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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type=”note”]슬로우뉴스는 NCSOFT와 함께 2016년 연중기획으로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사회에 초래한 변화를 점검하고, 그 미래를 전망하는 ‘미래 읽기’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Next.Economy.X

  1. 10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자동차 혁명 
  2. 거인 위에 올라간 난쟁이: 디지털 공유 지식과 교육의 미래 
  3. 예언의 시간이 다가온다: 2030년 에너지 대전환
  • Next.Economy.X 시리즈는 자동차, 교육, 에너지, 도시, 환경, 인공지능 등 분야에 걸쳐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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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교육이라는 언뜻 보기에 매우 이질적인 두 개의 세계가 만나고 있다.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 문제 해결형 교육, 융합 교육, 코딩 교육, 에듀 테크 등 다양한 방법론과 교육 내용, 기술이 정답을 찾은 양 고함을 지르고 있다.

수업과 시험에서 검색할 수 있을까

데스크탑 시대와 달리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언제 어디서나 정보와 지식에 대한 접근을 가능케 한다. 학교 또한 예외는 아니다. 손을 펼치면 닿는 곳에 있는 스마트폰에는 임진왜란이 언제, 어떻게 발생했는지, 광년으로 표현할 때 지구와 화성의 거리는 어떻게 되는지, 무한수열의 극한 중 하나인 ‘오일러 수’의 정의와 특징이 무엇인지,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의 공동생활이 어떠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존재한다.

이러한 생활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고려할 때 교육 혁신의 방향에 대한 논쟁과 토론은 다음 질문에서 출발할 수 있다.

  • 학생은 수업시간 또는 시험 중에 언제든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통해 네이버, 구글 그리고 위키백과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할까, 아닐까.
  • 인터넷의 도움을 받을 경우 교육 내용은 바뀌는가.
  • 만약 그렇다면 교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넘쳐나는 정보와 지식에 관한 지속적이고 손쉬운 접근 가능성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급진적으로 바꾸고 있다. 정보와 지식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학교와 대학에서 동일한 정보와 지식을 배우고 또는 암기하는 행위는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영국의 일부 교육전문가들은 전통 교과서를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한 웹 또는 클라우드로 대체하고 교육자 없이 학생 서로가 협력하며 배우는 교육방법론을 확산을 시도하며 이를 “자기 조직 학습 환경(SOLE)[footnote]ALTC (2012), The Self Organised Learning Environment (SOLE) School Support Pack[/footnot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A-레벨 시험과 GCSE[footnote]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footnote] 시험에 구글, 위키백과 등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OCR[footnote]Oxford, Cambridge and RSA Examinations[/footnote] 시험출제 위원회 위원장 마크 드위(Mark Dewe)는 “전자계산기와 유사하게 구글(검색)을 교육에 도입할 경우 교육자에게 학생들이 정보를 이용하는 방식을 평가할 기회를 줄 수 있다”며 “이미 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은 질문이 있을 때마다 구글을 통해 검색한다. 모든 지식을 머릿속에 담으려는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검색 결과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일이다”라고 주장한다.[footnote]Espinoza, Javier (2015), ‘Pupils should be allowed to Google in exams,’ says exam chief, Telegraph[/footnote]

구글로 대표되는 검색을 교육 과정과 시험에 도입하자는 드위 위원장의 주장에 대한 반론 또한 작지 않다. 영국의 보수 교육단체 CRE[footnote]Campaign for Real Education[/footnote]의 크리스 맥커번(Chris McGovern) 대표는 드위의 제안은 역사 시험 또는 지리 시험을 ‘구글 사용법을 묻는 시험’으로 전락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교육과 시험에 검색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수업과 시험에 전자계산기 도입

교육에서 검색 허용과 이에 기초한 교육 내용과 평가 방식 혁신에 대한 찬반 논쟁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북미 국가와 유럽 국가에서 격렬하게 진행된 계산기 허용 논쟁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계산기 허용은 기계에 대한 의존도 증가와 실수로부터 배우는 능력을 저하할 수 있다는 것이 반대론자의 주된 논거[footnote]Watters, Audrey (2015), A brief history of calculators in the classroom[/footnote]다.

