직 모습을 드러낸 적 없다. 심각하게 부상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알리 라리자니(이란 국가안보국장) 사망 이후 누가 실권자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미국이 이란에 제안한 6가지 조건.
- 첫째, 앞으로 5년 동안 미사일 개발을 하지 않는다.
- 둘째, 우라늄 농축도 하지 않는다.
- 셋째,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해 폭격한 나탄즈와 이스파한, 포르도의 핵 시설을 폐쇄한다.
- 넷째, 핵 프로그램에 필요한 원심 분리기와 관련 장비의 제작과 사용에 외부 감시를 받는다.
- 다섯째, 미사일을 1000발 이하로 제한하는 군비 통제 조약에 가입한다.
- 여섯째,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예멘의 후티 반군, 가자 지구의 하마스 등에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
- 악시오스의 보도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48시간을 줬다.
- 트럼프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상대방을 초토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전하지 않는다(You don’t do a ceasefire when you’re literally obliterating the other side)”고 말했다.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폭격한다는 계획이다.
- 이란은 보복을 벼르고 있다.
- 사거리 4000km의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디에고 가르시아 군사 기지가 목표였는데 하나는 불발, 다른 하나는 요격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독일까지 사정권에 든다.
- 이스라엘 핵 시설이 있는 디모나와 아라드를 공격해 100명 이상이 다쳤다.

이재명 지지율 취임 이후 최고 기록.
-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67%를 기록했다.
-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은 각각 46%와 20%다.
- 사법 3법도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40%였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28%에 그쳤다.
- 이란 전쟁에 파병해야 한다는 의견은 30%에 그쳤다.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5%였다.
부동산 업무에서 다주택자 빼라.
- 이재명(대통령)의 지시다. X에 이런 글을 남겼다. “부동산 공화국 탈출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핵심 중의 핵심 과제”라며 “주택 정책에서는 단 0.1%의 결함이나 구멍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에 다주택자가 12명이다.
- 청와대 관계자는 “강제로 팔라는 건 아니고 내놓는 게 더 좋다는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이해 충돌 시비를 없애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파병 없이 투자 선물로 때웠다.
-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를 만나 73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왔다.
- 평화헌법을 핑계로 자위대 파견이 어렵다고 설명했고 트럼프가 ‘그렇겠군’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 잘 빠져나갔다는 평가가 많다.
- 아바스 아라그치(이란 외무 장관)가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본의 배를 통과시킬 수도 있다”고 말한 건 미국과 일본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 한국일보는 사설에서 “군사적 대응을 피하면서 외교적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택이 아니라 균형의 문제”라는 이야기다.
평균 연봉 5000만 원 넘었다.
- 상용 근로자 정액 급여가 4383만 원, 특별 급여가 679만 원이다. 각각 2024년 대비 2.7%와 4.3% 늘었다.
- 시간당 임금은 2만7518원이다. 3.8% 늘었다.
- 중소기업의 연봉은 대기업의 6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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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과 주호영, 대구시장 공천 탈락.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이다.
- 이정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두 분의 역할이 대구시장에 머물기보다 더 크게 쓰이는 게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이진숙(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재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은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는 신현송.
- 신현송(국제결제은행 통화경제국장)은 실용적 매파 성향의 경제학자다. 국제 금융과 거시 경제 전문가다.
-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와 런던정경대, 프린스턴대 등에서 교수로 일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국제경제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을 지내고 2014년부터 국제결제은행에서 일하고 있다.
- 인플레이션 대응에 선제적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집값이 뛰면 금리로 버블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
- 경향신문은 “국내 경제 현안에 상대적으로 어두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 파이낸셜타임스는 “신현송은 부채 축소를 강조해 왔다”면서 “이재명(대통령)이 신현송을 선택한 것도 부동산과 가계 부채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스테이블 코인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이재명 정부 기조와 충돌한다. “환율 변동성이 큰 나라에서는 자본 유출 수단이 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대장동 조작 기소 국정조사 한다.
-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맞섰지만 24시간 뒤 강제 종료하고 표결했다.
-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쌍방울 대북 송금, 김용(전 민주연구원 원장) 정치 자금 수수 의혹,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을 다룬다.
- 국민의힘은 “이재명 공소 취소로 가는 빌드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도 일단 특위 구성에 참석한다는 입장이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은 “조작된 기소가 아니라 정상적인 기소라는 사실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 특위 위원장은 서영교(민주당 의원), 위원은 민주당 11명과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구성한다. 조사 기간은 50일이다.
