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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레터를 ‘대담’ 형식으로 정리해 읽어드립니다. 노트북LM으로 제작했습니다.

미국 투자 1호는 가스 발전소.

리얼미터 대통령 지지율 37.4%.

쟁점과 현안.


김승원 청탁 사건의 재구성.

  • 2021년 9월14일: 양수진(브로커)이 김승원(민주당 의원)에게 전화를 했다. “그 회사가 코로나 회사가 되고, 내년 오빠 선거할 때 좋기도 하다.”
  • 10월7일: 양수진이 또 전화를 했다. “이미 300억 투자 유치도 돼 있고 10월15일 돈도 들어오기로 돼 있다.”
  • 10월8일: 양수진이 메시지를 보냈다.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해요.”
  • 10월12일: 김승원이 김강립(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넨셀의 임상시험 계획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 10월17일: 김승원과 양수진이 주점에서 만났다.
  • 10월19일: 세종메디칼 제넨셀 투자가 확정됐다. 강세찬(제넨셀 창업자)이 지분과 전환사채 113억 원어치를 팔아넘겼다.
  • 10월26일: 식약처 승인이 났다.
  • 10월27일: 세종메디칼 투자조합이 지분 80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차익은 180억 원이다. 주가는 5거래일 만에 반토막이 났다.

인사 검증 제대로 했나.

  • 김승원은 이 사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상태다. 무죄가 아니라 언제라도 다시 수사가 시작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검증 단계에서 당연히 검토했을 텐데도 문제가 안 될 거라고 봤다는 이야기다.
  • 당연히 검증은 했지만 대통령의 판단으로 내정 발표까지 이어진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 경향신문은 1면 머리기사에서 “여당에서도 인사청문회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 조선일보는 1면 머리기사에서 “낯뜨거운 사적 청탁의 성격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깡통기업이 된 세종메디칼 소액 주주가 3만 명이 넘는다.
  • 동아일보에 따르면 청와대는 인사청문회 전 낙마는 없다는 입장이다.

“오빠들 더 있다.”

  • 한동훈(무소속 의원)이 계속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최재성(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송영길(민주당 의원)이다. 다음은 한동훈이 공개한 녹취록의 일부다.
  • 양수진: “내일 최재성 우리 사무실 온다. 지금 승원옵(오빠)은 국감 때문에 끝나야 한다는데 최재성을 졸라보겠다. 송영길 의원은 여우라서 돈 줘야 움직인다.”
  • 양수진: “강세찬이 나에게 1억을 사례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1억 갖고 될 게 아니다.”
  • 한동훈은 “양수진의 오빠 독약로비 게이트는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였다”고 주장했다.

“흥신소 정치 청산하라.”

공익 민원 맞나.

중수청장 후보는 김지용.

  • 검찰청을 폐지하기로 하고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었는데 중수청장 후보가 또 검사 출신이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수청장 후보로 김지용(전 광주고검 차장검사)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 “이럴 거면 검찰청은 왜 폐지한 것이냐”는 비판이 나온다.
  • 한겨레는 “온화하고 인품 좋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는 평가를 소개했다. 조선일보는 “정부가 가장 무난한 선택을 한 것 같다”는 평가와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함께 담았다.
  • 중수청은 정원 2874명의 40%인 1100여 명이 비어 있는 상태다. 중수청에 지원했던 검사와 검찰 수사관 2376명 가운데 615명이 지원을 철회했다.

더 깊게 읽기.


“위험한 선택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민주당의 파병 딜레마.

위성락과 이종석, 정동영.

  • 2003년 이라크 파병을 결정했을 때 관여했던 세 사람이 다시 테이블에 앉는다.
  • 위성락(국가안보실장)은 당시 외교부 북미국장이었고 이종석(국가정보원장)은 NSC 사무차장이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은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이었다.
  • 중앙일보의 분류에 따르면 위성락은 동맹파고 이종석과 정동영은 자주파다. 23년 전 위성락은 “중요한 건 국익”이라며 대규모 파병을 주장했고 이종석은 “전투병 1만 명을 보내면 국익이 다 날아간다”면서 소규모 파병을 주장했다. 결국 노무현(당시 대통령)은 자주파의 손을 들어줬다.
  • 정동영은 그때도 남북관계 관점에서 봤다. 한-미 합의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명분으로 파병에 찬성했다.

