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검은 수요일,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는 반토막… 중동은 다시 전쟁으로, 브렌트유 급등.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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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은 다시 전쟁으로.
-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MOU(양해 각서)는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종전 협상 20일 만이다.
- 미국 상선이 공격받았고 미국이 이란에 군사 공격을 다시 시작했다.
- 트럼프는 NATO 회의에 참석 중이다. 마르크 뤼터(NATO 사무총장)를 만난 자리에서 “그들과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뒤 브렌트유가 5% 이상 올랐다.
- 미국 주식시장은 다우지수와 S&P 500은 떨어지고 나스닥은 올랐다. 각각 -1.1%와 -0.3%, +0.2%다.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 지원한다.
- 이재명(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가 만났다.
- 우크라이나에 재건 비용을 지원하되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인했다.
- 북한군 포로 문제도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한국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
보완 수사권 폐지, 법사위 상정.
- 민주당은 다음 달 17일 전당대회 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 마침 경찰의 증거 은폐 논란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라 반발이 많다. 홍기원(민주당 의원)은 “보완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면 변호사도 쓸 수 없는 사회적 약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 곽상언(민주당 의원)은 “경찰의 독점 수사권을 지금보다 안전한 수사 시스템으로 간주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김남희(민주당 의원)도 “경찰의 증거 폐기를 막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은 “장윤기 사건을 검사에게 수사권을 주는 방식으로 해결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 정성호(법무부 장관)는 “폐지가 정부 기본 방침”이라면서도 “보완 수사 요구가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경찰이 권한 남용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중앙일보는 사설에서 “민주당이 선명성 경쟁에 빠져 피해자가 생겨날 상황을 방치한다면 책임을 방기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이라도 보완 수사권을 인정하자는 절충안도 거론된다.
- 정청래(전 민주당 대표)는 “보완 수사권 전면 폐지와 관련해 더 이상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쟁점과 현안.
검은 수요일, 코스피니라미.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3%와 5.7% 떨어졌다. 코스피는 5.4% 빠져 7246.8을 기록했다.
-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중심의 상승장이 마무리되고 시장 주도주가 점차 확산하는 국면”이라며 반도체주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고점을 찍고 피크아웃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한지영(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일본과 미국 선물시장까지 고스란히 파급되는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 일본에서는 코스피를 주시한다는 뜻의 ‘코스피니라미’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 코스피는 지난달 19일 9385.6과 비교하면 23% 빠진 상태다. 블룸버그는 주요 지수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기술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본다.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반 토막.
- 기초자산이 등락을 거듭할수록 원금이 줄어드는 음의 복리 효과다.
- 이찬진(금융감독원장)은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가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윤철(재정경제부 장관)은 “문제를 어떻게 보완할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3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하이닉스 ADR 사고 한국 본주 팔아라.
- UBS가 투자자들에게 준 조언이다. 명목은 주식예탁증서지만 ADR이 한국 주식과 따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 TSMC의 ADR도 대만 본주보다 16%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 1498.5원.
- SK하이닉스 ADR 발행 효과도 컸다. 43조 원을 조달할 계획인데 달러를 원화로 바꾸면 환율이 떨어진다. 선제적으로 달러를 파는 거래가 많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외국인 투자자 리밸런싱이 끝나면서 다시 매수할 여건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14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상황이다.
더 깊게 읽기.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민석.
- 상대적으로 정청래(전 민주당 대표)에게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 김민석(전 국무총리)은 ”당정 협력이 기대 수준에 못 미친다는 판단이 섰고, 집권당다운 모습을 위해 당으로 복귀할 수밖에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 “이낙연(전 국무총리)처럼 조기 등판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지금은 당의 지지율 하락을 멈춰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 1년은 국무회의 후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정리되는 긴장감이 부족했다”면서 “대통령과 당이라는 두 기관차가 함께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청래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정청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를 정청래의 ‘과욕’이라고 평가했다. “내가 당 대표였다면 그렇게 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어준(딴지일보 총수)이 “조국혁신당은 통합의 대상이냐 연대의 대상이냐”는 질문에 “그건 조국혁신당이 결정해야 한다”면서 “미안하지만 합당한다면 흡수 합당일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호 투표제 두고 또 친명-친청 갈등.
-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당 대표 선거를 결선 투표가 아닌 선호 투표제로 가기로 했다.
-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1-2-3순위를 한꺼번에 적고, 1순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의 2순위 표를 나머지 후보에게 넘겨 과반이 나올 때까지 반복하는 방식이다.
- 8월17일 전당대회는 김민석과 정청래, 송영길(전 민주당 대표), 고민정(민주당 의원)의 대결로 간다.
- 정청래는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당헌과 당규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민석은 “한번 룰이 정해지면 존중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 지지층이 겹치는 김민석과 송영길 중 한 명이 3위로 탈락하면 그 표가 나머지 한 명에게 몰릴 수 있어, 친명계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호황이면 교육부에 뭉칫돈.
- 교육재정 교부금이 올해 80조 원을 넘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국세의 20.8%를 교육청에 자동 배분하는 구조다.
