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투자 지연에 불만, 대북 화해 모드와 전시작전권 전환의 기회… 대만은 AI 초과 세수 44만 원씩 돌려준다.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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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축소.
-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축소하라고 지시한 뒤 11일 일정을 5일로 줄이기로 했다.
- 어제 제이비어 브런슨(주한 미군 사령관)이 안규백(국방부 장관)을 만나러 가는 길에 기자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 “나는 한-미 동맹을 지지하고(pro-alliance) 전작권 전환도 찬성한다(pro-OPCON transfer).” 한-미 동맹이 흔들리지는 않을 거라는 말이다.
- 조선일보가 만난 군 관계자는 “정례 한미 연합훈련 일정이 반토막 난 것도, 이미 시작된 가운데 야외기동훈련이 취소되는 것도 천재지변 같은 초유의 일”이라고 말했다.
- 한-미 연합훈련은 900억 원 정도 비용이 드는데 미국과 한국이 각각 700억 원과 200억 원 안팎을 부담한다.
“우리를 돕지 않는 나라를 보호할 수는 없다.”
- 트럼프가 기자들을 만나서 한 말이다.
- “사실 도움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조금 도와줄 수 있는가 물었는데 이재명(대통령)은 ‘no thanks’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잠깐만, 우리는 김정은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려고 3.9만 명의 미군을 두고 있는데 당신은 아주 쉬운 작전을 돕지 못하겠다니,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더니 ‘아니요, 관여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글쎄. 그렇다면 왜 우리는 당신을 돕기 위해 관여해야 하느냐’고 했다. 그럼 우리가 왜 한국을 돕겠나. 내가 원하는 건 공정함(fairness)이다. 우리를 돕지 않는 나라들을 우리가 일일이 돌아다니며 보호할 수는 없다.”
- 주한 미군은 3.9만 명이 아니라 2.9만 명이다.
3500억 달러 투자 지연도 불만.
- 김정은은 핑계고 오히려 투자 지연이 불만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폴리티코는 “트럼프는 한국 정부가 약속을 미루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 빅터 차(CSIS 한국 석좌)는 “한국은 이 문제를 일반적인 투자처럼 다루고 있는데 트럼프는 그런 식으로 일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폴리티코가 만난 한 관계자는 “한국은 역사상 가장 느린 협상가들”이라고 말했다.
- 5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일본이 벌써 6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도 비교된다.
압박 외교? 한국 입장에서는 나쁠 것 없다.
- 김재천(서강대 교수)은 “3500억 달러 투자 지연으로 불만이 상당히 누적된 상태”라며 “안보를 볼모로 투자 집행에 속도를 내라는 압박 성격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가 만난 한 예비역 장성은 “대북 유화 메시지를 위해 한미 연합연습을 부담스러워했던 정부 입장에서는 내심 미국의 훈련 축소 움직임을 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정섭(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훈련 규모가 일부 조정되는 수준이라면 전작권 전환 절차에 큰 장애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쟁점과 현안.
헛물 켜는 트럼프.
-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다시 만날까. 트럼프는 “김정은이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겠다면서 시작한 전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 상황은 다르지만 트럼프는 북한과 핵 협상에서 실패한 적 있다. 북한은 핵 무장에 성공한 상태다. 이제 와서 두 사람이 만난다고 해서 갑자기 북한이 핵을 내려 놓을 이유가 없다.
-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은 “비핵화가 북·미 대화에서 빠지면 암묵적으로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인정하게 되는 수순으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조엘 위트(전 미국 국무부 외교관)는 “트럼프는 김정은이 미국과 관계 개선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북한은 환율도 높은 상태이고 오히려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이란 전쟁 등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을 활용할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 로버트 리트왁(조지워싱턴대 교수)은 “트럼프는 핵 보유 직전의 이란과 전쟁 중이면서 동시에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독재자를 달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잭 리드(미국 상원의원)는 “가장 강력한 동맹인 한국이 트럼프의 자존심 외에 다른 이유 없이 벌을 받았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동맹을 얼마나 쉽게 버리는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톰 틸리스(미국 상원의원)는 “푸틴의 납치와 고문, 강간, 살해 행위를 지원하도록 북한 병력을 동원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와 이재명의 동상이몽.