이재명의 ‘노 땡큐’.

증거인멸 우려? 너무 늦은 김병기 구속영장.

김병기(무소속 의원, 전 민주당 의원).

김승원-용혜인 청문회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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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집 산 부자들도 취약.

늑대가 문 앞에 왔다.

  • 미국 부채 종말론은 1970년대부터 계속된 배경 소음이다. 루치르 샤르마(록펠러인터내셔널 회장)는 “미국 국채 매도가 신호”라고 본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AI 거품이 꺼질 수도 있다는 경고다.
  • 모든 거품은 핵심 기업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서 터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기업이 아니라 정부 차입이 더 큰 문제다. 10년 누적된 재정 적자에 40조 달러 국가 부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정부가 뒤를 봐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 AI 기업들 매출 2000억 달러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 지출 1조 달러의 일부다. 조달 비용이 늘어나면 지출이 끊길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
  • 루치르 샤르마가 보는 벤치마크는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다. 벌써 4.8%까지 올랐는데 5%를 넘기면 많은 기업들이 채권 시장에서 밀려나게 된다.
  • 어제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빠졌다. S&P500과 다우,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8%와 -0.51%, -0.29%를 기록했다.

300만 원? 폴더블 아이폰 잘 팔릴까.

  • 존 터너스(애플 CEO)의 첫 작품이다. 세계 시가총액 2위 기업의 미래가 걸린 모험이다.
  • 일단 부품 가격이 올라 2000달러가 넘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격을 낮추면 이익이 줄고 가격을 올리면 매출에 타격을 받는다.
  • 경쟁사가 위험을 감수하도록 지켜보다가 좀 더 완성된 모델을 내놓는 게 애플의 전략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나온 지 7년이나 됐지만 아직 점유율이 2% 정도다. 그래도 애플이 하면 다를까.
  • UBS는 폴더블 아이폰의 예상 판매량을 최소 1000만 대로 보고 있다. 아이폰 18은 올해 안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부품 가격이 오를 때는 비싼 걸 더 만들고 싼 걸 덜 만드는 전략이다.
존 터너스. 애플.

통합 본사는 어디로.

집권 넘보는 독일 극우.

  • 독일 작센안할트주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 독일대안당(AfD)이 43.8%를 얻어 압승했다.
  • 울리히 지크문트(AfD 주총리 후보)는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선언했다. 슈피겔이 ‘독일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던 정치인이다.
  • 불법체류자 추방, 망명 신청자 노동 의무,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 축소, 독일 국기 게양 등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
  • 뉴욕타임스는 “AfD의 승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극단주의 정당들이 다시는 권력을 잡지 못하도록 설계한 독일의 정치 체제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 프리드리히 메르츠(독일 총리)는 “수십 년 만에 겪은 가장 뼈아픈 패배”라고 말했다.
AfD(페이스북).

해법과 대안.


간병비 지원, 문제는 재원보다 인력 수급.

  • 간병비의 본인 부담률을 30%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100% 본인 부담이다.
  • 장석용(연세대 교수)이 요양병원 227곳의 간병인 7167명을 조사한 결과, 병원과 직접 고용을 맺은 간병인은 10% 밖에 안 됐다.
  • 김원일(건강돌봄시민행동 정책위원)은 “간병 서비스 자체에 대한 공적 지원과 관리 체계가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 석재은(한림대 교수)은 “국내 인구 대비 요양병원 병상 수는 OECD 평균의 9배에 이를 정도로 과도하게 많다”며 “요양병원 중심의 고비용 돌봄 구조를 바꾸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3년 끌던 변전소, 두 달 만에 합의한 비결.