- 어제 기획예산처와 교육부가 끝장 토론을 열었다.
- 박홍근(기획예산처 장관)은 “해마다 교부금이 급등락하면서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켜왔다”고 주장했다.
- 최교진(교육부 장관)은 “20.8%는 경기 변동이나 정치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사회가 합의한 강력한 법적 안전망”이라며 “아이들이 줄었으니 예산도 줄여야 한다는 식의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반박했다.
- 김학수(KDI 선임연구위원)는 “월급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교육비를 자동 이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최근 10년 동안 학생 수는 16% 줄었는데 교원과 공직은 13% 늘었다. 교부금이 교육감의 쌈짓돈처럼 현금성 지원에 쓰인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국 방산 특수? 잔치가 끝나간다.
- 이재승(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에서 특수를 누렸지만 우리에게 유리했던 잔치는 끝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신범철(전 국방부 차관)은 “한국이 러시아 눈치를 심하게 보는 것을 모든 NATO 국가들이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가 캐나다 잠수함과 폴란드 잠수함, 루마니아 전투장갑차 사업 실패로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 문근식(한양대 교수)은 “방위산업은 이제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국가 또는 동맹 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르게 읽기.
목동 재건축 공사비만 30조 원.
- 속도전이 아니라 조건 경쟁으로 가고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에 이주비 금융 지원, 공사비 확정, 후분양 여부까지 검토하고 있다.
- 14개 단지 2만여 가구를 4만7000여 가구 미니 신도시로 바꾸는 사업이다.
- 주민 입장에서는 강남이 롤모델이다. 신반포에서는 마이너스 금리 수준 금융 지원과 선지원금 2억 원 등을 내걸었고 압구정에서는 LTV 150% 이주비가 등장했다.
- 목동 6단지는 물가 상승분 일부를 시공사가 부담하고 이주비 LTV 100%에 분담금을 4년 유예하는 등의 조건을 받아냈다.
- 이은형(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사가 수주를 위해 떠안는 비용은 결국 공사비나 추가 분담금 형태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AI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 중국 상무부가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즈푸 등과 비공개회의를 열고 첨단 AI 모델의 해외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개방형(오픈웨이트) 모델까지 차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이에 앞서 미국이 앤트로픽의 페이블 5에 수출 제한을 걸었다가 해제하기도 했지만 돈을 내고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중국 모델의 토큰 소비 점유율이 지난해 7월 17%에서 올해 6월 50%를 넘겼다.
- 즈푸의 GLM-5.2는 미국 최상위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5분의 1 수준 비용으로 구현했다.
-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미-중 양국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 별개의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임경태(카이스트 교수)는 “한국은 AI 역량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권 수준이라는 점을 활용해 해외 주요국의 소버린 AI 구축 사업에 지원 파트너로 함께하는 것도 유망한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 없는 결혼, 돌아갈 길은 없다.
- “아부 외교(flattery diplomacy) 끝났다.”
- 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이다. 지난 1월 유럽 정상들이 모여 미국과 결별을 논의했다. 휴대전화도 놓고 배석자 없이 혼자 오라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트럼프를 성토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테라피 나이트(치료의 밤, therapy night)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 트럼프는 국방비를 GDP의 5%까지 높이라고 요구한다. 미국이 빠지면 GDP의 10% 이상을 지출해야 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 마르크 뤼터(NATO 사무총장)는 “우리에겐 시간의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 러시아가 국가 예산의 거의 절반을 전쟁 기계에 쏟아붓고 있는데 미국은 군대를 빼고 있다.
- 마르크 뤼터는 트럼프를 붙잡아두는 게 자신의 사명이라고 본다. 트럼프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는 트럼프의 스타일에 맞춰 과장된 어법을 쓴다. 다른 총리나 대통령에게는 대문자를 섞어 쓰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 ‘미국 없는 유럽’을 제안한 건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였다.
- 카니는 취임 이틀 만에 파리로 건너가 마크롱을 만나고 유럽 정상들을 규합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세계를 바라는 대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 마르크 뤼터는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주자”며 국방비 인상을 제안했지만 카니는 트럼프를 달래는 걸로는 안 풀린다는 입장이다. “우리가 알던 미국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다른 정상들을 설득했다고 한다. 페드로 산체스(스페인 총리)는 “우리가 해야 할 말을 카니가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 프랑스는 공무원들에게 팀스나 줌 대신에 비지오를 쓰게 했고 유럽연합은 스타링크에서 독립하려고 위성 발사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산 무기 수입도 꺼리는 분위기다.
- “돌아갈 길은 없다”는 건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의 말이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쪽 다 ‘사랑 없는 결혼’을 이어가려 애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단은 뤼터가 주도권을 잡고 가겠지만 조용한 이혼이 진행 중이라고 보는 게 맞다.
트럼프는 방 안의 산소를 전부 빨아들인다.
- NATO 회의를 취재 중인 뉴욕타임스 기자들의 평가다.
