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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레터] 민주당이 중도 넘어 보수 차지하고 좌우를 바꿔야 한다… 보디빌더를 돌봄 노동자로, 일본의 실험. (⏰12분)

🎧 ‘팟캐스트’로 슬로우레터 듣기. (🕒13분)

슬로우레터를 읽어드립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구글 노트북LM을 이용해서 제작했습니다.

마라톤 2시간 벽 깨졌다.

  • 사바스티안 사웨(마라토너)가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59분30초 만에 42.195km를 주파했다. 100m를 16.99초에 돌파하는 속도다.
  • 그동안 최고 기록은 켈빈 킴툼의 2시간35초였는데 65초를 앞당겼다.
  • 이날 2위로 들어온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59분41초로 역시 ‘서브 투’를 기록했다.

쟁점과 현안.


트럼프가 또  총에 맞을 뻔했다.

  • 기자협회 만찬에서 누군가 총을 쐈고 서둘러 대피했다. 경호원이 총을 맞았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 JD 밴스(미국 부통령)가 먼저 빠져나갔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는 나가려다 주저앉아 경호원 부축을 받고 일어섰다.
  • 용의자는 31세 남성, 현장에서 체포됐다.
  • 트럼프는 이날 “역사상 가장 부적절한 연설을 하겠다(most inappropriate speech ever made)”고 예고했는데 무산됐다. 뉴욕타임스는 “실망한 표정이었다”고 분석했다.
  • 기자회견에서는 “링컨을 보라, 영향력 있고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이 표적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종전 협상은 무산.

  • “이란의 제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특사는 아예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습을 다시 시작했다.

내년 한국 잠재 성장률 1.57%.

“선거 끝나고 평가받겠다.”

장특공제, 대통령과 민주당 말이 다르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추경호.

  • 무소속으로 뛰겠다던 이진숙(전 방통위원장)도 물러났다.
  • 대구는 김부겸(전 국무총리)과 추경호(국민의힘 의원)가 맞붙게 됐다. 추경호는 윤석열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김부겸과 추경호 지지율이 43%와 26%였다. (전화 면접 조사, 응답률 18.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하정우는 결국 부산 북갑으로?

  • 이재명이 하GPT라고 부르면서 특별히 아낀다는 하정우(AI미래기획수석)가 결국 차출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 청와대 관계자가 “대통령의 최종 재가가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나온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과 3파전을 치르게 된다.
  •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의 빈자리 충남 아산을은 전은수(청와대 대변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여성 공천 30%? 현실은 8%.

  • 공천이 확정된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200명 가운데 여성 후보는 17명뿐이다.
  • 광역단체장은 8%, 기초단체장도 8%, 광역 의원은 23%, 기초 의원은 26%다.
  • 만약 추미애(민주당 의원)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다면 헌정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 된다.

명픽과 현직의 대결.

  • 민주당은 대통령이 찍거나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 대부분이다. 현역 대부분이 공천에 실패했다.
  • 국민의힘은 현역 불패다. 충북과 경기도만 남은 상태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 오늘부터 신청받는다.

  • 1차 지급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정이 대상이다. 차상위 계층은 45만 원, 기초생활 수급자는 55만 원에 비수도권과 인구 감소 지역은 5만 원씩 더 받는다. 최대 60만 원이다.
  • 2차 지급은 5월18일부터 7월3일까지다. 국민 70%가 대상이다.

더 깊게 읽기.


한동훈 패러독스.

2000만 배럴 막히고 1300만 배럴 뚫렸다.

미국 사드 미사일 360발 가운데 290발 썼다.

다르게 읽기.


사나에노믹스와 고압 경제.

  •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의 사나에노믹스는 아베노믹스와 비슷하지만 더 강하다.
  • 올해 122조 엔의 예산을 편성하고 금리를 낮춰 가면서 경제를 과열 직전으로 밀어붙인다는 전략이다. 이른바 착한 버블 이론이다.
  • 금융과 재정 양쪽에서 압력을 늘려 수요 초과 상태를 만드는 걸 고압 경제라고 한다. 실업자가 일자리를 찾고 기존 취업자들은 더 좋은 일자리로 옮기는 고용 사다리 효과도 발생한다. 실질 임금과 생산성이 함께 올라가고 생산과 투자도 늘어난다.
  • 남윤호(중앙일보 대기자)에 따르면 진지하게 고압 경제를 밀어붙이는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다. “인플레쯤은 감수한다”는 과감한(무모한) 실험이다.
  • 이론적으로는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구매력과 실질 임금이 줄어든다. 서민과 중산층이 조용한 수탈 대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돈을 푼다고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지도 의문이다. 자산 가격 거품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남윤호는 “사나에노믹스의 고압 경제는 프로메테우스의 불처럼 대가를 전제로 한다”고 경고했다.

