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세라(Flexera)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 를 두고 있는 1988년 설립된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로 그동안 수 차례의 인수합병을 거쳐 현재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IT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 사업 분야는 주로 IT 운영, 즉 인프라 운영과 관련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요새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IT 운영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IT 운영 가시성, 자산관리, 클라우드 전환 및 현대화,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등이 이 회사가 표방하는 주요 서비스 분야다.
플렉세라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란?
이 회사에서 매년 발간하는 플렉세라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는 한 해의 기업 클라우드 동향 분석에 자주 인용되는 매우 인기 있는 보고서이다. 보고서의 명칭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2012년부터 꾸준히 클라우드 활용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한해의 클라우드 동향을 분석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이전에는 “라이트스케일(Rightscale)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로 알려져 있었다. 현재 2020년 현황 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이는 2020년 4월에 나온 보고서로 이 당시의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 현황과 이후 클라우드 전략을 파악할 수 있다.
보고서가 나온지 다소 시간이 좀 흐르긴 했으나 지난 한 해 코로나-19 팬데믹의 특수성이 그나마 조금 덜 반영된 기업의 클라우드 전략으로서 충분히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만일 2021년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보고서가 출간된다면 2020 보고서와 2021 보고서를 비교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클라우드 전략의 변화를 살펴보는데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2020년 보고서는 전 세계 750명의 클라우드 관련 전문 사용자를 대상으로 현재의 클라우드 사용 실태와 미래 전략에 대한 조사 결과를 망라하고 있다. 750명이란 숫자보다는 이들이 실제로 클라우드 트렌드를 선도하고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서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는 주요 스테이크홀더(stakeholder)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를 포괄하는 기업의 클라우드 현장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조사 진행 시점은 이제 막 코로나-19 팬데믹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던 시기여서 이에 대한 영향은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조사대상 중 뒤늦게 참여한 전문가들 대상 조사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일부 반영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다양한 조사 결과 중 클라우드 기술 트렌드와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따로 언급하지 않은 자료 출처는 모두 플렉세라 보고서임을 미리 밝혀 둠)
조사 대상 분석
조사 결과를 분석하기 전 먼저 조사에 참여한 대상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사에 참여한 전체 750명의 48%가 대기업군(5,000명 이상 종업원) 26%가 중견기업(1,001명~5,000명), 26%가 중소기업(1,000명 이하)에 종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가 특정 규모의 기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거의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당면한 클라우드 이슈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기업 규모와 함께 눈여겨볼 것은 기업이 속한 산업 분야이다. IT 기술에 많이 의존하는 산업군 위주로 조사되어 실제 산업구조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클라우드 활용 규모 관점에서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군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조사 결과에 대한 인사이트 신뢰도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한편 지역별로도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적절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그림 2) 아시아는 한국, 일본, 인도, 싱가폴, 호주가 포함되어 있다.
조사에 응답한 사람들은 IT 운영, 클라우드 아키텍트, 개발자들이 90% 이상을 이루고 있다. 이 중 반 이상은 매니저급 이상의 중견 전문가들이다. 흥미로운 것은 전체 기업 10%는 아직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의 의견도 적지만 조사 결과에 반영되었다. 본 조사 결과가 클라우드 활용 각 단계별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세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이젠 기업에서 단일 클라우드만을 사용하는 시대는 확실히 지난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조사대상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7%만이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즉, 나머지 93%는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87%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적용하고 있다. 단일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7%는 대부분 퍼블릭 클라우드로 봐도 무방하다.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목적은 기업별로 다양하다. 전략적으로는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이를 합쳐 ‘워크로드’라 부르겠음)의 보안성 또는 실시간 응답성을 담보하기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갖춤으로써 기존 사용하던 퍼블릭 클라우드와 함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진화한다.
그러나 레거시(legacy) 워크로드의 통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멀티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그림 3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구조에 대한 질문에 55%의 애플리케이션은 서로 다른 클라우드 간 연계가 전혀 없는 독립된 구조(Silo)로 운영된다고 답했다.
이는 55%의 워크로드는 멀티 클라우드를 활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이득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얘기다. 짐작건대 다른 조직에서 독립적으로 각기 다른 클라우드를 활용하였던가 아니면 기업 인수 합병 뒤 IT 인프라 통합의 과정을 겪고 있는 경우가 여기에 주로 해당할 것이다.