1991년 미국 수학교사 협의회(NCTM[footnote]National Council of Teachers of Mathematics[/footnote])는 초등학교부터 전자계산기 도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전자계산기는 미국 학생들의 수학 능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해결 과정보다는 정답에 집중하는 결과를 낳았다’ 등 미국 수학교사 협의회 결정에 대한 비판[footnote]MacKey, Kim (1999), Do We Need Calculators? In: Mathematics Education Dialogues 2, No. 3, Groping and Hoping for a Consensus in Calculator Use[/footnote]이 이어졌다.

이에 찬성론자는 계산기 활용이 학생에게 지루한 계산보다는 문제 해결 방법을 이해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과 여유를 줄 수 있으며, 계산기 이용이 직접 풀 수 없거나 어려운 수학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주장[footnote]Linda Starr (2002), Educators Battle Over Calculator Use: Both Sides Claim Casualties[/footnote]한다.

정보와 지식 전달 미디어의 진화와 저항

이러한 정보·지식 전달 도구 또는 이를 지원하는 도구의 활용에 대한 첫 번째 논쟁은 고전기 그리스에서 찾을 수 있다. 양피지(parchment)에 정보와 지식을 기록하는 문화는 기원전 4세기경 등장하여 그 이후 이어진 헬레니즘 문명(기원전 323년~146년)의 기초를 이루었다.[footnote]Britannica Online Encyclopedia – Parchment[/footnote] 이 시기 양피지로 대변되는 기록문화의 등장은 전통 구술 문화와 갈등한다.

플라톤은 [파이드로스(Phaidros)]에서 스승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글에 기초한 지식 전달을 비판한다.

“글은 기억에 대한 연습을 게을리하게 함으로써 배운 사람들의 혼에 망각을 제공할 것이니, 그들은 글쓰기에 대한 신뢰로 인해 외부로부터 남의 것인 표시에 의해 기억을 떠올리지, 내부로부터 자신들에 의해 스스로 기억을 떠올리지 않기 때문이요.”[footnote]Phaidros 275a: 플라톤, 김주일 옮김(2012), 파이드로스, 이제이북스, 136쪽[/footnote]

– 플라톤

요하네스 트리테미우스(Johannes Trithemius)는 1492년 [사자생의 찬미(De laude scriptorum manualium)]에서 글씨를 쓰면 이해력이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글을 쓰는 행위가 인쇄물을 읽는 행위에 앞섬을 주장했다. 이는 1450년 구텐베르크의 인쇄기술로 인한 출판산업의 성장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의미를 지니며 기록문화에서 출판문화로 미디어 기술의 진화에 따른 사회 저항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사자생의 찬미]는 출판문화 확산에 따라 당대 유럽 기록문화를 책임지고 있었고 사회경제적 상층부에 속했던 사자생(copyist)의 희소성이 사라짐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1877년 에디슨에 의한 축음기(phonograph)의 발명으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미디어의 확장이 이어졌다. 축음기는 시공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소리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로서 당대 음악 연주자를 위협했다. 1880년부터 1892년까지 미국 해군악대장을 맡았던 존 필립 수자(John Philip Sousa)는 1906년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축음기의 폐해를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이 말하는 기계가 미국의 음악 발전을 망치고 있다. 내가 어렸을 적엔, 여름 저녁이면 젊은이들이 집 앞에 모여 유행가 또는 지나간 노래를 함께 불렀다. 오늘날 당신은 이 저열한 기계(축음기)가 밤낮으로 돌아가는 소리를 듣고 있다.

