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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 월 7400원 오른다.

  • 4 가구 기준이다. 각각 5.3% 찔끔 인상이라 베이비 스텝이란 말이 나온다.
  • 에어컨 사용이 늘면 누진제 구간을 넘어서면서 2만 원 가까이 늘어날 수도 있다.
  • 힘들게 올렸지만 여전히 여전히 원가보다 낮다. 그나마 총선 때까지 추가로 올리긴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 한전의 영업손실은 40조 원이 넘고, 가스공사의 미수금도 11조 원이 넘는다.

전기요금 너무 낮다.

이런 지진은 처음.

  • 어제 아침 동해시 앞바다에서 진도 4.5 수십 차례 군집형 지진이 발생했다. 멀미날 정도였다고 한다.
  • 후포단층이나 울릉단층이 쪼개지면 8.0 이상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6.5 이상이면 쓰나미가 올 수도 있다.
  • 해안가에서 지진을 느끼면 3분 안에 쓰나미가 닥친다고 보고 3층 이상 건물로 대피해야 한다.
  • 내륙이라면 일단 탁자나 가구 밑으로 들어가는 게 좋다. 흔들림이 멈추면 계단으로 빠져 나와 운동장이나 건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김남국 윤리위 제소, 이재명이 반대했다.

  • 이재명 리스크로 번질 수도 있다. 복당 불가를 요구했으나 역시 이재명(민주당 대표)이 반대했다.
  • 누가 누굴 쇄신하나”, 경향신문 제목이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다.
  • 비명계의 공격이 거세다. “이재명 본인의 수사와 재판 상황을 고려해야 하니 다른 의원들에게 단호한 대처를 하기가 껄끄러울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 김남국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상임위 회의 도중에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몇천 원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가뜩이나 그때 이태원 참사 대책을 묻는 자리였다. 김어준도 “이해가 안 되는데”라며 갸우뚱했다.

튀르키예와 태국 선거 소식.

  • 친러냐, 친서방이냐, 관심을 끌었던 튀르키예 대선은 결선투표로 간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로 꼽힌다.
  • 20년 장기 집권한 ‘스트롱맨(독재자). 레제프 에르도안이 과반을 넘지 못했고 튀르키예의 간디로 불리는 케말 클르츠다로울루가 바짝 따라잡았다. “오늘 당신이 어제보다 가난하다면 에르도안 때문”이라는 구호가 먹혔다.
  • 튀르키예는 나토 회원이면서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에르도안이 지면 반러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 태국에서는 급진 야당이 압승을 거뒀다. 방콕의 지역구 33개 가운데 32개를 싹쓸이했다. 왕실모독죄 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당 대표 피타 림짜른랏은 43세, 의원 평균 나이가 44세다.
  • 선거 결과로 드러난 민심은 군부와 왕실, 탁신 모두 싫다는 것이다. 군부가 총선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도 있다.
튀르키에 독재자 에르도안의 대항마로 떠오른 ‘튀르키에의 간디’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 대표. 사진은 2017년 “정의 행진” 당시 모습 (출처: Ziya KOSEOGLU, 퍼블릭 도메인)

 

3040 지도자 전성 시대.

  •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46세.
  • 영국 총리 리시 수낵은 43세.
  •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는 46세.
  • 칠레 대통령 가브리엘 보리치는 37세.
  • 실패 사례도 많다. 리즈 트러스(전 영국총리)는 첫 40대 총리였지만 최단명 총리였다. 44일 만에 그만뒀다. 34세에 총리가 된 산나 마린(전 핀란드 총리)도 4년 만에 총선 패배로 물러났다.
  • 참고로 바이든은 80이고 윤석열은 62다.

기초 학력 공개, 왜 하나.

  • 초중고교 기초 학력 진단 검사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아무개 학교는 기초 학력에 미달하는 학생이 몇 퍼센트다, 이걸 모두가 알게 된다는 이야기다.
  • 학교를 세우고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성적이 부진한 학교는 낙인 효과가 발생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 서울시의회가 조례를 통과시켰다. 서울시교육청은 대법원에 제소하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다. 시의회는 국민의힘이 다수고 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조희연이다.

전두환 2인자 장세동이 광주에 있었다.

  • 모레가 5.18 43주기다. 한겨레가 장세동이 1980년 5월15일 광주를 찾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장세동이 직접 한 말이다.
  • 시민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던 5월21일에도 광주에 있었다. 장세동이 발포 명령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변호사 힘들어 판사한다?

  • 2013년 법조 일원화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동아일보가 추적했다. 5년 이상 경력자 가운데 판사를 선발하는데 변호사 하다가 쉬러 왔다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 같으면 결격 사유겠지만 그런 면접자가 대부분이란 이야기다.
  • 워라밸도 늘었다. 판결문을 주 3건, 3주 동안 9건 작성하고 마지막주는 쉰다는 3.3.3 캡도 암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 도제식 교육도 사라지고 재판의 질적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 서열이 깨지고 경직된 문화가 바뀌는 건 환영할 일이다. 삼각편대라고 불렀다고 한다. “걸을 때는 부장님 측후방에서, 엘리베이터는 서열에 따라”, 이런 예절 교육도 있었다고 한다.

