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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관련 논점과 페이스북・구글의 대응 방안

소셜미디어와 포털에서 퍼진 가짜 뉴스(fake news)로 전 세계가 난리다. 처음에는 미국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해프닝으로 끝나는가 싶더니, 가짜 뉴스가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들이 이어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그래서 선거철을 앞둔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체코 등과 같은 유럽 국가들까지 관심을 두게 되었고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가짜 뉴스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서 이제는 국가별로 폐해와 대응 방안들이 빠르게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미국은 선거 시즌에 주요 언론사들이 나서서 다양한 방식으로 후보들을 검증한다. 이 과정에서 후보들의 발언이나 정책 등에 대한 팩트 체크는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이미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같은 일간지들은 독립된 사이트 페이지를 만들어 체크된 내용을 뉴스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왔다.1 언론사들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자극적인 가짜 뉴스 콘텐츠의 등장만으로 기존의 언론 검증 시스템이 쉽게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에 확인된 셈이다. 그래서 최근의 가짜 뉴스 논란은 충분히 충격적이다.

가짜 뉴스의 영향력과 논란

이번 가짜 뉴스 논란으로 이미지에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 기업은 페이스북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페이스북이 월간 18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기록하고 있고 분기에 10조 정도의 매출(2016년 4분기 기준)을 내는 대기업이라서, 이러한 대기업이 가짜 뉴스 논란에 휘말려서 주목할 만하다는 것은 아니다. 지난 수개월 간 전 세계는 가짜 뉴스가 가져다줄 수 있는 사회적 폐해, 그리고 그것이 주는 사회적 혼란과 공포가 생각보다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를 가졌다. 단순한 오보나 허위사실들에 기반을 둔 뉴스가 아니라 펙트 그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뉴스, 이런 뉴스도 빠르게 전파되고 사실로 인식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확산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포와 두려움은 역설적으로 페이스북의 추천(‘좋아요’), 공유, 댓글과 같은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효과와 함께 더욱 극대화된 측면이 있다. 그래서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 논란의 중심에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가짜 뉴스를 풍자한 만평 (출처: 버팔로뉴스)

페이스북 가짜 뉴스를 풍자한 만평 (출처: 버팔로뉴스)

어찌 보면 페이스북을 하나의 정보 매개 서비스로 보는 입장에서는 이 모든 논란이 억울한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로 인한 가짜 뉴스 확산 문제는 단순히 페이스북 서비스의 몇 가지 혁신적인 기능이나 확산력 때문이라고 해석될 만한 단순한 사안은 아니다.

옥스퍼드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Reuters Institute for the study of Journalism)의 2016년도 디지털 뉴스 리포트(Digital News Report)를 보면, 미국에서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 소셜미디어가 지속적으로 성장세에 있다. 2016년까지 지난 3년간 20%에 육박하는 이용률로 플랫폼 중에서 단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이런 증가세는 무엇보다 모바일 이용자 숫자의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수치의 증가세만 놓고 보면 소셜미디어 뉴스가 종이 뉴스의 감소분을 빠르게 잠식해가면서 고정형 TV나 PC에 의한 포털 뉴스 이용률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뉴스 콘텐츠의 확산이 그 내용보다도 플랫폼 지배력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사회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문제는 객관적인 사실들에 비추어 명확히 ‘가짜’라고 인식할 수 있을 만한 뉴스에 대한 확산과정에도 이러한 플랫폼 지배력은 여전히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시작된 가짜 뉴스 논란은 ‘검증과정이 배제된 소셜미디어 플랫폼 지배력’이 사회에 커다란 폐해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심각하게 여겨진다.

미국의 뉴스 소스 유통 플랫폼의 변화 (2013~2016) (출처: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미국의 뉴스 소스 유통 플랫폼의 변화 (2013~2016) (출처: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상황이 이러다 보니, 소셜미디어에서 하루 한 번 이상 가짜 뉴스를 접한 비율이 30%를 넘고 하루 한 번 정도 접한 이용자들까지 합치면 그 비율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가짜 뉴스를 얼마나 접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응답이나 ‘관심이 없다’고 답한 응답 비율도 수치상으로는 25% 정도가 되지만 이들이 간접적으로 가짜 뉴스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소셜미디어에서 가짜 뉴스를 접한 비율 (미국)

소셜미디어에서 가짜 뉴스를 접한 비율 (미국)

또한, 가짜 뉴스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있다고 느끼는 경우도 88%에 육박하고 이중 큰 혼란이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64%로 높다. 이러한 응답 결과를 ‘가짜 뉴스를 방지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에 대한 응답 결과와 연결해 생각하면 지금의 논란들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기 쉽다. 바로 사람들은 가짜 뉴스를 방지할 책임이 일반대중이나, 정부・정치인들과 함께 소셜미디어에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짜 뉴스가 일으키는 혼란과 가짜 뉴스 방지 책임 소재에 관한 설문결과 (미국)

가짜 뉴스가 일으키는 혼란과 가짜 뉴스 방지 책임 소재에 관한 설문결과 (미국)

“유력한 페이스북”, “유력한 구글”의 옷을 입은 가짜 뉴스

얼핏 보면, 소셜미디어의 뉴스들이 모두 페이스북을 통해서만 퍼졌다고 몰아가는 게 비약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전 세계 모바일 이용자 수가 늘어 덩달아 페이스북 이용자 수나 영향력도 커지게 되면서 이번 가짜 뉴스 논란을 홀로 덤터기 쓰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는 뉴스 유통 영역에서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평가 절하하는 것이다.