- 어쨌거나 주인공은 트럼프였다. 카타르에서 선물 받은 에어포스 원을 타고 나타났다.
- 레제프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은 직접 공항 활주로까지 마중을 나갔다. 지난해 방문한 교황에 견줄 만한 환대였다.
- 덴마크를 비판하면서 여전히 그린란드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속내를 드러냈고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이란을 공격하는 데 충분히 돕지 않았다고 불만을 늘어놨다. 유럽은 20년 전이 훨씬 나았다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 조르자 멜로니(이탈리아 총리) 사진을 트루스소셜에 올리면서 “접근금지명령 필요(RESTRAINING ORDER NEEDED)”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 모두가 트럼프의 눈치를 보고 심기를 살핀다. 마르크 뤼터는 1조 달러라는 키워드를 들고 왔다. 국방비를 늘리라고 해서 1조 달러를 늘렸으니 이 정도로 만족해 달라는 제안이다.
해법과 대안.
2028년부터 기후 공시 의무화.
- 정작 쟁점이었던 스코프 3은 3년 유예하기로 했다. 스코프 3은 공급망까지 배출 정보를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 연결 자산 총액 1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 기후 지표를 사업보고서에 공시해야 한다. 2029년에는 5조 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된다.
- 이억원(금융위원장)은 “일본보다 더 적극적인 안”이라며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 첫 3년은 공시 오류나 누락에 제재나 처벌을 면제하되, 고의적 그린워싱은 엄격히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이다.
- 중앙일보는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에 이어 경영 부담을 늘리는 제도가 더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규제나 비용으로만 봐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월세 깎아주면 안 될까.”
- “돈 있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 믿기지 않지만 저출산-고령화 대책 회의에서 나온 말이다.
- 김진오(저출산고령화위원회 부위원장)는 “언제까지 국가의 비용으로 모든 걸 해결하냐”면서 “부영그룹처럼 기업들이 전면에 서고 돈 있는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의 TMI.
좋은 일자리는 어머니 학력과 연동.
- 아버지 학력은 큰 차이가 없었다. 교육 환경과 정보력 같은 간접 자본으로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이다.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분석이다. 청년 10명 중 6명은 학교 졸업 10년이 지나도 좋은 일자리(월급 300만 원 이상 정규직)를 갖지 못한다.
- 성별 격차도 크다. 남성은 10명 중 6명 이상이 10년 안에 좋은 일자리를 가졌지만, 여성은 2명 수준이었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뭐야, 광주가 잘못한 건가.
- “뭐야, 내가 가해자인가 싶을 정도로 헷갈렸는데 뭐 처벌은 해야죠.” 아이유(가수)가 악플러에게 너무 가혹하게 굴었다는 비판에 한 말이다.
- 위근우(칼럼니스트)는 “배재고 스타벅스 가야지 사건은 아이유가 겪었던 황당무계한 상황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 “광주일고의 피해는 충분히 용서 가능한 것, 배재고의 가해는 사과로 끝날 수 있는 걸로 축소되고 사과와 용서로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결과적으로 피해자의 관용 부족이 문제가 된다.”
- “혐오에 찬성한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혐오에 반대하는 걸 가해로 몰아 결과적으로 혐오를 정당화 해주는데 대체 교육이 정상화되고 앞으로의 잠재적 가해자들이 지역 혐오와 조롱의 재미를 스스로 포기할 이유가 어딨겠나.”
왜 배재고에 감정 이입을 하나.
- 권태호(한겨레 편집인)는 “이번 사안은 경기 중 상대방을 향한 조롱과는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 “피처 베이비”나 “물방망이” 등의 야유는 늘 있었지만 뒤섞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다. 조선일보는 “강원팀엔 ‘감자’ 대구팀엔 ‘막창’”이라며 쟁점을 뒤섞었지만 ‘스타벅스 가야지’는 단순히 ‘지역 비하’라는 이름으로 취급할 문제가 아니다.
- “고교 시절을 돌아보라. 아이들은 뭘 모르지 않는다. 우리는 100년 전 3·1 운동을 본 적 없지만, ‘유관순 열사’를 비하하지 않는다. 전라도는 비하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이렇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고 용서하는 이들도 많으니, 배재고 학생들의 미래는 꺾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5.18이 성역이 됐다며 용서를 구하지도, 잘못을 돌아보지도 못하고, 않는, 양심에 화인 맞은 이들을 우리 사회는 언제까지 감당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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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 “저는 배경색이 쨍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불편해하는 독자분들이 많이 계신다면 당연히 조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현재 디자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배경 바꾸든 말든 신경 쓰지 않음~ 에 가깝습니다만) 중요한 건 내용이니까요.”
- “레이아웃은 왼쪽 오른쪽에 배경이 있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넓은 배경의 가운데에만 기사가 있으니 눈을 집중해야 하는데 시선이 흩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 “배경색 다시 돌려주세요. 웹페이지 만들다 만 것처럼 보입니다. 구독자 의견을 다 수용하기보단 적당히 무시해 주세요. 정체성 아닙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