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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초이스, 통신요금 미환급금 조회로 21만 원 벌었다

지난 5월부터였던가? 핸드폰으로 이런 문자가 왔다.

“[olleh 환급 안내]LG U+에 유선통신요금 미환급액이 있어 알려드립니다.(www.smartchoice.or.kr)”

뭔가 이상했다. 내가 쓰는 핸드폰 통신사는 olleh KT인데, 거기서 LG U+ 미환급액을 알려준다는 게 앞뒤가 안 맞는다 싶었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문자 사기이려니 하고 그냥 무시했다. 그런데 이후 한 달에 한 번꼴로 계속 같은 문자가 왔다. 문자 내용이 좀 다른 경우도 있었다.

“[OLLEH 환급안내]$2에 $3요금 미환급액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확실히 이상했다. 저기에 달러가 왜 찍히나. 사기가 분명해 보였다.

문자를 통해 온 스마트 초이스의 통신요금 '미환급액' 안내 문자. 처음에는 사기가 분명할 것으로 생각했다.

문자를 통해 온 스마트 초이스의 통신요금 ‘미환급액’ 안내 문자. 처음에는 사기라고 생각했다.

어제(12. 13.) 또 문자가 왔다. 이번엔 [KT 환급안내]라는 문구와 함께였다. 대체 이거 뭐야? 진짜 사기인지 아닌지 확인이라도 해봐야 겠다 싶었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 봤다.

주의! 단축 링크라면 조심하세요. 

본문의 스마트 초이스(www.smartchoice.or.kr)는 정상적인 사이트고, 또 문자를 통해 전달된 주소도 단축 링크가 아니지만, 대다수 스미싱(문자 메시지 피싱, SMS phishing; Smishing)은 ‘단축 링크’(예: goo.gl/wASxg와 같이 생긴)를 포함합니다. 보낸 이의 신원이 확실하지 않다면, 이런 경우에는 단축 링크를 통해 접속하지 말고, 해당 메시지를 삭제하는 것을 권합니다. (편집자) 

‘스마트 초이스’라는 사이트로 연결됐다. PC를 통해 포털에서 ‘스마트초이스’를 검색했다. 어라? 사기 사이트는 아닌 것 같은데?

“본 서비스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KT, SKT, LG U+, SK브로드밴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 초이스 http://www.smartchoice.or.kr/smc/index.do 첫 화면.

스마트 초이스 첫 화면. 스마트 초이스는 지난 달 말(11. 27.) 정부 사이트 중 하나인 정책브리핑(korea.kr)에서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통신정보 꿀팁”으로 소개된 바 있다.

미환급액 조회에 들어갔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넣고 검색하니 무려 21만 9,000원이 넘는 미환급액이 있다고 나온다. 환급신청을 하려니 로그인을 하라고 한다. 회원가입을 했다. 그리고는 환급받을 계좌번호를 적어넣으니 환급신청 끝(참고: 환급액 조회는 회원가입이 필요 없지만, 환급액이 있는 경우 환급받으려면 회원 가입이 필요함. 편집자)

졸지에 21만 9,790원이 생겼다. 환급 소요기간은 ‘금융기관 영업일 기준으로 2-7일 정도 소요됩니다’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내 경우는 처리가 빨랐고, 오늘(12. 14.) 아침 통장을 통해 미환급액이 입금된 걸 확인했다.

통장에 정말 미환급액이 입금됐다. (당연한 내 돈이지만) 횡재했다!

통장에 정말 미환급액이 입금됐다. (당연한 내 돈이지만) 횡재했다!

횡재했다. 이런 문자를 받고도 아직 안 해보신 분들을 위한 정보 차원에서 블로그에 올린다. 나처럼 몰라서 못 찾아먹은 분들이 꽤 있을 것 같다. 꼭 해보시길.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은 통신요금 미환급금이 70억 원에 달한다는 언론 보도도 있다.

통신요금 미확금액 조회하기 

  1. 스마트 초이스(smartchoice.or.kr) 접속
  2. 첫화면 중간 우측 “통신 미환급액 조회” 클릭.
  3. 미확금액 조회 화면에 1) 이름, 2) 주민번호 3) 모두 선택 4) 개인정보,  수집 이용 위탁 동의 5) 조회 단추 클릭
  4. 통신사별로 미환급액이 있는지 결과 페이지를 보여줌.
  5. 미환급액이 있으면, 스마트 초이스에 회원가입하고, 로그인한 뒤에 안내에 따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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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소개

김주완
초대필자. 기자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이사/출판미디어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월간 [피플파워] 간행과 각종 출판사업, 그리고 인터넷을 비롯한 뉴미디어 업무를 합니다.

작성 기사 수 :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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