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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문기자 출신이자 “염황잡지”의 집행주임인 우쓰가 쓴 “잠재규칙”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중국의 5000년 역사를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그것을 아우르는 성문화되지 않은 법칙과 관계성으로 해석하는 책이다.

고발의 리스크가 유지하는 부정부패

이 책에서는 부정부패와 사회적 불합리성이 유지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를 고발에 대한 리스크로 꼽고 있다. 당시 백성의 처지에서는 세금 좀 더 가져간다고 해서 몇천 리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그 관리를 고발할 가치는 없다. 고발을 받는 관리도 똑같이 부패한 관리라면 오히려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런 불확실한 리스크를 감당하느니 그냥 세금 조금씩 더 내고 평생 사는 게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불합리한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적당히 착취당하는 편이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통곡의 능선’ 착취가 선을 넘으면…

그러나 그냥 적당히 착취당하는 쪽도 안전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될까? 우쓰는 이것을 인내할 수 있는 ‘통곡의 능선’ 정도로 표현하고 있는데, 능선을 넘어버리면 이미 되돌아갈 수 없으니 산을 넘어야 한다. 그렇게 민중은 봉기하고, 왕조는 교체된다는 것이 그의 논리 중 하나다.

일본 1위의 규동체인 스키야
일본 1위의 규동 체인 스키야

지난 2월, 일본의 대형 규동(일본식 덮밥) 체인인 “스키야(すき家)”의 아르바이트 점원들이 일제히 같은 날 그만두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스키야의 많은 점포들이 임시휴업을 하게 되었고, 회사는 큰 손해를 봤다.

일본 ‘스키야’의 악명 높은 아르바이트 관리

일본의 규동 체인들은 지나칠 정도의 가격 경쟁 때문에 강한 원가절감 압박을 받아왔다. 그래서 각 점포의 점원들은 대부분이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아르바이트 점원이었다. 그리고 더 많은 원가절감을 위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조금씩 줄이기 시작했다.

스키야는 그 정도가 극단적일 정도로 심했는데, 아르바이트 점원의 근로 조건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 시급은 각 지역별 최저임금과 동일
  • 노동계약이 ‘노동자’가 아닌 ‘업무위탁’으로 되어 있어 잔업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4대 보험에도 가입시켜주지 않음
  • 1시간 5,000엔의 매출 할당량이 있고, 달성하지 못한 매출액을 시간으로 재계산해 시급에서 차감
  • 시급이 차감되지 않으려면 할당량이 달성될 때까지 무급으로 일해야 함
  • 연속 12시간, 연속 14시간 등 비상식적인 장시간 근무 시프트(연장 근무)를 아무렇지도 않게 강요
  • 일명 ‘원 오퍼레이션 제도’ 시행. 손님이 집중되지 않는 심야 시간대에 1명의 점원만 근무하게 하는 제도. 중간에 화장실을 갈 경우 근무지 이탈로 취급
  • 급병으로 출근하지 못해서 영업을 못 했을 때는 손해배상 청구
  • 주문이 많아서 설거지할 시간이 없을 경우, 자신의 근무 시간이 끝나도 전부 하고 돌아가야 함. 그렇지 않을 경우 다음 근무자가 해야 해서 다음 근무자의 할당량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원가 절감을 위해서 규모가 작은 점포는 세콤 등의 보안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서 강도 피해에 항상 노출되어 있음
  • (아르바이트 점원인데도) 영업보고서를 쓰고 금전관리를 해야  함
  • 원 오퍼레이션 제도를 시행하면서 식권판매기가 도입되어 있지 않아 주문을 전부 직접 받고, 계산도 점원이 해야함

여기서 가장 문제점으로 떠오른 것이 원 오퍼레이션 제도와 세콤의 미설치였다. 스키야의 심야근무는 대부분 점원이 1명밖에 없으며, 보안 장치가 없고, 심지어는 원가를 줄이기 위해 CCTV도 설치하지 않은 점포가 많기아 강도들의 좋은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

24시간 음식점 강도 80%가 스키야에서 일어나

실제로 전국의 24시간 영업을 하는 음식점 강도의 80%가 스키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임금도 적고, 노동환경도 가혹한데 생명의 위협까지 무릅쓰고 일해야 한다. 더군다나 매상관리를 점원이 하기 때문에 강도를 당해 손해가 난 금액을 점원이 물어내야 한다.

