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과 대안.

0교시 아침 운동이 학교를 바꾼다.

  • “아침운동 열풍이 분다.” 조선일보 1면 기사다. 운동장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 학폭 예방 효과도 있다. 존 레이티(하버드대 교수)는 “아이들은 힘이 세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남을 괴롭힌다”면서 “운동을 하면 통제력을 갖게 되고 폭력을 쓸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배출돼 불안감을 줄여준다는 분석이다.
  • 아침 체인지(體仁智)’라는 표현은 낯간지럽지만 엎드려 자는 학생도 줄고 수업 태도도 좋아졌다고 한다. 급식 잔반도 줄었다.
  • 1주일에 한 번 이상 신체 활동을 하는 학교에 교육청이 강사 인건비 등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논 위의 태양광, 쌀 생산 줄이고 농가 수익은 두 배.

  • 재생 에너지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던 조선일보가 “태양광은 무조건 안 된다는 발상은 곤란하다”며 내놓은 새로운 제안.
  • 논에 태양광 패널을 달면 햇볕이 줄어들고 20%까지 생산량도 줄어든다. 태양광 발전 수입으로 매출 감소를 벌충하게 하자는 아이디어다.
  • 한국전력이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농사만 짓는 것보다 2 가까이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 전체 농지의 5%에 설치하면 35GW를 만들 수 있다. 전력망 연결이 관건이다. 한삼희(조선일보 논설위원) 칼럼.

템즈강처럼 한강 수상 버스.

  • 교통 전문기자 강갑생의 분석. 최근 김포 지옥철의 대안으로 거론됐던 수륙양용 버스는 20억 원이 넘는데 정작 40명밖에 못 탄다.
  • 서울시가 대안으로 리버 버스(수상 버스)를 검토하고 있는데, 몇 가지 걸림돌이 있다. 템즈강은 강폭이 300m인데 한강은 1km나 된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가 막고 있고 둔치도 넓어서 접근이 쉽지 않다. 연결 수단이 관건이고 환승 시간도 부담이다.
  • 템즈강 페리는 편도 8500~1만4000원이나 한다. 가격을 낮추려면 재정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전남 지역 노인의 12%가 치매.

  • 전국 평균은 10% 수준이다.
  • 전남은 60세 이상 모든 치매 환자에게 연간 36 원 한도로 치매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재활용 안 되는 안경, 아프리카로 보낸다.

  • 안경 쓰는 사람이 55.4%.
  • 안경은 플라스틱이지만 쇠와 고무가 섞여 있어 재활용이 안 되고 매립을 해야 한다.
  • ‘안아주세요’라는 비정부기구는 기부 받은 안경을 분리해서 안경테를 개발 도상국에 보낸다. 2019년까지 3만 개 정도를 기부했다고.
  • 3D 영화에 쓰는 1회용 안경도 렌즈를 분리해서 화분과 쓰레기통으로 가공한다. 올해 들어서만 3톤 가량이 모였다고. 한국일보 기사.

 

이슈와 맥락 읽기.

“주어 없다.” “있는데?”

  • “100년 전 사건 무릎” 발언에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인터뷰 원문을 공개했다. 쪽팔리는 일이다.
  • 정확한 워딩은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였다. 국민의힘이 “주어가 없다”면서 “번역 과정에서의 오역”이라고 눙쳤는데 하니 주어가 있었다.
  • “날리면 사건 때 국민들 듣기 테스트를 하더니 읽기 테스트를 하느냐”는 말도 나왔다.

한국에 핵 쏘면 미국이 보복한다.

  • 문서로 남기는 건 처음이다. 조선일보가 감격하는 게 지면에 드러난다. 공유라는 표현까지 썼다.
  • 경향신문은 “군사적 방패막을 두껍게 하면서 외교적 공간을 줄이는 결과가 뒤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부인께도 보고했다.”

