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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X한음

흔히 오성과 한음은 어린 시절부터 가깝고 친한 친구로 알려졌지만 그렇지는 않다. 실제로는 나이도 오성이 다섯 살 많았고, 처음 만난 것도 오성이 스물세 살 경이었다. 하지만 민담과 설화에서처럼 재기 넘치고 우정 또한 돈독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런 두 사람을 마치 셜록과 왓슨처럼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커플로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끌리는 작품이 바로 네이버웹툰 “오성X한음”이다.

네이버웹툰 “오성X한음” 1화 중에서
네이버웹툰 “오성X한음” 1화 중에서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전형적인 버디 스타일의 추리극이다.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하거나 농을 주고받으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사이고, 사신이라 불리는 코난과 김전일처럼 이 둘이 가는 곳에도 늘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급기야 ‘금장요대 도난 사건’에는 셜록의 숙적 모리어티처럼, 사건의 배후인 듯하지만 슬며시 빠져나가 숙적이 될 듯한 ‘어롱괴’라는 인물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이 전형성에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걸맞은 독특한 추리와 수사 기법이 등장하고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이 결합하면서 만들어진 이 작품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독자들의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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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작품명: 오성X한음
  • 작가: 유승진
  • 연재처: 네이버웹툰
  • 연재시작일: 2013년 04월 18일
  • 분량: 2015년 2월 26일 현재 97화 (연재중)

한 줄 요약 

사건, 사고들에 휘말린 사람들과 억울하고 원통한 약자들을 위해 오성(이항복)과 한음(이덕형)이 힘을 합쳐 진상을 밝혀 나간다.

관전 포인트 

작가가 의도한 것이 틀림없는 오성과 한음의 묘한(?) 관계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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