우리는 이러다 목소리를 잃어버릴 것이다.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꼬리가 사라졌던 것처럼 목소리는 진화의 과정에서 제거되고 말 것이다.”[footnote]Lessig, Lawrence (2008), Remix: making art and commerce thrive in the hybrid economy, 24-25쪽[/footnote]

– 존 필립 수자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미디어(기술) 진화는 교육 도구의 진화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 내용과 교육 방식의 변화를 동반했다. 특히 새로운 미디어 전환은 작지 않은 저항과 함께했음을 역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검색과 위키백과”를 활용한 교육 논쟁, 저작권에서 자유로우며 월드와이드웹에 존재하는 교육 자료 공개[footnote]Open Educational Resources(OER); OER은 교육 방법론 중 하나인 이른바 E-Learning과 등치되어서는 안된다. OECD는 Open Educational Resources를 “digitised materials offered freely and openly for educators, students, and self-learners to use and reuse for teaching, learning, and research”로 정의하며, “OER includes learning content, software tools to develop, use, and distribute content, and implementation resources such as open licences”로 설명한다.[/footnote] 운동, 학술 연구 결과물에 대한 모든 시민의 자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하는 오픈 액세스[footnote]Open Access[/footnote] 운동 등은 구술문화에서 기록문화로, 기록문화에서 출판문화로 미디어의 기술이 전환하는 시기와 유사하게 교육의 내용과 방법의 혁신을 동반한다.

수업시간과 시험시간에 검색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계산기 도입에 따른 교육 효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처럼 검색 허용에 따른 교육 효과 측정이 필요하다. 문제는 언어권마다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지적 자산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검색 및 접근 가능한 지식의 확대

구글은 2004년부터 ‘지식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knowledge)’[footnote]Herwig, Malte (2007), Google’s Total Library: Putting The World’s Books On the Web, Spiegel Online International[/footnote]를 촉진한다는 목표 아래 구글 도서(Google Books)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당시 기준으로 세계에는 약 1억3천만 권의 서적(제목 기준)이 존재했고[footnote]Jackson, Joab (2010), Google: 129 Million Different Books Have Been Published, PCWorld[/footnote][footnote]Tayche, Leonid (2010), Books of the world, stand up and be counted! All 129,864,880 of you, Google[/footnote], 구글은 이 모두를 스캔·디지털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2015년 10월 기준 구글은 약 2천5백만 권의 서적(제목 기준)에 대한 스캔과 디지털화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footnote]Heyman, Stephen (2015), Google Books: A Complex and Controversial Experiment, New York Times[/footnote] 구글 도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도서관 또는 대학교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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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versity of Michigan (2004년부터, 미국)
  • Harvard University Library (2004년부터, 미국)
  • Stanford (Green Library) (2004년부터, 미국)
  • Oxford (Bodleian Library) (2004년부터, 미국)
  • New York Public Library (2004년부터, 미국)
  •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 (100여 개 도서관 포함, 2006년부터, 미국)
  • Complutense University of Madrid (2006년부터, 스페인)
  •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2006년부터, 미국)
  • University of Virginia (2006년부터, 미국)
  •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2007년부터, 미국)
  • Bavarian State Library (2007년부터, 독일)
  • Cantonal and University Library of Lausanne (2007년부터, 스위스)
  • Boekentoren Library of Ghent University (2007년부터, 네덜란드)
  • Committee on Institutional Cooperation (12개 도서관 포함, 2007년부터)
  • Keio University (2007년부터, 일본)
  • Cornell University Library (2007년부터, 미국)
  • Columbia University (2007년부터, 미국)
  • Complutense University of Madrid (2007년부터, 스페인)
  • Princeton University Library (2007년부터, 미국)
  • Mysore University Library (2007년부터, 인도)
  • National Library of Catalonia (2009년부터, 스페인)
  • Austrian National Library (2015년부터, 호주)
  • Bibliothèque municipale de Lyon (2015년부터,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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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도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도서관의 확대는 관련 저작권 논쟁[footnote]2009년 프랑스 법원은 구글 도서 프로젝트가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도서는 미국에서 검색할 수 있다.(Faure, Gaelle (2009), French court shuts down Google Books project, Los Angeles Times) 2016년 미국 대법원은 구글 도서 프로젝트가 공정 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다.(Liptak, Adam & Alter, Alexandra (2016), Challenge to Google Books Is Declined by Supreme Court, New York Times)[/footnote]을 별도로 한다면 접근 가능한 정보와 지식의 규모가 그만큼 성장함을 의미한다.