- 김예지(국민의힘 의원)가 17시간35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24시간과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18시간 56분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김예지는 “수사 기관의 독립성이 흔들리면 그 피해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법과 제도에 의존해 살아가는 취약 계층에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공소청법과 중수청법 모두 통과.
- 3박4일의 필리버스터도 끝났다. 오는 10월 검찰청이 78년 만에 사라진다.
- 보완 수사권이 쟁점이다. 공소청-중수청 논쟁보다 치열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와 정부가 물러서지 않을 거라고 보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동연과 추미애, 한준호.
- 다음 달 5~7일 본경선이 열린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해서 선출하고 과반 투표자가 없으면 15~17일 결선 투표로 간다.
- 김동연(경기도지사)은 ‘배은망덕’ 논란을 거듭 사과했다. 권리당원 지지율이 낮은 게 약점이다.
- 추미애(민주당 의원)는 10% 여성 가산점을 받는다. 한준호(민주당 의원)는 ‘명픽’ 후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추경 25조 원.
- 다음 달 10일에 처리하기로 했다. 예상보다 늘어났다.
-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로 편성하는 ‘착한 추경’이다.
다르게 읽기.
유시민의 ABC 논쟁.
- 유시민(작가)이 작정하고 폭탄을 던졌다. 민주당 지지층을 가치 중심의 A 그룹과 이익 중심의 B 그룹, 그리고 혼합 그룹 C 그룹으로 나누고 전선을 그었다. A 그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에 이어 이재명을 지지하는 코어 지지층이고 B 그룹은 이익과 생존을 위해 친명을 자처하는 이른바 ‘뉴 이재명’이라는 분류다.
- 유시민은 “B 그룹은 친명이라고 내세우지만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 한 민주당 의원은 “지지자들끼리의 낙인찍기는 ‘수박 논쟁’ 시즌2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시민의 분류에 따르면 김어준(딴지일보 총수)과 정청래(민주당 대표)는 A 그룹이고 한준호(민주당 의원)와 이언주(민주당 의원) 등은 B 그룹이 될 수 있다.
- 천광암(동아일보 논설위원)은 “현대판 예송논쟁”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말하는 ‘가치’에 ‘검찰 개혁’ 대신 ‘예’를 놓고, 정청래-유시민-김어준의 자리에 ‘서인-노론’을, ‘뉴 이재명’ 또는 ‘친명’ 그룹의 자리에 ‘남인’이나 ‘서인-소론’을 놓으면 된다”는 분석이다.
- 천광암은 “유시민의 벤 다이어그램과 강경 지지층의 공세에 발목을 잡혀 검찰 개혁이 국민의 편익과 눈높이에서 멀어지거나, 국정 기조가 실용과 통합 대신 배제의 문법으로 끌려 들어가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이세영(한겨레 논설위원)도 “전통·신규 지지층을 ‘가치 추구 집단’과 ‘이익 추구 집단’으로 구분해 서술하는 유시민의 방식에선 강한 주관과 가치 판단이 묻어난다”면서 “‘가치 추구’와 ‘이익 추구’라는 성향에 따른 구분을 벤 다이어그램으로 시각화하는 게 적합한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성향’은 특정한 개인의 것이든 집단의 것이든 농과 담의 연속적 스펙트럼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집합 에이’와 ‘집합 비’처럼 명확한 구획선을 갖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BTS 광화문 공연 관중은 6만 명.
- 당초 예상했던 26만 명에 크게 못 미쳤다.
- 통신 3사 접속자 수와 외국인 관람객 추정치를 더하면 6만2000명 정도다.
- 이날 행사에 투입한 경찰이 6700명, 서울시 공무원이 2600명 등 공공기관 종사자가 1만 명이 넘는다. 하이브가 동원한 민간 인력이 4800명이었다.
- 공무원 초과 근무 수당을 감안하면 최소 4억4000만 원 정도가 나갔다는 계산이 나온다.
- 전은숙(전국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은 “공공기관이 아닌 사기업에서 하는 공연까지 공무원을 동원하는 게 문제”라며 “공무원을 과도하게 동원하게 되면 공공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 김종수(전국공무원노조 서울소방지부장)는 “소방은 응급 상황 때 초동 대처가 정말 중요해 출동 거리가 몇 킬로미터이냐에 따라 목숨이 왔다 갔다 한다”면서 “공연장 쪽에 나가 있는 사람보다 남아 있는 사람이 더 긴장했다”고 말했다.
- 한국일보는 사설에서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 하더라도 과도하게 시민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1~14위 모두 BTS.
- ’아리랑’이 하루 만에 398만 장 팔렸다.
