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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 “법무부 장관으로서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하기로 선택했다.” 법원이 박성재(전 법무부 장관)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 이진관(서울중앙지법 판사)은 “국헌 문란 목적과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자칫하면 독재정치에서 장기간 헤어 나오지 못할 뻔했다”는 판단이다.
  • 박성재는 윤석열(당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법무부 간부회의를 열어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출입국본부에 비상 대기 명령을 내리는 등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재판부는 “내란은 적어도 2023년부터 준비됐다”면서 “내란 가담자들을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쟁점과 현안.


미국-이란 1차 협상 잘 끝났다.

  • 강경파로 알려진 압바스 아라그치(이란 외교부 장관)가 “레바논 전쟁을 끝낼 중대한 진전”이라고 말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18시간 걸린 회의였다.
  • 레바논 분쟁 해결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 이란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을 초청하는 데 동의한 것도 큰 진전이다.
  •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멈췄다.

삼전 위에 닉스.

시가총액 1위의 의미.

  • 한국전력이 1위를 지키다가 1999년 한국통신(KT)으로 넘어갔고 2000년부터 삼성전자가 대장주 자리를 지켜왔다.
  •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50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 과열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익 규모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더 큰데 밸류에이션이 뒤집힌 건 위험하다는 이야기다.
  • 수급이 유리한 조건인 건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 강세장 종료 신호라는 학습효과도 있다. 2000년 시스코가 제너럴일렉트릭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꿰찼을 때도 그랬다.
  • 에프앤가이드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61조 원과 262조 원이다.

“그때 드러누워야 했다.”

  • “급하게 준비했던 게 맞다. 적절한 상품인지 출시할 때부터 의문을 갖고 있었다.”
  • 이찬진(금융감독원장)이 삼전+닉스 레버리지 펀드를 두고 한 말이다. 두 종목의 비중을 높인 펀드를 출시했더니 회전율이 한때 200% 가까이 치솟고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경우가 늘었다.
  • 이찬진은 “부작용이 너무 커서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깊게 읽기.


이재명 지지율 데드크로스?

  • ARS 방식의 리얼미터 조사다. 여론조사 업체마다 편차가 커서 감안하고 봐야겠지만 지방선거 이후 지지율이 크게 줄어드는 흐름이 있다.
  • 6월 넷째 주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46.7%로 부정 평가 49.7%를 밑돌았다. 취임 이후 처음이다.
  • 민주당의 한 의원은 “당-청 갈등이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고 당원들 사이의 갈등도 국정 지지율을 약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한 의원은 “대통령이 당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등 직접 참전하다 보니 선거 패배와 선거 관리 부실의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신천지 국민의힘 입당 이만희 지시 있었다.

  •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판단이다. 정당법 위반 혐의로 이만희(신천지 총회장)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 2021년 대선 경선과 2024년 총선 경선을 앞두고 5만6472명의 교인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참고로 이만희는 95세다. 합수본은 구금이 어려울 정도의 건강 상태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키어 스타머 사임.

주식 투자자 10명 중 6명은 1000만 원 미만.

  • 불장은 남의 떡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는 1447만 명이다. 1000만 원 미만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가 874만 명이고 100만 원이 채 안 되는 투자자가 443만 명이다.
  • 이익의 상당 부분을 50대와 60대 투자자들이 챙겼다. 60대만 놓고 보면 2021년 말 170조 원이었던 자산이 2025년 265조 원으로 늘었다. 20대는 같은 기간 17조 원에서 14조 원으로 줄었다.

강남 3구는 주식 팔아, 노도강은 대출받아 집 샀다.

  • 1분기 주택 구입 자금을 분석한 결과다.
  • 자산으로 집을 사는 시장과 대출로 사는 시장으로 계층화하고 있다. 주거 사다리의 출발선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 평균 집값은 강남 3구는 평균 15.0억 원, 노도강(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은 5.6억 원으로 세 배 차이다.
  • 강남 3구는 주택 매수 금액 중 부동산 처분 대금이 38%를 차지했다.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많다는 이야기다.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다.
  • 노도강은 대출이 35%였고 현금성 자산 비중은 15%였다.