다시 로이터의 보고서를 보자. 미국 내에서 뉴스 소비가 이뤄지는 소셜미디어들의 순위를 살펴볼 때 페이스북이 1위에 랭크되며 수치를 기준으로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을 모두 합쳐도 페이스북에 미치지 못한다. 전 세계 기준으로 봐도 뉴스 이외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에 비해 ‘뉴스를 이용하는 비율’에 있어서는 페이스북이 타 소셜미디어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소셜미디어 뉴스 이용 순위 (출처: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미국의 소셜미디어 뉴스 이용 순위 (출처: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전 세계 소셜미디어 이용 순위 (출처: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전 세계 소셜미디어 이용 순위 (출처: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이쯤 되면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유튜브가 가짜 뉴스 논란에 휘말린 게 아니라 논란의 소용돌이를 ‘본의 아니게’ 만들어냈다는 주장도 가능하다. 흔히 ‘유력 신문’이나 ‘유력 일간지’ 등 뉴스의 영향력을 의미하는 ‘유력’이라는 수식어가 기존 언론들에 붙어왔듯, 이 수식어를 페이스북이나 구글이 차지하게 되면서 나타난 상황이기 때문이니 말이다.

교황이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가짜 뉴스와 이에 대한 진위를 묻는 페이스북 게시글 (출처: 인콰이어러닷넷)

교황이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가짜 뉴스와 이에 대한 진위를 묻는 페이스북 게시글 (출처: 인콰이어러닷넷)

유력한 페이스북, 유력한 구글의 옷을 입게 된 가짜 뉴스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통해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모두 당시 대선 후보들을 소재로 한 기사들이었다.

  • “프란치스코 교황, 트럼프를 지지하다.”
  • “위키리크스는 힐러리 클린턴이 이슬람 국가에 무기를 판매하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 “힐러리 클린턴이 이슬람 국가에 유출한 이메일을 생각보다 아주 끔찍했다.”
  • “힐러리 클린턴은 어떠한 공무직도 수행할 수 없다.”
  •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사건 용의자인 FBI 요원은 아내를 죽이고 자살한 채 발견되었다.”

뉴스의 내용은 헤드라인 형태로만 보면 연성뉴스(soft news)나 가십성 기사(gossipy news)처럼 구성된다. 그러나 그 본질적인 내용이 당시 대선 가도에서 마음을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하면서 문제는 더욱 불거졌다.

유력한 소셜미디어의 옷을 입은 가짜 뉴스가 더 신뢰나 권위를 가지고 있어 그 확산이 가속화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보다는 기존에 형성된 인게이지먼트 영향력으로 인해 ‘가짜 뉴스도 한번 읽어나 보자’에서 시작된, 일종의 관계 기반에서 출발한 메시지 확산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주류 언론들(mainstream news)에서 생산된 20개 대선 관련 뉴스의 인게이지먼트 수치가 730만 정도라면 가짜 뉴스로 형성된 수치는 870만으로 훨씬 높다. 소셜미디어에서 재미있고 흥미 있고 자극적인 내용은 먼저 공유되고 확산하기 마련인데 가짜 뉴스는 이러한 요건들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나 민감한 표심과 결부되면서 이슈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된 것이다.

페이스북 가짜 뉴스 인게이지먼트 정도 및 주요 순위

페이스북 가짜 뉴스 인게이지먼트 정도 및 주요 순위

가짜 뉴스에 대한 대응 방안들

페이스북은 논란의 중심에서 우선 대책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지난 12월 21일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와의 생방송 대담에 나선 마크 저커버그는 “뉴스 유통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응 방안 마련에 적극성을 보였다.