또한, 매일 2억 명이 이용하는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 서비스[footnote]Shankland, Stephen (2014), Google Translate now serves 200 million people daily, CNET[/footnote]는 서로 다른 언어의 정보와 지식에 대한 상호 접근성을 제공한다.

특히 구글 (자동)번역 기능의 정확성은 영어와 유럽 언어 사이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10년 연구 결과는 프랑스와 영어 사이의 자동 번역의 정확성이 매우 높음을 증명한다.[footnote]Shen, Ethan (2011), Comparison of online machine translation tools, tcworld.info[/footnote] 2011년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영어와 이탈리아어 사이의 구글 번역도 높은 정확성을 보였다.[footnote]Pecoraro, Christopher (2011), Microsoft Bing Translator and Google Translate Compared[/footnote]

기계학습에 의존하는 구글의 번역 시스템(SMT[footnote]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footnote])은 특정 언어를 목표 언어로 번역하는 방식(L1 → L2)이 아니라 먼저 영어로 번역한 이후 목표 언어로 번역하는 방식(L1 → EN → L2)을 채택 중이다.[footnote]Boitet, Christian & Blanchon, Hervé & Seligman, Mark & Bellynck, Valérie (2010), MT on and for the Web[/footnote]

이 방식은 웹에 존재하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영어를 중심으로 타국어에 대한 번역 정확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두 개의 서비스, 구글 도서와 구글 번역의 결합은 영어권 학생들이 접근 가능한 정보와 지식의 규모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정보 및 지식 접근성의 영어 편중은 위키백과 접근성과 글 수와 규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아래 도표 참조).

언어별 위키백과 사용률 (페이지뷰 기준, 출처: 스태티스타)
언어별 위키백과 사용률 (페이지뷰 기준, 출처: 스태티스타)
언어별 위키백과 등록 글 수 분포도[footnote]2016년 6월 24일 기준 영어 글 수는 총 5,180,886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어는 351,956개로 27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조: 위키미디어)[/footnote]
언어별 위키백과 등록 글 수 분포도[footnote]2016년 6월 24일 기준 영어 글 수는 총 5,180,886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어는 351,956개로 27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조: 위키미디어)[/footnote]

디지털 기술 차이와 공유 지식 자산의 차이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If I have seen fu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

– 아이작 뉴턴

1676년 아이작 뉴턴은 진실의 발견 또는 지식의 획득은 기존의 발견과 지식에 기초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1828년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Samuel Taylor Coleridge)도 개인의 지식이 사회 지식에 기초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난쟁이는 거인보다 더 멀리 본다. 그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 있을 때는.

The dwarf sees farther than the giant, when he has the giant’s shoulder to mount on.”

–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만약 거인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유 지식 자산'(Commons Knowledge)으로 정의할 수 있다면, 문제는 디지털 기술의 진화와 함께 언어별 ‘거인’의 크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 있다.

한국어로 접근할 수 있는 공유 지식 자산과 영어 또는 유럽 언어로 접근 가능한 공유 지식 자산의 양에는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집적된 디지털 공유 지식 자산의 차이는 언어별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footnote]Natural Language Processing Algorithm[/footnote], 음성 인식[footnote]Speech recognition[/footnote] 등 인공 지능의 기초 기술력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영어가 타 유럽 언어의 디지털 공유 지식 자산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때 영어권 교육은 거대한 거인 위에 올라탄 난쟁이를 의미하며, 디지털 공유 지식 자산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한국어 기반 교육은 그만큼 올라탈 거인의 크기가 작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공유 지식 자산의 격차는 결국 개인 지식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한국 교육의 디지털 혁신 방향 논의는 이 두 가지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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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지식에 대한 접근권을 수업과 시험 시간에 보장할 것인가.
  • 만약 이를 허용한다면 뒤쳐진 디지털 공유 지식 자산을 어떻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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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의가 제외된 상태에서 거꾸로 교실, 융합형 교육, 문제 해결형 교육은 거인을 잃어버린 난쟁이의 경쟁만을 의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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