0.5%가 코스피 절반 차지한다.

  • 주식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주식 부자 8만 명이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 정준호(강원대 교수)는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자산가치 급등기에는 자산 격차가 구조적으로 커진다”면서 “일부의 성공 사례로 자산 불평등의 심각성이 가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2년 전보다 33% 올랐다.
  • 우석진(명지대 교수)은 “반도체발로 증식된 부가 재분배로 흘러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지 않으면 2026년은 자산 불평등 확대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대 그룹 직원수 1만2300명 줄었다.

  • 102개 대기업 집단 고용인원 192만 명 가운데 4대 그룹이 73만 명, 비중은 38%다.
  • 삼성이 931명 줄고 현대차가 2375명, SK는 3699명, LG는 5370명 줄었다.
  • 쿠팡은 8250명 늘었다. 쿠팡이 SK를 제치고 고용 ‘빅 4’에 올랐다.

다르게 읽기.


검사 출신을 좋아하는 이유.

  • 한창식(김앤장 변호사)을 민정수석으로 발탁한 데 이어 박지영(전 서울고검 차장검사)을 사법제도 비서관에 임명했다.
  • 이재명(대통령)이 검찰 내부에 정통한 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확고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는 검찰과 거리를 뒀다. 조국(당시 민정수석)이 검찰 개혁에 실패하고 윤석열 정부 탄생에 기여한 데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 한국일보가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이재명은 검찰에 대한 이해력이나 업무 파악력이 없으면 검찰이라는 조직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새 배보다 비싼 헌 배.

  • 중고 선박이 신조선의 가격을 웃돈다. 배 한 척 만드는 데 짧아도 3년이 걸리고 당장 띄울 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9년 전 슈퍼 사이클 때와 비슷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 중고 선박을 비싸게 사더라도 당장 투입하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 VLCC(원유 운반선) 신조선 가격이 1억3050만 달러인데 5년령 중고 선박은 1억4500만~1억7500만 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쳐서 2007년과는 양상이 다르다는 해석도 있다.

3고 직격탄, 중소기업 연체율 심상찮다.

  • 지난해 말 0.5%에서 5월 들어 0.73%까지 올랐다.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 대기업 연체율은 0.09%, 가계 연체율은 0.35%다.
  • 높은 환율과 높은 유가, 여기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하반기는 더 위험하다는 경고도 나온다.

FIFA가 돈을 버는 방법.

  • FIFA(국제축구연맹)는 2023-2026 주기 매출을 130억 달러로 잡고 있다. 직전 2019–2022 주기 매출은 76억 달러였다.
  • 중계권 판매 매출이 43억 달러로 가장 많고 마케팅과 스폰서십 매출이 27억 달러다. 티켓과 호스피탈리티 매출이 31억 달러다.
  • 올해부터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도입해서 티켓 가격도 많이 올랐다. FIFA가 1차 판매 가격을 정하고 2차 판매 가격에서도 30%를 떼 간다. 유치 계획서에는 최고 가격을 1550달러로 잡았는데 1만990달러까지 올랐다. 2차 판매 가격은 3만 달러를 넘겼다.
  • FIFA는 엄청난 이익을 챙기는데 정작 대회를 개최한 나라는 이익이 거의 없거나 손실을 본다는 지적도 나온다.
  • FIFA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둔 비영리 협회다. 211개 축구협회 회장이 의결권을 행사하는데 누구도 반대 표결을 하기 어려운 구조다. 큰 나라든 작은 나라든 1표를 행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회장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FIFA가 나눠주는 지원금을 무시할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
  • 잔니 인판티노(FIFA 회장)는 2016년 취임해 두 차례 투표 없이 연임했다. 2023년 기준으로 기본급이 278만 달러, 보너스가 187만 달러다.
  • 2015년에는 1억5000만 달러의 리베이트가 발각되기도 했다.
  •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월드컵을 단독 유치하기까지 과정도 수상쩍다. 2030년 월드컵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가 공동 개최하는데 남미의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도 한 경기씩 모두 3개 대륙에서 열린다. 이전 대회와 다른 대륙에서 열린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2034년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주만 남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단독 신청해서 박수로 결정했다.
  • 민주적인 절차를 두긴 했지만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다는 비판이 많다.

