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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도 사람인데, 화날 수도 있는데, 눈물만 흘리라니까.”

“세월호 참사는 어른들의 밑바닥 같아요.”

“바라는 건 딱 하나밖에 없어요. 동생한테 떳떳한 어른.”

2015년 4월 4일,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상복 입고 영정사진 안고 도보 행진에 나선 세월호 유가족들. 상복 행렬엔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언니 누나 오빠 형 동생들도 함께했습니다.

고 최윤민 학생 언니 최윤아 양 말에 답변에 주실 분 계시는지요. 뭐라 대답하시겠습니까. 부끄럽고 많이 배웠습니다.

이 땅의 어른들은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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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고 최윤민 학생 언니): 

솔직히 이거 입고 싶지 않은 옷이잖아요. 그리고 누가 길에서 자고 싶고, 누가 이렇게 1박2일로 걷고 싶고 누가 그래요. 그런 사람이 어딨어요.

그런데 저희가 세월호 참사로 슬퍼하고, 막 울면은 가엽다고 하고 불쌍하다 하고 힘내라 하는데, 세월호 참사로 정부가 뭐라고 해서 저희가 화를 내거나 분노를 조금이라도 표현하면, ‘유가족 갑질한다’, ‘난동부린다’ 이런 식 기사 너무 많이 나고.

댓글도 막 “유세다”, “유귀족이다” 이런 말 많잖아요. 세상 어느 귀족이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세상에 어느 귀족이 이렇게 1박2일로 상복 입고 걸어요. 말도 안 되는 소리잖아요. 그런데 분노 같은 거를 저희는 밖으로 표출하면 그렇게 욕을 먹으니까.

자꾸 부모님들이 자기 자신을 학대하시는 거 같아서 저는 되게 가슴 아팠었거든요. 삭발식 할 때에도 계속 걷는 거나 노숙하는 거나 자기 자신 탓을 하시면서 부모님들이 자기를 학대하다가 이제는 하다 하다 머리도 미시고,  더 이상 계속되면은 부모님들이 어디까지 자신들을 학대하실지 너무 걱정되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저희도 형제자매들도 지금 다 같이 뭐라도 하자고 노력하고  있고, 지금 이렇게 걸으려고 나왔어요.

세월호 몽구

“저희는 계속 그 시간을 살고 있는데…” 

그런데 솔직히 1년이나 시간이 지났다는 게 별로 와 닿지 않아요. 그냥 매일매일 4월 16일에 윤민이 장례식하던 그 5월달까지, 그냥 그 시간에 계속 머물고 있는 느낌이에요.

계속 싸워야 되고, 애를 보내줄 수 없게 계속 떠올리면서 잊지 말아 달라고 외쳐야 되고, 그러니까 뭘 해결되면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그때서야 마음을 추스르고 그렇게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뭐 1년 지났는데, “어떠세요?”, “어떻게 달라졌어요?” 이렇게 물어보시면은 저희는 계속 그 시간을 살고 있는데, 1년이 지났다고 해도 와 닿지가 않아요.

그냥 왜 피해자가 그래야 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 되거든요. 화나고…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서 계속 법도 접하고, 사람들의 태도도 접하는데 한국 사회는 좀 피해자에게

‘니가 피해자인 거 증명해 봐’

‘니가 힘들다는 걸 보여줘’

저희에게 이런 게 너무 많아서 그게 힘든 것 같아요. 저희가 계속 피해자고, 우리는 아프고 힘들어야 되는… 그런데 분노는 표현하면 안 돼. 너희 피해자잖아. 피해자의 본분을 자각해.

약간 사람들이 대한민국 언론들도 그렇고, 저희에게 그런 걸 되게 강요하는 것 같아요. 전 그게 제일 힘들어요. 저희도 사람인데, 화도 낼 수 있고, 다 할 수 있는데, 계속 피해자니까 너희들 피해자 증명하라고 하면서 울기만 하라고  강요하고만 있는 것 같아서. 가만히 있으라고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힘들어요.

피해자로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면 차라리 가만히 있겠는데, 그런 상황도 아니잖아요. 가만히 울고만 있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그러고만 있으라고 강요하고, 약간 돈 받고 떨어져라, 이런 느낌이니까.

