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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 시대.

쟁점과 현안.


내란 재판부 설치법 오늘 본회의 상정.

SK텔레콤 고객 1명에 10만 원씩 보상.

  •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보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가 할인 5만 원에 포인트 5만 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 SK텔레콤은 “면밀히 검토한 뒤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자가 2300만 명이라 보상 규모가 2조3000억 원에 이른다.
  • SK텔레콤은 개인정보보호위가 피해자 1명에 30만 원씩 배상하도록 한 조정안을 거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가 부과한 과징금 1349억 원도 불복할 가능성이 크다.
  • 2021년 8월에 해킹이 시작됐는데 올해 4월에 발견했고 5일 만에 공개했다. 유심 정보까지 유출된 상황이다.

생리대 외국보다 40% 비싼 이유.

“5년이 너무 짧다.”

  • 김민석(국무총리)이 한 말이다. “사람들이 윤석열(전 대통령) 5년이 너무 길다고 했는데 요새는 5년이 너무 짧다고 한다.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도 있다.”
  • 김민석은 “김대중(전 대통령)은 항공모함, 노무현(전 대통령)은 활화산, 문재인(전 대통령)은 은은한 바다 같은 분이었다면 이재명(대통령)은 정책을 가장 깊이 아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더 깊게 읽기.


전기 1% 더 쓰고 2조 원 더 냈다.

환율 오르고 물가+금리도 뛴다.

  • 수입 물가 지수가 11월에 2.2% 올랐고 소비자 물가 지수는 2.4% 올랐다.
  •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두 달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백석현(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은 “달러 수요 우위를 뒤집기는 역부족”이라고 전망했다.
  • 문정희(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500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 한국은행은 내년 물가 상승률은 2.1%로 보고 있지만 환율이 잡히지 않으면 2% 중반까지 오를 수도 있다.

“부패한 이너서클 방치 안 된다.”

  • 이재명(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을 두고 한 말이다.
  • “돌아가면서 계속 은행장 했다 회장 했다가 10~20년 해 먹고 그러는데 대책이 있나.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겨서 자신들 멋대로 계속 지배권을 행사하는데 그냥 방치할 일이 아니다.”
  • 금융감독원이 BNK금융지주의 선임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검사하기로 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8일 빈대인(BNK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다르게 읽기.


국민 돈 모아 SK하이닉스에 투자? 펀드가 주도권 가져야 한다.

  • 빌려주는 회사와 빌려 쓰는 회사가 모두 SK그룹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천준범(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의 주장이다.
  • 정부의 구상은 SK하이닉스와 국민성장펀드가 50%씩 지분을 보유하는 자회사를 만들어 반도체 공장을 짓고 SK하이닉스가 빌려 쓰게 한다는 계획이다.
  • 천준범은 “지금 구조는 투자 실패를 견제할 외부 감독 장치가 없다”면서 “투자 대상과 조건의 결정 권한을 펀드가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세 3.3% 올랐다.

  • 올해 들어 11월까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 월세가 평균 148만 원까지 올랐다. 중윗값은 122만 원이다.
  • 전세의 월세화도 빨라지고 있다.
  • 주택 공급 대책은 새해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실효적인 대책을 적기에 선제적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있고 트럼프는 없다.

  • 미국 백악관이 성 착취 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했는데 상당 부분이 지워진 데다 엡스타인과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는 빠져 있다.
  • 빌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이나 마이클 잭슨(가수), 월터 크롱카이트(전 CBS 앵커) 등의 사진이 함께 공개됐는데 모두 범죄 연루 혐의는 없다.
  •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에게 엡스타인은 도망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대중의 관심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다.

‘피크 트럼프’ 온다.

  • 정점을 찍고 하락할 거라는 이야기다.
  • 전재성(EAI 원장)은 “1932년 이후 집권당이 중간 선거에서 선전한 사례는 거의 없다”면서 “하원에서 지면 국내 정치에 제동이 걸릴 거고 그럴수록 외교에서 성과를 내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미국은 역대 어떤 나라보다 더 강하지만 국민은 불행하다고 느낀다. 패권국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것을 누리지 못했다는 인식이 트럼프를 낳은 배경이다. 트럼프는 바로 그 정서를 파고들었기에 지지율이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
  • 전재성은 “미국과 중국은 치열하게 경쟁하겠지만 과거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면서 “대략 10~20년 정도의 경쟁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 이는 푸틴과 시진핑 등 ‘스트롱 맨’들의 수명과도 유사하다”고 전망했다.

