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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캐스트’로 슬로우레터 듣기. (약 14분)

팟캐스트로 슬로우레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리서치 어시스턴트 구글 노트북LM을 이용해서 제작한 팟캐스트입니다.

국민의힘은 반탄 장동혁을 선택했다.

  • 장동혁(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에 당선됐다. 결선 투표에서 김문수(전 고용노동부 장관)를 눌렀다. 대선 후보 출신 김문수를 누른 것도 이변이지만 국민의힘 당원들이 강력한 반탄(탄핵 반대) 후보를 선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8:2로 반영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가 크게 앞섰지만 당원 투표에서 장동혁이 앞서면서 간발의 차이로 장동혁이 이겼다.
  • 장동혁은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는 “이변”이라고 평가했다. 김문수가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우호적인 태도로 돌아선 게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탄이 지배적인 정서였다.

쟁점과 현안.


‘짠물’ 국민의힘, 쪼개질 수도 있다.

  • 장동혁은 전한길(전한길TV 대표)을 만난 자리에서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을 면회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윤 어게인’ 노선이 국민의힘의 주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 국민의힘이 강성 보수 위주로 ‘짠물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장동혁은 “보수 유튜버들이 왜 장동혁이 돼야 하는지 한목소리로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은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국민의힘의 쇄신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훈 ‘솔 메이트’에서 180도 변신.

  • 장동혁의 변신도 눈길을 끈다.
  • 2022년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이 됐고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고 한동훈이 당 대표에 출마할 때 러닝메이트로 뛰었다.
  • 윤석열 비상계엄 이후 찬탄으로 돌아섰다.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등의 강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윤 어게인’의 대표 주자로 나섰다.

젤렌스키 모멘트를 피했다.

  • “총알을 피했다.” 빅터 차(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의 말이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월 같은 장소에서 면박을 당하고 쫓겨났다. 이재명(대통령)의 회담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는 “이재명은 매우 좋은 남자(guy)”라며 “이건 매우 큰 무역 합의고 한국이 역대 타결한 합의 중 가장 크다”고 말했다. 지난달 타결한 합의를 그대로 지키기로 했다는 의미다.

엇갈린 평가.

위대한 지도자(Great leader).

  • “You are a great man and leader. Korea has a tremendous future with you at the helm – I am always here for you!”
  • “위대한 지도자,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 트럼프가 이재명에게 써서 준 메시지다. 원래 ‘Great’라는 말을 잘 쓰긴 하지만 최고의 찬사를 보낸 건 사실이다.
  •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라며 “대단한 진전, 대단한 사람들, 대단한 협상이었다”고 평가했다.

페이스메이커.

  • 이재명이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이 경주 APEC에 올 거라고 하니까 “만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냐”고 되물었고, “중국에 갈 때 동행하겠느냐, 기름값도 적게 나온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 페이스메이커는 문재인(전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보다 좀 더 신중하고 트럼프를 전면에 내세우는 모양새인데 실제로 북한이 움직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북한은 북미 단독으로 만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
  • 전체적으로 트럼프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지만 일단은 위험한 상황을 지난 정도라고 보는 게 맞다. 실무 협상에서 여전히 쟁점이 남아있다.

숫자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 “추가 협상이 이뤄졌나”는 질문에 강유정(대변인)은 “아예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합의서나 숫자 같은 게 나올 분위기 아니었고 좋은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대담을 나누다 끝났다”는 설명이다.
  • 소고기도 쌀도 언급조차 없었다. 전국한우협회는 “식량안보와 식량주권을 지켜냈다”면서 “마지노선을 지켜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도 “정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는 논평을 냈다.

통일교 숙청? 누가 트럼프에게 거짓 정보를 흘렸나.

  • 한미 정상회담 직전 트럼프가 트루스 소셜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난 것 같다”고 쓴 건 통일교와 오산 공군 기지 압수수색을 의미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 트럼프는 “교회를 잔혹하게 급습했다”고 표현했지만 워싱턴포스트는 “특검이 통일교를 압수수색했다”고 지적했다.
  • 특검이 압수수색한 교회는 통일교 말고도 많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극동방송,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 경향신문은 “트럼프 주변에 그만큼 왜곡된 정보를 흘리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사와 구명 로비 세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2021년 통일교 집회에 참석해 “세계 평화를 위해 놀라운 일을 해 온 한학자 총재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적도 있다. 한국의 극우가 미국의 극우와 손잡고 물밑에서 작업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 마가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로라 루머는 이재명 당선 직후 “공산주의자들이 한국을 접수했다”는 글을 X(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안미경중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 안보는 미국이고 경제는 중국이라는 의미다.
  • 이재명이 이런 말을 한 건 경제도 미국 우선으로 간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안미경미다.
  • 이재명은 “중국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데서 생겨나는 불가피한 관계를 잘 관리하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깊게 읽기.