그런데 그거 때문에 화내면 또 피해자답지 못하다고 채찍질 당하고… 그게 제일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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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저는 약간 이 나라를 좋아한다고 해야 되나. 제 나이 또래들보다는 애국심이 좀 있는 편이었어요. 할아버지가 6.25 참전 유공자셔서 되게 거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시고, 그거에 대해서 저한테도 계속 계속 이야기를 많이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애국심이 있는 편이었어요, 또래보다.

그런데 이렇게 막상 일이 딱 터지고, 대한민국의 밑바닥까지 본 거잖아요.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인 내가… 그런 거 딱 보고 나니까, 뭐지? 왜 내가 교과서에서 본 거랑 다르지? 왜 어른들이 나한테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 준 거랑 다르지? 그런 격차가 너무 심한 거예요.

어른들은 저한테 착하게 자라라 그러고, 옳지 않은 건 옳지 않다고 말하라 그러고, 정직하게 살라 그러고, 바르게 살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어른들은 지금 그러고 있지 않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이런 사건 타지고 나니까 갑자기 어른들이

‘젊은 세대, 니네가 바꿔가야 해.’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갑자기.  그게 말이 안 되잖아요. 왜 자신들은 그렇게 못살면서 우리한테만 그렇게 살라고 그래요. 그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어른들이 이렇게 만들었으면, 어른들이 바꾸라고 저는 말하고 싶어요.

그런데도 제가 이렇게 활동하는 이유는 저는 그 어른들처럼 살고 싶지 않아요. 그 어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바꾸기 위해서 잘못됐다고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예요.

세월호 몽구

–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세월호 참사는 어른들의 밑바닥 같아요. 어른들의 밑바닥… 그런 느낌이에요.  세월호 참사로 어른들의 밑바닥이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고, 어디까지 실망할 수 있는지 그런 걸 잘 보여준 거라고 생각해요.

상대적으로 피해자들이 아이들이니까. 그런 게 더 잘 보이는 거 같아요.

– 세월호 언니로서 앞으로 삶이 바뀔 거 아녜요. 

이미 삶은 바꿨죠.

– 앞으로 동생에게 어떤 언니로 살겠다, 그런 다짐 같은 게 있을 거 같아요. 

저는 딱 하나예요. 나중에 동생 만나러 갔을 때 떳떳하게 얼굴 볼 수 있는 어른이 되어서 갈 거예요. 그거 하나예요.

다른 거, 내가 뭐 훌륭한 위인이 되겠다는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나는 내 동생한테만 떳떳하고 나중에 만났을 때 떳떳하게 난 이런 어른이었고, 이렇게 살았다, 딱 이렇게만 말할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요. 그거예요.

–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른들한테 그리고 제 나이 또래 사람들한테 (하고 싶은 말은…) 바르게 살라고, 정직하게 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본보기를 못 보여주시고, 그렇게 나쁜 표본만 보여 주시면서 우리처럼 반대로만 살아라,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거 같아요.

가엽다고, 왕따 당하는 아이 있으면 도와주라고 말씀하셔야 되는데, 지금 어른들은 왕따 당하는 아이가 있으면 너도 휩쓸리지 않게, 폭력 사태에 휩쓸리지 않게 외면하라고 그렇게 가르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자신의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아무도 안 도와줬다면  그 반 아이들 원망하실 거잖아요. 부모님들 다 반대로 역지사지로 한 번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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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댓글

  1. 휴.. 답답합니다. 막상 그 어른 님들은 이런걸 보시기는 할까요? 저는 지난 1년간 보여준 야당의 무능함에 치가 떨립니다.. 쓰레기여당이 민주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고 있고 거짓과 비리로 이 나라를 도배하고 있는데.. 야당이란 작자들은 휘둘리고 눈치보는것 외에 대체 뭘 한건지… 제가 아무리 쥐새끼때부터 정치에 관심끊으려고 해도 이건 눈감고 있어도 온몸으로 악취가 진동하니..
    희생자분들 힘내라는 말도 무색하네요.. 그냥 맘껏 분노하시고 원하시는것 다 쟁취하시길 기원합니다