JTBC가 빠진 함정.

  •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 피닉스스포츠가 2019년 2026~2032 올림픽과 2026~2030 월드컵 중계권을 묶어 5억 달러(7000억 원)에 사들였다. (월드컵 2회분만 놓고 보면 1900억 원 정도다.)
  • JTBC는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에 재판매를 제안했는데 MBC와 SBS는 거부하고 KBS만 140억 원에 들어왔다.
  • 지난 2월 밀라노 동계올림픽은 지상파 3사가 모두 빠졌다. JTBC가 단독 중계한 개막식 시청률은 1.8%에 그쳤다.
  • JTBC가 현금 흐름이 막혀 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도 결국 독점 중계권의 저주였을 수 있다. 계열사들끼리 현금을 주고받고 지급 보증을 하면서 위험을 키우다가 JTBC의 자금 경색이 연쇄 부실의 트리거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
  •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이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모기업 중앙일보는 220억 원의 기업 어음을 못 갚아 최종 부도 처리됐다.
  • 중앙일보 무보증 사채 신용 등급은 CCC에서 D로 떨어졌다. 하나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상태다.
  • 신한투자증권은 “긴밀한 계열 관계성이 유동성 위험의 연쇄 고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앙일보 그룹의 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조7000억 원이다.

족벌 언론이 진화한 족벌 미디어 그룹의 리스크.

  • 중앙일보 그룹은 홍정도(중앙홀딩스 부회장) 가족이 중앙홀딩스 지분을 100% 보유하고 중앙홀딩스가 중앙일보와 JTBC를 지배하는 수직 계열화 구조다. 내부 거래와 상호 보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외형을 키웠지만 삼국지의 연환계처럼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는 취약한 시스템이다.
  • 중앙일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5억 원이었는데 계열사들에 480억 원을 빌려주고 300억을 지급 보증했다.
  • JTBC는 이익은커녕 영업적자가 287억 원이었는데 콘텐트리중앙과 피닉스스포츠 등에 825억 원을 빌려줬다. JTBC도 돈이 없어 중앙홀딩스에서 800억 원 지급 보증을 받고 빌려온 돈이다.
  • 콘텐트리중앙이 계열사 현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차입금이 1조515억 원, 누적 결손금이 4329억 원이다.
  •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 피닉스스포츠는 중계권 계약에 1100억 원을 중계권 선급금으로 지급했다. 현금은 4억 원이 채 안 된다.
  • 당장 들어갈 돈은 많은데 광고 시장이 계속 찌그러졌다. 독점 중계권에 사활을 걸었을 텐데 재판매에 실패하면서 고스란히 손실이 됐다.

해법과 대안.


한국에는 이런 보고서가 없나.

지하철 무임승차 70세로 늦춘다.

  • 보조금이 줄어들 테니 그 돈으로 버스 무임승차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 서울시는 필요한 재원을 연 500억 원 정도로 보고 있다.

오늘의 TMI.


순경 채용 남녀 구분 없앴더니 여성 38%.

마에스트로 앨런 그린스펀.

  • 100세를 채우고 떠났다.
  • 1987년부터 2006년까지 18년 동안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경제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닷컴 버블을 막지 못했다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 주가가 폭락하면 그린스펀이 막아준다는 ‘그린스펀 풋’이라는 말도 나왔다.
  • 모호한 화법으로 악명이 높았다. “내 말을 명확하게 이해했다면 당신은 내 말을 오해한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로 받아치기도 했다.

월급 500만 원 넘는 노동자 371만 명.

  • 전체 임금 노동자 2249만 명의 16.5%다.
  • 업종에 따라 편차가 크다. 제조업 노동자의 24%가 500만 원이 넘는데 보건∙사회복지업에서는 5%밖에 안 된다.

1420만 달러 쏟아부은 녹조라떼 연못.

