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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일자리와 연봉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이 크게 기대된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에 사용되는 금액이 1,470억 달러에서 4,180억 달러로 매년 19%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일자리가 얼마나 많아질 것이며 그 대우는 얼마나 좋아질지 살펴보도록 한다.

클라우드 일자리

새로운 일자리 창출

포브스는 가트너가 운영하는 탈렌트뉴런(TalentNeuron)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기본으로 2019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일자리에 대한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은 적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연봉 중간 값은 2018년 기준 146,350달러다. 이는 2016년 124,300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이 데이터는 당시 5만 개 이상의 구인 정보를 기반으로 얻어진 숫자이다. 2018년 말을 기준으로 3,701개의 기업에서 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열려있으며 전 세계에서는 10만 개 이상의 자리가 오픈되어 있다.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시하고 있는 기업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오라클
  2. 딜로이트
  3. 아마존이 최상위 3개 업체를 구성하고 있고,
  4. IBM
  5. VM웨어
  6. 캐피털 원
  7. 마이크로소프트
  8. KPMG
  9. 세일즈포스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2019년 미국 인터넷 협회에서 2017년 기준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국 경제에 공헌한 수준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2017년에만 약 215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IDC가 세일즈포스 한 회사를 대상으로 그 경제적 영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백서로 발간한 적이 있다. 백서에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세일즈포스와 그 생태계에서만 전 세계에 42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세일즈포스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1조 2천억 달러의 새로운 사업 매출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한다.

직접적인 새로운 일자리는 북미가 90만 명이고 서유럽이 49만 명 수준이지만, 인도가 55만 명, 브라질이 49만 명으로 가장 크게 늘어나는 지역으로 예상한다. 일본 역시 20만 명 수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경제적 효과 (출처: IDC)

세일즈포스의 경제적 효과 (출처: IDC)

BCG의 분석에서는 아시아 퍼시픽의 주요 6개국(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한국)을 기준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클라우드는 약 42만 5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며, 이차적으로 120만 개의 추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보다는 산업 분야에서의 사용자가 GDP와 일자리 증가에 주요한 소스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APAC 지역에서 퍼블릭 클라우드가 창출하는 일자리 (출처: BCG) https://www.bcg.com/publications/2019/economic-impact-public-cloud-apac/default.aspx

APAC 지역에서 퍼블릭 클라우드가 창출하는 일자리 (출처: BCG)

IDC의 또 다른 백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집트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10만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2022년까지 11만 2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분석한다. 인도의 이코노미 타임즈는 2022년 기준으로 인도에서는 1백만 개의 클라우드 관련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 클라우드와 BCG가 공동으로 만든 보고서에서는 인도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4만 개의 직접적인 일자리와 740만 개의 2차적인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이 2020년 1월에 발행한 미래의 직업 보고서에서는 링크드인 자료를 기반으로 세계 20개의 경제권에서 만들어 내는 일자리 기회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 엔지니어링과 클라우드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8) 이를 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 대비해서 보면 2022년에 엔지니어링과 클라우드는 91, 데이터와 인공지능은 123을 나타내고 있다.

새로운 일자리의 기회 (그래프 출처: 세계 경제 포럼, 자료 출처: 링크드인)

새로운 일자리의 기회 (그래프 출처: 세계 경제 포럼, 자료 출처: 링크드인)

이와 같이 모든 경제권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은 경제 성장과 함께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연봉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또는 자격증 소지자는 얼마나 많은 연봉을 받는지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일자리의 품질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포브스 2020년 2월 10일 기사에서는 글로벌 날리지사의 조사를 바탕으로 어떤 IT 자격증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가를 조사한 결과를 얘기하는데, 여기에서는 구글 인증 전문 클라우드 아키텍트평균 17만 5,761달러로 1위이며,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자격증도 2020년의 평균 연봉이 13만 6,659달러로 나타난다.9)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인증 애저 기초와 애저 관리자 부문이 탑 15 안에 처음으로 들어갔다.

글로벌 날리지 조사에 의한 주요 IT 자격증 소지자의 평균 연봉

이는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2018년 5월 기준으로 컴퓨터와 정보 기술 직업을 가진 사람의 중간 연봉 86,320달러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전망을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의한 새로운 일자리 증가와 이에 영향을 받는 2차적 일자리가 어느 분야에서 얼마나 늘어 날 수 있는지, IT 인력의 대우 수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엔지니어의 대우는 상대적으로 얼마나 달라지는 가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의한 경제적 효과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 분석은 왜 우리 국가 정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명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글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클라우드스토어 씨앗 이슈리포트에 동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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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소개

한상기
초대필자, 테크 저널리스트, 태크프론티어 대표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현재 컴퓨터과학과 인문사회학을 결합한 소셜컴퓨팅 분야의 각종 이슈를 연구하고 있다. 테크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사업전략 컨설팅, 정책 자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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