  • “한국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김건희(대통령 부인)가 넷플릭스 관계자를 만나서 말했다.
  • “김 여사도 이번 유치에 적극 관여했다”는 설명에 국정 농단이란 말까지 나왔다.
  • 넷플릭스가 윤석열이나 김건희 보고 투자하는 건 아니고 원래 예정돼 있는 드라마와 영화 투자 계획을 합쳐서 발표한 것 뿐이다.
  • 대통령실 관계자가 “중간중간에 진행되는 부분을 대통령에게 먼저 보고 드리고, 콘텐츠 관련해 관심이 많았던 영부인께도 진행 상황을 보고드린 적 있다”고 말했다. 김건희는 대통령 부인이지만 민간인이다. 국민들을 대표하거나 보고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 김상희(민주당 의원)은 “비정상적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이제 대통령실은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취업자 늘었는데 성장률 안 오르는 이유는.

  • 여성과 고령자 취업이 늘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여성과 고령자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다.
  • 시간제 근로자 비율이 2019년 19.8%에서 지난해 28%로 뛰었다. 성장 없는 고용이 고착화되는 추세다.
  • GDP 상관 관계가 한국은 0.52인데 미국은 0.9, 유럽연합은 0.7이다.

차기 노리는 원희룡과 한동훈?

  • 중앙일보가 띄우고 있다.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한동훈(법무부 장관)은 16%,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은 6%를 받았다. 한동훈은 줄어들고 원희룡은 늘었다.
  • 두 사람 모두 총선에는 1도 관심 없다는 게 중앙일보의 분석이다. 당장의 금배지 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 추미애(전 법무부 장관) 발언이 눈길을 끈다. “마약 정치로 주목 받으려는 조급함이 자꾸 보인다”고 비판하자 한동훈이 “마약 근절 노력을 방해하는 게 마약 정치”라고 반박했다.

1조 합의금, 폭스 뉴스 앵커 해고.

  • 한때 시청률 1위의 일등공신이었던 터커 칼슨이 물러났다.
  • 편파 방송 논란이 있었던 CNN 간판 앵커 돈 레몬도 하차했다. 바이든이 당선됐을 때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막말 방송의 전성기가 끝났다는 말이 나온다.
  • 뉴욕타임스는 “셋톱박스 전사 시대의 한 막이 내렸다고 볼 수 있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방문형 간호 늘린다.

  • 간호사 1명이 돌보는 환자가 16.3명인데 5명까지 줄인다는 게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대안이다.
  • 법을 만 들지 않고도 간호사의 방문 간호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를 멈추게 해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간호사법이 통과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텐데 양곡법을 거부한 뒤라 부담이 큰 상황이다.
  • 간호사협회는 믿을 수 없다며 법 제정을 해달라는 입장이다.

“우리애 괴롭히지마” 경고 했다가 아동학대로 기소.

  •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지만 법원은 정서적 학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 부모가 나서서 가해학생과 담판을 지으라는 조언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안의 전모를 모르는 상태에서 개입하는 것은 문제를 키울 수 있다.
  • “변호사를 쓰지 않는 이상 자녀를 보호할 방법을 자문할 곳이 없어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한겨레 기사.

스쿨존 뺑소니는 최대 징역 26년.

  • 양형 기준이 높아졌다.
  • 음주운전 사망은 최대 15. 시신을 유기한 뒤 뺑소니라면 26까지 받을 수 있다.

 

좀 더 깊게 읽기.

청송군의 누구나 무료 버스.

  • “빈 차로 다닐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한두명이라도 승객이 있다.”
  • 인구 2만4000명, 청송군에서 올해부터 버스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 예산이 35000 원이다.
  • 대중교통 이용률이 20% 이상 늘었다는 한겨레 기사.
  • 탄소 감축 효과는 크지만 여전히 배차 시간 등이 문제로 꼽힌다. 김천까지 승용차로 1시간 20분이면 가는데 버스로는 갈아타고 5시간이 걸린다고. 수요응답형(DRT) 버스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자동차의 도시 세종시의 고민.

  • 인구 38만 명, 세종시는 대중교통 분담률 70%를 목표로 설계했지만 정작 대중교통 이용률이 전국 최하위권이다.
  • 승용차의 교통 분담률이 45%에 이른다. 시내버스는 7.3%.
  • 세종시가 대중교통을 무료로 돌리면 3만7406톤의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다. 1.8MW 풍력 발전소 10기를 돌려야 얻는 규모다. 경제적 편익은 11 .

전력 넘쳐 원전 출력 줄였다?