2010~2011년의 2년 동안 전국 스키야에서 발생한 심야 강도사건을 도식화한 그림
2010~2011년의 2년 동안 전국 스키야에서 발생한 심야 강도사건을 도식화한 그림

또한 식권판매기를 도입하지 않아서 점원이 주문을 받고 계산까지 전부 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점원의 노동 강도는 경쟁사인 요시노야, 마츠야에 비해서 엄청나게 강하다.

심야 1인 근무, 혼자 주문받고 요리하고 계산하고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 등 3개 대형 규동 체인 중에 식권판매기가 도입된 곳은 마츠야가 유일하다. 마츠야는 식권의 개수와 재료의 양을 정확히 조절해서 점포에서 준비하는 재료의 효율화를 추구하고, 점원이 주문받기와 계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요리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다. 요시노야의 경우 업무 효율성을 중시하고 항상 2인 1조로 근무를 하므로 식권판매기를 도입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주문과 계산에 대응할 수 있다.

스키야가 1인 근무제를 시행하면서도 식권판매기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는 오로지 원가절감과 매출증대를 위해서다. 식권판매기가 있으면 그만큼 공간을 차지하게 되며, 식권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설 공간도 필요하다. 이 공간을 전부 손님이 밥을 먹는 공간으로 만들면 한정된 공간에 1명이라도 더 많은 손님을 받아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식권판매기는 한정된 개수의 메뉴만 넣을 수 있어서, 스키야의 80가지가 넘는 메뉴를 전부 넣기가 힘들다. 또 식권판매기 자체의 가격도 비싸서 식권판매기 도입을 위해서는 상당한 초기 투자와 관리비용이 필요해진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이 극도의 원가절감과 이윤추구를 위한 것이고, 이 때문에 스키야는 상상하기 힘든 블랙 회사로 악명이 높았다. (‘블랙 회사’는 금전이나 신체, 정신적 고통을 동반하는 노동조건을 가진 문제 회사를 일컬어 일본에서 쓰는 표현입니다. –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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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복잡한 ‘죽음의 메뉴’ 나베 정식

이렇게 불만이 쌓이던 와중에 스키야가 2014년 2월14일부터 1개월 한정으로 도입한 신메뉴 ‘나베 정식’이 집단 퇴직의 방아쇠가 되었다. 나베 정식은 조리법이 복잡해서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먹고 난 그릇을 설거지하기가 힘들다. 스키야의 경우 극한까지 점원을 줄여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보니 신메뉴의 조리시간은 점원들에게 강한 부담을 주었다. 이 때문에 나베 정식은 점원들 사이에서는 죽음의 메뉴로 불렸다.

스키야는 경쟁 규동 체인인 요시노야에 비해서 메뉴의 종류가 2배, 사이드메뉴를 제외하면 3배 정도 많다. 이 때문에 점원은 다양한 메뉴의 레시피를 숙지해야 했다. 게다가 스키야는 마케팅 차원에서 한정 메뉴를 자주 투입해서 실제 판매하는 메뉴보다 점원이 숙지해야 하는 메뉴의 수는 더 늘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급은 다른 규동 체인과 큰 차이가 없다.

이것이 사건의 방아쇠가 된 나베정식
이것이 사건의 방아쇠가 된 나베정식

익명 커뮤니티에서 논의해 집단 퇴직까지

스키야는 이전부터 가혹한 노동환경 때문에 익명 커뮤니티 2채널 내에 점원들의 전용 쓰레드(글타래)가 존재해왔고, 여길 통해서 회사의 불합리한 점들을 성토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베 정식 때문에 이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한 사람이 장난처럼 던진 “이걸 만들어 파느니 그만두겠다”는 말이 “네가 그만둔다면 나도 그만두겠다”로, 이것이 다시 “모두가 그만두겠다면 나도 그만두겠다”로 확산하였고, 실제로 행동에 옮기게 된 것이다.