페이스북이 지난 1월 11일 공개한 저널리즘 프로젝트(The Facebook Journalism Project)는 언론사와 협업한 대응 모델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페이스북은 뉴스 상품 공동 개발(Collaborative development of news products), 언론인을 위한 훈련 및 도구(Training & Tools for Journalists), 모든 사람을 위한 교육 및 도구(Training & Tools for Everyone) 등의 내용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워싱턴포스트, 폭스뉴스, 미디어 복스(VOX), 버즈피드 등 일부 언론사들과 제휴를 통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점이 지금껏 페이스북의 입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금년도 가을에 독일에서 치러질 선거에서는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 판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외부검증기관에 해당하는 코렉티브(Correctiv)가 해당 뉴스를 전송받아 가짜 뉴스인지를 판명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의미의 단어(disputed)를 적시하면 페이스북 뉴스피드에도 나타나지 않게 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의 가짜 뉴스 판별 시스템 (출처: 페이스북 뉴스룸)

페이스북의 가짜 뉴스 판별 시스템 (출처: 페이스북 뉴스룸)

페이스북이 비공식적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알고리즘을 변경하거나 가짜 뉴스에 대해 다양한 조사들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가짜 뉴스로 인한 서비스 이용자 감소와 이미지 타격 등에 큰 관심과 신경을 쏟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2월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는 구글이 주도하는 ‘크로스체크(crosscheck)’ 프로젝트도 발표되었다. 르 몽드, 리베라시옹, AFP 등 주요 프랑스 언론사들과 함께 협력하여 허위정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구글은 기존에 신뢰를 얻고 있는 언론사들의 도움을 받아 뉴스의 진위를 판단하고 이를 검색 알고리즘에 적용할 예정이다.

구글 크로스체크 프로젝트와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 (출처: 퍼스트드래프트뉴스)

구글 크로스체크 프로젝트와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 (출처: 퍼스트드래프트뉴스)

페이스북과 구글 모두 가짜 뉴스에 대한 광고 금지 조치를 통해 매출과 이익이 일어나는 지점을 폐쇄하고 후속 서비스의 출현을 막는 방식의 노력도 하고 있다. 각각 광고 플랫폼인 페이스북 오디언스 네트워크(Facebook Audience Network)와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에 유입되는 콘텐츠 중에서 가짜 뉴스 콘텐츠에는 광고 서비스 제공을 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에서 소셜미디어와 포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쟁이 지금처럼 뜨거웠던 적이 있었을까. 가짜 뉴스의 논란은 대선 결과에 이변이 일어나면서 시작되었지만 이미 인터넷이 등장하면서부터 예견된 일이기도 하고 그간 소소한 폐해와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번의 논란은 가짜 뉴스가 한 국가의 정치적 파워 게임에 언제든 활용될 정도로, 교묘하게 기획・생산・파급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 더 큰 의미가 있다.

가짜(假)는 진짜(眞)에 업혀 태어난다. 그래서 가짜는 진짜가 아니라고 인지되는 순간부터 어떠한 의미나 영향력을 가지기 힘들다. 그러나 문제는 가짜가 진짜로 오인되는 데 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이 오인된 내용을 공유하는 데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가짜 콘텐츠가 단순한 흥미나 오락의 수단으로 쓰일 때는 휘발성 높은 콘텐츠에 불과하지만, 어떠한 의도나 사적 이익을 위해 진짜로 둔갑하여 활용된다면 일순간 무기로 바뀔 수 있다. 여기에는 단순한 오보나 패러디, 풍자, 과장 보도 등과 같이 ‘사실일 수도’ 혹은 ‘재미로’라는 가정이나 전제가 없기 때문이다.

가짜 뉴스가 버젓이 인쇄되어 가판대에 올라와 있는 걸 상상해보자. 마찬가지로 가짜 음식이 마트에서 버젓이 팔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가짜 식품이 건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짜 뉴스는 사회 구성원들의 생각과 신뢰, 인식, 합의된 사고체계들을 망가뜨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래서 버젓이 유통되는 것만큼은 사회적 협력을 통해 막아내야 한다. 페이스북과 구글, 그리고 여타 뉴스 생산 및 확산에 관여된 참여자들의 노력을 계속 지켜볼 일이다.

관련 자료

  1.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6
  2. 스테이티스타 – Fake news social media exposure in the U.S. 2016
  3. 스테이티스타 – Fake News Stories Are a Problem – But Who’s to Blame?
  4. 비즈니스 인사이더 – Facebook’s fake news problem in one chart
  5. 버즈피드 – This Analysis Shows How Viral Fake Election News Stories Outperformed Real News On Facebook
  6. 인콰이어러닷넷 – Google, Facebook choke ‘fake’ news sites of ads
  7. 버팔로뉴스 – Adam Zyglis: Fake news
  8. 페이스북 뉴스룸 – News Feed FYI: Addressing Hoaxes and Fake News
  9. 마케팅랜드 – Google posts its new policy against fake news & ‘misrepresentative’ sites
  10. 퍼스트드래프트뉴스 – French newsrooms unite to fight election misinformation with the launch of CrossCheck
  11. NPR – Facebook Unveils A New, Limited Journalism Project

KISA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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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소개

최홍규
초대 필자, EBS 연구위원

(現) EBS 미래전략팀 연구위원 / (前) 한국인터넷진흥원 선임연구원 / 언론학 박사 / 저서: [콘텐츠 큐레이션], [빅데이터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연구] (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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