같은 역무원인데 월급 반 토막.

  • 20년 차 기준으로 코레일 역무원의 기본급은 391만 원, 같은 연차의 코레일네트웍스 역무원은 202만 원이다.
  • 식대와 수당 등을 더하면 각각 414만 원과 217만 원으로 거의 두 배 차이가 난다.
  • 코레일네트웍스는 코레일의 전철역 190여 개 가운데 140여 개를 위탁받아 관리한다.
  • 복지 제도도 차이가 크다. 코레일은 명절 상여금이 446만 원인데 코레일네트웍스는 100만 원이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상여금과 성과급도 없다.
  • 인력 부족도 심각하다. 코레일은 4조 2교대인데 코레일네트웍스는 3조 2교대다.
  • 코레일 역무원은 165시간을 일하고 식대로 20만 원을 더 받는데 코레일네트웍스는 200시간을 일하고도 14만 원을 받는다.
  • 서재유(코레일네트웍스 역무원)는 “먹는 것을 차별받는 건 정말 서럽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논란.

  •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74억 달러 규모의 제련소를 짓기로 했다. 미국 정부가 지분을 확보하고 정책 자금도 지원한다.
  • 고려아연이 미국 합작 법인 크루서블JV에 신주 10.6%를 발행해서 넘기고 운영 법인 크루서블메탈스에 8617억 원의 운영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미국 국방부가 크루서블메탈스 지분 14.5%를 1센트에 사들이는 대신 미국 정책 금융에서 7조 원을 6%에 빌려주는 조건이다.
  •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은 최윤범(고려아연 회장)이 지배력을 늘리려고 위험을 키우고 미국에 혜택을 넘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 고려아연은 정상 가동하면 연간 49.5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트럼프식 국가 주주 모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용선(율촌 전문위원)은 “미국은 전략 광물 수입 의존도가 73%에 이른다”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아 이 문제를 극복해 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무안공항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해법과 대안.


간병 노동자 4시간 자고 12일 연속 일한다.

  • 보건복지자원연구원은 “간병 노동자의 노동 환경이 휴식 부족과 건강 위험, 사고 증가 등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간병 노동자의 53%가 24시간 종일제로 일하고 있다.
  • 응답자의 98%가 여성이고 평균 연령은 65세다. 최근 석 달 급여는 평균 176만 원이었다.
  • 최경숙(보건복지자원연구원 원장)은 “최소한 산재보험만이라도 적용해야 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간병을 의료제도에 편입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쿠팡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 “위험한 걸 모르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생존 수단이다. 새벽 배송을 금지하면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 “새벽 배송 금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개혁신당 주최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다.
  • “쿠팡을 그만두려면 쿠팡보다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 최저임금으로 먹고 살 수 없으니 목숨 걸고 새벽 배송을 하게 된다.”
  • “주간 배송? 새벽 배송만큼 수익이 안 되면 해법이 될 수 없다.”
  • 쿠팡 새벽 배송 노동자 93%가 새벽 배송 금지에 반대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 “0~5시만 금지하자고? 현장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상하차에만 평균 1시간24분이 걸린다. 5시에 시작해서 사람들 출근 전에 배송하는 건 불가능하다.”
  • 새벽 배송을 중단하면 소상공인 매출도 줄어들 거라는 주장도 있다. 한국로지스틱학회는 경제적 손실이 54조 원에 이를 거라고 주장했다.
  • “새벽 배송이 좋아서 하는 사람은 없다. 노동 시간을 규제하면 투잡을 뛰어야 한다. 과로를 막는다고? 생존권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 “사회적 합의에 노동자들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의지할 사람 없다”, OECD 최고.