  2. 일단세월호가지고정부한테따지는거부터가이상하고가엾는아기들 어른들세월호때문에 대를이어난동부리네

  3. 그럼 사고 후, 구조도 제대로 안하고 진상규명도 방관하는 정부한테 뭐라 할까요? 칭찬할까요? 그냥 죽은 사람은 어쩔 수 없으니까 잠자코 있을까요? 댁같은 사람땜에 독재와 온갖 사회부조리가 만연한겁니다. 나만 안당하면 그만이란 사고땜에 나치나 지금 이런 독재정부가 탄생하는거에요.

  4. 세월호 아픈 기억이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아프고 미안한 맘이 들꺼에요 근대 그 부모님들이 머하시는건지 왜 정치적으로 몰아가는지도 그의도가 궁금합니다 솔직 더 할말 많은데 그만적고 당신들에게 악질적인댓글을 다는사람들을 미워하거나 무시할게아니라 우리가 무슨행동 무슨말 하면서 실수한게 잇나를 우리행동과 말 무엇이 저사람들을 욕을 하도록 몰앗나를 생각하세요

  5. ㅋㅋ 배가 침몰한건 조타사가 키를 잘못잡았거나 탈출지시안한 선장 잘못이아닌 정부잘못으로 몰아간다는것에서 상당한 회의감을 느낍니다 정부가 침몰시켰나보군요 나쁜정부!

  6. 정부가 언제 구조를 제대로 안했냐??그리고 무슨 진상규명을 하라는 거냐?? 사고로 침몰됐는데 정부가 침몰시켰냐?? 제발 정신좀 차리고 말같지도 않는 소리 좀 그만해라

  7. 왜 정부한테 저러냐?? 정부가 지금껏 니들이 원하는대로 다 해주고 있지않냐??? 유가족이 벼슬이네

  8. 말 진짜 잘하긴 하는데 좀 안 맞는게 있다. 누가 유가족이 화를 낸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유가족들이 말그대로 자기자식 죽은거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돈벌이로 이용해서 그렇다. 솔직히 갑질은 맞지않나. 유가족들이 한 술집 문 닫은 것봐라. 택시기사 폭행한것은? 그 외의 것들은 어떻게 생각할건데?

  9. 단순하게
    지금의 정부가 한 짓이 아니였어도 분명 그 전 정부가 허가 내줘서 배가 개조 될 수 있었던것은 사실
    그리고 그래서 문제가 된 것도 사실
    이 부분은 어찌되었든 지금 담당자들이 처리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
    이것만 봐도 정부의 잘 못이 없는건 아니죠
    우리가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분명 정부의 잘 못 없다고만 할 수 있는 문제 아닙니다.
    구조과정도 전원 구조했다 발표했지만 정작 해경은 창문조차 깨지 않았는데요. 그게 정말 구조 였을까요? 그렇다면 그 해경을 관리감독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정신을 차리는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지 저 분들만은 아닌것 같네요.

  10. 단순하게 
    지금의 정부가 한 짓이 아니였어도 분명 그 전 정부가 허가 내줘서 배가 개조 될 수 있었던것은 사실 
    그리고 그래서 문제가 된 것도 사실 
    이 부분은 어찌되었든 지금 담당자들이 처리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 
    이것만 봐도 정부의 잘 못이 없는건 아니죠
    우리가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분명 정부의 잘 못 없다고만 할 수 있는 문제 아닙니다. 
    구조과정도 전원 구조했다 발표했지만 정작 해경은 창문조차 깨지 않았는데요. 그게 정말 구조 였을까요? 그렇다면 그 해경을 관리감독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11. 정부가 다 들어줘? 잘못한 게 없다고요?? 할 건 해 주고 밝힐 건 밝혀야죠. 애초에 저분들 탓으로 몰아가는 게 이상해 보이는데? 정부가 잘못해서 잘못했다고 말하는 게 뭐가 잘못이죠?