  • 미국 링컨기념관의 리플렉팅 풀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트럼프가 “더럽고 역겨운 연못을 정화하겠다”며 연못 바닥을 ‘성조기 블루’로 칠하는 공사를 했다.
  • 정작 공사가 끝나고 물을 채우고 보니 녹조가 창궐했다.
  •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란색 바닥이 수면 온도를 높여 녹조 번식을 촉진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 역사 교육, 44억 원 매출 손실.

  • 어제 3시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교육받았다. 1999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 3시간 동안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 등을 받았다.
  • “문제를 일으킨 건 경영진과 마케팅 부서인데 왜 아무 관련 없는 매장 직원들이 교육받느냐”는 불만도 나온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혼자서는 초강대국도 별것 아니었다.

스노볼과 참깨, 코스피 블루.

  • ‘만스피’ 시대의 세 가지 풍경이다.
  • 첫째, 스노볼(눈덩이)를 굴려 자산을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워런 버핏(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의 조언처럼 긴 언덕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 둘째, 뒤늦게 뛰어들어 참깨를 줍는 사람들이다.
  • 셋째, FOMO(기회상실 공포)를 넘어 코스피 블루(우울증)를 겪는 사람들도 있다.
  • 올해 가계동향 조사에서는 최악의 양극화 지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 서경호(중앙일보 논설위원)는 “조세 형평과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세제 개편안에 금투세를 꼭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앞에 놓인 세 가지 함정.

  • 첫째,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 이야기한 투키디데스 함정이다. 패권국과 신흥 도전국이 전쟁으로 치닫게 될 수 있다는 우려다.
  • 둘째, 중진국 함정이다. 1인당 GDP가 1만3800달러까지 올랐지만 정체 상태다.
  • 셋째, 킨들버거 함정이다. 신흥 패권국이 패권국의 리더십을 넘겨받지 못할 경우 공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다. 미국은 1930년 평균 59%의 관세를 부과해 보호무역 전쟁을 촉발했다.
  • 조지프 나이(하버드대 교수)는 “미국과 중국이 자국 우선주의에 사로잡혀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하지 않거나 못하게 될 경우 다시 킨들버거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박인국(전 UN 대사)은 “중국은 국제 질서가 요구하는 글로벌 공공재 공급에서 미국을 대체할 역량과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북한 비핵화 이슈에서도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데 발을 빼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선거구제에 적응한 선거 기계.

  • 정치 개혁을 포기한 민주당을 두고 하는 말이다.
  • “민주당은 진보든 중도 보수든 무슨 이념을 지향하는 조직이 아니고 중산층이든 서민이든 어떤 계급에 바탕을 둔 조직도 아니다.”
  • 장석준(산현재 기획위원)은 “철저히 대통령 중심제·소선거구제 조합의 논리에 맞춰, 그 논리를 재생산하며 작동하는 ‘선거 기계’”라고 지적했다.
  • “선거로 양대 정당 중 어느 한 쪽을 승자로 정하는 정치는 있지만, 사회의 갈등을 드러내고 논쟁을 발전시키며 잠정적 합의를 형성하는 정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갈등은 출구나 해법을 찾지 못해 점점 더 꼬여만 간다. 다들 불만을 쌓아가지만, 이 불만을 표출할 바로 그 정치가 문제의 원흉이기에 그저 일상을 견뎌낼 뿐이다.”
  • 장석준은 “폭발의 순간이 다가온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에게 여유가 필요하다.

  • 이대근(우석대 교수)의 조언이다. 국경의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이 아니라 선거라는 터널을 빠져나오니 다른 세상이 됐고 이제 돌아갈 수는 없다.
  • 당 대표 경선에서 손을 떼야 한다. 공소 취소도 포기해야 한다. 퇴임 이후 당당하게 재판받겠다고 선언해야 할 타이밍이다.
  • 이대근은 “이재명과 세상 사이가 너무 가깝다”면서 “경중 완급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언젠가는 가장 발언권 강한 사람이 말을 너무 많이 하는 것에 시민들이 싫증 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 “변한 것은 이재명이 아니라 시민이다. 이제 이재명이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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