 

오늘의 TMI.

공황장애 20만 명, 4050이 54%.

  • 40대 병이라고 불린다. 인구의 3~5%가 걸린다.
  • 다른 나라는 20대 초중반이 많은데 한국은 특이한 경향을 나타낸다.
  • 스트레스가 방아쇠 역할을 한다. “한국의 40대는 직장에선 권위적인 위 세대와 자율적인 아래 세대 사이에 끼어 있다”는 분석이다.

아프리카는 40년 만의 가뭄, 사자들이 민가 공격.

  • 세계적으로 사자는 2만5000마리가 채 안 된다.
  • 민가를 공격했다가 사살 당하는 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CNN 보도.
  •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기아 위험에 몰린 동물이 2200만 마리.

항정살 1인분이 120g까지 줄었다.

  • 삼겹살은 150g, 갈매기살은 130g 등등. 고무줄 1인분이다.
  • “1인 분에 2만 원 이상 못 낸다”는 인식이 강해서 가격을 정하고 중량을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조선일보 기사.
  • 원래 1인분 중량의 기준은 없다. 식당마다 다르고 부위마다 다르지만 꼼수 가격 인상이란 말이 나온다.

카톡 선물하기, 수수료가 최대 10%.

  • 3.3조 원,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의 66%를 카카오가 차지하는데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불만이 나온다.
  • 스타벅스는 5%, 투썸플레이스는 9%로 차이도 크다.
  • 동네 카페들 영업 이익률이 8~12%인데 수수료를 수백만 원씩 내는 일도 있다고. 카카오는 원래 오픈마켓 수수료도 그 정도 한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5.8~10.8% 정도를 수수료로 받는다. 조선일보 기사.

서울에 드론 택시?

  • 고양 킨텍스-김포공항 1시간 거리를 3분이면 갈 수 있다.
  •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이 빠르면 2025년에 도입된다.
  • 대통령실 인근을 날 수 없어서 이동 범위가 제약된다. 사생활 침해 우려나 사고 위험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미납 세금이 103조 원.

  • 80% 이상은 사실상 받을 가능성이 없다.
  • 김우중(전 대우그룹 회장) 등 대우그룹 임원들에게 부과된 추징금은 23조 원 이 가운데 900억 원 정도만 거둬들였다.
  • 전두환에게 부과된 2205억 원 가운데 992억 원을 못 받았다.
  • 지난해 환수한 추징금은 전체 미집행 추징금의 0.3% 뿐.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 기사’가 남긴 질문.

 

해법과 대안.

제주 올레길에는 다회용기로 만든 벤치가 있다.

  • 폐플라스틱 16kg으로 벤치 하나를 만들 수 있다. 경향신문 기사.
  • 벤치 10개를 만드는데 밀폐용기 1450개가 들어간다.
  • 락앤락이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유리그릇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부르면 오는 ‘똑 버스’.

  • 경기도가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다.
  • 똑타 앱을 실행해서 호출하면 근처에 있는 버스가 온다. 승객과 도착지를 감안해 노선을 바꾼다.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지만 승객이 몰리면 노선이 늘어나고 시간도 늘어진다는 게 한계.

 

밑줄 쳐가며 읽은 칼럼.

조선일보의 불안.

  • 김대중(조선일보 주필)이 내년 총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 이 칼럼이 흥미로운 건 첫째, 재신임을 받겠다는 선언이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는 믿음이 놀랍고, 둘째, 어차피 내년 총선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할 일이 없다는 보수 진영의 불안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수 몰락의 시작은 엉터리 여론조사였다.

  • 2016년 총선을 앞둔 무렵,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압승을 예상했다. 그때만 해도 휴대전화 표집이 안 됐고 보수 유권자가 과대 표집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
  • 박근혜(당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오만으로 이어졌고 비박계 공천 학살과 김무성(당시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 파동으로 이어지면서 참패했다는 게 한규섭(서울대 교수)의 분석이다.
  • 실제로 윤석열 지지율이 훨씬 낮을 있다는 이야기다.

외국인 이모님 1만 명 모셔와 봐라.

  • 성평등과 노동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는 게 김민아(경향신문 칼럼니스트)의 지적이다. “출산과 양육이 중요하다면서 제값을 치를 생각을 하지 않느냐”는 상식적인 질문이다.
  • 검증된 정답은 있다. 성차별적인 사회 구조를 개선하고 남성 육아 휴직 의무화, 노동시간 단축 등,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 스웨덴은 아빠 육아휴직 할당제를 도입한 뒤 출산율이 반등했다. 결혼과 동거의 중간 형태인 시민연대 계약을 도입한 프랑스는 출산율이 한국의 두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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