또 다른 흥미 있는 항목은 클라우드 간 워크로드 이동성이다. 약 36% 정도가 클라우드 간 워크로드 이동성을 활용한다고 했다. 클라우드 간 워크로드 이동성을 지원한다는 것은 단순히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간 이전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른 브랜드의 클라우드서비스 위에서 워크로드가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특성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실행될 수 있는 워크로드 패키징이 필요하다. 이를 지원하는 기술이 컨테이너(container)이다. 즉,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가 서로 다른 클라우드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경우로 볼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이 이미 적용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컴퓨팅을 활용한다는 것은 곧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가졌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얘기할 때 프라이빗 클라우드 트렌드를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퍼블릭 클라우드와는 사뭇 다르다.
기존 솔루션 벤더나 기업용 서비스의 강자들이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나온 결과 또한 이러한 분석과 별로 다르지 않다. 서버 가상화 시절 최강자인 브이엠웨어(VMware), 그리고 레거시(legacy) 기업 시장에서 강한 마이크로소프트가 퍼블릭 클라우드의 절대 지존인 AWS보다 우위에 있음이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단일 클라우드를 활용할 때보다 관리해야 할 접점이 많아진다. 단일 벤더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할 경우 이 클라우드 벤더의 대시보드에서 거의 모든 클라우드 사용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용성이나 보안 이슈도 해당 클라우드 벤더와의 서비스 수준 계약(SLA:Service Level Agreement)에 기반해 관리한다.
하지만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가시성, 비용, 보안 등 모든 측면에서 관리의 복잡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도구들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조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도구들인지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전체 응답자의 30% 정도만 멀티 클라우드 관리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을 했다. 일부 기업은 전문 MSP(Managed Service Provider)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기에 아마도 이런 기업들은 관리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답했을 가능성도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은 여전히 증가세
거의 모든 기업이 클라우드컴퓨팅을 도입하는 추세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보고서에서도 조사대상 대부분 기업의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도는 증가하고 있다.
대략 전체적인 워크로드의 50% 정도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는 전년도 조사에서 나온 수치인 38%보다 10% 이상 올라간 수치이다. 종업원 수 1,000명 미만의 중소기업에서는 평균을 훨씬 웃도는 60%를 상회하는 워크로드가 퍼블릭 클라우드에 존재한다. 인프라 투자 여건이 아무래도 일반 기업보다 열악하기 때문이겠지만, 초기 스타트업처럼 성장세가 가파른 기업일수록 퍼블릭 클라우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앞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특히 클라우드서비스 벤더들이 기업용으로 공략하고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이 얼마나 커지는가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율의 어떻게 변하는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많이 쓰이는 경우 중 하나인 클라우드 버스트(Cloud Burst)로 인한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량도 무시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한 해를 뒤덮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런 “클라우드 버스트” 상황을 더 많이 초래했을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와 연관된 클라우드 수요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부분 코로나-19로 인해 클라우드 사용량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파악되었다. 주로 퍼블릭 클라우드 영역에서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다.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며 온라인 접속이 늘고 예상치 못한 접속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SaaS: Software as a Service)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두운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 기존 데이터 센터에서 직접 IT 운영을 하던 기업 중에 어쩔 수 없이 종업원 수를 줄이면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것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여기에 해당하는 한 예이다.
주요 클라우드 벤더별 사용 현황을 보면 멀티 클라우드 경향을 확실히 읽을 수 있다. 위 도표 (a)를 보면 AWS와 애저의 경우 85% 이상 응답자가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곧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이미 둘 다 사용하는 고객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얘기이다. 위 도표 (b)의 2020년 3분기 시장 점유율에서는 애저가 AWS에 많이 뒤지고 있으나, 인지도나 활용도 측면에서는 AWS와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아시아 지역의 조사대상 국가에서 중국이 빠져있어 알리바바가 이 보고서에는 나와 있지 않다.