AI만 올랐다.

  • 미국도 마찬가지다. S&P 500 가운데 118개 종목이 10% 이상 떨어졌다. 10% 이상 오른 82개 종목은 모두 AI 관련 종목이다.
  • 매그니피센트 세븐을 빼면 전체 시가총액은 마이너스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거품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상장을 앞두고 있고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거품은 터지고 나야 알 수 있다.
  • “인간 수준의 AI가 나온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적어도 거품이 터지기 전까지는 거품이 더 부풀어 오를 수도 있다. 거품을 정확히 간파했다 하더라도 너무 일찍 알아챈 것은 틀린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구글이 앤트로픽에 400억 달러를 투자한다.

  • 기업 가치를 3500억 달러로 잡았다.
  • 아마존에서도 250억 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

“어디 뚝 떼준다고 되나.”

“동아일보 한국신문상 취소해야 하지 않을까.”

해법과 대안.


보디빌더를 돌봄 노동자로.

계약직에 임금 더 주는 공정임금제 만든다.

  • 김영훈(고용노동부 장관)의 제안이다. 계약 기간이 끝날 때 일시금으로 주기 때문에 퇴직 수당에 가깝다.
  • 이재명(대통령)이 도지사 시절 도입한 제도다.
  • 노동부는 기간제 노동자를 사용할 수 있는 예외 사유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분이 절박한 그 순간.

유언장은 100% 손 글씨로 써야 하는 이유.

  • 컴퓨터로 쓰고 사인만 하는 것, 효력이 없다. 1958년 제정한 민법이 그렇게 돼 있다.
  • 일본은 스마트폰 앱으로 작성한 디지털 유언장의 효력을 인정하는 민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 미국은 디지털 작성과 비대면 증인 참여가 가능하다. 유언장 작성 플랫폼 등 데스테크(death-tech) 시장도 크다.

오늘의 TMI.


2365억 원 들여 만든 인천공항 자기부상 열차.

  • 운영비만 1년에 59억 원이 드는데 1회 34명이 탄다. 정원 186명의 18%다.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5분 간격으로 24회 운영한다.
  • 한국 최초 자기부상 열차다. 2016년 개통했다가 2022년에 중단, 지난해 10월 다시 개통했다. 1터미널에서 용유역까지 6개 역사 6.1km 구간을 운행한다.

검찰이 방시혁 구속영장을 돌려보냈다.

  •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이 반려했다. 소명이 부족하다는 건 수사가 부족하다는 의미다.
  • 방시혁(하이브 의장)은 IPO(기업 공개) 계획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상장을 추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사모펀드와 이면 계약을 맺고 190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얻었다는 게 경찰의 주장인데 방시혁은 “그때는 실제로 상장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두로 작전에 참여한 군인이 폴리마켓에 돈을 걸었다.

  • 3만 달러를 걸어 4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 이 군인은 지난해 12월8일 작전에 참여했는데 12월23일 폴리마켓에 계정을 만들고 “베네수엘라 진입”이나 “마두로 축출” 등의 베팅 상품에 13차례에 걸쳐 돈을 걸었다.
  • 최장 징역 6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 이란 공습 직전에도 비슷한 정황이 발견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 트럼프는 뭐가 문제냐는 투다. “지는 쪽에 걸었다면 문제지만 이기는 쪽에 걸었다”면서 “피트 로즈(야구선수)가 자기 팀에 베팅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참고로 피트 로즈는 메이저 리그에서 영구 제명당했다.)

보이저 1호 전력이 바닥난다.

  • 60억km 떨어진 곳에서 마지막 사진을 찍은 게 1990년 2월이다. 그 사진을 마지막으로 카메라 전원을 끊었다.
  • 며칠 전에는 전기 입자 탐지기 전원도 끊었다. 이제 플라스마 관측기와 자기장 탐지기만 돌고 있다. 253억km 떨어진 곳을 날고 있다. 지구와 태양 거리의 170배다.
  • 1977년에 발사한 보이저 1호는 방사성 동위원소 발전기로 작동한다. 남은 전력을 쥐어짜고 있지만 지금 상태라면 2030년이면 수명이 끝난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지주회사가 헐값인 이유.