- 6번 트랙 ‘No. 29’도 화제를 불러 모았다. 국보 29호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의 종소리를 담은 1분38초 트랙이다.
- 에밀레종의 맥놀이 현상이 RM이 강조해 왔던 공존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도 있었다.
BTS 생중계 케이블이 9.5km.
- 9660kVA의 전력을 공급했다. 3000가구 분량이다.
- 23대의 카메라와 124개의 중계 모니터가 배치됐다. 방송 장비 무게만 165톤이다.
-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10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쓴 모바일 데이터가 12TB에 이른다. 243만 장의 사진에 해당하는 트래픽이다.
700억 달러 TV 광고 시장 노린다.
- BTS 라이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었다. 190개 나라 3억2500만 명을 대상으로 생방송 시장을 실험하는 시험대였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넷플릭스가 700억 달러 규모의 TV 광고 시장의 경쟁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UN AI 허브가 한국에 온다.
- 글로벌 거버넌스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미국이 아닌 지정학적 위치를 찾다 보니 한국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 “건물을 제공하는 나라와 의제를 제공하는 나라는 다르다.” 박태웅(녹서포럼 의장)이 “대한민국 외교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 첫째, 인사가 중요하다. 10년 뒤를 내다보고 사람을 키워야 한다.
- 둘째, AI 윤리와 거버넌스를 선점해야 한다.
- 셋째, 기여금을 내는 만큼 발언권을 확보해야 한다.
- 넷째, 글로벌 사우스와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한국은 기술 선진국이면서 미들파워다.
- 다섯째, 국가 차원의 AI 전환 전략을 만드는 게 목표다. 국제 표준을 따르면 당연히 UN도 같이 쓸 수 있다.
- “제네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10년 뒤 한국을 보고 큰 판을 짜야 할 때라는 이야기다.
해법과 대안.
SPC 공장에서 있었던 세 차례 사고.
- 스무 살 때 삼립 공장에서 일했다는 한 노동자가 한겨레에 기고했다. 12시간씩 주야 맞교대로 일했는데 1년 남짓한 동안 사고가 세 번 있었다.
- 첫 번째 사고: 톱날에 묻은 빵을 걷어 내려 손을 넣었다가 손등이 잘려 나갔다. 산재 처리 없이 한 달의 유급 휴가와 수술비를 받았다.
- 두 번째 사고: 팥앙금을 부어 넣는 작업이었는데 발판이 미끄러지면서 톱니에 오른쪽 팔이 집혀서 말려 들어갔다. 하루 쉬고 출근했다.
- 세 번째 사고: 빵틀에서 빵을 털어주는 작업이었는데 갈고리를 깊게 넣었더니 철판이 튀어 올라 얼굴에 부딪혀 코뼈가 부러졌다.
-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불량품이 나오면 야단을 맞기 때문이다. “안전보다 생산과 품질이 더 중요한 장소였다”고 한다. 13년 전 이야기지만 지금은 달라졌을까.
인천 1000원 주택 경쟁률 4.9:1.
- 임대료가 월 3만 원이다.
- 신혼-신생아 대상 200호 모집에 1735가구가 신청했고 전세임대형 500호 모집에 1684가구가 신청했다.
- 공교롭게도 지방선거 다음날인 6월 4일 예비 입주자 선정자를 발표한다.
오늘의 TMI.
공깃밥 3000원 시대.
- 스테인리스 공기는 1976년에 등장해 표준이 됐다. 쌀 소비를 줄이려 그릇 크기를 줄였다. 고봉으로 팔다 걸리면 영업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 1976년 100원이던 공깃밥이 1990년 후반 1000원으로 자리 잡은 뒤 30년 이상 버티다가 2000원 하는 집이 늘었다.
- 요즘은 한 공기에 3000원을 받는 집도 있다.
- 쌀값이 20kg 기준으로 14% 가까이 올랐다. 3월22일 기준으로 20kg 소매 가격이 6만2851원이다.

천궁-II 요격률 90%? 근거가 없다.
- 일부 언론이 익명의 관계자를 이용해 보도했지만 근거는 없다. 유용원(국민의힘 의원)도 “정통한 소식통에게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을 뿐이다.
-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천궁-II를 공급한 건 사실이다.
- 아랍에미리트가 90% 이상 요격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도 사실이다. 전체 방공 시스템의 요격률일 뿐 천궁-II가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원래 전쟁 때는 피해를 축소하고 성과를 과장하기 마련이다.