- 트럼프는 한국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다. 이재명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전시작전권 전환도 앞당길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을 수도 있다. 언론 논조도 크게 엇갈렸다.
-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은연중 반기는 듯한 한국 정부의 자세 또한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겨레는 사설에서 “전시작전권 환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인 만큼, 정해진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향신문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일정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이냐 중국이냐 선택하라.
- 한국이 중국에 수출한 반도체가 196억 달러 규모다. 중국 비중이 40%가 넘는다.
- 미국 투자 1호가 반도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반박했다.
- 반도체는 국가 전략산업이라 부담이 크다. 장상식(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은 인력이 부족해 생산비가 높고 공급망 확보도 쉽지 않다”면서 “소재기업까지 함께 진출해야 한다면 우리 기업과 정부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조희대의 대통령 패싱.
- 조희대(대법원장)가 손봉기(대구지법 부장판사)와 김성수(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했다. 각각 노태악(전 대법관)과 이흥구(대법관) 후임이다.
- 대법관은 대법원장이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과 협의하는 게 관례였지만 서면 통보로 대신했다. “청와대와 완전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상황에서 제청한 것 아니냐”는 말도 돌았다.
- 청와대는 김민기(서울고법 판사)를 밀었는데 조희대가 반대했다는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다.
- 송영길(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을 패싱하는 것은 대통령 개인이 아니라 대통령을 뽑은 국민의 민주적 정당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건태(민주당 의원)는 “청와대와 협의 없이 제청한 것은 관례를 깬 것이자 대통령의 임명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이 임명 동의안을 보내더라도 부결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 한겨레는 사설에서 “대법원장이 이렇게 ‘막 나가도’ 되는 것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석 첫 일정은 강훈식.
- 보통은 현충원 참배로 시작하는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김민석(민주당 대표)은 “첫 일정을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대통령의 난을 전달받는 행사로 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 강훈식(청와대 비서실장)은 “당-청과 당-정이 원팀으로 뛰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김대중(전 대통령) 추모식에도 참석했다. “대통령님의 막내 비서실장이 민주당 당 대표가 되어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 현충원 방명록에는 “민주당이 대한민국 황금시대 기관차가 되겠다”고 썼다.
- 유승찬(스토리닷 대표)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 사이에 신뢰가 있다는 것은 바른 소리를 좀 더 정확하게 잘할 수 있다는 의미여야 한다”고 말했다.
더 깊게 읽기.
“방해하면 오만도 폭격한다.”
- 트럼프는 이란과 60일 휴전 시한 연장을 거부했다.
-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90달러를 넘겼다. 겨울로 갈수록 경유 확보가 어려워질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 오만이 이란과 함께 통행료를 받겠다고 나선 걸 두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스는 “본인이 시작했지만 끝낼 수는 없는 스스로의 무능에 좌절감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국채 금리 오르고 중국은 떨어지는 이유.
- 3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5.3%까지 올랐다.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독일과 영국, 일본도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다.
-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충격이 덮쳤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차입이 늘면서 불안이 커졌다.
- 미국 재정적자가 4323억 달러로 늘어났다.
- 오건영(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미국과 일본이 자칫 등 떠밀리듯 금리를 올릴 경우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고 반도체 수출 역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중국은 미국 국채를 계속 팔고 있다.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7%까지 떨어졌다. 투자도 줄고 소비도 줄고 있다.
- 어제 코스피는 7216.6까지 올랐다가 1.6% 내린 6869.8로 마감했다.
- 어제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빠졌다. S&P500과 다우,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9%와 -0.22%, -1.33%를 기록했다.
엔화 떠받치기는 실패.
- 미국 정부가 작정하고 엔화를 사들였지만 약발이 오래가지 않았다.
-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 정부가 미국 국채를 내다 팔 가능성이 크다. 미국 정부가 개입하면서 164엔에서 155엔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159엔까지 오른 상태다.
- 일본 국채 금리도 1996년 이후 가장 높다. 10년물 금리가 2.95%까지 올랐다.
- 일본은 성장률 전망도 좋지 않고 소비와 투자 모두 지지부진한 상태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엔비디아가 또 1050억 달러 보증을 섰다.