  • 상당수 지주회사의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에 못 미친다.
  • SK와 LG, 한화, CJ 등 주요 지주회사 합산 순자산가치가 시가총액 대비 50%밖에 안 된다. 일본 등 다른 선진국은 80~90% 정도다.
  • 김주영(한누리 변호사)은 “지주회사 제도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말만 지주회사일 뿐 자회사 지분 비율이 너무 낮다. 상장 기업은 30%, 비상장 기업은 50% 요건을 겨우 맞추는 정도다. 지분율 요건이 약하기 때문에 물적 분할이나 중복 상장 같은 편법이 판친다.
  • 몇 가지 해법이 있다.
  • 첫째, 의무 보유 비율을 높여야 한다.
  • 둘째, 이해 상충 거래에 실질적으로 손해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 셋째, 자회사 배당금 면세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야 한다.

A 기업에서 B 기업으로 머니 무브.

  • 김우찬(고려대 교수)은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머니 무브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본다.
  • 자본을 비효율적으로 쓰는 기업에서 효율적으로 쓰는 기업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게 잘 안되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 첫째, 한국에서 주주 제안을 하려면 0.5% 이상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자본금 1000억 원 이상 기업의 경우).
  • 둘째, 권고적 주주 제안 제도가 없다.
  • 셋째, 주주 명부를 공개하지 않고 위임장을 받기도 촉박하다.
  • 해법은? 반대로 하면 된다. 주주 제안 요건을 완화하고 주주 명부에 이메일을 도입하고 주총 소집 통지와 사업보고서 공시를 4주 전으로 앞당기면 된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 수많은 죽음을 딛고 만든 법이다.
  • 김지환(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의 역사는 노동자들의 죽음과 투쟁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 “떨어져 죽고, 깔려 죽고, 끼여 죽거나 병들어 죽은 노동자의 동료, 노조, 노동안전보건 활동가들이 연대해 싸웠기 때문에 이윤보다 생명에 무게중심을 두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 전세사기 특별법도 마찬가지다. 피해자들이 나서서 경우 임차 보증금의 최대 3분의 1을 국가가 보장하는 법을 끌어냈다. 공인중개사의 설명 책임 강화 등 후속 입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몰락, 좌우가 바뀌어야 한다.

  • 장동혁만 사라지면 되나. 강병한(경향신문 정치부장)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 윤석열(전 대통령) 1심 선고 직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68%가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 절윤을 하지 못해서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윤 어게인’을 끼고 있다는 이야기다.
  • 김승련(동아일보 논설위원)은 “국민의힘은 친윤 그룹과 짠물 당원이 장악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어차피 장동혁이 퇴진하더라도 친윤+짠물이 미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될 거라는 이야기다.
  • 성한용(한겨레 선임기자)은 “사악한 리더보다 무능한 리더의 폐해가 훨씬 더 크다”고 지적했다. 물러나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다.
  • 국민의힘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는 공간을 우클릭한 이재명 정부가 치고 들어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른바 ‘뉴 이재명’의 25%가 과거 국민의힘 지지자들이고 14%는 개혁신당 지지자들이었다.
  • 박원석(전 정의당 의원)이 “한국 보수의 희망은 이재명”이라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보수 재건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가 보수를 차지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 강병한은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려면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에서 강력한 야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정부가 상대적으로 소홀한 분배와 평등, 인권 이슈도 진보 정당의 영역이다. “좌우가 바뀌어야 한다”는 건 민주당이 보수와 중도의 큰 영역을 먹고 진보 정당이 진보의 영역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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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 KTX와 SRT 열차를 증편하면 안 되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 취재를 해보니, 가장 큰 문제는 평택-오송 병목 구간입니다. 서울+용산과 수서에서 출발한 노선이 평택에서 만나서 오송에서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다시 갈라지죠. 이 구간에 지하 노선을 만들고 있는데 개통되면 하루 운행 횟수가 176회에서 262회까지 늘어날 거라고 합니다. 그때까지는 방법이 없죠.
  • 열차는 이미 풀로 굴리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KTX 86편성 가운데 73편성, SRT는 32편성 가운데 28편성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정비 또는 대상 대기 상태고요.
  • 평택-오송 구간 확장에 맞춰 KTX와 SRT를 각각 17편성과 14편성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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