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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 아부”, ‘김건희법’ 논란.

“‘한중일’ 말고 ‘한일중’으로 불러달라.”

뉴스타파와 JTBC 압수수색.

엉망진창 검찰 특수활동비, 공소 시효 1년 남았다.

  • 마침 뉴스타파와 뉴스민, 함께하는시민행동 등이 검찰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기로 한 날이었다. 수사와 기밀활동에 써야 할 특수활동비가 회식비나 격려금 용도로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공기청정기 렌탈과 검찰 간부들 기념사진 촬영, 심지어 햄버거 구입 등에 지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 뉴스타파에 따르면 상당수 검찰청에서 특수활동비 기록을 무단 폐기한 상태다. 2017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특수활동비 290억 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증빙 없이 현금으로 사용됐거나 그나마 영수증도 판독 불가인 경우가 많았다.
  • 공공기록물법 위반 공소시효가 1년 정도 남은 상태다.

이균용 재산리스크, 가볍지 않다.

리비아 댐 붕괴 사고, 사망자 2만 명 넘을 수도.

  • 데르나 인구 10만 명 가운데 5분의 1 정도가 실종 또는 목숨을 잃었다.
  • 시체를 수습할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전염병 확산도 우려된다.
리비아 대홍수와 댐 붕괴로 인한 데르나 연안의 변화. 전(왼쪽) 후(오른쪽) 모습. 출처는 알자지라.

“바이든은 대선에 나와서는 안 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최근 모습, 2023년 9월 현재 기준. 백악관 제공.

해법과 대안.


장기 이식 대기자가 기증자의 122배.

  • 장기 기증자가 지난해 405명에 그쳤다. 10년 만에 가장 적다. 대기자는 5만 명이 넘는다. 날마다 대기자 8명이 죽는다.
  • 강치영(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은 본인과 내 가족의 몸에서 장기를 떼어내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불안이 크다”면서 “장기 기증자와 그 유족에 대한 국가·사회적 예우가 부족하다 보니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 조선일보는 “한국은 법적으로 ‘뇌사 장기 기증(DBD)’은 인정하고 있지만 ‘순환 정지 후 장기 기증(DCD)’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뇌사 이전에 (물론 본인의 동의를 전제로) 혈액 순환이 멈추면 장기를 적출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미국은 ‘순환 정지 후 장기 기증’ 비율이 30%가 넘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뉴스레터.

빅테크 CEO들의 제안, “우리를 규제해 달라.”

“쥐를 잡자”, 연봉 2억 원의 ‘랫 차르’.

  • 뉴욕에만 최소 200만 마리의 쥐가 산다. 뉴욕이 연봉 15만 5000달러를 걸고 쥐 박멸을 전담할 설치류경감국장을 뽑았는데 교육공무원 출신 캐슬린 코라디가 9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청부 살서(殺鼠) 업자’다. 쥐들의 황제, ‘랫 차르(Rat Czar)’라고도 불린다. 강력한 권한을 부여받은 공직자라는 의미다.
  •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건 ‘먹이 뺏기’예요. 그동안 맨해튼의 음식점들은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먹다 남은 음식을 아무 고민 없이 길거리에 내놨어요. 쥐에게 밥상을 차려준 거죠.” 가장 먼저 한 일이 음식 쓰레기를 내놓는 시간을 오후 4시에서 8시로 늦추도록 했다. “쥐를 ‘잡는 것’보다 근본적으로 쥐가 살기 힘든 상황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 실제로 쥐가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접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6% 줄었다.
연설 중인 쥐 황제(‘랫 차르’) 캐슬린 코라디 뉴욕시 설치류경감국장과 뒤편 왼쪽에서 웃고 있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뉴욕시 제공.

오늘의 TMI.


삼양식품이 아니라 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식품의 새로운 CI와 그 의미 설명. 삼양식품 제공.

외계인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이 공개됐다?

  • 페루 나스카 인근 해안에서 발견됐는데 제보자는 탄소 측정 결과 1000년이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서 공개됐다.
  • 멕시코 해군 보건과학연구소가 DNA 분석을 했는데 인간과 관련이 없는 게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체가 공개된 적 있는데 어린이 미라로 밝혀진 적 있다.
국내 언론 여러 곳에서도 소식을 전한 멕시코 의회의 외계인 청문회.

젖소 한 마리 1년 수익이 1000원?

  • 소 키워서 대학 보낸다는 건 옛날이고 공짜로 준다고 해도 가져간다는 사람이 없다. 한국일보가 만난 목장 주인의 말이다. 낙농가 다 죽게 생겼다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4600가구로 1년 전보다 133가구가 줄었다.
  • 젖소 한 마리 순수익이 153만 원으로 37% 줄었다.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1000원밖에 안 남는다. 사룟값이 오르기도 했지만 우유 소비가 줄면서 우유 제조 업체들이 쿼터를 줄이고 있다.
  •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정부가 가격 억제를 요청했고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점유율 42%의 서울우유는 원유 가격이 8.8% 올랐는데도 제품 가격은 3%밖에 안 올렸다.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 1건이 28억 원.

간편한 대출? 20대 청년들 연체가 늘고 있다.

더 깊게 읽기.


‘구하라법’ 아직 통과 안 됐다.

  • 54년 만에 나타나 아들 사망금을 달라고 요구한 법적인 어머니. 가족들은 차라리 국가에서 환수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달라고 하소연했다.
  •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는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민법 개정안, 이른바 구하라법이 2020년 발의됐는데 아직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
  • 서영교(민주당 의원) 안은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상속 자격을 제한하는 법이고 법무부 안은 그 판단을 법원이 해야 한다고 본다. 각각 “상속 결격사유 확대”와 “상속권 상실 선고” 제도라고 부른다.
  • 서영교안은 “가족 의무를 하지 않으면 혈연이라도 가족이 아니다”라고 보지만, 법무부안은 “가족이긴 한데 상속받을 자격은 없다”고 보는 차이가 있다.
  • 다음은 문소영(중앙선데이 문화전문기자)의 질문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가족의 개념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아예 혈연이 아닌 의무 중심 가족 개념으로 가야 하는가, 아니면 혈연 중심 개념은 유지하되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권리를 제한해야 하는가.
가족은 무엇으로 어떻게 태어나는가. 혈연관계면 가족인가, 아니면 사랑과 헌신, 책임과 의무가 있어야 가족인가. [가족의 탄생] (김태용, 2006)

밑줄 쳐 가며 읽은 칼럼.


판교를 10개 만들어야 한다.

판교 조감도. 판교테크노밸리 제공.

재사용 컵? 맥주 병 생각하면 된다.

병 크기를 통일한 코카콜라와 펩시.

한국 반도체의 골든타임이 끝나간다.

  • “과거의 일본보다 지금의 한국이 훨씬 안 좋다. 한국이 일본을 추월한 것보다 더 빨리 중국이 우리를 넘어설 것이다.” 이심기(한국경제신문 부국장)이 만난 반도체 업계 관계자의 이야기다. “핵심은 중국의 추격 속도가 아니라 한국의 자만에 있다”는 이야기다.
  • 화웨이가 내놓은 5세대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가 불러온 충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7나노 반도체 양산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지만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관측도 있다.
  • 1983년 삼성전자가 무수한 반대를 무릅쓰고 반도체 양산에 도전했을 때 자본, 기술, 인프라 중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 중국은 이 세 가지가 다 있고 시장도 확보돼 있다.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은 것처럼 지금 중국의 자립 의지를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7나노칩을 탑재한 화웨이 메이트60. 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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