- 오픈AI가 빌려 쓰기로 한 오하이오 데이터센터에 보증을 서기로 했다. 10GW 규모, 전체 사업비는 5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 엔비디아는 이 데이터센터에 칩을 공급하고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오픈웨이트 AI 충격.
- 골드러시가 끝날 때까지 곡괭이와 삽도 계속 팔린다.
- 지난달 문샷AI의 키미K3 출시 이후 알파벳 주가가 빠졌지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반등했다. 결국 오픈웨이트 모델도 클라우드에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영국제 드론이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
- 러시아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 2분기 성장률은 1.5%에 그쳤다. 조 바이든(전 미국 대통령)은? 2.8%로 끝냈다.
- 균형 재정을 약속했지만 적자가 계속 늘고 있다. 2036년이면 3.1조 달러, 부채 비율은 GDP 대비 12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 상호 관세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서 물어줘야 할 돈이 1660억 달러에 이른다.
- 제조업 고용은 1260만 명으로, 취임 이후 6만 명 이상 줄었다.
- 감당할 수 있는(affordable) 상황이 아니다. 물가 상승률이 3.3%를 찍었다. 2달러 이하로 낮추겠다던 휘발유 가격은 4.5달러를 찍기도 했다.
- 모기지 금리를 3%로 내리겠다더니 6.7%까지 올랐다.
-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를 깎지 않겠다고 했지만 메디케이드 수급자가 500만 명 줄었다.
다르게 읽기.
“닥공에도 원칙이 있다.”
- 오세훈(서울시장)은 “주택은 다른 곳에도 지을 수 있지만, 한번 사라진 도심 녹지는 다시 만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 “국무회의에 참석해서 반대의 뜻을 말씀드렸다”고 페이스북에 썼는데 강유정(청와대 대변인)은 “들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 오세훈은 중앙일보 기자에게 “재개발-재건축이라는 분명한 답안지가 있는데도 엉뚱한 곳에서 땅을 찾아 공급 숫자를 발표하는 데 급급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용산공원에 2만 가구 공급한다.
- 용도를 변경하려면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 내일 본회의에 올릴 가능성도 있다.
- 9만 평 규모의 용산 어린이공원을 택지로 조정해서 2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 이은형(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발표가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오히려 정책 신뢰도가 훼손된다”고 말했다.
-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정부는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공급 원천인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부터 나서야 한다”며 “할 수 있는 일부터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공급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트리플 강세에 빌라까지 오른다.
- 매매와 전세, 월세가 한꺼번에 오르고 있다.
- 연립+다세대 매매 가격이 올해 들어 7월까지 5.3%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0.9% 오른 상태다.
- 남혁우(우리은행 연구원)는 “재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는 비아파트 수요 진작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아직 역전세 문제가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 가격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주룽지 장례식이 불편했다.
- 주룽지(전 중국 총리) 장례식이 마침 장쩌민(전 국가 주석)의 탄생 100주년과 겹쳤다.
- 민감한 시점이다. 뉴욕타임스는 “낙관과 목적의식이 있던 과거와 침체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현재를 비교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 중국 정부가 주룽지 관련 인터넷 여론을 검열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온다.
왕이가 온다.
- 왕이(중국 외교부장)가 들고 올 현안이 많다.
- 이재명(대통령)이 종전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한 뒤라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재명이 왕이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 무장을 묵인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 왕이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확인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정성호 결국 그만둔다.
- 정성호(법무부 장관)가 사직서를 냈고 몇 차례 만류했던 이재명(대통령)이 수용했다.
- 사직서에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완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적었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형사소송법도 통과됐고 남은 건 공소청 출범이니까 내가 할 역할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는 이재명 공소 취소가 진짜 이유라고 분석했다. 조선일보가 만난 여권 관계자는 “김민석(민주당 대표)이 공소 취소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추진 가능성이 높다”며 “정성호도 이런 상황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 다른 한 인사는 “보완 수사권 폐지 과정에서 큰 환멸을 느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탕평이냐 아니냐.
- 김민석(민주당 대표) 첫 인사를 두고 한겨레만 해석이 튄다.