- 강훈식(청와대 비서실장)도 “원유 수급과 방산을 계속 연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 권혁철(한겨레 기자)은 “전쟁으로 중동 곳곳에서 사람이 죽고, 일상이 송두리째 무너진 상황에서 ‘천궁-Ⅱ의 경이적 실전 요격률로 K-방산 대박’ 기사를 쓰는 것은 초상집 옆에서 잔치를 벌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5대 은행 순이익 4% 늘 때 5대 증권사 48% 늘었다.
- 머니 무브 효과다. 주식과 펀드 비중이 현금과 예금을 넘어섰다. 전체 금융 자산에서 주식과 펀드가 30.8%, 현금과 예금은 29.0%다.
-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 5대 증권사 순이익이 지난해 6조4133억 원을 기록했다.
- 5대 시중은행은 15조7709억 원이다.
- 금융그룹 간판 자회사가 은행에서 증권사로 바뀔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집시법 위반, 당연한 게 아니다.
- 모든 집회는 사전에 신고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맞게 된다.
- 그래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처벌받는 시민단체 활동가가 많다. 회견문을 읽는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피케팅을 하거나 구호를 함께 외치면 집회라고 본다.
-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회 주최자를 처벌하는 건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내년 8월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해야 한다.
- 박한희(’희망을 만드는 법’ 변호사)는 “집회의 자유가 제대로 보장받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거라는 네 가지 이유.
- 문정인(연세대 교수)의 분석이다.
- 첫째, 북한에는 핵무기가 있다.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도 있다. 북한을 건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란과 비교하면 리더십도 강력하다.
- 둘째, 이란은 이스라엘이라는 핑계가 있었지만 북한은 다르다. 북한을 치려면 미국 혼자 쳐야 한다.
- 셋째, 이란은 고립돼 있지만 북한은 다르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이 북한을 치면?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할 가능성도 있다.
- 넷째, 미국은 지금 다른 전쟁을 치를 수 있는 여력이 없다. 지금도 날마다 9억 달러 가까이 쏟아붓고 있다. 지지율도 낮다.
이재명이 민주당 강경파의 주장을 받아준 이유.
- 강경파를 비판하다 막판에 깃털 한두 개 뽑고 받아준 적이 여러 차례다.
- 노원명(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은 두 가지 중 하나라고 본다.
- 첫째, 적대적인 두 세력의 평형을 유지해 권력을 통제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 ‘뉴 이재명’에 힘을 실어주면서 강경파가 친청으로 뭉치는 걸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이야기다.
- 둘째, 강경파의 파워가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강력할 수도 있다. 굳이 강경파를 찍어 누를 단계가 아니라고 봤을 수도 있다.
- 이재명은 ‘뉴 이재명’일까 ‘올드 이재명’일까.
이재명과 김어준의 스피커 경쟁.
- 이재명(대통령)은 역대 그 어느 대통령보다 소셜 미디어 파워가 강하다. 민주당 대표 시절부터 “우리 스스로 언론이 되자”고 강조했고 당선 이후에는 X와 페이스북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기사를 공유하면서 의제를 주도하고 있다.
- 김어준(딴지일보 총수)은 민주 진영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위상이 달라졌다.
- 강병한(경향신문 정치부장)은 “권력 핵심부의 입장을 알고 싶으면 김어준의 방송이 아니라 이재명의 공개 발언과 X를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여러 현안에서 두 사람의 입장이 미묘하게 다르다. “미디어 안의 권력 투쟁이라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는 평가다.

“한강 물 생각보다 훨씬 더럽다.”
- 이서정(청소년 동료 상담사)은 “자살을 시도한 순간 후회했다”는 강력한 경험담을 또래 친구들과 나눈다. “죽고 싶은 사람은 없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사람만 있다”는 말도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 요즘 학생들은 첫 모의고사가 끝나면 “3모 망쳤으니 서성한이나 가야지”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한다.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가 아니라 서강대교-성수대교-한강대교에 간다는 말이다.
- 새 학기 ‘스프링 피크’에 청소년 자살이 많다. 10대 청소년 자살의 72%가 투신이다.
- 전정윤(한겨레 논설위원)은 “농담 속에 묻어나는 아이들의 불안과 고통을 읽어내는 일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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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 의견입니다. 사실 지난해에도 몇 차례 의견 수렴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가자는 의견이 꽤 있어서 그대로 남기로 했었죠. 다음 개편에 참고하겠습니다.
- “슬로우뉴스를 매일 보고 주변에 공유하는 팬입니다. 오렌지 라인은 슬로우뉴스의 ci컬러인데 바꾸질 않길 제안합니다.”
- “주황색 때문에 눈이 아프다는 글을 읽었는데, 하얀색보다는 초록 계열로 바꾸면 어떨지 의견을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