  12. 항상 무슨 일만 나면 정부 정부 거리는데 무조건 정부만 탓하지 말고 양면을 다 보라고 말하고싶다. 분명한 건 정부도 잘못했다 하지만 그 뒤편엔 정부만 잘못한게 아니다

  13. 세월호 사고를 왜 국민 모두에게 슬픔을 강요하고 미안함을 강요합니까? 세월호 성금을 낼 의사가 있는 사람한테만 돈을 걷어서 인양을 하던가말던가 하세요
    나하나 살기도 빠듯한세상에 제 세금으로 저런곳에 쓰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자꾸 진상규명 하는데, 이미 청해진해운의 비리로 인해 일어난 사고라고 발표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진상규명을 외치시는 분들은 보고싶은것만 보고싶고 듣고싶은것만 듣고싶은 분들입니다. 예를들어 국정원이 세월호를 침몰시켰고 그 배후에는 새누리와 박근혜가 있다는,….

  14. 나살기도바쁜세상이다 세금아깝다 슬픔을 강요마라
    에라이 생각하는 머리하고는 잘난체하며 저렇게말하는데 극혐이다 이기주의가아니라 악마근성이네ㅡㅡㅋ 도움 못줄꺼면 입 닫고 구경이나해라 이상한 소리 잘난채하며하지말고

  15. 에헤이 그런 의견은 이미 내부에서도 그만하라는 비판 받고 있어요. 그거 말고도 미진한게 잔뜩 있는 것 같던데… 디테일한 면까지 다 바로잡고 싶은게 희생자들 마음 아니겠어요.

    2244님 진심은 ‘나 하나 살기도 빠듯한 세상에’… 요거 아니예요? ㅋㅋㅋㅋ

  16. 특정한 운동이 있으면 그에 대해 반대 여론이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인데, 다만 그 반대여론의 슬로건이라는 게 항상 좌우 가리지 않고 폭력적인 양태로 나타난다는게 참 뭐랄까… 씁쓸하네요.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조율할 수는 없는 것인지. 대화없이 무한 대립하는 슬로건의 시대인지… 내 이웃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할 수 없는 말들을 서로 나누고 있으니.

  17. 민주주의 시대에 자기의견 하나 못 말하나요? 이세상에 당신같은사람만 있는거 아니랍니다

  18. 나살기도바쁜데 이딴말하는사람들은 자기가족이 저꼴나도 그리말할수있을까 ㅋㅋㅋ물론 여기서 정부편드는놈들중에 절반은 뭣도모르면서 다른사람들이 그러니까 물타기하는거겠지 너넨 가족잃고 하 나살기도바쁜데 이런말이 입에서 나오나보자 ㅈㄴ 이기적인세@끼들

  19. 누구보고노답이래 정부가 돈틱주고 이번사건은 잊으세요~ 말이되니ㅡㅡ정부가 침몰시킨건 배가 아니라 인간된 도리야 이새끼야

  20. 이번사건에 대해 대처한게없으니까 난동을부리지 돈 틱주고 이번사건은 잊으세요~ 말이되니 상식적으로ㅡㅡ

  21. 부당하게 사람 몇백명이 죽엇는데 이후 그 사고의 대책이 없는건 뭐라 해야함 그걸 더 해줘야지ㅋ

  22. 정부가 뭘더 해주냐고…? 위로 병아, 위로. 그게 뭐가그리어렵다고 시위하면 제압하고 삭발하면 관종이고 정치적으로 써먹는거고 말이많아 딱보면 답 나오잖아 언제까지 삐딱하게받아드릴껀데 나하나 먹고살기도 빠듯해? 그럼 왜사니 댓글쓰기도 빠듯하고 남 눈치보기도 빠듯하고 핸드폰 하기도 빠듯하잖아 어? 학교에서도 배운다고. 우리는 하나 위아더원 지구촌우리는 한가족 포스터안만들어봄? 걍 같이 슬프당 하면 되는거라고 그게 의무야? 어? 공부도 의무로 안하면서 뭔감정이 의무야 아 난 이거까진아닌듯 하면 걍 세이굳바이해 굳이 거따데고 왜 악플을 날려서 난 병신입니다 인증을하니ㅡㅡ 생각해보라고 3년동안수능 쩔은 얘들이 잠깐 놀다올라고 출발한거엿어 출발. 어? 진짜 한 몇분이엿다고 근데 배가 가라앉으면 부모님들이 마음이 어떻겟냐고 가라앉지 당연히 이 공감도 못하는것들아 공감이 안되면 병원가야되 그거 병이야 사회적으로문제잇다고 사람들끼리 살아가다보면 문제잇고 사건도 터져 그걸 조율하고 고칠건 고쳐야잘살지. 돈 틱주고 이번사건은 잊으세요~ 하면 네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고 후세한테 맡길게 아니라고 ㅅㅂ 말만 잘하는 아가리파이터새끼들아

