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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 정치부장 이너뷰: 물뚝심송은 알고 싶다

민노씨(이하 민): 술은 잘 드시나. 전에는 잘 먹었는데, 나이가 들다 보니까. 민: 담배를 계속 피우시는데. 요즘에 글 쓴다고 좀 많이 피운다. 준비하는 책이 3권 있다. 딸 아이가 고등학교 2학년인데 한동안 기숙사에 있었고, 와이프한테는 거실에서 담배를 피워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와이프가 들어오기 1시간 전에는 환기를 시킨다는 조건이다. (웃음) 딴지는 편집부 안에서도 흡연한다 … 계속 읽기

이해관, 송진용 대담 (1/3): 쉰 살 노동운동가가 조건만남 사이트의 20대에게

이 대담은 지난 2013년 2월 15일(대학로 주점)과 2월 21일(신촌 카페)에 각각 약 4시간, 3시간씩에 걸쳐 진행됐다. KT 새노조위원장 이해관은 KT로부터 해임당한 상태였고, 송진용은 @2MB18nomA라는 트위터 아이디를 차단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원고로 진행하는 동시에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는 형사소송의 피고인으로서 재판을 진행 중인 상태였다. 최근 국 … 계속 읽기

환청의 세계: 젠틀맨을 바라보는 몇 가지 관점

싸이(Psy)의 젠틀맨(Gentleman)을 뮤직비디오(이하 '뮤비')로 이제야 접했다. 이 글은 그 노래와 뮤비에 관한 해석이면서 온갖 설왕설래를 바라보는 내 마음의 움직임이다. 반어와 아이러니의 세계 뮤비 젠틀맨은 소리로 흘러나와 귀에 꽂히는 가사와 눈으로 들어와 박히는 그림이 서로 의도적으로 어긋난다는 점에서 반어적이다. 나타난 표현과 내포된 의미의 의도적인 불일치를 미학적 무기로 삼는 … 계속 읽기

액티브엑스로 먹고사는 보안업체, “우리도 피해자”

액티브엑스 폐지 서명운동 사이트를 오픈한 지 딱 일주일 째 되는 날이었다. 캠페인 메일 계정으로 이메일이 한 통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OO 보안업체 OO부서 OOO 입니다. 액티브엑스 폐지 서명운동 페이지를 확인하고, 저희 회사 차원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문의드리려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http://xxxx.xxx.xxx.xxx 자사 홈페이지입니다. 같이 진행하기를 희망 … 계속 읽기

박근혜와 불량식품

정현종이 그랬다,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러니까 결론부터 말하자. (나를 당연히 포함해) 진보는 박근혜로부터 배워야 한다. 박근혜의 불량식품부터 시작해보자. 많은 이들이 지난 대선토론회에서 박근혜의 '불량식품'을 희화화하고 조롱했다. 풍자는 민중이 폭압적인 권력에 맞서 이를 비판하는 가장 유효한 방식 중의 하나지만, 그 풍자가 생명력을 갖기 위해선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머물러선 안 … 계속 읽기

어떤 멋진 죽음을 드릴까요: 장애인 인권침해 증언대회에 다녀와서

"누가 죽은 사건은 없어요?" "기사로 쓰기엔 임팩트가 없어..." 아직 죽은 사람 없다. 임팩트 없는 그 곳 풍경 몇 개 옮겨 본다.  현 생활재활교사 황리예 씨 증언을 요약하면 이렇다. (2010년 3월 1일부터 근무) '오순절'(장애인 시설)에는 거주인(=장애인)이 200여 명 정도 있다. 목욕은 뭐라 말할 수 없다. 23명을 알몸으로 복도에 줄 세우고, 욕실에 모아 20분에 끝낸다. … 계속 읽기

단상: ‘맞다/틀리다’에 관하여

"이제 와서 26년의 질적 함량을 문제삼으며 허지웅이 맞았다는 의견들에 대해: 이런 이야기 꼭 영화뿐만 아니라 디워든 나꼼수든 깨시민 논쟁이든 많이 듣는데, 그럴거면 지금 그럴 게 아니라 당시 그냥 "나는 왜 욕먹는지 모르겠네" 정도라도 말 한마디만 해줬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허지웅) 우연히 허지웅 씨 페이스북 단상을 접했다. 지웅 씨의 단상이 내 단상의 발아점인 셈이다 … 계속 읽기

저널리즘의 자살, 충격 고로케의 풍자: 젊은 개발자 이준행을 만나다

한국 저널리즘, '고로케 기사'인가 아닌가! 최근 미디어다음은 '충격 고로케'에서 언급한 기사는 편집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새소식은 아니다. 기존 편집 방침을 거듭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 오히려 내 눈길을 끈 건 '충격 고로케 기사'라는 표현. '충격 고로케'가 매체 비평 전문지에 의해 기사를 평가하는 표준의 하나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미디어오늘, "충격 '고로케' 기사, 다음에선 안 건 … 계속 읽기

돈만 보고 결혼하는 한국 여자라는 신화

시간 없는 당신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 한국에서 여성이 결혼 조건으로 배우자의 경제력을 고려하는 일은 도덕적으로도 정당할뿐더러, 정치·경제적인 관점으로 보면 필연적이기까지 하다. 즉, 결혼에 있어 여성이 마치 남성보다 특히 더 '돈에 환장한' 부도덕하고, 타락한 존재인 양 바라보는 시각은 부당하다. 이것은 대단한 철학이나 윤리론을 끌어들일 일도 아니다. 무슨 사회과학적 통계 분석을 필요로 … 계속 읽기

인터넷 실명제 폐지를 보는 네 개의 시선: 진보넷, 미디어오늘, 민변, NHN

2012년 8월 23일, 헌법재판소는 인터넷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에 대해 재판관 만장일치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 위축, 국가에 의한 과도한 규제, 국내 IT 기업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 무엇보다 해마다 터지는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오명을 써왔던 제한적 본인확인제(이하 '본인확인제')가 드디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로써 하루 평균 이용자 1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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