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간강사다: 강단에서의 시야 309동 1201호 시간 2015년 08월12일.2015년 10월15일. 9. 강단에서의 시야 첫 강의를 시작하던 날, 강단 위에 올라선 나는 무척 놀라운 경험을 했다. 고작 한 뼘 높이의 강단에…
나는 시간강사다: 날 웃프게 하는 선배님, 존경합니다 309동 1201호 시간 2015년 07월30일.2015년 10월15일. 8. 젊은 교수님 강의실에서 나는 주로 ‘교수님’이나 ‘선생님’으로 불린다. 가끔은 ‘강사님’이라며 내 정확한 직위를 상기시켜 주는 학생들도 있고, 간혹 ‘저기요’하는…
나는 시간강사다: 교수님 일베하세요? 309동 1201호 시간 2015년 07월23일.2015년 10월15일. ‘세월호’가 침몰했다. 2014년 1학기, 학생들이 한창 중간시험에 바쁠 무렵이었다. 누구나 그랬겠으나, 나 역시 뉴스 속보를 통해 뱃머리가 서서히 바닷속으로 자취를…
나는 시간강사다: 강의실에 언제나 옳은 존재는 없다 309동 1201호 시간 2015년 07월15일.2015년 10월15일. 6. 강의실에 언제나 옳은 존재는 없다 나는 지난 글 몇 편에서 학생의 가능성을 무한히 존중해야 한다고 누차 역설했다. 나는 그들을…
나는 시간강사다: 한마디의 구원 – 강의평가에 대하여 309동 1201호 시간 2015년 07월08일.2015년 10월15일. 5. 나의 구원자 좋은 강의를 한다는 것. 좋은 선생이 된다는 것. 강단에 서는 누구나 간절히 바라는 일이다. 강의평가, 생존의 문제 …
나는 시간강사다: 조별 과제 – 집단지성의 인문학 309동 1201호 시간 2015년 07월03일.2015년 10월15일. 4. 조별과제, 집단지성의 인문학 나는 학부생 시절 ‘조별 과제’를 무척 싫어했다. 수강신청 기간에 강의계획서를 살펴보며 조별과제가 있는 과목을 우선 제외할…
나는 시간강사다: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배우다 309동 1201호 시간 2015년 06월25일.2015년 10월15일. 3.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배우다 ‘글쓰기’를 가르치겠다고 대학 강단에 섰는데, 나는 무척 복잡한 심경이었다. 타인에게 어떠한 방식의 ‘쓰기’를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시간강사다: 30명의 지도교수와 여섯 가지 약속 309동 1201호 시간 2015년 06월10일.2015년 10월15일. 2. 30명의 지도교수 두려움과 준비부족을 이유로 강의 제의를 고사하고 나는 자존감이 무척 떨어져 있었다. 그러던 차에 어느 선배 강사의 말에…
나는 시간강사다: "강의하지 않겠습니다" 309동 1201호 시간 2015년 05월27일.2015년 10월15일. 1. “강의하지 않겠습니다” 2012년 여름, 나는 박사과정을 마치고 ‘수료생’의 신분이 되었다. 대학원 수업은 여전히 개설되었지만 나는 수강 자격이 없었고, 조교들은…
나는 시간강사다: 스스로 자격을 정할 자격 – 연재 후기 309동 1201호 시간 2015년 05월21일.2015년 10월15일.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이하 ‘지방시’)의 필자 309동 1201호입니다. 얼마 전 ‘에필로그’를 발행하는 것으로 연재를 마무리 지었지만, 편집장께 부탁해 슬로우 뉴스의 독자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