  23. 진짜 너무하시다…..나 하나 살기 빠듯한 세상이라니….제가 보기엔 아예 세월호 사건에 관심두고 싶어하지 않아보이네요. 전 대학생인데요 그쪽이 뭐 얼마나 나이가 많든 어리든 그쪽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네요. 절대로요. 당신 같은 사람이 최윤아양이 말하는 어른의 밑바닥의 표본이네요. 슬퍼해주는 건 바라지도 않구요, 다만 이게 먼 나라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 일이라는 것쯤은 좀 머리에 박아두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굉장히 애국심이나 사회소속감같은게 없으신가봐요. 한편으론 안타깝네요. 내 나라를 내 나라라 여기지 못하시는 거 같은데….그 쪽은 그 쪽 사는게 우선이라 생각하시는 분 같으니 그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세월호 사건같은 끔찍한 일이 다신 안 일어난다는 보장 있나요? 뭐 한국 떠서 외국으로 이민가실 계획이세요? 아니면 그쪽은 절대 그런 불행한 사고를 안 당한다는 자신감이라도 있는 건가요?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제대로 진상규명이 돼야할 뿐만 아니라 비리를 저지른 측이나 관리를 허술하게 한 여러 정부 관련 산하기관 등 사건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벌을 정당하게 받아야 해요. 그래야 이런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줄어드니까요. 세월호 사건은 ‘지겹더라도’ 계속해서 수면에 떠올라야 합니다. 경각심을 주는거죠. 우린 아직 잊지않았다, 앞으로 조심하고 또 조심해라. 경고하는 거에요.
    우리 사회입니다. 다름 아닌 당신이 살고 있는 우리 사회에요. 이런 관심조차 갖기 싫으시다면 그냥 대한민국을 떠나시는게 좋을듯.

  24. 젊은세대가 바꿔야지 라는말보자마자 그냥 내려와소 댓글답니다…저는 뉴스같은건잘안보고..

    어쩌다가 2580 추적60분 그것이 알고싶다

    리얼스토리 눈 뭐 이런거나 버스타고 다니다가 뉴스듣는정도 인데 인터넷뉴스는 성향이 너무 편파적인거같아서 잘안봅니다..

    아무튼 젊은세대가 바꿔야지 라고하는건 모순같아요..

    이미 늙고 늙으신 50~80대 어르신들이

    나라꼴이렇게 만들어놓고 … 젊은사람이 무슨 얼마나 많이 경험하고 살아왔다고 바꿔라고 한건지..

    곱게 늙고 곱게 나이드신분들이 경험도 많고 하면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하고 자식들에게

    교훈과 인생을 알려줘야지

    어디서 자꾸 더러운짓만 알려줘서

    서민들 혈세 빨아먹고 살고 부유층 10% 때문에

    중산 서민 90%가 죽어야되는건지…

    인간도 피라미드구조에서 최고위도 아니고 최하위도 아닌데 …

    외람된 말이지만 부유층경제가 다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

    싹 다 .. 그뒤엔 안봐도 뻔하겠지만…

    자본주의가 어서 빨리 몰락하길 빌어봄…

    근데 몰락따위 안하겠죠..

  25. 지금 서울에 폭력진압하고있는건 다들알고 계시는지??

    정부바쁘겠네

    대통령년은 외국가서 뭐? 비지니스??

    내정도 못하는 년이 무슨ㅋㅋ 해외 비지니스

    ㅋㅋㅋ 내가 대통령해도 지금 이거보다는

    훨씬 잘하겠습니다..이따위 정치 할꺼면

    그냥 발벗고 내려와라 미친 대통령아..제발..