스키야의 집단 퇴직 사건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처음에는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서 벌어지니 장난처럼 보였지만, 동조자가 늘어나면서 실제로 단체 퇴직이 실현되어 버렸기 때문에 많은 점포가 점원 부족으로 임시 휴업을 해야만 했다. 금전적인 손실도 매우 컸다. 더군다나 이때문에 사고가 난 것은 아니어서, 그만둔 아르바이트 점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스키야 여러 지점의 휴업 안내 문구
스키야 여러 지점의 휴업 안내 문구

이 사건의 영향인지 5월에는 전국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 점원들이 일제히 퇴직할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실제로 익명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으며, 이게 실현된다면 일본 전국의 패스트푸드점들은 임시휴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집단 퇴직 사건, 동북대지진과 연관 깊어

스키야 집단 퇴직 사건은 얼핏 보기에는 가혹한 노동환경을 못 이겨서 벌어진 새로운 형태의 노동쟁의처럼 보이지만, 이는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한국에서는 흔히 ‘일본 동북대지진’이라고 한다. 이하 ‘3.11’)과 아주 깊은 관련이 있다.

현재 일본의 노동환경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특히 비정규직의 노동환경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열악하다. 일본에서는 가혹한 환경을 견뎌내야 한다는 암묵적인 사회적 압박이 있었고, 사람들은 이런 근성을 강조하는 사회 풍토를 잘 따라왔다. 내가 이렇게 살 수 있는 건 일본이라는 나라, 이 사회가 자신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3.11과 이어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통해서 일본 전체에는 국가가 개인의 안전과 삶을 보호해줄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버린다. 그리고 그러한 공감대와 거기서 형성된 분노는 여러 형태로 표출되었다. 가혹한 노동환경에 놓인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집단 퇴직도 그중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사라진 국가에 대한 신뢰, 더는 복종할 필요 없다

내가 아무리 부당함을 참고 사회에 복종하더라도 가장 위험한 순간에 국가와 사회는 날 버릴 수 있다. 그러니 더이상 사회가 정해놓은 룰에 복종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좋은 변화를 이끌어낸다면 좋겠지만, 사회의 계층 혹은 연령에 따라서, 혹은 사고와 얼마나 직접 연관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인간들은 외국인을 배제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거기에 동조하는 레이시즘(인종차별주의)이 만연해지게 된 것이고, 어떤 인간들은 국가의 정체성 자체에 의문을 던지면서 더 강력한 통제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더욱 작은 집단 중심의 공리주의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며,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불합리에 저항하기 위해서 집단으로 부당한 직장을 버리는 것이다.

2014년 4월1일부터 일본 소비세가 8%로 올랐지만 오히려 가격은 인하한 스키야.이렇게 가격이 싸질려면 어딜 줄어야 할까? 30초만 생각해보자.
2014년 4월 1일부터 일본 소비세가 8%로 올랐지만, 오히려 가격은 인하한 스키야.
이렇게 가격이 싸질려면 무엇을 줄여야 할까? 30초만 생각해보자.

스키야 집단 퇴직 사건, 그 이후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블랙 회사라고 비난받던 유니클로가 3월 결산을 앞두고 비정규직(사실상 아르바이트) 3만 명 중 1만 6천 명을 정직원으로 전환할 것을 발표했다.

유니클로는 이미 자신들의 업무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 측면에서 훨씬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욱 비용절감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스키야는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들어서 스키야는 대량으로 아르바이트 점원을 모집하고 있다. 여기에 응모한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연락이 온다고 한다.

면접은 단체로 이루어집니다.

일본에서 파견 근무자에 대한 단체면접(면담) 시행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많은 인력을 한꺼번에 뽑아야 할 경우에는 한 명씩 면접을 보는 것보다는 여러명 모아서 보는 편이 비용 절감이 될 것이다. 씁쓸하지만, 아직은 스키야가 바뀌려면 좀 더 강력한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 같다.