  • 출력이 넘쳐도 블랙아웃(정전)이 될 수 있다는 경향신문의 보도.
  • 전력을 생산하는 지역과 소비하는 수도권의 격차 때문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이 늘면서 원전 출력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 서울과 경기도의 전력 자급률이 9%와 61%인데 전남과 경남은 171%와 137%다.
  • 전력망은 자전거의 두 패달과 같이 전력의 공급과 수요를 일치시켜야 하는데 송전망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다. 완공된 발전소가 놀기도 하고 출력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지역별 차등 요금제를 도입해서 기업의 지역 이전을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전기가 싼 곳으로 옮겨가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대학의 위기가 지역의 위기.

  • 2017년 중부대학교가 충남 금산군에서 경기도 고양시로 이전했는데 지역 생산액이 372 줄었다. 금산군 지방세 수입 374억 원과 맞먹는 규모다.
  • 지방대 폐교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한국일보 보도.
  • 누리사업과 프라임 사업 등에 수조 원이 들어갔지만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였고 취업의 질도 개선되지 않았다. 지역사회 수요와 연계되지 않은 학과가 41%였다는 분석도 있다.
  • 윤석열 정부의 글로컬 대학 프로젝트 역시 대학 서열화를 만들 뿐 실효성이 없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 자율형 사립고처럼 자율형 사립대를 설립하자는 제안도 있다. 지역 산업 육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 “쇠락한 중공업 도시였던 스웨덴의 말뫼가 말뫼대학을 통해 정보기술과 미디어 도시로 재탄생하고 미국의 스탠퍼드대학이 실리콘밸리의 자양분이 된 것처럼 한국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오늘의 TMI.

국민 질환, 꽃가루 알러지 인구 10%.

  • 일본은 40%.
  •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 이하 크기고 정작 눈에 보이는 꽃가루는 알러지와 거의 상관 없다고. 꽃이 아니라 나무가 원인.
  • 한 번 반응이 나타나면 만성 질환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항원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면역 물질을 과다 분비하게 된다.
  • 삼나무가 많은 일본은 꽃가루 지수를 공개하고 심할 때는 휴교를 할 때도 있다. 조선일보 기사.

문재인 책방, 첫 손님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 문재인(전 대통령)이 소개만 하면 대박이 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 재단으로 설립했고 수익이 나면 지역 사업 등에 쓴다.

한국인 건강 수명은 73.1세.

  • 20년 동안 기대 수명이 7.3년 늘었고 건강 수명은 5.7년 늘었다.
  • 한국은 세계 3 장수 국가다.
  • 정회원(서울아산병원 교수)에 따르면 유병기간 제외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을 다르게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질환을 갖고 있으면서도 건강할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현대차, 달마다 1조 원씩 번다.

  • 그야말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 차는 잘 파는데 돈은 못 버는 회사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브랜드가 달라졌다.

 

밑줄 쳐가며 읽은 칼럼.

전기요금, 독립 위원회로 보내자.

  • 전기요금 낮기로는 한국이 OECD 38개국 가운데 37다. 한국 다음이 튀르키에(터키).
  • 덴마크는 1kwh에 0.57달러인데 한국은 0.094달러다. 가스요금도 독일은 1MJ에 91.8운인데 한국은 19.7원이다. 한국전력의 적자가 올해 20조 원, 가스공사 미수금이 13조 원이나 될 거라는 것도 낮은 요금 때문이다.
  • 손해용(중앙일보 경제부장)은 “최종 결정은 산업부에 있고 기재부가 협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라 정무적 판단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위원의 임기를 보장하고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한 전기 위원회를 만들어서 정치적 갈등을 피하고 과도한 정책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제안이다.

검사가 가장 못하는 건? 경청.

  • 쪽지 보고만 익숙한 26년 DNA가 대통령의 몸에 뱄을 거란 이야기다.
  • 이기수(경향신문 편집인) 칼럼. 박근혜 정부 때 국무회의는 열심히 받아 적는 ‘적자생존’이었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1시간 회의에 대통령 혼자 59을 떠드는 듣자생존이란 말이 돈다고.
  • “내우(內憂)가 깊을지, 외환(外患)이 클지 막상막하일 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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