국방비도 늘린다.

  • 트럼프가 제안한 동맹 현대화를 일부 받아들이기로 했다. 국방비를 늘리되 첨단 과학기술과 자산을 도입하는 데 쓴다는 계획이다.
  • 비공개 회담에서 나온 이야기고 “트럼프의 반응도 좋았다”는 게 위성락(국가안보실장)의 말이다.
  • 한국의 국방비는 GDP 대비 2.6%다.

투자 보따리.

  • 대한항공은 보잉 항공기 103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50조 원 규모다. GE에어로스페이스와 CFM의 엔진 정비 서비스 등에도 19조 원을 투자한다.
  • 현대자동차그룹은 4년 동안 36조 원을 미국에 투자한다. 자동차와 제철, 로봇 등이다.

일본은 합의문 쓴다.

  • 한국도 쓸 가능성이 크다.
  •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이 공동 문서 작성을 강하게 요구했다. 일본은 관세 협상의 조건으로 5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한국도 3500억 달러를 약속한 바 있다.
  • 일본 정부는 그동안 합의문을 작성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하워드 러트닉이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투자가 아니라 출자 또는 대출, 보증 등의 표현을 쓰고 전체 투자 규모의 정부 참여는 1~2% 정도에 그칠 거라는 입장이다.

‘MASGA’ 기적을 현실로 만들자.

  • 이재명이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 조선소를 찾아 한 말이다.
  • 1801년 미국 해군 조선소로 출발해 1997년 민간 조선소로 독립했는데 지난해 한화오션이 인수했다. 생산 능력은 연 1.5척 정도다.
  • 한화오션은 생산 능력을 연 20척 수준까지 늘리고 10년 안에 40억 달러 매출을 일으키는 중대형 조선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다르게 읽기.


주한 미군 기지 소유권? 트럼프가 모르는 것.

  • 원래 임대(lease)는 아니고 무상공여(grant) 형태다. 주한 미군 지위협정(SOFA)에 따라 1억㎡의 사용 권한을 무상으로 공여하고 있다. 무상 사용 허락이라고 보는 게 맞다.
  • 미군 기지 건설에 많은 돈을 썼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2016년 빈센트 브룩스(당시 주한미군 사령관)가 이런 말을 했다. “기지 건설에 108억 달러가 들었는데 한국이 90% 이상을 투자했다.”
  •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할 수 있지만 소유권을 달라는 말은 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한국이 내는 분담금은 지난해 기준 1조4028억 원인데 용산 기지 토지 임대료는 15억 달러에 이른다. 2조 원이 넘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42%보다 훨씬 높을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 한국경제신문은 “트럼프가 방위비 분담금을 더 받기 위해 전략적으로 꺼낸 이야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청 전성시대, 조선일보의 프레임.

  • 조국과 정청래의 전성시대라는 말이다.
  •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재명은 조국 사면을 미루고 싶었는데 조국혁신당이 강하게 요구했고 현실론에 밀렸다고 한다. 출소 이후 대통령실에서 당혹감을 넘어 배신감이 컸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 “조국이 움직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호남 등 여권 기반을 잠식할 것”이라며 “호랑이를 풀어준 격”라고 평가한 것도 조선일보의 희망이 뒤섞인 분석이다.
  • “명심보다 청심”이라는 프레임도 갈라치기 전략일 가능성이 있다.
  • “개혁의 과실은 정 대표가 따먹고 욕은 대통령이 먹는다”거나 “대야 관계보다 ‘조-청 관계’가 더 골치 아프다”는 말도 모두 익명의 인용이다.
  • “조·청이 차기 경쟁을 하면 통제는 더 힘들어진다”는 조선일보의 분석, 과연 그럴까.
조선일보가 조국과 정청래를 바라보는 ‘프레임’에 조선일보의 희망사항이 있다.

예타 기준을 1000억 원으로 높일 때 나타날 문제.