-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한정애(민주당 의원)와 권칠승(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홍보위원장은 김남준(민주당 의원)에게 맡겼다.
- 조선일보가 만난 민주당 관계자는 “탕평책이 아닌 안정적 당 운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은 “탕평 인사 대신 검증된 실력 위주 인사를 단행했다”고 평가했다. 김민석이 인위적-기계적 탕평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연설문에서 ‘통합’이라는 단어를 일부러 제외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 한겨레는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한 ‘탕평’의 성격도 담겼다”고 분석했다.
- 민주당 한 의원은 “정청래 쪽 인사도 상징적으로 기용해야 갈등했던 당원들의 마음이 누그러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가 대표 AI, 셋 남았다.
- 2차 평가 결과 모티프가 떨어지고 LG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살아남았다.
- 업스테이지는 장문 처리에 강하고 SK텔레콤은 실용성이 강하다. LGAI연구원은 에이전틱AI가 강하다.
- 내년 초에 최종 2개 팀이 선정된다.
폴리마켓 접속 차단.
-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 “폴리마켓은 도박을 방조하거나 도박장소 개설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 유사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정보에 해당한다”며 시정요구를 의결했다.
해법과 대안.
대만은 AI 초과 세수 44만 원씩 돌려준다.
- 모든 국민에게 1만 대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2357억 대만달러, 원화로 10.5조 원 규모다.
- 대만은 올해 11%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라이칭더(대만 총통)는 “경제성장은 전 국민이 함께 만들어냈지만 모든 사람이 체감하는 성장의 속도가 같지는 않다”며 “정부는 평균적인 숫자만 봐서는 안 되고 평균 이하에 있는 국민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선거용이라는 반발도 나온다.
- 왕완위(시대역량 주석)는 “사회주택 8만4000채를 지을 수 있고, 더 많은 아동을 돌보고, 경찰·소방관·의료진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대만의 도로 안전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돈”이라며 반발했다.
메타의 ‘빅 타바코 모먼트’.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아동과 청소년에게 중독을 조장한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배상금이 최대 1.4조 달러로 시가총액에 육박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 마크 저커버그(메타 CEO)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 ‘빅 타바코(Big Tobacco) 모먼트’는 담배회사들이 2060억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한 1998년 소송을 말한다. 마케팅 방식을 송두리째 바꿔야 했다.
- 메타는 무한 스크롤과 추천 알고리즘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메타는 콘텐츠의 중독성은 창작자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김용희(선문대 교수)는 “이번 소송은 메타뿐 아니라 알고리즘 기반 서비스를 하는 모든 플랫폼 기업의 수익과 사업 모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살 검색하면 부모에게 통보한다.
- 인스타그램이 최근 추가한 기능이다. 부모가 자녀 감시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 작동한다.
- 자살이나 자해를 부추기는 문구나 자해 의사를 반복적으로 내비칠 경우 부모에게 경고 메시지가 간다.
- 최근 소송을 의식한 뒷북 조치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늘의 TMI.
변압기가 부족한 이유.
- 컨테이너 크기에 무게가 360톤이나 된다. 한 대 가격이 1400만 달러에 이른다.
- 구조는 수백 년 동안 달라진 게 없다. 강철 코어에 구리를 감아 자기장을 발생해 전압을 올리거나 내린다. 765kV의 고압 전기를 다루려면 19세기 장인 정신과 21세기 소재 과학이 함께 필요하다. 여전히 손으로 조립해야 한다.
- 가뜩이나 부족한데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세계적으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디워’의 역주행.
- 심형래(감독)의 2007년 영화 ‘디워(Dragon Wars: D-War)’가 넷플릭스에 올라온 뒤 글로벌 6위까지 올랐다.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는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 제작비는 300억 원. 한국에서 840만 관객을 동원했지만 작품성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예외가 관행이 되고 관행이 제도가 된다.
- 주 52시간 규제를 허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 윤석열 정부 때 우리가 얼마나 반대를 했나. 그런데 이재명 정부에서 같은 논리를 들고 나왔다. 메가 특구니까 다른가.