  • “도움이 필요할 때 의지할 친구가 가족이 없다”는 답변이 20%였다. 국가데이터처 조사에서는 13세 이상 인구의 38%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 경제적 빈곤은 줄었지만 관계 빈곤은 주요국 최하위권이다. 중앙일보는 “관계 빈곤은 외로움·불안·우울·고립으로, 심하면 은둔형 외톨이나 자살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지난해 사회적 고립 시민 72명을 조사했더니 69명이 복지 서비스를 거부했다.
  •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에서는 “동네 이웃과 인사 이상의 교류를 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79%였고 “이웃사촌이란 말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는 답변도 56%나 됐다.
  • 세계보건기구는 “외로움은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최진영(서울대 교수)은 “관계 빈곤은 산업 고도화를 거친 나라에서 나타나지만, 우리는 경제발전이나 민주화, 인구 구조 변화가 유달리 빨랐다”면서 “이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가 무너졌고, 사회의 포용성이 떨어지면서 관계 빈곤이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약 대신 사람을 처방했다, 외로움부 만든 영국의 변화.

  • 영국은 2018년에 외로움부를 만들고 사회관계망 약화를 국가 의제로 다루기 시작했다.
  • 우울증과 불면증을 처방하기 전에 링크 워커(link worker)를 만나 상담받게 한다.
  • 링크 워커 3500명이 1차 진료센터 등에 배치돼 연간 130만 건을 처방한다.
  • 사회적 처방을 도입한 뒤 일반 의사 방문이 12% 줄고, 2차 진료 비용이 최대 12% 줄었다. 외로움을 느낀다는 비율도 7.1%에서 6.6%로 줄었다.
  • 문승연(영국 국립보건서비스 소속 정신의학과 전문의)은 “모든 기관이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때 연결 강화를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 “영국의 교훈은 외로움을 말하게 하고 연결을 처방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있다. 외로움을 개인의 약점이 아니라 연결 가능한 사회 인프라 부족 문제로 보고 국가가 품어야 할 시대적 책무로 다뤄야 한다.”
외로움에 관한 정책 입안을 주도하다가 2016년 극우 성향 남성에게 살해당한 조 콕스 당시 노동당 위원(Helen Joanne Cox, 1974. 6. 22~2016. 6. 16, 향년 41세, 조 콕스 재단)

데이터 동맥 경화.

오늘의 TMI.


교도소 부족해 가석방 늘린다.

  • 교정 시설 수용률이 13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법무부는 내년부터 가석방을 올해보다 30% 늘린다는 계획이다.
  • 2023년은 월 794명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1032명으로 늘었다.
  • 정성호(법무부 장관)는 “대통령이 교도소 안에서 인기가 좋으시다”고 말했다.

쿠팡이 미국에 뿌린 로비자금 150억 원.

  • 4년 동안 1076만 달러다.
  • 조선일보는 “쿠팡의 로비 논리는 명확하다”면서 “쿠팡을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술 기업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다.

  •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
  • 크리스마스는 맑을 가능성이 크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그날 밤 용자는 없었다.

  •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두고 반발했던 검사장들이 법무연수원으로 쫓겨났다. 법무부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조직의 명예와 신뢰를 실추시켰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 보름 뒤 검찰은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도 항소를 포기했다. 홍진수(경향신문 사회부장)는 반발하는 검사들이 나오면 기사를 쓰려고 밤늦게까지 기다렸다는데 끝까지 반응이 없었다.
  • 홍진수는 “선택적 항소 포기에 선택적 반발로 호응했다”면서 “검찰과 구성원들은 조직의 안정을 얻었을지 몰라도 시민의 신뢰라는 존립 근거를 스스로 허물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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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 구독자 의견입니다.
  • “‘1000만 탈모인 환호’라는 제목은 성급한 일반화입니다. 탈모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탈모약을 복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깟 머리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질병 치료를 위한 건보 재정을 더 걱정하는 탈모인도 있습니다. 나아가 탈모약을 건보 처리할 경우 탈모가 꼭 치료해야 하는 질병인 것처럼 여겨지게 되는 사회적 낙인효과도 걱정됩니다.”
  • 지난 금요일 슬로우레터에서 간나노초는 간난고초(艱難苦楚)의 오타입니다. 교열 이후 마지막에 추가하느라 오류를 잡지 못했습니다. 좀 더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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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재래식 언론이 얼마나 허위 정보를 많이 양산했으면 저런 법안이 나오겠어요. 취재 과정에서의 한계 요소 때문에 불완전한 기사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재래식 언론은 다짜고짜 가짜 정보를 뿌리고 있잖아요. 여기엔 소위 진보라고 하는 경향, 한겨레도 벗어나지 않습니다. 왜곡된 보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막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2. 왜곡이란 미명으로 자행될 칼날에 자유는 사라진다. 규제와 폭압의 천국인 엿같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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