  26. 자그러면 당신가족이 정부에서 하라는대로 하던 배가 뒤집혀서 당신빼고 가족들 다 수몰당했어 그럼 당신은 아 정부가 이만큼해줬으니까 사과도안하고 진실규명도ㅜ안했지만 내가직접 안당했으니 정부탓 하지마소 이건가??

    이건 대가리를 어떻해 굴려줘야 정신을 차리지??

    역발상을해바라 인간아..

    너희가족이 아니면 당신본인이 직접 당했다고 생각을 하고 얘기해라

    입열렸다고 막 궁시렁 대는거 꼴사납다

  27. 정부만 잘못한게 아니지만 정부가 하는 행동은 잘한게 없어요..

    우리나라 원수라는 대통령을 봐보세요

    그냥 원수다 원수

    세월호 1주년에 해외비지니스??

    국내내정도 못봐서 총리가 병신짓거리 하고다니는거도 지금 뒷처리 하기 힘들어서

    해외도피한거로 밖에안보여..

    이완구총리보소 11일뒤? 귀국하면 처리한다고?? 여론몰이 잠잠해지면?? 아물논

    그럴리없겠지만 지금 뜨거운 감자니까

    근데 세월호1주기때 맞춰서 국내나간건 뭐 잘한건가??

    콜롬비아가 이사실알고있을텐데..아..거기국민들말고 정치인들..

    진짜 원수년이 창피하다…

    해외에서 오히려 세월호 응원해주는 글들이 더 많다…

  28. 댓글들보고 기가막혀서 한자 더적고 가봅니다..

    정부탓 하지마라??

    저기요 지금 이난리 난건 정부가 개입한거까진 좋은데 개입하고나서 뒤처리가

    응아안딱고 바지올린거라 국민들이 왜 안 딱고 올리냐고 정부가 싼 똥을왜 국민(피해자)(유가족)
    이 책임지고 그냥 똥싼채로 나가야하냐는건데

    아니 어처구니없는게 자기일 아니라고 왜 그러냐는 인간들이 제일 병신인거알지??

    왜냐고?? 너가 가다가 싱크홀에 당신이 빠졌어

    아 거기공사한 업체가 있겠지 근데 정부에서 허락을 해주고 했네??

    그래서 ㅅㅂ 치료비 내놔 했는데 업체서 못주겠데

    그래서 나라에서 먼저 돈을줬어 그것도 말도안되는 치료비는 개뿔 100원줬다 니한테 그것도 책임도안지고 이거먹고 떨어져라는식으로

    그따구로 행동하는데 정부가 대화도 안해 귀도막어 이젠 입까지 막을라그래

    누가 지애비 안닮았다고 했나 우리 닭통령미친년께서는 난모르겠다 해외일정때문에 바빠서 나중에 보자 하고 해외 비지니스갔어

    내정이딴식으로하고 정신나간대통령년 콜롬비아에서 노란색리본은 달고있나 모르겠다

  29. 저기요. “정부가 지금껏 니들이 원하는대로 다해주고 있지않냐??”는 참으로 이해가 가지않는군요. 이보세요. 단면만 보지말고, 유가족과 시민들이 정부에게 원하는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정부에게 책임을 묻는지~ 양쪽의 의견 모두 알고, 본인의 견해를 얘기하는게 어떨지싶네요? 이 댓글은 그냥 봐도 대충 찍~ 쓴거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저역시 무조건 탓만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탓을 해야될 문제가 있다면 해야한다고 봅니다. 갑질? 자식죽어서 울부짖는 정신놓은 모습이 갑질로 보입니까? 공감능력이 없으면 그냥 말이나 마십시오. 그런 심한 말 해놓고 나면 마음이 좋습니까? 유가족이 벼슬이라니…. 하아..말이 안나오네요 정말~ 당신 가족이 똑같이 이런 일 당해도 이렇게 댓글달수있을까요? 그리고, 누군가 그런일 당한 당신에게 “유가족이 벼슬이네~””갑질이네~” 이래도.. 당신은 “네~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거칠었군요..반성하겠습니다”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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