- 문재인 정부가 예외로 허용한 특별 연장근로는 2019년 906건에서 2021년 6477건으로 7배 늘었다. 인가율이 지난해 기준으로 93%에 이른다. 사실상 상시적인 주 52시간 예외 제도로 자리 잡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 메가 특구에 예외적으로 허용한다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과 선택적 근로시간제가 기간제 사용 기간 연장과 파견 대상 업무 확대 등으로 이어지면서 제도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근거가 있다.
- 우상범(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은 “속도가 빠르다고 반드시 멀리 가는 것은 아니다, 조금 늦더라도 노동자와 기업,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
- 4200조 원이 풀려 있다(M2 기준). 2년8개월 만에 1000조 원이 늘었다. 부동산이 오르지 않으면 이상한 일이다.
- 선우정(조선일보 논설위원)은 “부동산 수요를 줄이려면 정부 돈줄부터 조여야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 “정부는 그럴 생각이 없는 듯하다. 그러면서 국민만 괴롭힌다. 이런 정책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한국은 중국을 견제할 수 없다.
- 미국의 도움 없이는 안 된다는 말이다. 유럽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가 힘을 합치면 러시아를 어느 정도 견제할 수 있다. 한국은 일본과 필리핀 등과 뭉쳐도 어렵다.
- 송민순(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지혜로운 연대’로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은 한-일의 도움 없이 아시아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 중국도 한-일이 미국과 결착하면 답답해진다. 그런 의미에서도 한-일은 서로가 좋고 싫고를 떠나 미-중 충돌이 완화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기존의 ‘한-미-일’과 ‘한-중-일’이라는 중첩된 대화의 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 송민순은 “북과 통일을 내세우지 않으면서 ‘정상적 이웃’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차피 핵 위협 아래서 ‘평화적’ 공존은 어렵다. “그보다는 ‘안정적’ 공존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이야기다.
조금 물러나도 좋다.
- 세제 개편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석진(명지대 교수)은 “거주 중심이라는 큰 원칙은 가져가되, 이동이 잦은 국민에게 억울함을 만드는 조항은 걷어내고 전체적으로는 세수 중립에 가깝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모든 조세는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 보유보다 거주에 중심을 둔 건 맞는 방향이다. 하지만 국민의 수용성에 맞춰 적절히 물러날 필요도 있다는 이야기다.
몸을 괴롭히면 마음이 튼튼해진다.
- “마음이 몸을 조정하는 게 아니라 신체 활동이 마음 상태에 영향을 준다.”
- 하지현(건국대 의대 교수)은 상담을 해야 할까요 묻는 환자에게 같은 비용이면 퍼스널 트레이닝을 권유한다.
- “내면의 감각과 감정, 과거의 경험을 지나치게 들여다보면 모든 걸 심리적 문제로 해석하며 현재의 고통을 더 깊게 만들 우려가 있다. (중략) 몸과 마음을 이원론적으로 나눠 볼 필요는 없다. 뇌에서는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가 모두 신경회로란 같은 언어로 처리된다. 몸을 잘 움직여 견딜 만한 고통을 느껴보고, 내 몸을 스스로 통제해본 사람은 인생의 파도가 닥쳤을 때 쉽게 휩쓸리지 않고 견뎌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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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아침 7시에 찾아뵙겠습니다.
알립니다.
[내일 마감] 슬로우뉴스가 독립 연구자와 독립 언론인을 지원합니다.
- 30대 이하 독립 연구자와 독립 언론인에게 솔루션 저널리즘 취재 지원금을 드립니다.
- 슬로우뉴스와 함께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한국 사회의 오래된 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획입니다.
- 지원 대상은 40세 미만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 신청 방법: 8월20일까지, 간단한 취재 계획서를 보내주세요. 특별한 형식은 없지만 구체적으로 문제의식이 담겨야 합니다. park@slownews.kr로 보내주세요.
- 지원금은 한 프로젝트에 100만 원. 10개 이하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 합격-불합격 여부는 지원자 모두에게 개별 통보 드립니다.
슬로우뉴스 읽기 모임 안내.
- 날마다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줌 미팅으로 만납니다.
- 슬로우뉴스 독자 임예슬 님이 진행합니다.
- 줌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 https://us02web.zoom.us/j/81711959886?pwd=eXLBhEaJ0aTnIhbUqhbvsO3bhXKMoT.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