  • 기획재정부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을 500억 원 이상에서 1000억 원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 예비 타당성 조사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국책 사업을 걸러내는 절차다. 1999년부터 500억 원이 기준이라 경제 규모가 커진 지금은 좀 더 올려도 된다는 게 기획재정부의 논리다.
  • 실제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가 끝난 SOC 사업 가운데 5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 사업은 네 건밖에 안 됐다. 1000억 원으로 올려도 늘어나는 사업이 많지 않을 거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지만 조선일보는 다르게 본다.
  • 그동안 500억 원 기준을 맞추려 490억 원짜리 사업이 넘쳐났는데 1000억 원으로 늘어나면 쪼개기나 알박기 사업이 늘어날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 1단계와 2단계로 쪼개서 기준을 맞추는 걸 쪼개기라고 하고 일단 작게 시작했다가 규모를 키우는 걸 알박기라고 한다.
  • 김정훈(조선일보 경제부 차장)은 “쓸 돈이 없으면 있는 돈부터 더 잘 써야 한다”면서 “예타 완화 방침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나미가 상한가 친 이유.

  • 트럼프가 이재명의 펜을 맘에 들어 해서 건넸는데 엉뚱하게 모나미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알고 보니 대통령실에서 중소기업에 주문 제작한 펜이었다.
  • 나무를 깎고 파서 모나미 네임펜심을 박아 넣고 봉황과 태극기를 새겨 넣었다. 모나미와 전혀 관계가 없는 건 아니다.
  • 원래 방명록은 사인펜으로 쓰기에는 좀 글씨가 크게 들어간다. 트럼프는 원래 샤피(Shappie) 사인펜을 쓴다. 굵기가 보통 볼펜의 5배 수준이다.
  • 이재명이 쓴 펜도 사인할 때 쓰기 좋은 굵은 펜이라 트럼프의 눈에 들었다. 트럼프 맞춤형으로 일부러 만든 건 아니지만 트럼프의 취향을 저격한 펜이었다.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다시 보기.

  • 황주호(한국수력원자력 사장)는 “현실적 선택”이라고 했다.
  • 중앙선데이가 만난 원자력 분야의 한 교수는 “요즘 한수원-WEC 조인트 벤처 논의가 나오던데, 계약 당시부터 있었다면 계약의 밸런스가 맞았을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았더라도 미국을 제외한 전체 원전은 다 모아도 100기, 미국은 300기다. 어디를 선택해야 하겠느냐”고 말했다.
  • 고정애(중앙선데이 편집국장)는 “논란 초기 대통령실이 진상 조사하겠다고 했다가 여러 가지 면을 보고 있다고 물러선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익이란 그런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법과 대안.


고려대 구로병원이 구로에 있는 이유.

소비 심리 7년7개월 만에 최고.

  • 소비 쿠폰 효과다. 소비자 심리 지수가 111.4를 찍었다.
  •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오늘의 TMI.


김건희의 종묘 차담회.

  • 지난해 9월 종묘 망묘루에서 김건희가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열었을 때의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 종묘는 조선 왕실의 사당이다.
  • 김성회(민주당 의원)는 “조선시대 왕들도 해보지 못한 호사를 누렸다”고 지적했다.
  • 직원들에게 대청소를 시키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장소에 냉장고를 들여놓는 등 개인 카페를 만들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심지어 CCTV를 끄고 직원들도 통제했다.

다문화 병사 4400명.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정치인의 말과 행정가의 말.

  • “면허 취소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하라.”
  • “산재가 반복되면 입찰 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하라.”
  • 이런 말은 정치인의 말이다. 김경락(한겨레 사회정책팀장)은 “정치인이 행정가 어법을 쓰면 표를 잃고, 행정가가 정치인 수사를 흉내 내면 불신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 실제로 현장에서는 “지시하셨으니 검토해야 한다”거나 “그런 정도 각오로 일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 “복지 신청주의를 자동 지급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도 마찬가지다. 김경락은 “대통령의 말은 많이 앞서 나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도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정책 메시지는 절제된 행정가의 말에 더 가까워야 이런 억측을 피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죽어도 안 되는 일 같은 건 없다.

전 세계에서도 그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교체 없는 장시간 야간 노동’. 대다수 배송 노동자는 ‘특고'(특수고용)라 통계에도 잡히지 않고,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한다. “새벽배송을 멈추자니 철부지 같은 발상이라 비난한다. (…) 정말, 죽어도 안 되는 일이 있을까?”(이상헌)

증오가 고주파라면 분노는 저주파다.

  • 이진순(성공회대 교수)은 “극심하게 요동치고 반사하는 고주파의 직진성이 아니라 넓게 퍼지고 멀리 침투하는 저주파의 에너지가 단층을 움직이고 건물을 붕괴시킨다”고 강조했다.
  • 증오는 사이다 맛이고 분노는 쓰다. 이진순은 “증오하는 이들의 폭력에 증오로 응수하고 싶은 충동에 면도날 위를 기어가는 달팽이처럼 매 순간 위태롭다”고 털어놨다.
  • 분노해야 할 것을 증오로 탕진하지 말고 분노를 중오로 퉁쳐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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