[box type=”note”] 이 글은 [알바들의 반란: 일본 스키야 점원 집단 퇴직, 그 뒷이야기]로 이어집니다. (편집자)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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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필자가 운영하는 웹진 [데카르챠]에도 실렸습니다. 원문의 표제와 본문은 슬로우뉴스 편집원칙에 따라 수정, 보충했습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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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1. 이 이야기에는 사실 그 뒤가 있습니다. 4월17일에 스키야에서는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자체적으로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http://www.sukiya.jp/news/2014/04/20140417.html

    아르바이트 점원들의 일제행동은 헛된 것은 아니었던 겁니다.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도 성공을 했습니다. 다만, 변화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죠. 여전히 스키야의 노동환경은 개선되지 않았고, 이틀 전에는 트위터에 새벽에 혼자 근무하던 점원이 주방에서 잠을 자는 사진이 올라왔다가 지워지기도 했죠.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거 같긴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무의미한건 아닙니다.

  2. 와 스키야의 내부 체력이 얼마나 높길래.. 단체 퇴사가 얼마나 규모가 작았길래..
    그걸 견디고 안 바뀌네. 업무 강도 안 바뀌고 단체 면접 결정이라니. 안타깝습니다.

  3. 스키야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바에 따르면 인원부족으로 인해 4월까지 임시폐점하는 가게는 전체 점포의 약 13%입니다.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더군요.

  4. 밑에 가격변경한건 실제가격은 뒤의 세금포함 가격을 보셔야합니다. 미니랑 보통은 내렸지만 다른 메뉴들은 올랐습니다. 내렸다고 생색은 내지만 실제로는 가격인상.

  5. 글쓰신분…왠만해선 이런글 남기고시 싶진 않치만 맞는말도 잇지만 매출할당량 들어본적도 없고 CCTV 다 달려잇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고 기사쓰세요 갑자기 쉰다고 손해배상 청구도 안합니다

  6. 1. 시간당 할당량 문제
    참고 링크: http://www.mynewsjapan.com/reports/854
    2008년 당시 스키야 점원으로 일하던 3명이 젠쇼그룹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승소한적이 있습니다. 이 당시의 쟁점이 되었던 것이 「노시매상(労時売上)」입니다. 링크에 보시면 이렇게 써 있습니다.

     「すき家の店舗では、労時売上が何よりも重視され、実際の勤務時間よりも労時売上のつじつまを合わせることが優先されています。
    스키야의 점포에서는 노시매상이 무엇보다도 중시되어서, 실제의 근무시간보다도 노시매상의 앞뒤를 맞추는 것이 우선되고 있습니다.

     労時売上とは、労働時間1時間当たりの売上のことです。平均で1時間あたり5千円の売り上げがない場合は、従業員を1人しか使ってはいけない、ということになっています。
    노시매상이라는 것은 노동시간 1시간당 매상을 말합니다. 평균 1시간당 5000엔의 매상을 채우지 못할 경우에는 종업원을 1명만 쓸 수 있게 됩니다.

     そのため、ある時間帯に2人が来て実際に働いたのに、1時間当たりの売り上げが平均5千円に届かなければ、実際に働いた勤務時間を後から削られてしまいます。
    그 때문에, 어떤 시간대에 2인이 와서 실제로 일할 경우에는 1시간당 매출이 평균 5000엔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실제 일했던 근무시간이 나중에 지워지게 됩니다.

    2. CCTV 문제
    이건 제가 약간의 착오가 있었군요. 좀 찾아보니까 2010~2011년 사이의 강도사건 다발로 인해서 경찰청에서 계속 시정지시를 받아서 결국은 도쿄23구 전 점포에 방범카메라를 설치했군요. 그러나 1인 근무 체제는 개선하지 않았네요.

  7.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스키야의 알바생들과 점주들의 관계에 대해서인데요. 스키야에선 알바생 고용을 점주들의 재량에 맡깁니까?
    2. 스키야의 경우도, 알바생이 아닌 점주가 직접 일을 하는 경우도 많은가요? 한국의 많은 편의점에서 알바생을 쓸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직접 노동을 하는 경우를 많많이 봅니다. 그렇다면, 13%에 해당하는 폐업 점포는 직접노동을 하지 않는 점주들의 점포이겠군요?
    3. 스키야의 작업방식을 참고해볼때 점주의 권한이 철저히 배제당하는 상황이겠군요? 노동시간도, 작업방식도 , 몇 가지 메뉴에 대해 운영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점주의 재량이 관여할 수 없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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