주류 무대에 등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36%의 워크로드는 클라우드 간 이동성이 지원된다는 앞선 결과 분석에서 이는 곧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실제 기업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도입 현황 및 인식은 어떤지 이번 플렉세라 조사를 통해 분석해 보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의 핵심은 “컨테이너화”이다. 즉, 컨테이너 활용을 위해 어떤 환경이 클라우드에 구축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곧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의 성숙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다. 이에 플렉세라에서는 컨테이너 도구 현황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현재 클라우드에서 지원되는 컨테이너 도구는 무엇인지, 만일 아직 적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도입할 계획이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조사했다.
물론 컨테이너 환경을 클라우드에서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이 본격적으로 적용되어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컨테이너가 일반적인 프로그램 배포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계학습 도구로 인기가 있는 텐서플로 활용을 위해서는, 텐서플로뿐만 아니라,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파이썬(Python), 그리고 수많은 파이썬 패키지들이 모두 필요하다. 또 이들 각각이 특정 버전하고만 호환될 가능성 때문에 제대로 된 텐서플로 개발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는 서로 호환되는 패키지들을 모두 설치해야 한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컨테이너다.
예를 들어 도커(Docker)를 이용해 필요한 모든 도구, 프로그램, 라이브러리를 “컨테이너”에 담으면 이 컨테이너는 도커엔진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프로그램 배포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도구들이 진화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을 위한 기반 기술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도구 활용 현황은 다음 도표와 같다.
여기에 열거되어있는 도구들이 각각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함께 사용될 수 있거나, 또한 별도 도구로 구분되어 있지만, 사실 같은 도구의 다른 버전도 있어서 도구별 사용 현황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도커와 쿠버네티스룰 중심으로 전반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에 대한 기업 관심도에 초점을 두면 된다.
도커의 경우 2/3 정도가 이미 사용하고 있고 곧 적용하려는 것까지 합치면 80% 정도다. 쿠버네티스도 곧 적용할 경우까지 합하면 역시 80% 수준이다. 이 조사 응답자의 반 이상이 기업의 매니저급 이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은 첨단 트렌드를 나타내는 유행어를 넘어 실제 인프라 운영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주류가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을 도입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우선 관련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이를 제외하면 보안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동화된 CI(Continuous Integration)/CD(Continuous Deployment) 환경에서 컨테이너는 라이프사이클 관리에 수반되는 보안 위협이 꽤 크다고 느끼는 것이다. 컨테이너가 생성되고 배포되는 과정에서 컨테이너의 위/변조를 통한 위협, 그리고 분산 환경으로 인한 네트워크 보안 침해 위협 등을 들 수 있다.
클라우드 형상 도구 현황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형상 도구 민첩성(Agility)”이다. 컴퓨팅 요구사항의 변화에 즉시 대응하면서도 항상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민첩성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사용 환경을 손쉽게 수정하고 동시에 클라우드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자동화되어 있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사용자의 워크로드 관점에서는 내 워크로드의 실행 또한 일관성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반적인 데브옵스(DevOps) 과정이 효과적으로 자동화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올바른 클라우드 형상 도구 활용이 필요하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더욱 복잡한 데브옵스 시나리오까지 관리 가능해야 한다. 플렉세라 조사에서 나타난 형상 도구 도입 현황은 다음 도표와 같다.
열거된 형상 도구는 모두 오픈소스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이들 각각은 중복되거나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목적에 따라 달리 사용될 수도 있다. 따라서 어느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조합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형상 도구를 구축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 형상 도구에 관해선 추후 좀 더 깊이 살펴볼 예정이다.
플렉세라 보고서 통해 본 ‘현업’ 트렌드 변화
플렉세라 클라우드 보고서는 클라우드컴퓨팅과 관련된 거의 모든 관심사에 대해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 혹은 확장을 시도하려는 기업에는 훌륭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자료이다. 이 글에서는 주로 클라우드컴퓨팅 트렌드와 관련된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실제 현업에서의 관심사 분석을 통해 트렌드의 변화를 쫓아가 보고자 했다.
이 글의 또 다른 목적은 플렉세라 보고서 자체에 대한 소개다. 매년 나오는 조사 항목이 대체로 일관적이어서 연 단위 변화를 추적하기 좋다. 물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새로운 항목들을 제시하거나 조사 방식을 달리하기도 한다. 사용자 관점에서 클라우드컴퓨팅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데 손색이 없는 보고서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reative Commons) 라이선스 정책을 따르고 있어서 저작자만 분명하게 표시하면 얼마든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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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동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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