  • 전북 고창군 성송면에 345kV 변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34개 마을이 모두 동의했다. 주민 찬성률이 95%가 넘는다.
  • 한국전력공사가 직접 20여 차례 설명회를 열면서 설득한 게 효과가 컸다. 변전소의 전자파가 인체 보호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친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 주혁환(성송면 이장협의회장)은 “개발사업 얘기가 나올 때마다 마을에서 전부 반대해 쫓아냈다”며 “그 결과 젊은이들이 모두 떠나 고창에서 가장 낙후된 꼴찌 마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런 위기감이 결단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오늘의 TMI.


뤼미에르 파트너십.

  • 한국과 프랑스가 5억 유로씩 영상 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1조6000억 원 규모다.
  • 이재명(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이다. 이재명은 “대한민국이 제안하고 프랑스가 흔쾌하게 호응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 치료 받으러 중국 간다.

섞어서 앉자.

  • “거창한 정치개혁 말고, 소박하게 본회의 자리부터 섞어 앉자. 가나다순으로 앉으면 어떤가.”
  • 어제 김민석(민주당 대표)이 국회 연설에서 한 제안이다. 실제로 자리 배치에 따라 투표의 경향성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 김준일(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서로를 상대로 인정하지 않으며 대치를 일삼는 상황에서 법안 심사와 처리가 제대로 될 리 없다”면서 “옆자리에서 여야 의원이 얼굴을 맞대고 있었으면 달랐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밑줄 쳐 가면서 읽은 칼럼.


미국 국채 금리 5% 시대.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년 동안 평균 2.9% 수준이었다. 그런데 4.8%까지 올랐다.
  • 일본도 30년 만에 3%를 넘겼다.
  • 이상훈(동아일보 경제부장)은 “세계 금리가 올라가는데 한국만 세상과 따로 사는 것처럼 이자율을 낮출 순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빚을 늘리는 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 한국 가계부채가 2분기 말 기준으로 2019.8조 원이다. 대출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주택 담보대출 4억 원을 빌린 사람은 연 200만 원을 더 내야 한다.
  • “세금이 잘 걷힌다고 지출을 쉽게 늘렸다가 경기가 꺾인 뒤 부족한 돈을 국채로 메우는 일이 반복되면 시장은 그 위험까지 금리에 얹는다. 정부가 빚을 낼 때는 국민에게 돌아갈 이자 청구서까지 함께 계산해야 한다.”
  • 노현웅(한겨레 경제산업부장)은 “행여 반도체 착시에 도취되지 않았는지 냉정히 살필 때”라고 지적했다.

원민경이 물러나야 할 이유가 있나.

  • “청와대는 몰랐다. 2030 여성의 지지 철회 이유를.”
  • “청와대는 잊었다. 청년세대가 ‘불공정’을 혐오한다는 걸.”
  • 이재명(대통령)은 ‘구조적 성차별’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남성 역차별’을 거론한다.
  • 김민아(경향신문 논설위원)는 “구조적 성차별은 ‘실존’의 문제고, 남성 역차별(이 존재한다면)은 ‘인식’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같은 차원에 놓고 봐서는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올 수 없다”는 이야기다.
  • 정치공학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김민아는 “청와대는 검증 부실을 깨끗이 인정하고, 원민경(성평등가족부) 장관을 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에게 휴가가 필요하다.

  • 신영전(한양대 의대 교수)은 “대통령은 아프다”고 진단했다.
  • 첫째, 과거 대통령의 실패는 대통령을 이기는 사람이 없고, 반면 ‘시원하시겠습니다’를 외치는 이들만 가득했기 때문이다.
  • 둘째, 대통령은 최상위 수준 안건을 결정해야 하는데, 혼자 너무 많은 결정을 한다.
  • 셋째, 조직 내 의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는 이른바 ‘레드팀’을 두어 책임을 분산시켜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 넷째, 적절하고 충분한 회복 공간과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신영전은 “대통령의 충분한 휴가는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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